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과 주거유닛을 재조합 합니다. 지금 우리는 공동주거에서 자연은 주거에 품을 수 없는 다른 객체로 인지하며 이원화 합니다. 그리고 최대한의 효율을 위하여 정해진 타입의 평면으로 천편일률적인 평면을 생산합니다. 이것이 우리가 알고 있는 대한민국의 일반적인 아파트 입니다. 여기 어반 빌리지는 이러한 문제점을 적극적으로 대체하는 새로운 공동주거를 제안합니다. 주거유닛과 짝을 이룬 개별적인 내츄럴 스페이스를 계획하여 각 유닛별로 서로 다른 생태환경을 조성합니다. 여기에 맞물려 각 주거유닛은 공용과 사적공간의 레벨을 달리하는 다양한 타입의 평면을 계획 및 구성하여 이와같은 내츄럴 스페이스가 각 주거유닛와 발란스를 이루도록 합니다. 이렇게 구성된 어반빌리지는 앞과 뒤, 두개의 얼굴만 가지고 있는 일반적인 공동주거..
쿠타이시 공항은 조지아의 국내선과 국제선을 통합하는 허브공항으로 성장하는 도시의 비전과 이에 발맞춰 증가하는 관광객들을 수용하기 위한 인프라스트럭쳐 계획안 입니다. 총 4천 스퀘어미터 면적으로 구성된 공항은 크게 터미널 환승센터와 55미터 높이의 교통관제센터, 중앙 도착 환영홀 그리고 관광객들의 편의를 제공하는 체크인 라운지와 카페로 구성됩니다. 향후 쿠타이시를 여행하는 관광객들에게 안전과 편리한 환승환경을 제공하는 공항으로 구축되기를 기원합니다. reviewed by SJ UNStudio’s design of the new Kutaisi Airport was revealed by Georgia’s President Mikheil Saakashvili on Tuesday. The airport, whic..
건축은 요구에 따른 기능을 만족시키는 동시에 향후 공간이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고 인도하는 키와 같은 역활을 수행합니다. 로테르담 부두에 신축된 공용도서관은 투명한 피라미드가 인상적인 외형적 특징을 보여줍니다. 사실은 그보다 그 투명한 피라미드 내부로 비추어지는 북 마운틴이 이번프로젝트의 핵심입니다. 프로그램을 상징화하며 특정공간에 아이텐티를 부가하는 건축적 기법을 사용한 북 마운틴은 480미터의 루트로 연속되는 책장을 피라미드 형태로 적층하여 이곳을 이용하는 주민들과 외부인들에게 색다른 공간적 체험을 선물 합니다. 문화적 생태환경의 새로운 구축은 앞서 이야기 한 것처럼 주변을 통합하는 구심점으로써 공용 도서관이 나아갈 방향입니다. reviewed by SJ Close to the Port of Rotte..
관계 및 연계성은 동시성에서 옵니다. 다른 공간, 다른 용도, 다른 형태의 성질이라도 같은 주파수를 맞추며 같은 시간을 공유한다면 그것은 동조를 일으키며 같은 성질의 것으로 전향됩니다. 피트 하우스는 이러한 동시성 작업을 통하여 자연과 건축을 하나로 묶는 일련의 작업을 보여줍니다. 공중을 부유하는 듯한 인상을 풍기는 외형은 저층부의 열린공간과 상층부의 솔리드 공간으로 크게 구성됩니다. 저층부는 일반적인 개실타입의 주거와 차별화되는 오픈플랜의 평면형태를 띠며 투명한 글래스로 외부로 오픈된 주거형태를 보여줍니다. 이것은 자연스럽게 외부환경을 내부로 끌어 들임으로써 내외부를 혼합 또는 동조하는 평면구성을 보여줍니다. 그리고 이와같이 동조된 내부 저층부 공간을 중앙에 위치한 실린더 형태의 코어를 통하여 상층부로..
프랑스 북부에 위치한 수도원에 새롭게 덧붙진 글래스 큐브는 뮤직스쿨의 이미지를 새롭게 정의하는 수단으로 활용됩니다. 내부의 커다란 중정을 중심으로 연속적인 긴 회랑을 갖고 있는 수도원은 재판소와 교회 그리고 교도소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여기에 새롭게 증축되는 글래스 큐브는 과거의 유산을 투영하여 연결하는 동시에 물리적으로는 수도원 공간과 과거의 교도소 공간을 분할합니다. 그것은 1990년도 부터 뮤직스쿨로 활용되는 수도원의 클래식한 공간에 대비되는 이질적인 현대적 공간의 삽입을 통하여 과거와 현재를 합성하는 이종접합을 보여줍니다. 여기에 참 재미있는 것 중 하나는 이전 재료와 새로운 재료의 접합인데, 마치 우리 전통건축의 그렝이와 같은 접합 방식을 보여줌으로써 과거를 단순히 옛것으로 보지 않고 자연의 일..
사막속 스타디움 광할한 사막 속에 숨겨진 스타디움은 건축과 랜드스케이프의 교묘한 합성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어디까지가 건축인지, 어디까지가 랜드스케이프인지 경계는 모호합니다. 사막의 척박한 기후로 부터 경기활동과 관중들을 보호하기 위하여 선큰된 트랙과 관중석부터인지, 아니면 지면으로 부터 들려져 하부 관중석을 보호하는 캔틸레버 루프 가든인지, 모호 하기만 합니다. 그렇습니다. 건축가가 모티브를 얻은 그리스의 노천원형 경기장과 같이 지형지물을 이용하여 자연을 건축으로 경계로 끌어 들이는 기법은 자연과 건축의 경계를 긋지 않으며 통합된 자연의 일부분으로 스타디움을 귀속 시킵니다. reviewed by SJ lebanon and abu dhabi-based practice MZ Architects were ..
남아프리카 케이프타운에서 30분 거리에 위치한 프라빗 하우스는 외부환경을 내부로 끌어들이는 중정에서 공간을 시작합니다. 다양한 외부환경을 반사하는 내부 연못을 포함하는 중정의 랜드스케이프는 중정을 둘러쌓고 계획된 주거공간을 통합하는 연결점이자 구두점입니다. 처음 주출입구에 위치한 크로스 브릿지는 전실과 퍼브릭 스페이스를 연결하며 공간을 안내합니다. 이렇게 시작된 공간은 거대한 더블 볼륨으로 마치 대성당의 트러스 아치를 보는 듯한 천장을 갖고 있는 라운지 스페이스와 연결됩니다. 그리고 곧 라운지 하부에 위치한 식당지역으로 자연스럽게 공간은 연결됩니다. 식당은 수평띠와 같은 형태의 벽난로가 인상적인 파티션 월과 루프형태의 샹들리에 그리고 그 밑에 위치한 럭셔리 오크 테이블로 구성됩니다. 이렇게 내부공간은 중..
Camenzind Evolution have completed a new apartment building in Zurich, Switzerland. The architecture practice Camenzind Evolution, in close collaboration with the client Swiss Life, have created 46 individual 2.5-4.5 room maisonettes and flats with a unique concept. The aim was to develop flats which would go beyond the functionality and offer an ideal added value as well as have their own ident..
지금의 건축을 만든 장본인 중 한명인 20세기 거장 르꼬르뷔제를 만납니다. 흑백의 사진과는 달리 컬러로 만나는 르꼬르뷔제는 66살의 거장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It’s hard to imagine Le Corbusier – the bespectacled legend of 20th century Modernism, known for his ultra-clean aesthetics – as living in the everyday, messy world that we all inhabit. Which is why the Fondation le Corbusier‘s decision to display rare color photographs of Le Corbusier is such a treat for us..
기생건축? 19세기 철길에 인접한 좁고 긴대지 위에 새로운 타입의 스튜디오 프로젝트가 진행됩니다. 과거의 영광은 뒤로... 오래된 철길과 그 기억을 투영하는 코르텐 스틸 -내후성 강판-은 그렇게 스튜디오의 외피를 덮고 세로의 리니어한 틈으로 백색의 내부공간과 외부를 연결합니다. 접혀진 볼륨은 이렇게 슬릿한 개구부를 만듭니다. 또한 철길에 인접해 있는 만큼 진동과 소음에 대한 대책 또한 필요합니다. 주변 진동으로 부터 건축물을 이격해 주는 고무기초 그리고 진동을 흡수하는 6mm 섬유매트는 안락한 내부 공간을 보장합니다. 여기에 소음에 대한 음향절연과 내부 립타입의 구조는 외부로 부터 유입되는 소음 공진시켜 최소한의 소음을 유지하도록 도와줍니다. 특이한 위치, 특이한 생김새, 그리고 이 모든 것들을 가능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