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바젤 주아쿠아리움 국제현상의 가장 큰 목표는 바다생태환경의 단면을 지상위 건축물을 통해 이곳을 방문하는 방문객에게 적나라하게 전달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컨셉은 내외부 아쿠아리움을 구성하는 크레이와 트레스라임을 통하여 적층된 시간의 레이어와 같이 표현됩니다. 그리고 우리는 이렇게 시간의 레이어 속으로, 바다 단면 속으로 여행을 떠나게 됩니다. reviewed by SJ boltshauser architekten of switzerland has won the bid to design the basel zoo aquarium, beating out prominent architects such as bernard tschumi, david chipperfield, MVRDV and zaha hadid..
유럽 우주기술 컬쳐센터는 슬로베니아 Vitanje 지역의 아트센터로 지역적 문화교류와 사회활동을 제공하는 장소로 계획되었습니다. -일반적인 공용공간의 장으로써 활용되는 컬쳐센터는 소셜, 문화, 과학활동, 임시전시와 컨퍼런스 그리고 클럽/스터디 활동 등의 다양한 활동을 지원하게 됩니다.- 건축물의 컨셉디자인은 Noordung's 1929 book 에서 서술된 첫번째 정지 인공위성을 모티브로 3개의 파트로 다음과 같이 구성됩니다; 태양광 발전 스테이션, 전망 스페이스, 거주를 위한 휠 스페이스 이렇게 시작된 빌딩의 모놀리틱 콘크리트 구조물은 메인 도로와 풍부한 자연환경 속에 위치하며 건축물의 내외부를 연결하는 낮은 두개의 실린더 형태로 구축됩니다. 그중 저층부에 위치한 실린더는 북측에서 남측방향으로 휘감아 ..
도시 재생프로젝트의 시작은 문화공간 확충이 먼저 입니다. 스페인 비즈카야 지방의 오투에라에 새롭게 들어서는 컬쳐 하우스는 지역문화를 규합하는 장으로써 기존 광장과 메인거리를 연결하는 물리적인 구심점 위에 위치합니다. 또한 이전 주 채굴품목이였던 황산철을 모티베이션하여 디자인한 외장재의 독특한 질감은 장소성에 대한 또한번의 생각을 만들어 냅니다. 지역문화의 다양한 수용은 3.5미터의 베이와 7.5미터 베이의 모듈체계를 갖는 플랜은 실질적으로 필요한 유틸리티 스페이스 및 저장공간 그리고 프로그램의 활동성을 보장하는 펑셔널리 스페이스의 구축을 도와줍니다. 특히 이러한 모듈 베이스는 각기 다른 섹션을 형성화 하며 건축물의 파사드와 지붕형태를 규정짓는 레이아웃이 됩니다. 이러한 상층부와는 별개로 저층, 포디움층은..
빅토리 공원과 기존 과학 박물관 사이에 위치한 텍사스 자연사 과학 박물관은 텍사스의 랜드스케이프를 투영시킨 인공적인 랜드스케이프 위에 거대한 큐브형태로 디자인 되었습니다. 목포시스의 최근작인 박물관은 기술과 자연을 통합하는 장으로 균질적인 듯 보이지만 비균질적인 텍스쳐의 집합체로 구성됩니다. 건축가 특유의 공간 해체적 성향은 여기 박물관에도 여실히 드러내며 각각 공간을 다양한 경험의 공간으로 시간과 간극을 벌립니다. 이렇게 벌려진 공간들은 특유의 질감을 갖는 컨텐츠로 거친 판석의 작위적인 배치 속에, 건축물의 질감을 표현하는 다양한 패턴 속에, 박물관 대형 로비를 밝히는 중정의 천창 안에 표현됩니다. 분명, 한시대를 풍미했던 건축가의 진한 선들이 살아 있음을 느낍니다. reviewed by SJ Morp..
폴크왕 도서관은 도심지 중앙에 자리 잡은 폴크왕 예술대학의 음악학 공용 도서관으로 190,000 여점에 달하는 다양한 음악적 아이템을 소장 및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도서관의 특징은 내부의 소중한 컨텐츠를 보호 및 저장하는 모놀리틱한 공간으로 파사드에 인상적인 디자인 패턴을 만듭니다. 사진작가와의 협업을 통해 탄생한 파사드 디자인은 거칠고 오래된 원석을 클로즈업한 이미지를 유리면에 투영 시킵니다. 매끈한 유리면과 그 유리면위에 고도의 기술을 통해 입혀진 원석의 질감은 둘 사이의 묘한 긴장감을 발생 시키는데 그것은 마치 화재로 인하여 소실되었던 이전 공간에 대한 연계성을 시사하는 동시에 르네상스 시대 스토코 회반죽으로 빚어진 각종 건축물의 디테일들을 떠올리게 합니다. 하지만 무엇보다 재미있는 점은 유형..
지하 1층 지상 3층 레벨을 하나로 묶는 미디어센터의 휘어진 공간은 주위환경과의 밀접한 관계속에서 형성됩니다. 먼저 대지가 가지고 있는 포텐셜과 주변상황과의 관계를 이해하는데서 프로젝트는 시작됩니다. 이곳 프랑스 론드소니에 지역에 부족한 문화공간을 채우기 위하여 새롭게 계획된 미디어센터는 거침없이 주변환경의 컨텍스트를 흡수 및 투영시킴으로써 도시공간 속으로 밀착되어 집니다. 이러한 밀착도는 미디어센터의 독창적인 외형이 잘 나타나는 남측 파사드에 적나라하게 구현됩니다. 남측에 위치한 교회 경사지붕의 즉각적인 반응으로 인하여 휘어진 곡면 형태로 나타나게 된 남측 파사드는 거리를 사이를 두고 교회와 미디어센터를 시각적으로 연결하는 시퀀스를 만들어 내는 동시에 미디어센터의 인상적인 볼륨형태를 만들어 냅니다. 이..
지역적 건축 특징이 잘 나타나 있는 팜 하우스는 건축가 헤르조그 앤 드뫼론에 의해 새로운 아트 뮤지엄으로 탈바꿈 됩니다. 팜하우스의 전형적인 박공지붕 형태는 뮤지엄을 구성하는 다이나믹한 단면으로 재정의 되며, 또다시 수평적으로 연속되는 긴회랑 공간으로 투영됩니다. 건축의 아이텐티를 살리는 동시에 공간을 정적인 공간으로 낮춤으로써 주변 랜드스케이프를 여과없이 내부로 흡수 유입시킵니다. 또 이렇게 흡수된 랜드스케이프는 지역적 특색을 잘 나타내는 예술작품과 동조됨으로써 아트 뮤지엄이 지향하는 공간적 특징을 극명하게 보여줍니다. 저는 한편으로는 우리가 갖고 있는 세계적인 유산 정전을 떠올리기도 했습니다. 수직이 아닌 수평적 공간의 장중함을 만날때 우리는 건축이 갖고 있는 힘보다 건축이 어떻게 자연과 동화 될려고..
지구 온난화로 인한 수면 상승은 더이상 간과 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 가까운 미래에 일어날지도 모르는 이러한 현실에 대한 대비가 여기 아이비에이 독에서 진행됩니다. 부두와 연결된 플로팅 빌딩은 가로 43미터 세로 25미터 크기의 콘크리트 폰푼위에 세워집니다. 부두와 독을 연결시키는 데크 브릿지는 외부 환경-강한폭풍, 비바람..-에 따라 3미터에서 5미터의 정도의 유동적인 레벨을 보여 주며 보행자를 플로팅 빌딩으로 유입시킵니다. 데크 브릿지와 연결된 1층 내부는 미래 비전을 담은 도시모형을 전시하는 갤러리와 카페테리아 그리고 외부 테라스 테크로 이루어 지며 각 공간으로 연계되는 공용공간과 동측편으로 스탭을 위한 사무공간으로 구성됩니다. 여기에 플로팅 빌딩을 이루는 경량 스틸 프레임구조는 모듈 시스템으로 공..
이번 프로젝트는 2009년 지진으로 대부분의 문화시설이 파괴된 라퀼라 시티의 문화재건 프로젝트 중 하나로 템퍼러리 오디토리옴 프로젝트 입니다. 이제는 과거의 기억만 남겨진 광장속 대지는-이전의 성곽과 극장이 있던 자리- 문화재건의 시작이자 구심점으로 중요한 장소가 되어집니다. 템퍼러리 오디토리옴은 총 3개의 볼륨으로 중앙에 위치한 거대한 큐브내부에 268명을 수용하는 오디토리옴과 화장실 그리고 공연팀을 위한 개인 드레스룸으로 구성됩니다. - 큐브의 형태는 전면 광장방향으로 30도로 기울어진 형태로, 외부 전면에서 바라볼때는 건축물의 역동적인 공간감을 내부에서는 다양한 퍼포먼스의 테니컬 스페이스 확보와 관객들의 눈높이를 확보하기 위한 형태입니다.- 3개의 큐브는 우드팀버로 구조화 되며 외부에 다양한 컬러의..
타임리스 큐브는 아프카니스탄의 새로운 시간을 약속합니다. 그리고 잃어버린 시간의 조각들을 하나 둘씩 새롭게 재조합함으로써 분절된 문화 기억을 되살리는 장소를 제안합니다. 그렇습니다. 새롭게 제안되는 아프칸 뮤지엄은 아프카니스탄의 풍부한 문화유산과 고귀한 정신을 담는 장소로써 현재 전쟁으로 황폐해져 단절된 문화의 끈을 연결합니다. 전쟁은 이 지역의 문화를 수많은 조각으로 나누었습니다. 이러한 파편을 다시 하나하나 덧 붙여 -이슬람 전통 문양과 패턴에 따라 재조합- 모놀리틱 볼륨으로 구체화됩니다. -전쟁으로 조각난 문화를 큐브에 다양한 형태의 패턴으로 투영시킵니다.- 이러한 상징성은 아프칸 뮤지엄을 이 지역의 문화를 대표하는 심볼로 랜드마크화 하며 시간과 역사의 단절을 다시 재생하는 공간으로 정의됩니다. 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