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은 가치 불변의 진리를 표현하는 그릇으로, 컴템퍼러리 디자인은 현대생활이 투영된 요소로, 각각 "더 제인" 레스토랑에서 이종결합된다. 독일 디자인 스튜디오 Piet Boon 이 인테리어 디자인한 레스토랑 프로젝트는 기존 군용병원내 교회를 리뉴얼, 즐거운 미각 공간으로 재창출한다. 기존 교회의 메인홀; 예배실은 65석으로 재배치된 메인 식사공간으로, 보다 밀착된 소셜활동을 위한 라운지 바는 그 상층부에 자리한다. 무엇보다 디자이너의 의도처럼 절묘하게 매치된 과거와 현재는 모자이크 패턴바닥과 아치형 천장, 그리고 그에 걸맞는 현대적인 가구 및 샹들리제의 조합으로 완성된다. 클래식의 고풍스러움과 현대적인 세련됨이 함께 공존한다. reviewed by SJ,오사 If good food is your rel..
건축적 어프로치는 빌딩과 거리간의 버퍼, 전이 또는 경계를 정의하는 디자인 요소로 건축이 갖는 어휘 중 가장 중요하게 사용된다. 이번 파사드 프로젝트를 통해 우리는 도시와 건축, 가로변과 공간에 대해 살펴보는 기회를 갖게 된다. 먼저 가로변으로 부터 시작된 시각적 흐름이 맺히는 전면광장과 5층 높이의 캔틸레버에 접점에 서 있는 건축물 외단부에 금속 프레임으로 구조화된 파사드를 세운다. 주변환경을 흡수, 통합하는 파사드는 보행자에게는 흥미로운 가로설치물로, 차량에게는 건축물을 인지시키는 랜드마크로 자리한다. 특히 모듈패턴 시공된 펀칭메탈은 한켜 뒤, LED조명의 화려한 움직임을 다양한 표정으로 표현하는 바탕이자, 전체 건축물을 외부로 알리는 웰컴 스페이스가 된다. reviewed by SJ,오사 The a..
대지에 자리한 건축의 아이텐티는 무엇으로 정의 되는가? 순수하게 받아들인 주변 자연환경으로 정의 할 것인가? 아니면 인간의 질 높은 거주환경 구현을 위해 구축된 인공적인 공간에서 이야기 할 수 있을까? 여기 바다가 한눈에 내려다 보이는 경사지에 위치한 주거 프로젝트는 이러한 의문점을 건축의 일목요연한 어휘속에서 슬기롭게 해결한다. 지면으로 부터 확장된 건축은 대지의 경사면을 따라 순차적으로 레벨링하며 백그라운에 자리한 석산의 지오메트릭 폼을 건축공간에 투영한다. 바다로 향한 남측으로는 다양한 야외활동을 보장하는 테라스를, 그리고 이에 면한 리빙스페이스로는 테라스에서 필터링된 풍부한 자연광을 유입시킨다. 이와같이 지면으로 부터 자연스럽게 형성된 3개의 공간은 거주자의 편안하며 쾌적한 거주환경을 확보하는 동..
지면에서 부터 시작된 건축의 흐름은 자연과 건축의 경계가 모호한 경사지붕으로 구현, 자연 속 또다른 장관을 연출한다. 경사지붕위 식재된 다양한 조경은 자연 속으로 건축을 숨기며 지역 주민들의 다양한 야외활동을 지원하는 루프가든으로 사용된다. 여름철 피크닉, 바베큐 파티, 강의 또는 덴마크 전통의 미드섬머 데이를 위한 장소로, 겨울철 경사지붕을 이용한 최적의 도시 눈썰매장으로 제공된다. 이와는 별개로 내부공간은 켜켜이 쌓여진 도시들의 유적을 감상하듯이 적층된 테라스가 랜드스케이프 된다. 이를 통해 마치 타입슬립을 하듯 방문객들은 전시장의 생동감 넘치는 장면들과 과학적 경험을 연속된 공간 속에서 만나며 박물관 내부를 구성하는 "집속의 집"을 접하게 된다. reviewed by SJ,오사 The new mus..
자연을 닮기 위해선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할까? 여기 화이트 울프 호텔은 이러한 질문에 이렇게 답을 한다. "자연과의 조우를 위한 접점을 최대한 넓히며, 넓혀진 면을 밀착시켜 간극 없는 내외부를 구현한다." 최근 포루투칼, 빼나피엘에 건립된 화이트 울프 호텔은 풍부한 주변 자연환경과의 친밀한 교감, 대지에 투영된 장소성의 영속성을 건축공간의 모토로 시작된다. 건축공간의 숙명적 사명은 고요함, 친밀함, 치유, 휴식을 위한 공간구현으로 단일 건축물 안에 프로그램을 응집시키는 대신 공간을 소규모로 분산, 배치하여 자연과의 접점을 증폭, 거주환경의 퀄리티를 상승시킨다. 여기 건축형상과 내용은 베이직, 클리어, 다이렉트 지오메트릭 폼, 자연의 이해와 해석; 즉, 사용자와 건축물 간의 자연스러운 교감을 위해 디자인 ..
건축을 정의하는 주요한 모티브는 주변환경의 긴밀한 관계 속에서 생성되며, 그 다양한 요구조건을 성공적으로 수행했을때 비로소 건축은 자신의 할당량을 채우고 주변환경 속으로 사라진다. 독창적인 건축물 외형은 혼잡한 두거리가 만나는 삼각형 대지의 특성으로 부터 기인한다. 그리고 이러한 제한적인 조건은 건축을 구축하는 당위성을 전달하며 장식적인, 자의적인 해석이 아닌 배의 선두와 같은 쇄기형태의 아이텐티한 건축물을 디자인한다. 그리고 이를 통해 생성된 평면은 우리가 오피스의 이상적으로 생각하는 정사각형, 직사각형태와 다소 거리가 먼 부정형태로 귀결되지만, 최소한의 공용공간을 측면으로 배치함으로써 유효한 평면을 구현한다. 여기에 플렉서블한 오피스 환경 구축을 위해 경량철골로 스팬거리를 확보, 오픈플랜을 실현한다...
잭과 콩나무, 경기도 어린이 박물관, 튼튼놀이터 전시장에 설치된 거대한 클림버는 아이들의 다양한 놀이활동과 상상력을 자극하는 재미있는 놀이기구로 제안된다. 동화 속 '잭과 콩나무'로 부터 영감을 받아 디자인된 놀이기구는 다양한 크기와 형태, 컬러로 제작된 잎사귀 형태의 발판과 그물 메쉬를 이용, 아이들에게 흥미로운 오름놀이를 제공한다. 시각적으로도 유쾌한 컬러 -오렌지, 블루, 브라운, 화이트, 마젠타-와 형상은 아이들을 동화 속 주인공으로 빠져 들게 하며 단숨에 약 16미터 높이의 정상까지 오르게 한다. reviewed by SJ,오사 Luckey have designed a climbing gym for the Gyeonggi Children’s Museum in South Korea. Situate..
독창적이며 진보적인 기업이미지의 재고는 소통지향형 공간을 요구하게 된다. 그리고 이를 만족하는 공간의 생성은 상이한 요소들의 접합, 합성, 통합을 통한 오픈플랜으로 제한된다. 여기 암스테르담 산업단지 Zuidoos, A10 구역에 들어선 지스타로우 헤드쿼터는 상이한 각 분야 및 시설들 간의 유사한 교차점을 이용, 장축으로 긴 170미터, 27,500㎡ 면적 속에 지스타로우의 핵심코어 공간들 -오피스, 워킹스페이스, 지원시설, 주차장-을 배치한다. 그리고 지원시설과 창의적인 코어공간 간의 구분은 재료의 대비와 깊이에 따라 구분 배치되어 각 공간의 특성을 건축외형에 투영하게 된다. -건축물의 전반적인 베이스가 되는 블랙콘크리트를 이용, 모놀리틱한 솔리드 속에 이와 대비를 이루는 투명한 글래스 파사드를 매치,..
이제 또다른 드라마를 목격할 차례이다. 인간과 신을 연결하는 장소; 교회를 현대적인 생활이 투영된 공용공간; 도서관으로 리노베이션하는 이번 프로젝트는 퀘백의 유명 어린이 동화작가 Monique-Corriveau를 위한 헌정도서관으로 이전 교회의 강한 카리스마를 이용, 그녀를 기념하는 상징적 오브제로 탈바꿈 시킨다. 이전 신을 향한 짙은 종교적인 색채는 거대한 메타포를 담아 유동적이며 다이나믹한(동적인) 형상으로; 거대한 텐트와 같은 형상으로 건축적 아름다움과 종교적 공간으로 완성되었다. 그리고 이러한 외형적 특징, 동적인 흐름의 구현은 지면으로 부터 경사지붕을 들려 올리며 그 사이로 내부의 채광을 위한 창문을 수평으로 연속시킴으로써 구현된다. 특히 이러한 건축적 장치를 가능케하는 내부 구조시스템은 거대한..
로테르담 중앙역 리노베이션 프로젝트에서 인상 깊은 시퀀스를 연출하는 캐노피 디자인은 도시와 건축을 연결하는 매개체로 새로운 캐릭터를 로테르담 중앙역에 부여한다. 1957년 부터 로테르담과 다른 지역을 연결하는 주요한 교통허브, 중앙역 리노베이션은 새롭게 대두되는 어반라이프의 변화를 빠르게 대처하기 위한 도심재개발 사업의 일환으로 주의에 흩어진 어반 컨텍스트를 하나로 묶는 밴드 역활을 수행한다. 이는 역사와 연결된 대형광장을 포함한 주변부의 다양한 공용시설을 하나의 바운더리로 묶는 동시에 커다란 복합문화 공간대를 형성한다. 특히 이러한 건축적 성향을 구체적으로 표현하는 거대한 캐노피 디자인은 이곳을 찾는 승객들에게는 광장과 역사를 연결하는 웰컴 스페이스 이자 건축에게는 도시를 향한 새로운 어프로치로 특유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