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나다: 소리와 건축 방콕에 위치한 하드락 카페의 새로운 파사드는 우리에게 또다른 즐거움을 안겨준다. 눈에는 보이지 않지만 소리는 무형의 풍부한 볼륨감과 깊이를 가지고 있다. 소리의 볼륨은 리드믹컬한 음악선율에 따라 파동치며 굵은 웨이브 선을 만든다. 이와 같은 파장의 곡선은 스틸 캔틸레버 웨이브 구조물로 구현되어 유형의 웨이브 패턴으로 시각화 된다. 여기에 곡선을 따라 흐르는 블랙미러 판넬을 부착하여 소리와 건축이 만나면서 발생되는 경계라인을 건축물과 거리사이에서 발생된 다양한 반사 빛을 산란시키며 버퍼스페이스를 발생시킨다. 이것은 무형의 소리와 유형의 볼륨이 만나 하나의 형상을 이루어 내듯이 거리의 다양한 액티브(무형)와 건축물,공간(유형)이 서로의 관계를 이해하며 자연스럽게 싱크되는 디자인 장치를 ..
안에 있는 자신만 사랑하기 주위 외부와 관계를 찾지 못할경우, 우리는 다른 방향으로 관계 맺기를 시도한다. 리투아니아에서 두번째로 큰 도시인 칸우나스에 세워진 훼밀리 하우스는 외부와의 관계성을 입면 파사드에 적나라하게 표현하고 있다. 주위환경과의 관계를 거절하는 외부에 면한 파사드는 코르텐강(내후성강판)으로 마감하여 관계를 단절시킨다. 이와는 반대로 내부로 열린 공간은 알루미늄 글래스로 투명하게 처리하여 적극적으로 관계성을 갖는다. 이와 같은 디자인 코드는 도심지 내에 프라빗한 중정을 갖는 소규모 단독주거에서 주로 많이 사용되는데, 타인의 시선을 받지 않고 자신의 영역을 보호하고자 할때 많이 사용된다. 이것은 이와같은 경우는 주택뿐만아니라 아파트단지라는 성을 쌓고 사는 집단주거에서도 찾을 수 있다. 사람..
아웃도어 스페이스를 디자인할때 당신은 무엇을 먼저 고려하는가? 개인적인 사견으로는 주위환경이 내포하고 있는 프로그램을 이해하고 그것들의 관계성을 잘 연결시켜주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된다. 건축가, 디자이너들이 갖는 그릇된 아웃도어 스페이스에 대한 편견은 그래서 깨져야 한다. 건물로 부터 연결되어야 하고 그렇게 연결된 루트는 기능적으로 연결되고 그 나머지 공간은 장식적으로 페이빙 또는 조경으로 처리한다. (랜드스케이프 또한 조경전문가에게 맡겨버린다. 그러면 당신은 건물만 디자인하면 되는가? 아니 건물 앞 공개공지까지만 당신의 영역이라고 생각하는가?) 기능적인 연결이 중요하지만 전체 공간을 읽고 공간에 대한 유기적인 조닝과 배치 그리고 이것들을 연결해주는 다양한 연결고리를 계획함으로써 아웃도어 스페이스..
비엠더블유의 새로운 야심작, 아이3과 아이8을 소개한다. 친환경 일렉트로닉 시티카를 목표로 발표한 두종류의 컨셉카는 비엠더블유의 지속가능한 환경과 퍼포먼스의 목표를 엿볼 수 있다. 먼저, 비엠더블유 고성능 슈퍼카의 계보를 잇는 아이8은 349마력을 내는 가솔린 엔진(3.0리터의 6실린더)을 겸용으로 사용하는 하이브리는 컨셉카로 시속 60마일의 속도를 4.6초만에 도달한다. 여기에 카본파이어를 바디로 사용하여 1리터로 22마일 운행이 가능하여 졌다. 비엠더블유의 새로운 도전을 보여주는 아이3은 소형 시티카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안한다. 파워트레인 계통을 전부 일렉트로닉 시스템으로 계획하여 진정한 전기자동차로써의 첫발을 내딛는다. 그러게 위해서는 배터리 성능이 중요한데. 배터리 완충후 98마일 운행이 가능하..
우리는 연결되어 있습니다. 당신과 나, 그리고 지구... 당신이 소중한 만큼 자연이 소중합니다. 식물을 사랑하고 동물을 사랑합시다. from vimeo http://myworld.panda.org/
아트뮤지엄 홀에 설치된 150개의 모듈러가 보여주는 반응이 재미있다. 이 모듈러는 누군가에게는 낮잠의 장소가 되고 또 누군가에게는 학교 숙제를 하는 스터디 장소, 그리고 또 누군가에게는 편안하게 누워서 친구들과 수다를 떠는 장소로 사용되어 진다.( 소셜커뮤니티 모듈러) 여기에 아트 뮤지엄에서 개최하는 각종 행사나 강연회의 시트로 활용되어지기도 한다. 휴먼스케일에 맞추어진 심플한 곡선은 플라이우드를 레이져 커팅을 통하여 절단 가공한 후 페인트 마감하여 재미있는 모듈퍼니쳐로 탄생되었다. 몇개의 모듈러가 조합되어 그룹이 되고 그룹핑 된 모듈러는 또 다시 커뮤니티의 장소가 된다. 심플하며 플렉시블한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설치물이다. reviewed by SJ BAMscape is a free-form seatin..
내외부의 경계가 사라지면 공간은 외부로 무한히 확장된다. 17개의 공간은 11개의 아웃도어 스페이스와 6개의 인도어 스페이스로 나뉘며 조합된다. 내외부를 관통하는 중첩된 시야는 우리에게 공간의 깊이감과 다양성을 주며 일반 아파트에서는 즐길 수 없는 쾌감을 안겨준다. 이것은 마치 한옥의 중정에서 대청을 가로 지르며 안채와 사랑채를 바라보는 중첩된 시각을 보여주기도 하고 일본 다다미방의 플렉시블한 플랜구성과도 유사해 보인다. 여기에 각 공간들이 만나 하늘로 열리는 옥상정원은 17개의 공간을 통합하여 하나의 외부공간으로 소통한다. 화려하지 않지만 리드믹컬한 공간구성으로 사는 재미를 느끼게 해주는 프로젝트 인 것 같다. reviewed by SJ Ikimono Architects‘ clients, with th..
미지의 세계로 가는 입구인가? 정원 깊숙히 빨려 들어가는 홀은 세상에 끝을 알리는 터널과 같아 보인다. 랜드스케이프의 또다른 영역을 넓히는 '토포텍1'의 작업은 보는 이로 하여금 신비로움과 궁금증을 자아낸다. 그들의 작업은 우리가 생각하는 일반적인 양의 공간이 아닌 음의 공간을 디자인 함으로써 우리의 상식을 뒤집는다. 지금의 우리는 어떠한가? 솔리드로 가득차 있는 공간, 프로그램으로 가득차 있는 공간. 우리는 주어진 대지안에서 어떻게든 최대한의 용적율을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한다. 그것이 답일까? 학교를 졸업하고 회사생활을 하면서 배운 것은 남기지 말고 비우지 말라는 것이었다. 조금이라도 더 가득 담아야 한다. 더 가득담고, 더많이 움켜 쥐어야 한다. 손안 가득 들어가 있는 콩알 때문에 맛있는 바나나를 먹..
몇개의 조각과 몇개의 색톤이 보이는가? 일반적인 러그와는 달리 색다른 경험을 제공한다. 마치 미술의 구성을 보는 듯한 감각적인 구성은 모던함과 전통적인 색감이 묻어 난다. 모던한 암체어와 셋트로 구성하면 집안 분위기를 바꾸어 줄수 있는 아이템인 것 같다. reviewed by SJ British rug designer Sonya Winner has created the ‘After Matisse’ rug. This irregular shaped rug has a sculptural quality with pile height variations and hand carving. The design is created from a playful collage of 26 hand dyed wools, repl..
공간의 다양성은 아이들에게 수많은 가능성과 미래를 약속하여 준다. 심플하며 균형감 있는 콘크리트 매스에 리드믹컬한 원형 윈도우는 아이들에게 보다 많은 상상력과 공간의 재미를 안겨준다. 나이에 따라 3개의 그룹으로 나누어진 아이들이 상주하는 8개의 클래스는 폴딩으로 접혀진 콘크리트 지붕으로 덮여 있다. 이것은 폴딩에 꺽어진 차이로 발생하는 상부입면에 고층창을 계획하여 내부로 자연채광을 유입시키기 위한 숨은 장치이다. 이렇게 들어온 자연채광은 클래스 및 주방, 식당, 유틸리티룸의 조도를 일정하게 유지시켜주며 공간에 깊이감을 만든다. 특히 유치원의 가장 특징적인 원형윈도우는 아이들의 키를 고려하여 약 1.3미터 정도의 높이를 기준으로 아이들과 관계를 맺도록 계획되었다. (이것으로 성인과 아이들은 각자 입면과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