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에서 즐기는 달콤한 휴식 중궁 큉슈완 호텔의 스파시설은 총 3개층에 걸쳐 투숙객들의 심신의 피로를 풀어준다. 1층의 리셉션 홀과 2층의 저팬니스 레스토랑 그리고 3층의 최고급 스파는 호텔을 이용하는 고객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혹자는 건축의 꽃을 호텔이라고 말한다. 철저한 상업공간이면서 동시에 문화 및 주거공간을 조닝하여 어느 한부분에도 치우치지 않도록 해야 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또한 향기로운 향기와 아름다운 형태로 꽃이 벌을 유혹하듯이 화려한 디자인이나 재료를 사용하여 미관이 수려한 공간을 만들어 고객들의 시선을 사로 잡을 수도 있어야 한다. 물론 화려한 디자인이 아닌 깊이 있는 디자인과 공간으로 고객들을 빨아 들이는 피터줌터가 설계한 therme vals 같은 곳도 있다. reviewed..
공간을 가득메우는 중저음소리는 다시 공간을 채우는 파어버 글래스를 사용하여 볼륨감 있는 의자로 리뉴얼되었다. 음악과 청취자의 물리적 공간을 제거하여 몰입형 사운드 스케이프를 만들어 내는 우퍼 체어는 소리를 감싸 안는 공명공간의 구조프레임과 사람을 감싸 안는 파어버글래스의 인체공학적 형태의 만남으로 무형의 공간과 유형의 공간을 아름다운 곡선과 심플한 직선의 형태로 디자인 되었다. reviewed by SJ An original and innovative chair, inspired by the form of a loudspeaker and coupled with technology that allows for sound waves to vibrate throughout the seat, consenting..
당신에게 진정한 휴식처는 어디에 있는가? 발리에 위치한 더블유 리트리트 스파는 도시생활에서 오는 긴장감과 스트레스를 해결해줄 장소를 제공한다. 물론 일정한 금액을 받고... 안정감이 있으면서 편안한 장소는 자연에서 시작되고 자연을 모티브로 디자인 된다. 더블유티트리트 스파 또한 내츄럴 디자인을 통하여 리조트가 보여 줄 수 있는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지금 우리가 동경하는 것이 발리일까? 더블유일까? 싱그러운 햇살이 살며시 가려져 있는 초록 나무 그늘아래에 앉듯 기대어 자신이 사랑하는 책한권 편안히 읽는 모습이 아닐까? reviewed by SJ W delivers when it comes to providing an ambiance for its guests, whether it is for a ge..
빨강콩이 움직임을 조정한다. 손끝에 맞춰진 센서의 움직임을 따라 RC헬리콥터는 춤을 춘다. 손끝에서 손으로 다시 팔로 점점 교감의 영역을 넓혀 나간다. 교감의 영역이 넓어 갈수록 더 깊고 디테일한 영역까지 반응하게 된다. 인터렉티브 영역은 점점 넓어지고 그 활용분야 또한 다변화되고 있다. 지금과 같이 마우스나 키보드 또는 컨트롤러를 통하여 객체와 소통 또는 입력, 조정하는 입력출력 디바이스의 영역이 있는가 하면 외부 환경의 자극을 받아 스스로 빛,또는 소리로 리액션을 보이는 기계 또는 설치물을 만들기도 한다. 우리가 많이 사용하는 각종 앱들도 이와 같은 인터렉티브 이론을 바탕으로 이루어진다. 이 모든것들의 바탕에는 인간중심의 소통에서 시작되는 아날로지의 사회소통을 디지털적인 방식의 변환으로 볼 수 있다...
시공간의 차이가 사라지면 5차원의 세계가 열린다. 15세기 고딕양식의 성과 현대적인 모던한 디자인의 만남으로 리뉴얼된 무리츠버그 뮤지엄은 전통의 존중과 배려 그리고 재해석의 오류를 최소시키는 공간을 연속적으로 보여준다. 특히 전쟁으로 인하여 손실된 성의 지붕부분은 새롭게 계획된 오픈스페이스 공간으로 기둥이 없는 무주공간으로 지붕을 디자인하여 연속되는 클래식한 성벽과 백색의 모던한 지붕이 만나 전통성과 현대적인 공간감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 매번 느끼는 거지만 지금도 늦지 않았다. 보존이라는 허울아래에 방치해 놓은 성곽들과 현대적인 공간의 만남은 그 자체만으로도 흥분되고 새로운 대안이 될 것이다. 건축물 또는 공간은 그냥 놔둔면 보존되는 것이 아니라 사람의 온기가 들어가야 보존되는 것이다. reviewe..
두개로 나누어진 공간은 크게 윗층의 사무공간과 아래층의 커뮤니티 공간으로 구성된다. 두개의 공간을 수직적으로 연결하는 붉은 색의 워터드롭은 특이한 형태만큼이나 강렬한 색감으로 두개의 영역을 완전히 분리시킨다. 두개의 공간의 연결고리를 분리하는 강렬한 색톤의 사용은 독창적인 아이디어의 장소와 사무적인 장소로 분리하여 효율적인 공간활용을 위한 디자인코드로 보인다. 저층부의 커뮤니티 공간은 자유로운 생각에 대한 무한공유를 위하여 걷거나 스케치를 하거나 미팅하고 모델링 작업도 하고 작업하는 등 여러가지 행동을 통한 자연스러운 생각의 전환 및 쉼의 공간을 보여준다. 상층부는 별도 부스로 계획된 4개의 보이드 데크를 활용한 데스크로 각각 프라빗한 작업활동을 보장한다. reviewed by SJ The Shangha..
8세기 전설의 전사들의 영혼을 모시고 그들의 역사를 보여주는 레드 빅 매스는 전사들을 기리는 지방과 같은 하늘하늘한 메탈 판넬로 감싸져 있다. 레드 서피스는 건물의 외부 내부를 나누는 물리적인 공간을 구획하는 동시에 빛과 그림자, 그리고 과거와 현재를 나누어 내부 전시장 공간을 전사들에게 헌사한다. 우리는 전사들의 영혼을 내부 산책로를 따라 움직이며 직접 또는 간접적으로 접촉하며 시간여행을 하게 된다. 반복적인 패턴 속에서 비틀려진 틈으로 열려진 내부공간은 내외부를 연결하는 입구가 된다. 이러한 패턴의 변형은 개인적으로 선호하는 디자인 코드 중 하나인데 건축물 전체를 유기적인 형태로 디자인하여 아이텐티를 갖는 디자인 코드보다 합리적이고, 효율적이며 유연하다. 우리는 지금의 공간을 계획하지만 미래에 대한 ..
파리 라체펠르가에 위치한 기숙사는 겉과 속이 다른 재미있는 입면과 평면 구성을 보여준다. 이질적인 환경의 혼합(주거+공장+워크샵)으로 구성된 거리의 풍경은 색다른 입면 디자인보다 거리풍경에 동질화하는 입면 디자인을 하는 방향으로 초점을 맞추었다. 다만 평면과 맞추어 재미있게 계획된 윈도우 계획이 건물의 아이텐티를 보여준다. 하지만 주거인들을 위한 중정은 각 유닛들과 호흡하도록 내부로 열려 주거인들의 커뮤니티를 활성화하도록 도와준다. 또한 외부의 재료와는 달리 밝은 톤의 우드를 사용함으로써 보다 편안하고 안정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이것은 거리의 파사드와 내부 파사드의 재료를 달리하여 건물의 내외부 관계성을 다르게 표현함으로써 건물이 가지고 있는 포텐셜을 외부가 아닌 내부로 끌어오는 역활을 한다. revi..
유연하면서 부드러운 에바 스폰지로 만든 키즈체어는 그 생김새부터가 어린이들의 감수성을 자극한다. 에바스폰지의 놀라운 신축성 덕분에 하나의 패턴을 이용하여 구부려 형태를 만든 재미있는 디자인이 돋보인다. 조금더 보강을 하면 어른들도 앉을 수 있는 어덜트 체어도 만들 수 있지 않을까? reviewed by SJ Japanese design group h220430 have created the EVA Chair for Kids. People can absorb many things efficiently during their childhood. Therefore, it is preferable that people should touch superior designs for fostering a rich s..
디지털 공간 그리고 아날로지 디지털? 돼지털? 이라면 디지털의 신세계를 동경한다. 아날로그보다는 무조건 디지털이 좋다. 우리 미래에 동경의 대상이며 우리가 꼭이루어야 가치의 세계이다. 우리는 경제논리를 좋아한다. 효율적이라는 것이라는 미명아래에 모든 것들을 평균화 균질화 하여 표본화하고 있다. 이러한 디지털코드는 (디지털 코드로 해석 불가능한 나머지 값을 제외한)현재 삶의 패턴속에 자연스럽게 모든이에게 입력된다. 이런 반복속에서 과잉되며 생산되는 디지털 구현물들... 다양한 디바이스, 다양한 일렉트로닉 프로덕트 등등.. 거쳐가야만 하는 길이라고 하기에는 지금 우리는 모든 것들을 낭비하고 있다. 몇백년동안 사용할 에너지원을 단 몇십년만에 소비하고 있다. 쓰레기라고 치부할 수 없는 우리 삶의 단편을 투영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