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 내부에 설치된 5개의 북스토어는 책을 진열하는 선반 역활과 내부공간에 원형 북스토어의 흐름을 따라 형성된 유기적인 공간을 구분하는 동선을 만듭니다. reviewed by SJ studio kg's 'librairie la fontaine', relocated to sanaa's rolex learning center in 2010, breaks the grid-like order of the archetypal bookstore and stimulates a free flowing circulation. taking cues from its host structure, the interior of the curvilinear space contains 5 'pods' that independent..
과거의 시간을 어떻게 받아 들이면, 현재의 시간에서 재구성 할 수 있을까요? 여기 시빅컬쳐센터는 외부와 단절된 보이드 스페이스 또는 솔리드 스페이스인 지방교도소를 전혀 다른 오픈스페이스 공간으로 변화시키는 리노베이션 프로젝트 입니다. -아이러니한 공간의 변화가 예상됩니다. 외부로 극히 단절되어야 하는 솔리드 스페이스를 외부와 적극적으로 연결되는 오픈스페이스로 변경하다니... 공간의 역발상이 기대됩니다.- 이것의 시작은 중앙홀을 기점으로 구축되어 있는 4개의 파빌리온에 새겨진 건축적 시간을 이해하고 거기에 남겨진 고독과 외로움-나쁜 기운-을 좋은 기운이 있는 공간으로 바꾸는 것에서부터 시작합니다. 먼저 기존의 낡은 타일벽을 제거하고 그곳에 새로운 징크 구조물을 계획합니다. -와이드한 오픈스페이스를 만들기에..
피닉스에 위치한 도서관을 디자인하는 핵심은 친환경적인 디자인을 저렴한 비용으로 우수한 성능을 갖도록 하는 것입니다.-흠, 이거는 누구나 원하는 일 아닌가?...- 피닉스 북측 쇼핑단지에 부속되어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가스 스테이션, 자동차 세차장, 패스트 푸드점, 레스토랑, 슈퍼마켓-중 강한 인상으로 도시와 새로운 호흡을 시작합니다. 기존의 콘크리트 사각볼륨과는 별개로 설치된 템퍼러리 스틸 파이프 월은 크게 두가지 측면에서 디자인 되었습니다. 첫번째는 예산에 대한 한계이며 두번째는 기존 부속시설과 차별화 되는 퍼블릭 스페이스에 대한 도시와의 관계성 입니다. 이것은 퍼블릭 스페이스가 도시 속에서 자리하는 문화적 활동의 기대를 충족시키기 위한 하나의 방편으로 내부 프로그램과는 별개로 이와같은 파사드 디자인을..
어반빌딩의 새로운 타입폴로지를 제안합니다. 카미나리-문 게이트 교차로에 위치한 아사쿠사 컬쳐 투어리스트 인포메이션 센터는 인근 주민들의 다양한 문화활동과 이곳을 찾는 관광객들을 위한 인포메이션 역활로 컨퍼런스 룸, 다목적홀 그리고 전시공간을 담고 있습니다. 센터가 가지고 있는 형태적 타입폴로지는 일반적인 빌딩과는 사뭇 다릅니다. 수직으로 켜켜이 쌓여 있는 듯한 레이어층은 인근에 위치한 빌딩들의 각기 다른 스카이라인과 링크되며 각기 다른 공간들이 레고블록처럼 쌓여 있는 듯한 분리된 뉘앙스를 풍깁니다. 재미있는 것은 이러한 형태적 모습이 별도의 파사드 디자인을 했다가 보다 각공간들의 단면조닝이 다이렉트로 입면에 투영되어 나온 결과물이라는 점입니다. 여기에 각 층의 끝단마다 대각선을 이루는 층간 루프와 바닥은..
가론강을 마주보는 리버프론트에 새롭게 제안되는 컬쳐센터는 보르도지역의 3개 컬쳐기관을 하나의 볼륨으로 구성합니다. 재미있는 것은 서로다른 3개의 기관을 하나로 묶는 건축적행위입니다. 로컬지역의 자생적인 문화와 경제를 하나로 묶는 이번 프로젝트는 기존 도시가 가지고 있는 도시문맥을 따라서 이것을 잇고 통합합니다. 이렇게 연결된 도시공간은 보르도컬쳐센터로 통하는 동선- 산책로, 보행자로- 으로 연결되며 루프 아래에 펼쳐진 커다란 중정공간으로, 두개의 커다란 타워를 연결하는 스카이브릿지로 유입됩니다. 특히 건축적 볼륨이 가져다주는 아이텐티는 컬쳐센터의 고유한 캐릭터를 창출하는 것을 넘어서 보르도지역의 경제와 문화를 통합하는 게이트의 역활로써 랜드마크화 됩니다. 이렇게 유입된 각종 문화활동은 내외부공간 속에서 ..
포루투갈 라메구시가 한눈에 내려다 보이는 언덕위의 커뮤니티센터에서 가장 인상 깊은 점은 도시의 관문을 여는 듯한 갈색 볼륨의 파빌리온입니다. 여기에 코르텐강의 강한 색감과 중력을 무시하는 듯한 캔틸레버의 구조적 형태는 커뮤니티 센터에 캐릭터를 부여하는 요소로 작용합니다. 오히려 거주민의 문화생활을 위한 스포츠시설, 120석의 오디토리옴, 다목적실, 스포츠시설에 연계된 샤워실과 탈의실 등의 주요한 공간이 내부로 숨겨져 장소를 두드러지게 표현합니다. -파빌리온 남측 하단에 계획된 아레나타입의 계단은 커뮤니티센터를 표현하는 남측입면이자 공원의 상단과 하부에 위치한 광장을 연결하는 매개체 입니다.- 여기에 향후 지하 4층에 이르는 카파크를 설치하여 주변도로와 공원을 연결할 계획입니다. 단순함은 가장 적극적인 디..
There is a good deal to admire about the architecture of the new Barnes Foundation, which opened May 19 on Philadelphia’s Benjamin Franklin Parkway, just down the road from the Philadelphia Museum of Art. The sober, handsome, and exquisitely detailed museum, designed by the increasingly busy New York City architects Tod Williams and Billie Tsien, offers a rare combination of material richness an..
과거의 시간안에 밀집된 도시를 축소하여 재구성합니다. 콘크리트, 강철, 유리 그리고 황금빛 화강암으로 만들어진 커뮤니티 스페이스는 마드리드의 부족한 커뮤니티를 위한 공간으로 제안되며 문화재단에서 운영하는 보육시설과 노인센터 그리고 각종 커뮤니티를 이루는 스포츠 센터 및 음악학교로 구성됩니다. 건축적 유산은 후손에게 물려준 소중한 자산이지만 고 농축되어 현재의 공간마저 경직시키는 현재의 시간안에 우리는 자연을 갈망하게 됩니다. 여기 커뮤니티 센터 내부에 위치한 중정- 그린스페이스-은 이와같은 갈증을 조금이나마 해소시켜주는 탈출구로 마드리드의 작은 커넥션 허브가 됩니다. 아직 마드리드를 가보진 못했지만 대단히 밀집된 건축공간 안에 숨쉴 곳은 어디인지 궁금해 집니다. 과거의 공간을 훼손하지 않는 범위에서 조화..
장중한 콘크리트 볼륨은 지역주민들을 위한 작은 오디토리움입니다. 계곡으로 향한 마을의 연장선상에 있는 오디토리움은 마치 커다란 텐트와 같은 형상입니다. 더욱 재미있는 것은 경사지붕을 지지하는 수평보와 그리고 이것을 다시 대지로 힘을 전달하는 사선기둥입니다. 외부에서 보면 마치 커다란 콘크리트월을 받치고 있는 듯한 작은 토막 같지만 실상은 콘크리트월을 관통하여 내부 지붕의 커다란 수평 보와 집적 연결된 커다란 기둥역활을 합니다. 이것은 사선기둥-가구식 구조-과 콘크리트 월-벽식구조- 을 조합하는 하이브리드 스트럭쳐 시스템으로 귀결됩니다. 또한 이러한 시스템은 오디토리움의 캐릭터와 아이텐티를 형성시키는 중요한 요소로 작용합니다. 외부의 심플함과는 대조적으로 내부의 구조적인 힘이 느껴지는 프로젝트 입니다. r..
콘크리트 덩어리를 감싸고 있는 것은 단순한 메탈 패브릭이 아닙니다. 소격동을 하나로 묶는 아트 캠퍼스 마스터플랜의 거점 공간인 국제아트센터에 위치한 메시브한 볼륨은 인근주변의 역사적인 공간과 현대적인 도시공간을 연결하는 어반패브릭으로 감싸여 있습니다. 이것은 단층볼륨의 갤러리를-외부로 돌출된 외부계단, 실외기실등 내부로 부터 구획된 다양한 공간을 단일화 합니다.-화이트 메탈 패브릭이 감싸 듯이 인근주변의 부띠크 샵과 커피샵 그리고 다양한 전시공간을 하나로 묶는 아트 캠퍼스 마스터플랜과 동일선상에 있습니다. 내부의 다양한 공간구성은 이렇듯 외부로 단일화 균질화 됩니다. -1층에는 아트센터의 갤러리를 지하 1층에는 강의를 위한 오디토리움, 그리고 지하2층에는 세일룸과 창고가 구성되어 있습니다.- 외부로 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