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멀은 아름다움을 만들고 모던함으로 표현된다.전통적인 보트하우스의 목구조형식으로 지어진 레지던스는4명의 협업으로 디자인되었다.(건축주,건축가,엔진니어,디자이너)구조의 대부분을 나무와 유리를 사용하여 2동의 건물을 만들고이것을 다시 브릿지로 연결하였다.이중 첫번째 레지던스는 거주자에게 편안하며 윤택한 주거환경을 즐길 수 있도록저층부에 거실과 식사,조리를 할수 있는다용도실을 배치하고 상층부에 갤러리를 형성하였다.이와는 달리, 두번째 레지던스는 두개의 오피스와 게스트룸을 저층부에 구성하고상층부에 욕실과 화장실을 계획하여 워크스페이스와 퍼블릭 스페이스의공간으로 계획하였다.여기에 레지던스 전체를 지면으로 부터 60센티미터 정도 이격시켜레지던스가 공중에서 부유하는 뉘앙스도 풍긴다.특히 호수의 아름다운 전경을 감상..
공간의 다양성은 아이들에게 수많은 가능성과 미래를 약속하여 준다. 심플하며 균형감 있는 콘크리트 매스에 리드믹컬한 원형 윈도우는 아이들에게 보다 많은 상상력과 공간의 재미를 안겨준다. 나이에 따라 3개의 그룹으로 나누어진 아이들이 상주하는 8개의 클래스는 폴딩으로 접혀진 콘크리트 지붕으로 덮여 있다. 이것은 폴딩에 꺽어진 차이로 발생하는 상부입면에 고층창을 계획하여 내부로 자연채광을 유입시키기 위한 숨은 장치이다. 이렇게 들어온 자연채광은 클래스 및 주방, 식당, 유틸리티룸의 조도를 일정하게 유지시켜주며 공간에 깊이감을 만든다. 특히 유치원의 가장 특징적인 원형윈도우는 아이들의 키를 고려하여 약 1.3미터 정도의 높이를 기준으로 아이들과 관계를 맺도록 계획되었다. (이것으로 성인과 아이들은 각자 입면과의..
덧붙이다:공간을 덧입히다. 70년대의 모던함이 묻어 있는 도서관에 덧붙여진 공간은 소셜스페이스,서큘레이션, 대기및 리딩스페이스의 프로그램을 부족한 퍼블릭 스페이스를 확장하는 한편 도서관의 새로운 얼굴을 만들어 내었다. 커튼월 파사드와 새로운 지붕으로 덮여진 홀 공간은 기존 콘크리트 입면을 따라 올라가도록 신설된 계단 옆으로 각 레벨과 맞도록 리딩스페이스가 계획되었다. 잠시 쉬어 갈수도 있고, 목적동선의 옆에서 소그룹의 커뮤니티와 pause 공간으로 재미있는 공간 연출이 돋보인다. 심플하며 모던 입면처리로 환영받고 있는 20세기의 혁명, 커튼월이 요사이 계륵과 같은 존재가 되어가고 있다. 콘크리트나 스틸과 같은 솔리드 구체와 달리 유리는 열관료율이 낮고(단열성능 저하) 단파장 빛을 차단하지 못함으로 발생하..
자연과 사람 그리고 공간을 생각한다. 프로그램에 대한 새로운 대안 제시와 이에 걸맞는 시스템 구축으로 이전 도서관의 시스템보다 향상된 공간과 시스템을 보여주는 시카고 대학의 도서관이다. 기존 도서관과는 달리 지하에 위치한 공간은 차별화된 열람 시스템으로 부터 시작한다. 3백 5십만권의 책들을 자동 열람 할 수 있는 시스템(ASRS)은 사람들이 일일히 열람해서 찾아야 하는 방식을 벗어나 효율적이며 체계적인 방향을 제시하여 준다. 이와같은 시스템의 구축은 일반 박스형태의 공간과 디자인 형태에서 벗어나 다양한 공간을 연출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이것은 자동제어 시스템의 문서고와 열람공간의 분리로 가능해지며 이와동시에 공용공간의 퀄리티 또한 향상된다. 타원형태의 비선형 곡선 글래스 돔은 전체 열람공간을 감싸앉..
텔레비젼 화면을 보는 듯한 전면부 파사드가 인상적이다. 지금 우리는 디자인의 경계가 무너지고 건축적 어휘가 아닌 기타 타 분야의 디자인 코드가 건축에 함께 사용되는 현장을 목격하고 있다. 이것은 재료가 가지는 한계를 극복해 나가는 기술의 발전과 복합적인 디자인 코드의 사용으로 르꼬르뷔제와 미스반데로우가 만들어 놓은 근대건축의 다음시대로의 전환 과정을 보여준다. 특히 텔레비젼 하우스의 디자인 코드는 테크니컬한 측면을 고려한 기술이 디자인으로 발현된 좋은 프로젝트로 보여진다. 지금도 방사능을 누출하고 있는 후쿠시마 원전이 인재라고는 하지만 근본적인 원인은 일본 대지진의 영향이었다. 그만큼 일본은 지진에 대한 환경적인 측면을 고려해야 한다. 여기 텔레비젼 하우스는 지진에 취약한 일반적인 강구조가 아닌 지면과의..
우리 항교를 보면 가운데 중정을 기점으로 동재과 서재으로 나뉘어진 학생 기숙건물과 중앙 뒤로 위치한 명륜당(교육건물)의 배치를 보는 듯한 마스터 플랜을 보여준다.(전학후묘) 로스차일드 재단의 연구소 및 문서보관소는 기존의 농장을 리노베이션 하여 재구성한 공간 구성으로 크게 리딩룸과 문서보관소 그리고 사무공간으로 구성된다. 특히 새롭게 신축 및 리뉴얼 되는 건물들은 색다른 재료(오크 윈도우, 셔터/ 우드크래딩 /징크 루프)를 사용하여 기존 건축물이 가지고 있는 전통성과 어울어지는 색다른 공간을 연출하고 있다. 평범해 보이는 내부 중정은 3개로 분리된 건축물의 각기 다른 요소를 조합하여 커다란 하나의 메세지를 드라마한 뷰가 보이는 서측으로 날려 보낸다. 전원의 한적하며 고즈넉한 기품이 느껴진다. 세월의 흔적..
바다를 향해 호흡하고 자연을 벗삼은 주택 그속에 휴식과 쉼을 찾을 수 있다, 저층부를 필로티 구조 띠워 상부에 거실을 만든 계획이 인상적인 뷰를 만들어 낸다. 특히 저층부에 위치한 풀은 바다로 면하여 수평선이 연장되는 드라마틱한 뷰를 보여준다. 뒷편의 산과 전면의 바다는 그렇게 절묘하게 마야비 빌라에 만나 공간의 정점을 이룬다. 천혜의 자연을 선물받은 푸켓에서는 이렇듯 열린 공간의 계획이 자유롭다. 우리네 처럼 겨울을 생각해야 하는 기후에서는 냉방도 고려해야 하지만 겨울철 열손실에 의한 난방을 많이 신경써야 하기때문에 지금처럼 소프트한 평면과 재료의 사용이 많은 체크속에서 나와야하고 사용 또한 쉽지 않다. 세상에 돈으로 해결 안돼는 것이 없다 하지만 자연과 기후만큼은 내것이 아닌 것 같다. 정말 신에게 ..
새로운 방법으로 도시 읽기. 당신은 도시를 어떻게 접하고 읽고 있습니까? 우리는 걷고, 뛰고, 타면서 도시속을 누비고 도시를 읽고 있다. 어쩌면 너무나 깊숙이 들어와 있기 때문에 자기 자신이 도시를 읽고 있다는 생각보다는 스트레벨에서 펼쳐지는 한정적인 뷰만을 보고 읽고 있다. 그럼 다른 방법은 없을까? 여기 레인보우 파노라마는 또다른 방법으로 도시를 읽고 관계 맺기를 보여준다. 360도로 펼쳐진 파노라마 뷰를 따라 펼쳐진 도시의 뷰는 우리에게 색다른 경험으로 도시와의 관계성을 보여준다. 보행자는 마치 산책을 하듯이 펼쳐진 150미터의 복도면을 따라 움직이면서 자연스럽게 스펙트럼으로 변화하는 도시의 뷰를 감상하게 된다. 우리는 흔히 리니어한 공간은 그 자체가 가지고 있는 큐비즘에 빠져서 다른 공간과 관계를..
하이브리드 잡종 건축 오사 멤버 BJ가 입버릇 처럼 이야기 하는 잡종건축이 구축되었다. 얼핏 보면 프랑켄슈타인처럼 여러개의 조각들이 임시방편으로 처리 해놓은 것처럼 연결되어 있다. 하지만 이것은 자연의 언어를 건축적언어로 변환하여 채플의 공간구성과 창고의 형태를 교잡하여 만들어낸 새로운 건축방식이다. 이렇게 구축된 커뮤티니 센터는 새로운 재료와 새로운 구축방식으로 이전과는 다른 건축적 어휘를 보여주며, 건축과 오브제의 경계를 모호하게 만든다. 또한 상부로 좁아지는 듯한 파사드 구성은 벽과 지붕의 경계면이 없이 구축되어 보는 이로 하여금 중력으로 휘어진 투시도를 보는 느낌마저 들게 한다. 우리가 사용하지 않는 자동차 천장 글래스의 사용과 얇은 알루미늄 시트의 조합은 구축방식을 더 교묘히 감추어 잡종건축의 ..
애플스토어 정확하게 계산된 글래스프레임의 사용은 스틸스트럭쳐에서 오는 무거움과 식상함으로 부터 글래스 큐브를 공중에 부유하는 아이콘으로 만들어 주었다. 이것은 애플스토어를 방문하는 방문객을 지상의 광장으로 부터 지하의 환타스틱한 세계로 인도하는 매개체 역활을 한다. 애플이 추구하는 새로운 도전정신과 디자인의 정신이 이 애플큐브에 잘 디자인 되어 있어 애플을 떠올리는 사람에게 같이 떠올리는 장소성을 만들어 내었다. 이렇게 의미 부여된 장소는 뉴욕의 어느 광장에 위치한 글래스박스가 아닌 애플매니아에게는 메카와 같은 성지로 바뀐다. 그들(우리)에게 애플스토어는 무지개 너머 황금으로 가득차 있는 신세계이며, 엘도라도 이다. 애플은 우리에게 새로운 세계의 지평을 열어주었고, 그 세계의 가능성을 보았기 때문에 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