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지의 역사를 영화로 담아내다: 시네마틱 아트 스쿨은 대지와 영화의 상관 관계를 읽는 것에서 부터 시작한다. 대지에 투영되는 빛, 그림자, 소리, 영화의 역동성, 공간, 제작과정 등의 레이어를 랜드스케이핑을 통하여 각레이어를 수직과 수평으로 나누어 조닝하였다. 단순히 컨셉에 의한 랜드스케이핑이 아닌 지속가능한 건축물의 요소로 나누어 각 부분별 계획을 반영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중정의 풀장은 빛과 그림자 그리고 미시기후를 조절하는 역활을 하는데, 물의 증발열을 통한 온도조절은 중정을 통하여 각 건물간의 환기와 온도를 자연스럽게 유지시켜주는 역활을 한다. 반 투명 필름과 같은 외피는 내부로 빛의 투과를 적절히 유지시켜주면서 마치 영화의 필름들이 상영되는 듯한 느낌 마저 들게 한다. 영화와 건축은 뗄레야 뗄..
21g의 무게는 누구나 똑같다: 마치 영혼이 귀천을 떠도는 것 같다. 사람에게 영혼이 있다면 지금처럼 우리 주위를 헤매일까? 비록 사형자의 몸을 스캔하여 만들어낸 사진이지만 생명, 영혼에는 그런 구분은 굳이 짓지 않아도 되지 않을까 싶다. 21g 의 무게 만큼만 삶에서 덜어져도 마음이 가벼워 질까? 12:31 is a photographic series by Croix Gagnon and Frank Schott. In 1993, a convicted murderer was executed. His body was given to science, segmented, and photographed for research. Croix and Frank used that footage to create thes..
두개의 하늘이 우리를 반갑게 맞이 한다: 내부의 유기적인 조닝은 순백색의 리듬컬한 메스들로 정렬된다. 정렬된 메스들 사이로 형성된 중정은 각 공간들 간의 긴장감을 해소시켜주며 파코하우스에 중심이 된다. 공간의 조닝시 우리는 각 볼륨들을 조닝하면서 자연스럽게 반내외부 공간이 형성되기도 하고 처음부터 의도적으로 중정을 계획하여 각 공간과의 연계성을 고려하기도 한다. 건축을 디자인하는 디자이너의 가장 큰 실수중 하나가 처음과 같이 구축되어지는 볼륨을 만지고 그 볼륨값의 나머지로 외부를 형성시키는 디자인을 많이 한다. 그렇게 구축에 대한 논리로만 계획되어져 결국은 적절한 긴장감을 유지시켜주지 못하고 데드스페이스가 되는 경우도 많이 볼 수 있다. 그래서 아웃도어스페이스 공간에 페이빙 패턴놀음이나 하는 일들도 종종..
우리가 볼수 있는 매우 한정적이다. 하늘에서 내려다 본 랜드스케이프는 어느 솜씨 좋은 디자이너의 작업이라고 해도 믿을 만큼 훌륭하다. 디자인을 하기 위한 디자인이 아닌 농업이라는 생존과 결부된 랜드스케이프는 그래서 오히려 더 치밀하고 계획적이다. 삶이란 생활의 패턴이 만들어 놓은 디자인은 그래서 더욱더 단단하고 빈틈없다.(허울좋은 껍데기 디자인 아닌 더이상 뺄것이 없는 디자인) On daily basis we come across images that are built using various code techniques, whether this be pixelation, glitch, particle fields, swarms, reaction diffusion, looking that these im..
탑라이트로 들어오는 태양빛은 결코 뜨겁지 않다. 주변환경을 존중한다는 것은 건축을 하는 이에게 의무이여 결과이다. 토로시에 있는 공용수영장 또한 주변환경과의 건축적 약속을 잘 지킴으로써 건축물이 가져야 할 전통과 역사를 보여준 프로젝트이다. 현대적인 건축어휘를 버리고 클래식을 선택한다는 것이 건축가에게는 상당히 모험적이였을 것이다. 디자인을 모르는 이에게는 'L'캐슬처럼 아파트에 돌을 붙이고 박공 지붕을 씌워서 성을 만드는 것이 클래식하고 고풍스러운 일이라 생각 할 것이다. 모방과 재현과 재해석에는 상당한 차이가 있다. 이 지방의 고유한 재질을 사용하고 내부 중정 탑라이트를 이용해 미시기후를 조절하는 것이 절대적인 모방의 결과는 아닐 것이다. 한번쯤은 반성해도 좋을 것 같다. 우리가 오해하고 있는 디자인..
설치예술작품 살펴보기: 젊은 디자이너들의 힘을 볼 수 있다. 디자인의 경계는 어디까지 일까? 예술이라는 경계와 다다를때까지 일까? 예술이 디자인이 되고 디자인이 예술이 된다. 화이트 월에 당신은 무슨 그림을 그리고 싶은가? There is no doubt that art should be brought to the world and that artistic expression should be encouraged and promoted at any given chance. After all, art has the strength to make us feel alive and gives a meaningful essence to things that surround us. This 75min DIY doc..
시간을 연결하다: 과거와 현재를 연결하고, 내부와 외부를 연결하고 자연과 사람을 연결하는 긴 열결통로가 생겼다. 진곡리에 위치한 선사시대 유물 전시관은 긴 튜브의 형태가 말해주는 것처럼 연결에 대한 화두를 우리에게 던진다. 인공적인 공간이 창출되기 이전의 시대로의 연결은 그래서 다른 생각을 가지게 한다. 현대적인 공간안에 그들을 초대한다면 그들의 진실성을 바로 보기 힘들것이다. 굳이 그들의 시대를 우리것으로 변화하여 보여줄 필요는 없는 것이다. 단지 그 시대와 지금을 연결해주는 연결고리만 존재하면 될뿐. 엑스튜는 현대적인 지금의 공간에 그들을 가두어 두려 하지 않았다. 단지 그들에게 가는 길을 인도해주는 것이 우리와 그들을 위한 최선의 길임을 보여주는 것이다. 낮은 구릉지를 연결하는 브릿지가 만들어지고 ..
나무아미타불 관세음보살~~ 우리는 오히려 무거워 가볍게 대하지 못하는 부처를 오히려 외국에서는 새로운 문화의 컨텐츠로 활용하는 모습이 보인다. 부처가 갖는 상징성은 종교라기 보다 상대방 인정에 대한 문화로 다가온다. 내부에 아이텐티한 공간연출을 위해 장식품으로 활용해도 좋고 야외데크에 설치해서 오픈스페이스를 함께 즐겨도 좋은 것 같다. 무언가 엄숙해야 하고 다루기 어려워하는 소재를 편안하게 다루는 솜씨는 확실히 우리네와 다른 사고방식을 갖고 있다. Practical, functional, decorative, scenic: PACIFICO e BEATO are design objects produced by 21ST Livingart. Seat and table conceived by Twentyfirs..
역사 메우기: 비워있는 외부공간을 어떻게 다시 만들것인가? 하나는 건물을 만들어 수직적레이어를 통한 볼륨 디자인이 되고 또다른 하나는 수평적레이어를 통한 랜드스케이핑 된다. 오래전부터 사용되고 있는 법원건물의 리뉴얼 프로젝트이다. 크게 두가지의 공간이 만들어 졌다. 특히 증축건물은 새로우면서 새롭지 않다. 석재의 정연한 파사드를 가지고 있는 기존 건물과는 차별화되는 블링블링한 금속재질의 외피와 비균질한 파사드는 너무나 이질적이고 독창적이다.(기존건물에 비해) 하지만 자세히 보면 기존건물의 양식을 그대로 차용하고 있다. 기존건물의 줄눈(메지)패턴을 확장, 반영하여 달라보이지만 통일감 있는 규칙성을 디자인 하였다. 전면광장의 패턴은 마치 수직레이어를 다시 수평레이어로 옮겨 놓은 듯한 공간감을 받는다. 건축가..
거치면서도 단정한 세라믹 타일: 도시의 차가운 회색냄새 가득한 재료이다. 집 또는 상업공간에서 차분한 분위기나 세련된 공간을 만들기 위한 장치로 사용하면 좋을 것 같다. 언제부턴가 타일의 확장성이 무한이 커지고 있다. 우리가 가볍게 생각하는 화장실의 흰색타일은 이미 옛이야기 이다. 이미 석재의 경계도 넘고 있고 표현되는 재질 또한 다양해서 여러공간에 두루두루 사용된다. 나도 이번 실시프로젝트에 타일을 좀 사용해볼 생각이다. 미라지의 옥시제품을 사용하기는 힘들 것 같지만 잘 찾아보면 가격대 좋은 제품이 있지 않을까? Scratched, oxidised metals. Craft skills and high-tech performance. OXY is the new MIRAGE project that tur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