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과 고객과의 거리를 0미터로 만드는 휴먼스페이스 만들기: 감각적인 직선과 곡선의 미학으로 감겨 있는 순백색의 공간은 마치 호텔의 로비나 고급 클럽하우스의 라운지를 보는 듯하다. 이것은 건축가 말한 것처럼 고객과 은행의 물질적인 거리는 물론 심리적 거리까지 허물어 생활 속의 은행으로 다가갈려는 커다란 마케팅 포지셔닝의 일환으로 계획되었다. 아직 우리나라의 국*은행이나 우*은행에서는 찾아 보기 힘들지만 아마 이 포스팅을 본다면 한번더 생각을 해보지 않을까 싶기도 하다..(절대 나만의 생각?) 벽면에 도트패턴으로 형상화된 인물들은 은행의 역사와 관련 깊은 인물들로 구성하여 자연스럽게 은행에 대한 호기심으로 사람들을 이끈다. 언제부턴가 우리가 패셔너블한 공간에 많이 사용하는 직선의 각도와 곡선의 크기를 볼 ..
전통과 현대적 모더니즘 디자인 만나기: 중세 유럽풍의 건물로 둘러쌓여 있는 작은 광장앞에 위치한 '다스 아이그너'는 역동적인 구성으로 건축되었다. 외피는 로컬리즘을 고려하여 모던한 스틸재질로 계획되었는데 실은 이곳의 위치가 대장간이 있던 자리를 새롭게 리노베이션하여 그 전통성을 계승하는 의미에서 반영 되었다. 또한 저층부는 주변 건물과 같은 재료를 사용하고 상부에는 스틸로 접혀 있는 폴딩형태를 취하여 다이나믹한 느낌을 받게 한다. 이것은 상이한 시간과 공간의 만남을 상이한 재료의 만남과 상이한 형태의 만남으로 표현하여 시간의 거리감을 좁혀주어 '다스 아이그너'와 기존건축물 간의 이질감을 없애주는 역활을 한다. 3개의 싱글 유니트가 조합된 플랜계획은 상주하는 거주인을 위한 시설이라기보다 관광객 또는 비상주..
그의 그래피티는 단순한 아트가 아니고 메세지이다. 시간이 흔적이 남겨지는 도심의 벽에는 많은 이야기들이 담겨 있다. 낡은 것에서만 나는 향기를 우리는 흔히 빈티지라는 라벨이 붙인다. 빈티지 속에는 새로운 것들이 흉내 낼 수 없는 시간의 때가 있기 때문이다. 시간의 때를 다시 새로운 그래피티로 재현하는 아티스트 알렉산드레는 거기에 메세지를 더 한다. 그 메세지가 말하는 각 인물들은 제각기 다른 표정으로 삶과 죽음, 사랑, 열정,.. 을 담아 낸다. 메세지가 담긴 벽에서 우리는 새롭게 도시를 읽고 삶을 읽는다. Call it street art, call it reverse graffiti, or call it architectural sculpture - whatever it is, Portuguese a..
상업시설은 상업공간이외에 이용자들을 위한 공용공간의 적극적인 계획이 중요하다. 지상층에 계획된 공원은 자연스럽게 도심의 야외휴식공간을 주도하여 주변유동인구를 끌어 모은다. 유입된 사람들은 또 다시 자연스럽게 지하 쇼핑몰로 연계되어 문화와 소비활동을 하게 된다. 간단한 공식이지만 개발논리에 맞춰 당장의 상가전용면적에만 열올리는 개발자와 디자이너에게는 쉽지않은 선택일 것이다. 흔히들 오해하는 것 중에 하나가 만들면, 지으면 무조건 온다. 아니면 기존의 유동인구가 많으면 무조건 된다라는 식의 안이한 상업공간의 계획으로 많은 상업시설들이 문을 닫고 있다. 인터넷이 발전되어 이미 무언가를 사기위해 움직이는 시대는 지나갔다. 사람들에게 일방향적으로 광고하는 마케팅의 시대가 갔듯이 자발적으로 소비자의 마음을 움직일려..
스위스 브레넷츠에 지형을 따라 흐르는 S자 형태의 다목적 유틸리티 공간인 '더 폭스'는 자연에 순응하는 재료와 형태를 갖고 있다. 주변 나무의 판재를 가공하여 일정한 패턴으로 마감한 목재 외피는 거칠면서도 고유한 자연질감 유지하여 검은색으로 도색된 구조스틸프렘임과 환상의 궁합을 이룬다. 다양한 프로그램 (차고, 창고, 다목적실, 사무실, 탈의실 및 욕실)은 주변 산세를 모티베이션하여 구현한 마운틴루프 아래에 유기적으로 구성되어 있다. 자연을 담고 자연을 그리고 자연을 만드는 것은 위대한 자연이라는 디자인을 겸허히 받아 들이는데서 시작하지 않을까 싶다. 자연은 훌륭한 교과서이며 좋은 교보재이기 때문이다. 'the fox' by swiss practice maison d'art'chitecture is a ..
달콤한 램프 만들기: 실용화를 하기에는 아직은 무리가 있어 보이지만 설탕의 성분을 가지고 결정체를 만들어 빛을 내는 광체를 만드는 것은 아이디어 이상의 새로운 대안으로 제시 될 수 있어 보인다. 다듬어 지지 않은 원석의 거친 형태미는 세련된 커팅으로 새롭게 태어나는 보석과 견주어도 그 힘을 잃지 않는다. Won Joon Lee recently unveiled a seriously sweet LED lamp at the Milan Furniture Fair that incorporates crystallized sugar as a source of energy-efficient light. Dubbed the Stardust lamp, the piece was created by placing LEDs i..
사무용품 셋트 테이프, 계산기, 유에스비, 스테이플러, 홀더펀치, 캘린더,돋보기 우리 이거 공구합시다. Brothers Adrian and Jeremy Wright of London based design studio DesignWright have released this set of stackable. colour-coded stationary in collaboration with design brand Lexon. The Buro collection includes a stapler, hole punch and calculator and features the name of the object on its side. The stationary is made in three colour gradie..
클래식이 주는 편안함: 오래되서 좋은 것이 아니고 좋기 때문에 오래전부터 꾸준히 사용하는 것이다. 건축가 도론이 보여주는 백색벽돌의 패턴디자인은 친환경적으로 사용되어지는 이중외피구조에 대하여 다양한 방법으로 제안하여 준다. 또한 반내외부 공간을 연출하여 공간의 버퍼존을 형성하는 멋진 방법도 보여준다. 벽돌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멋진 재료다. Aerofoam! Transparent concrete! Living walls! Robot columns! Brick, in the face of never-ending newness, seems almost novel, right? Using brick nowadays is like using Edison lightbulbs. There’s something ..
미니어처에서 뉴욕시내의 단편을 읽을 수 있다. 미니어쳐는 공간 그리고 인간 삶을 작은 박스안에 담아 표현한다. 지금도 우리는 여러가지 모형을 통해 사전에 우리가 계획하고 디자인한 공간에 대하여 형태에 대하여 작게나마 검증 할 수 있다. 미니어쳐는 그래서 우리가 가보지 못한 곳을 보여주기도 하고 우리가 이미 보아왔던 것에 대해 깊은 통찰력으로 보여주기도 한다. like a 'core sample of a city street', american artist alan wolfson's 'canal st. cross-section' renders in miniature both the street level views and the underground worlds of a subway car and plat..
감각적이며 아티스틱한 테일러 제임스 광고는 사람의 이목을 끌기에 충분히 매력적이다. 어떠한 상품을 포장하는 기술 사실과 사실을 오역하지 않는 범위내의 거짓으로 사람들의 시선을 끌어당겨 상품을 구매하도록 유도해야한다. 그래서 짧지만 많은 내용을 함축적으로 또는 강렬하게 담아야 하는 기술이 필요로 한다. 우리네 건축가 디자이너는 이 함축적인 언어를 잘 이해하고 잘 활용해야 한다. 디자인은 자기 만족을 위해 하는 것이 아니고 극단적으로는 잘 팔릴 수 있는 디자인을 해야 하는 것이다. 그런데 여기서 사람들이 오해하는 것이 있는데 잘팔린다는 말은 단순히 트랜드 맞추어, 유행에 맞추어 패스트 디자인을 말하는 것이 아니고 10년이고 20년이고 잘 팔리는 좋은 디자인을 말하는 것이다. 디자인은 돈이 될 수 있지만 돈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