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여주기, 그리고 감추기. 숨겨진 볼륨 속에 드러나는 내부 속살 같은 공간은 전체 볼륨을 유연하게 감싸고 도는 외피와는 달리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분되는 레벨과 크기로 표현됩니다. 스페인 발레카스 공용도서관을 정의하는 이름은 책과 같습니다. 수많은 페이지 안에 새겨진 내용들을 담고 표현하는 겉표지와 같이 내부의 다양한 공간과 프로그램을 도시와 만나는 골강판으로 덮습니다. 지면으로 부터 들려진 골강판 덩어리는 그렇게 내부로 사람들을 유입시키며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열람실과 정기간행물실 그리고 일반 열람실로 구분됩니다. 그리고 지면과 하늘을 연결하는 몇개의 유리원통형 공간으로 통합됩니다. 공간과 공간을 연결하는 매개체는 속이 꽉차 더이상 담을 수 있는 솔리드가 아니라 비워져서 무엇이든 담을 수 있는 보이드..
빛과 그림자 그리고 이것들을 포옹하는 현대적 감각의 모던한 스페이스는 종교를 넘어 무언가를 전달합니다. 극도로 절제된 작은 예배실을 이루는 백색의 공간은 종교성이 뿜어내는 짙은 향기를 빛이 맺어지는 그림자에 고스란히 담아 냅니다. reviewed by SJ Inspired by the bible sayings that reference light and dark, a church in Shiga, Japan, is a visual contrast of the two. ‘It goes without saying that the location and amount of light influence the expression of the symbolic light,’ says architect Kouichi ..
Reinventing the space that time stole was our task this time. The history of intervention is simple. A house, safe haven for a family of four elements, no longer has the space needed for their everyday experiences. Code: 10RCM Project: Interior Year: 2010-2011 Size: 120m2 Address: Rua Dr. Julio Gesta nº 63 | Matosinhos | Portugal Author: spaceworkers® | http://www.spaceworkers.pt principal archi..
Located by the beaches of the Prado in Marseilles, this former smallholding flanked by a stable was renovated in three steps. At the very end of the nineties, the young family setting up on the first floor gladly agreed to the two children sharing the same room for a time. The volume is then entirely freed from all its partitions and false-ceilings thus revealing a rich and space-structuring fra..
데크 엑세스 타입은 네덜란드 공동주거 프로젝트에서 주로 사용되는 시스템입니다. 계단수를 늘리지 않고도 아파트 유닛의 숫자를 무한히 확장할 수 있는 특징을 가지고 있지요. 우리네 편복도형 아파트를 생각하면 이해가 쉬우실 거에요. 하지만 전용 면적 대비 공용면적이 늘어나 결국은 전용률의 감소와 공사면적이 많아지는 결과를 초래하여 요사이에는 기피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여기 아트리움타워 하우스는 컴팩트한 설계로 이와같은 우려를 종식시키는 동시에 중앙 아트리움으로 연결되는 새로운 타입의 공동주거를 제안합니다. 이러한 컴팩트한 블록의 사이즈는 23미터, 32미터 크기에 8개의 아파트 유닛을 외부 파사드면을 따라 연속시키며 배치합니다. 외부로 밀착된 주거유닛은 자연스럽게 내부에 커다란 아트리움을 형성시킵니다. -이 ..
바다와 주거가 하나가 됩니다. 바다로 열린 3개의 레벨공간은 각기 다른 테마로 바다-외부공간-와 접합니다. 기존 외부계단으로 인하여 단절되어 있던 두개의 주거공간을 새롭게 설치되는 내부계단실로 통합하는 리뉴얼 주거 프로젝트는 주거공간을 다음과 같이 내외부를 통섭하는 건축계획으로 또 한번의 공간확장을 꾀합니다. 그것의 시작은 바다로 면한 아웃도어 스페이스에 계획된 프라빗 풀장과 주거의 공용공간인 식당과 라운지, 리빙스페이스를 바다와 연결시키는 아웃도어 스페이스는 반중첩공간으로 바다의 드라마틱한 뷰를 자연스럽게 내부공간으로 유입시킵니다. -주거에서 바라보는 풀장은 바다로 끝없이 연결됩니다. 그리고 자연스럽게 바다에 면한 아웃도어 스페이스에 바다가 투영된 뷰는 머물게 됩니다.- 이렇게 유입된 자연은 어떠한 건..
적층되어 오래묵은 벽돌만큼 공간을 감성으로 물들이는 요소는 극히 드문 것 같습니다. 600 스퀘어미터 미니멀한 인더스트리얼 스페이스는 더이상 과거의 시간을 재현하지 않습니다. 다만 현재의 고급 프라빗 주거의 단편으로 새롭게 담길 뿐입니다. 기존 공간위에 덧붙여진 백색의 월은 과거의 현재를 나누는 기준이 아니라 주거공간을 기능적으로 구획하는 동시에 주거공간의 포인트와 같은 역활을 수행합니다. 벽돌로 감싸진 열주가 현대적인 미니멀한 공간 속에 펼쳐지는 광경은 과거의 영광과 현재의 시간을 동시간대에 경험시키는 즐거움을 선사합니다. 과거에 대한 재해석은 항상 즐겁네요. reviewed by SJ Entering this old loft via a cobbled courtyard, from the city of ..
대지가 도로와 만나는 폭은 겨우 4.7미터인 것에 반해 깊이는 22미터에 달하는 매우 길쭉한 대지위에 재미있는 형태의 주거가 계획되었습니다. 또한 대지 양측에 위치한 기존 건축물은 주거의 공간적 환경을 결정지는 주요한 외부환경 요인으로 작용하여 3개 레벨의 선형공간을 형성하게 됩니다. 3개의 레벨공간은 각기 다른 뷰포인트와 레벨로 외부와 만나는데 이와같은 공간구축은 지면에서 시작되는 콘크리트 구조물이 연속적으로 벽과 바닥 그리고 지붕으로 변화하면서 만들어 내는 건축적요소의 사용으로 구현됩니다. 고밀도 도시가 갖고 있는 도시맥락과 주거 내부의 관계 맺기는 이렇게 연속적인 구조의 흐름으로 연결됩니다. reviewed by SJ tokyo-based firm florian busch architects has..
먼저 자연과 하나가 된다. 그러기 위해서는 자신이 갖고 있는 것을 먼저 자연에게 돌려주어야 한다. 자연과 내가 나누어 가질때 비로서 자연과 나는 하나가 된다. 긴원통형태가 인상적인 세컨드 하우스는 단순하지만 유니크한 캐릭터를 보여준다. 하지만 멋부리지 않는다. 무한히 열려 외부와 소통하기를 좋아 한다. 아마도 골강판으로 이루어진 긴원통형의 프로펠러 오프닝은 자연을 유입시키는 창구와 같은 역활이 아닐까? 내부 공간구성은 생활공간인 거실과 개인적인 침실, 욕실로 구성된다. 그리고 이 두개의 공간을 연결하는 반공간- 상부 골강판을 접어서 만든 지붕으로 자연스럽게 형성된 데크 공간-은 내부의 거주공간과 자연을 연결하는 커다란 구심점 역활을 한다. 여기에 소박한 인테리어는 이곳의 자연을 고스란히 소담스럽게 담아낸..
모바일 스크래퍼는 말처럼 원통형의 타이어 중앙에 빌딩과 그린스페이스를 완벽히 구성한 움직이는 건축공간의 형태를 띄고 있습니다. 이번 프로젝트의 컨셉의 크게 두가지 관점에서 시작합니다. 불안정한 사회시스템에서의 안정성 확보와 이에 따라 움직이면서 얻게 되는 공간에 대한 자유로움과 유동성입니다. 이것을 가능하게 하기 위해서 원서클안에 구축된 건축공간은 자급자족이 가능하도록 계획됩니다. - 그린스페이스를 통한 식물의 재배 그리고 이와 연계된 축산으로 독립적인 의식주를 구축합니다.- 재생된 타이어 안에 위치한 모바일 스페이스는 독립적이며 유동적입니다. 게다가 친환경적이기까지 합니다. 우리의 미래를 보여주는 단편일까요? 모바일 스페이스... reviewed by SJ The “Migrant Skyscrape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