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묘지 안에 집을 만드는 것이 쉽지는 않을텐데 건축가의 신념이 대단하네요. 이곳에 묻혀 있는 유명 작가 및 아티스트의 묘지가 오히려 전통적인 장소로써 인식하게 된 거죠. 경사지를 잘 활용하여 전면외부의 묘지풍경과의 연계를 극대화 하려고 노력하였어요. 총 4개층으로 이루어진 단면조닝은 최상층에 메인 거실과 프라빗공간으로 나누어 계획되었네요. 천장이 열리는 톡특한 주방과 외부와 연결되는 발코니를 연결해주는 거실은 이 집의 메인 공용공간으로 뷰와 확장성을 다 겸하고 있어요. 한켜에는 주인의 스터디공간과 침실 공간을 계획 했구요. 저층부에는 게스트를 위한 공간과 주인의 작업실을 위치 시켰구요. 낮에는 숲과 고즈넉한 풍경이 어울러져 담백한 분위기 연출이 가능할 것 같은데 솔직히 밤에는 무서울 것 같네요. Ell..
집안으로 들어오기전에는 그냥 평범한 벽돌집으로 밖에 보이지 않네요. 마치 겉과 속이 다른 수박처럼요. 내부 정원과 적극적인 호흡으로 내외부의 경계를 확장면서 주거에서는 사용하기 힘든 선(비모듈 라인)으로 건물의 각 공간에 다양한 체험을 유도하고 있어요. 상업공간과 달리 주거는 사람이 많은 시간을 보내는 공간이고 플렉시블한 것과 다양성을 존중해 주어야 하기때문에 비모듈화 되는 선을 사용하기가 힘들죠. 그래도 건축가의 노력으로 정의되지 않는 잉여의 공간은 최소한으로 잘 풀어 내었네요. 특히 레벨차를 이용하여 복층으로 열리는 리빙공간은 풀장과 만나 거주자에게 편안한 안식처와 같은 공간을 제공해 주네요. MCK Architects (Marsh Cashman Koolloos) have designed the DP..
그림자 자신과의 싸움
어쩌면 사람에게 죽음이란 축복인 것이다. 기존의 장례식과 사뭇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네요. 장레식장이라 함은 어둡고, 침울하고, 고통스러움을 수반하는 장소로 인식되어 있고 현재도 그렇게 사용되고 있어요. 하지만 스페인 건축가(COR)는 죽음에 대한 새로운 고찰로 죽음의 진정성을 재정의하는 장례식장을 매인 컨셉으로 계획하였어요. 소크라테스의 명언중 죽음은 신이 우리에게 준 축복이라고 합니다. 우리가 고통받는 것은 미지의 두려움이 더 큰 것이지요. 그래서 건축가는 죽음에 대한 공포심을 명상, 망각, 치유로 다스리기 위해 자연과 호흡하는 밝고 열린 공간의 플래닝 게획을 하였어요. 특히 ‘bitten space'은 외부(자연)사이에 내부의 공간을 삽입시켜 내외부의 공간확장함으로써 사람의 마음을 자연으로 치유하..
사용자의 실질적인 터치, 체스쳐에 반응하는 3차원 리얼타임 디바이스를 미디어랩에서 연구 발표 했네요. 미디어랩은 여러분이 많이 아시는 것처럼 전세계 미디어의 첨두에 있는 곳이지요. 아직까지는 2차원적인 자판과 마우스이지만 곧 있으면 마이너리티 리포트에 나오는 것처럼 새로운 패러다임의 입출력의 시대가 올 것 같네요. 우리 멤버와도 이것에 대해 심도 있게 이야기 나눈 적이 있는데 미래에는 보이지 숨겨진 하이테크 놀러지의 시대 인간중심으로 기술이 발달하여 기계적이지 않은 감성적이며 직관적인 시대로 바뀔거라 이야기 나누었던 기억이 있네요. 인간을 위해 만든 기계를 인간을 이롭게 써야죠 recompose', the work of matthew blackshaw, anthony devincenzi, dávid la..
의자의 본연의 의무인 안락함을 포기하고 자기 스스로 사라지기를 바라는 의자네요. 진실된 디자인은 그 제품자체의 디자인이 빛을 바래는 것이 아닌 주변의 것들을 받아들여 없어지는 것인가요? 의자의 디자인을 사라지기 위해 반사아크릴과 내부에는 LED를 이용해 투과된 빛으로 의자를 사라지게 하는 모습을 보이네요. 작은 의자가 많은 것을 생각하게 만드네요. Ben Alun-Jones is young designer and qualified engineer currently studying at the Royal College of Art. His latest work is an attempt at the impossible: invisibility. 'There is something of an ideology ..
19세기의 공장시설이 친환경 오피스로 탈바꿈 되었네요. 특히 사무영역을 레벨로 각 특성에 맞게 분리 하였는데 저층부에 미팅룸, 문서고, 외투보관소, 키친 등 공용, 유틸리티 공간을 효율적으로 배치했어요. 주간에 햇빛을 충분히 받을 수 있는 상층부에는 사무공간을 뱀이 휘감아 돌듯이 유선형의 오피스 랜드스케이핑을 하여 유니크한 뷰와 구성이 보이네요. 또한 직원들의 업무 능력과 창의력 향상에 도움을 주네요. 특히 직원들 부스마다 설치된 '텔레폰-돔' 은 집중력있는 업무와 쾌적한 환경을 만들어주는 재미있는 장치네요. 전반적인 뷰를 보면 개울가에 나무사이로 물방울들이 떠 있는 듯 재미있는 분위가 연출되었어요. french practice christian pottgiesser architecturespossibl..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는 토끼와 무슨 관계 일까요? 캐나다 사진작가의 작품들 입니다. 독특한 구도와 톤다운 된 색감은 현실이 아닌 상상속의 허구의 등장인물들을 나타 낸 것 같네요. Javier Lovera is an amazing photographer born in Columbia and now living in Canada. Mainly he’s into two types of photography. On one side he takes great portraits and scenes pictures. On the other hand he’s a great photographer when it comes to fashion photoshoots. Inspired by film directors such..
1964년 일본 하계 올림픽, 이제는 아이콘이 된 요요기 국립 운동장입니다.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시겠지만(사실 고백하면 저 오늘 처음 봤습니다 꾸벅) 반세기가 흐른 지금보아도 절제된 곡선의 아름다운 흐름은 놀랐습니다. 에라 사라렌의 하키경기장에서 영감을 얻어 텐션구조의 시스템을 적용하여 일본의 전통건축을 현대적(50년전 이야기)으로 해석하여 재현하였다 하네요. 우리나라 전주시청 같은 건물은 무엇일까요? 전주역의 지붕 및 콘크리트 다포는 무엇일까요? 조금 부끄럽습니다. 다른 이야기이지만 며칠전에 지인과 제가 포스팅한 프랑스의 항구에 만든 오렌지 건물에 대해 이야기 하다가 색이야기 나와서 우리나라 택시의 색인 꽃담황토색이야기를 했었습니다. 분명 뉴욕의 'YELLOW CAB' 을 벤치마킹해서 만들었겠죠. 그래..
21평(70sqm)의 다목적 공간으로 활용 20평 정도의 사이즈의 원룸을 프로그램에 따라 바뀔수 있도록 플렉시블하게 설계 했어요. 침실공간과 거실공간을 나누는 파티션을 계획하여 프라빗 스페이스의 독립성을 확보하였고, 준 공용공간인 블랙홀 스페이스(새로운 컨셉 개념인듯)가 거실과의 버퍼링 역활및 플렉시블하게 바뀔 수 있도록 계획했어요. 3가지 단계로 변신(로봇은 아니지만^^)하네요. 거주자가 싱글룸으로 전체를 활용하여 사용하는 경우, 거실공간과 침실을 독립적으로 사용하는 경우, 파티 같이 최대한 공용공간을 확보하여 사용할 경우로 이용 가능하네요. 아이엠페이가 60년대에 설계한 빌딩이라고 하는데 자세한 인포는 없어서 어딘지는 잘 모르겠네요. 혹시 아시는 분은 답글 부탁드릴께요 ^^ Our clients 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