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크, 단순함 그리고 영원한 시간을 약속하는 빛을 테마로 한 플로팅 램프는 눈에 보이지 않는 형태의 아름다움을 빛이 맺히는 투영면으로 이용하여 무형의 아름다움을 표현한다. 디자이너의 의도처럼 단순함은 컨셉을 명확히 전달한다.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 그것의 사이를 열어 둠으로써 무형과 유형 이 두가지를 다 표현한다. reviewed by SJ A collection of unique, simple and timeless lights that are based on an idea of ‘invisible’ volume with a floating reflector. There and not there, seen and unseen, creating an ambient and artistic obje..
인간은 자신이 보고 싶은 것만 본다. 자신이 듣고 싶은 것만 듣는다. 자신이 하고 싶은 것만 한다. 안개, 빛, 컬러, 그리고 그림자와 같은 자연적인 현상은 항상 진실한 모습으로 우리에게 투영된다. 하지만 우리는 각자 자신이 갖고 있는 주관이라는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며 해석하고 오해한다. 여기 작가는 그 오해를 자신의 시각으로 디자인된 설치물을 통하여 적나라하게 보여줌으로써 우리의 왜곡된 시각과 편견을 비꼽는다. 진정 당신은 얼마나 올바른 시각을 가지고 있는가? 누군가에게 당신의 생각을 팔 입만 가득하지, 누군가의 생각을 들어줄 귀는 없다. 당신이 보고 싶은 것을 보지 말고 상대방이 보고 싶은 것을 보자. 소통은 바로 거기에서 시작한다. reviewed by SJ the first south americ..
도시를 투영하는 파사드의 유리블록은 아트 앤 건축 아카데미를 새롭게 구성한다. 기존 건축물과 도시적 관계를 고려한 증축공간은 과거와 현재를 잇는 브릿지를 통하여 도시적 맥락의 호흡을 같이 한다. 예전 우리도 유리블록을 벽으로 허용하여 많은 건축가와 디자이너들이 채광과 공간의 확장성을 디자인 하였다. 하지만 더이상 벽으로 인정받지 못하는 유리블록은 그 활용성이 점점 퇴색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물론 구조적인 문제와 에너지 효율적인 측면에서 많은 부분이 손실이 되는 것은 사실이지만 유리블록이 갖는 불투명성은 내외부 관계를 새롭게 정의함으로써 그것만의 독특한 분위기를 만들어 낸다. 커튼월에서는 찾아 볼 수 없는 레트로 디자인은 지난 추억의 회상이라기보다 새로운 클래식이라고 하고 싶다. reviewed by ..
거친듯 하면서도 유연한 램프는 아름다운 유리공예와 3개의 우드스틱으로 구성되며 인테리어의 재미있는 소품으로 사용된다. reviewed by SJ created by by berlin-born designer hanna krüger, 'add.on' is a series of individually handmade lamps that entwines the production process and the final object. during manufacturing, the glass sconce is blown directly onto three wooden legs composed in a tripod configuration. it is the glassbody along with an aluminu..
두건물을 공중에서 연결하는 브릿지는 단순히 건물을 연결하는 것 이상의 도시 스펙트럼을 담아 도시의 다양한 뷰를 관망할 수 있는 전망대로 재구성된다. 레인웨그 44번지와 46번지 두 건물을 연결하는 브릿지는 물리적인 22미터의 거리를 5층 높이에서 연결하는 이상의 확장성을 우리에게 보여준다. 특히 항공산업에서 사용되는 철골프레임의 접합방식은 일반적인 건축구조양식에서 진보된 구조미를 보여 주며 투명한 글래스 튜브를 통하여 도시를 관찰할 수 있는 옵저베이션 역활 또한 수행한다. 우리나라에서 이와 같은 사례가 있는지 먼저 궁금하다. 일반적으로 공중에 통행이 되는 도로위에는 어떠한 건축행위를 해서는 안돼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어떻게 할 수 있는지... 평범한 두개의 건축물이 한개의 브릿지로 색다른 장소성을 갖게 ..
피츠버그 대학의 새로운 연구시설 확충을 위해 진행된 리뉴얼 프로젝트 입니다. 1960년대에 모던하게 지어진 베네덤홀을 북측 도로변으로 확장하여 나노기술연구실, 생체공학실, 재료연구실등의 연구실로 확장하였다. 여기에 기존 공간의 확장 뿐만 아니라 내부 기계설비, 배관, 전기 등의 엔진니어링 부분까지 현대적인 설비로 리뉴얼하여 연구실에서 필요한 환경을 제공하도록 하였다. 그리고 도로변에서 필로티구조로 디자인된 증축메스는 공중으로 공간을 띠워 하부를 비워줌으로써 비워진 가로환경에 그늘과 휴식공간을 제공한다. 이것은 기존외부 환경을 홰손하지 않고 존중하며 배려하는 건축가의 기능적인 조닝의 결과이다. reviewed by SJ The University of Pittsburgh decided to expand a..
미동부 델러웨어 주의 뉴캐슬시에 위치한 호켄신 공공도서관 리뉴얼 프로젝트: 만오천 스퀘어미터를 증축하여 기존 프로그램(어린이도서관, 자료보관실, 시정보 보관실, 오디오실, 시청각실, 커뮤니티룸)에 추가적으로 어린이 도서관 일부분과 커뮤티니 미팅룸을 계획하였다. 여기 재미있는 것은 북측으로 메인도로가 서측으로는 주차장, 동측으로는 습지대가 위치하고 있어 확장 할 수 있는 곳은 남측 공원 부지면 밖에 없는 사이트를 효과적으로 리뉴얼 한 것이다. (추가적으로 남측 공원은 100년 이상 자연식생이 보존되어 있는 곳이라 자연을 훼손 시키는 어떠한 행위도 용납되지 않는 곳이다.) 그리하여 건축가는 캔틸레버를 이용하여 전면 파사드를 유리면으로 마감한 공간을 제안하였는데 이것은 마치 공중으로 부터 부유하는 글래스 파빌..
이상한 토끼를 쫒아간 앨리스가 발견한 곳은 이상한 나라로 가는 입구였다. 현실과 가상의 세계가 만나는 그곳. 미러 프로젝트는 현실의 자연을 담아 가상의 자연을 표현한다. 공존 할 수 없는 두 세계의 만남이 이루어진다. 입구를 따라 들어간 곳에 설치된 거울은 나와 자연 (현실)을 투영한다. 마치 거울에 비쳐진 모습이 가상의 세계가 펼져진 모습과 같다. 이와 같은 프로젝트는 장소가 중요하다. 단순히 거울에 사물을 담는 것이 아니라 장소에 맻혀진 시간과 공간을 담아 캡쳐하려는 작가의 의도가 숨겨 있기 때문이다. 이렇게 담겨진 공간은 거울 속에 영원히 남게 된다. 작가는 시간에 대한 영속성을 말하고 싶은 걸까? 아마 사진미러속에 영상이 맺혀 영구성이 되듯이 이렇게 공간 맻혀진 공간은 연속성을 갖게 되고 다시 그..
도시와 자연의 양면성을 같이 품다. 주변경관의 특성을 따라 자연스럽게 클러스터 형태로 배치한 공동주택의 디자인은 인공과 자연요소를 나무의 광합성작용 같이 새로운 유기적 공간으로 탈바꿈 시킨다. 두개의 파사드( 아웃사이드 파사드, 이너사이드 파사드)는 각각 도시와 내부중정(자연)과 관계를 맺으며, 각기 다른 얼굴로 표현된다. 수평과 직선, 그리고 미니멀한 우드프레임의 디자인코드는 아웃사이드 파사드에 적용되어 도시 컨텍스트와 관계를 맺는다. 이와는 반대로 클러스터에 면한 이너파사드는 유리를 점진적으로 오버랩하며 유기적인 디자인코드로 구성한다. 이것은 자연과 건축공간(인공)의 경계를 완충시켜주며 내외부를 통섭시킨다. 소통과 확장의 공간은 투명한 유리를 사용함으로써 한층더 내외부 관계를 투명하게 만든다. 건축과..
파리에서 남서측 샤빌에 위치한 익스텐션 하우스는 리노베이션의 또다른 방향성을 보여준다. 1920년 대의 오랜된 주택을 동측으로 인접해 있는 이웃주거와의 보이드 공간을 이용하여 새로운 공간을 창출하였다. 건축주의 요구에 따라 첼로를 연주 할 수 있는 리허설 룸과 그 하부에 위치한 차고는 클래식한 기존 디자인과 차별화 되는 미니멀한 디자인으로 새로운 접점를 만들어 낸다. (과거와 현재를 접붙여 작업할때 그것을 경계를 명확하게 하여 두드러지게 할 것인지, 아니면 모호하게 만들 것인지는 향후 디자인의 방향성에 중요한 요소로 작용 할 것이다.) 오랜된 것에 새로운 것을 더한후 이것을 다시 재해석 과정을 통해 디자인된 프로젝트는 시간의 연속성과 새로움을 접목시켜 이질적인 공간을 만듦으로써 우리가 보지 못하는 과거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