싱가폴에 또다른 아일랜드가 플로팅 합니다. 유리와 스틸이 만들어 내는 크리스탈 형태의 파빌리온은 루이비통 브랜드를 판매하고 전시하는 리테일샵입니다. 바다를 향해 나아가는 듯한 인테리어 컨셉은 배의 한부분을 많이 닮아 있습니다. 전통적인 배의 단면 속에 위치한 메시브한 글래스 루프와 월은 주간에 태양빛을 필터링하여 내부로 유입시키는 역활을 하는 동시에 바다로 면한 스펙타클한 뷰를 형상하는 건축적 요소로 사용됩니다. 루이비통 아일랜드 접근하는 3가지 방법-터널, 아웃도어 브릿지, 보트- 중 터널을 이용하는 방문객은 루이비통의 역사와 전통이 전시되어 있는 디스플레이지역을 거쳐 유입됨으로써 브랜드가 지향하는 생각과 링크됩니다. 바다위의 리테일샵, 브랜드가 가지고 있는 파워가 아니라면 구상하기 힘든 공간인 것 같..
바다와 주거가 하나가 됩니다. 바다로 열린 3개의 레벨공간은 각기 다른 테마로 바다-외부공간-와 접합니다. 기존 외부계단으로 인하여 단절되어 있던 두개의 주거공간을 새롭게 설치되는 내부계단실로 통합하는 리뉴얼 주거 프로젝트는 주거공간을 다음과 같이 내외부를 통섭하는 건축계획으로 또 한번의 공간확장을 꾀합니다. 그것의 시작은 바다로 면한 아웃도어 스페이스에 계획된 프라빗 풀장과 주거의 공용공간인 식당과 라운지, 리빙스페이스를 바다와 연결시키는 아웃도어 스페이스는 반중첩공간으로 바다의 드라마틱한 뷰를 자연스럽게 내부공간으로 유입시킵니다. -주거에서 바라보는 풀장은 바다로 끝없이 연결됩니다. 그리고 자연스럽게 바다에 면한 아웃도어 스페이스에 바다가 투영된 뷰는 머물게 됩니다.- 이렇게 유입된 자연은 어떠한 건..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의 럭셔리 쇼핑몰을 대표하는 스타힐 갤러리의 파사드 디자인의 직간적접인 표현 방식은 도시를 투영하는 다양한 면들의 조합으로 이루어 집니다. 기존 거리에 면한 상가들을 감싸는 새로운 파사드는 솔리드와 투명의 연속적인 퍼즐조각 같은 패턴 구성으로 마치 고대 그리스와 로마시대의 조각상을 표현하는 웻 드레퍼레이와 같이 내부공간을 은유적이며 직설적인 방법으로 외부로 표출시킵니다. 그것은 자의적인 디자인 해석이라기 보다 내부 공간와 도시가 만나는 경계를 다양한 뷰포인트에서 잘라, 덧붙임으로써 나타나게 됩니다. -wet drapery 마치 물에 젖은 것처럼 몸에 착 달라 붙어 그 안에 몸매를 드러내는 듯하게 조각상을 조각하는 기법을 이야기 합니다. 여성의 나체를 직간접적으로 표현하는 기법으로 이..
적층되어 오래묵은 벽돌만큼 공간을 감성으로 물들이는 요소는 극히 드문 것 같습니다. 600 스퀘어미터 미니멀한 인더스트리얼 스페이스는 더이상 과거의 시간을 재현하지 않습니다. 다만 현재의 고급 프라빗 주거의 단편으로 새롭게 담길 뿐입니다. 기존 공간위에 덧붙여진 백색의 월은 과거의 현재를 나누는 기준이 아니라 주거공간을 기능적으로 구획하는 동시에 주거공간의 포인트와 같은 역활을 수행합니다. 벽돌로 감싸진 열주가 현대적인 미니멀한 공간 속에 펼쳐지는 광경은 과거의 영광과 현재의 시간을 동시간대에 경험시키는 즐거움을 선사합니다. 과거에 대한 재해석은 항상 즐겁네요. reviewed by SJ Entering this old loft via a cobbled courtyard, from the city of ..
소리의 단편을 표현합니다. 마치 소리를 나타내는 주파수의 그래프를 보는 듯한 비쥬얼적인 움직임은 유연성이 좋은 긴 로프를 이용하여 만들어 냅니다. 긴 로프의 양측 끝단에 연결된 두대의 전동기는 각기 다른 회전수로 회전하면서 로프를 회전시킵니다. 여기서 발생하는 차이-전동기의 회전수 차이-는 사운드 웨이브를 그립니다. -전동기의 회전수가 올라갈수록 전동기의 소리 또한 올라가겠죠. 이것은 마치 전동기 작동소리를 직설적으로 표현하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이렇게 또한번 소리의 경계는 사라집니다. reviewed by SJ We can hear sound but how does one visually represent it? Artist Daniel Palacios takes a go at visualizing..
로린자전거의 주된 디자인 관심사는 바쁜 도시인의 출퇴근에 이용 할 수 있는 대중적이며 편리한 교통수단을 만드는데 목적이 있습니다. 저중량의 무게와 견고성 그리고 안전하게 자전거를 세워 놓을 수 있는 안전장치는 뚜렷한 개성을 품고 있는 자전거 바디에서 찾아 볼 수 있습니다. 스포츠 디자인 보다 인테리어 디자인적인 경향이 짙은 오리가미 형태는 스타일리쉬한 볼륨감과 견고하며 가벼운 자전거 프레임을 완성 시킵니다. 구조와 기능 그리고 안전까지 고려한 군더더기 없는 디자인의 완성입니다. -알루미늄 시트를 레이져 커팅 한 후 잘려진 조각을 폴딩하여 접어서 이와 같은 형태를 구축합니다.- 다음달에 열린 하이서울 자전거 대행진이 벌써부터 기다려 집니다. reviewed by SJ The Rollin’ bike desi..
뉴욕에서 즐기는 유러피안 빈티지란 이런 느낌일까? 클래식한 매력을 뿜어내는 파사드에 새롭게 리뉴얼되는 부띠크 호텔은 파리지엥의 아파트 단면을 고스란히 담아 냅니다. 차분하며 모던한 공간톤은 블링블링하며 차가운 공간과는 대조를 이루는 삶을 향기를 담고 있습니다. 특히 영원한 노스텔지아를 꿈꾸는 여행자라면 이러한 감성적인 공간 속에 자신을 맡겨 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클래식은 오래되어서 클래식이 아니라 영원히 사랑받기 때문에 클래식이라 부르는 것 같습니다. -다르지만 비슷한 이야기.- 어제 모임으로 다녀왔던 북촌한옥마을과 많은 부분에서 유사한 생각이 드네요. 언제부턴가 우리곁에 가까이 있던 것들이 멀어지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우리가 살았던 한옥이 누군가의 세컨드 하우스 또는 부띠끄 호텔로 ..
확장된 건축의 경계는 정적인 공간을 동적인 공간으로 변화시킵니다. 인터렉티브 미디어 설치물은 아이슬란드에 위치한 교회의 파사드위에 새로운 공간적 깊이를 투영시킵니다. 얇은 막위의 물질과 비물질, 실제와 허구, 솔리드와 보이드의 간극은 서로의 영역을 밀착시키며 역동감 있는 새로운 객체로 태어납니다. reviewed by SJ New York-based architect and artist Marcos Zotes, together with his multidisciplinary team of collaborators, transformed the largest church in Iceland, Hallgrímskirkja Church, into a spectacular and interactive light..
중국 난산에 위치한 클럽하우스 내부에 비틀어진 공간은 활동적인 에너지를 발산합니다. 내부를 구성하는 벽, 바닥 그리고 천장은 난산지역의 자연지형-높 낮이가 다양한 계곡과 산세-을 모티브로 현대적인 모던함과 미니멀함으로 재구성합니다.지오그래픽 폼- 편심된 삼각형태의 메스들은 실질적으로 내부공간을 구획하는 벽인 동시에 난산의 암석들을 은유적으로 표현합니다. -거친 듯 하지만 잘 깍여진 돌산의 형태를 보고 있는 듯 합니다.- 여기 천장에 매달린 LED 조명은 구름 속에서 내리는 비를 형상화 하여 또하나의 자연을 표현합니다. 그리고 바위를 닮아 있는 골드샴페인 컬러의 인포데스크도 인상적입니다.- 공간에 도입된 자연은 때로는 은유적으로 때로는 집적적으로 공간을 표현합니다. reviewed by SJ 'chongq..
이탈리아 튜린에 위치한 20세기 멘션이 새롭게 탄생합니다. 고전의 재해석은 현대적이며 감각적인 사무공간으로 능률적이며 일반적인 사무실과는 사뭇 다른 공간으로 재해석 됩니다. 특히 사무공간 상부에 위치한 도서관은 기존멘션 공간과 리노베이션하여 새구성되는 오피스존과 네트워킹합니다. 그것의 시작은 기존 내부 주출입구에 위치한 웅장한 계단실에서 시작합니다. 이렇게 형성된 메자닛층은 길게 나열된 책선반을 포함한 백색의 보행자로 계획됩니다. 기존 멘션의 높은 층고를 이용하여 재구성된 메자닛층은 오피스의 정보를 연결하는 동시에 커뮤니티를 연결하는 중요한 구심점이자 기존공간과 현재공간을 연결하는 브릿지 역활을 수행합니다. 리노베이션 프로젝트를 보면 항상 즐거운 공간들이 많이 발생하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와같은 결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