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도웰 농장공원 그리고 수생센터: 맥도웰 산자락에 위치한 수생 센터는 사막의 오아시스와 같이 사람과 사람을 이어주는 커뮤니티 공간을 제공한다. 주변 지형과을 반영한 조화로운 배치는 산의 등고를 따라 흐르며 자연스럽게 형성되어 산과 호흡하는 뷰와 공간을 만들어준다. 맥도웰 마운틴으로 열린 로비의 뷰는 자연과 호흡하며 내외부의 경계를 자연스럽게 무너뜨린다. 또한 로비 상부의 깊은 캔틸레버는 뜨거운 태양빛을 차단하며 자연스럽게 환기를 유도하는 패시브 디자인이 적용되어 있다. 이렇게 내외부가 통합되는 디자인으로 계획된 센터는 커뮤니티룸, 휘트니스 센터, 댄싱 및 에어로빅 홀, 그리고 세개의 외부풀장, 스케이트 공원으로 구성되어 지역주민의 오아시스 같은 역활을 한다. The McDowell Mountain Ran..
기숙사 생활하는 굶주린 대학생을 위한 다이닝 센터는 단정한 이중외피 커튼월로 이루워져 있다. 건축물을 배치할때 우리는 특히 남서면에 대한 방향성, 입면을 신중히 고려해야 한다. 건축물에 유입되는 대부분의 일사량은 높은 고도의 남측과 낮은 고도의 서측으로 부터 유입되기 때문이다. 그래서 흔히 우리는 남측에 수평루버를 설치하고 서측에 수직루버를 설치하여 태양빛에 의한 열부하를 대비한다. 다이닝센터에 설치된 외중외피는 남측과 서측면 일부분에 설치되어 친환경적인 시스템 구축을 하였다. 또한 건물의 정면에 배치되어 입면 디자인적으로도 높은 디자인 퀄리티를 보여준다. 지속가능한 건축물 설계는 이제 선택이 아니고 필수 조건이다. Featuring a new 8,000 sqf main catering kitchen f..
원형계단실에 흐르는 빛: 백색의 수련한 곡선과 세련된 직선의 공간이 만나는 오버키르히 멀티미디어센터는 다양한 공간감을 보여주는 좋은 프로젝트이다. 특히 전체 멀티미디어 센터를 흐르는 아름다운 곡선은 중앙 홀에 위치한 원형 돌음 계단에서 그 절정을 이룬다. 이 중앙의 계단실은 3개층을 물리적으로 연결하는 동시에 빛과 커뮤니티의 공간의 확장을 도와 독특하지만 분리되어 있는 주요거실간(리딩룸, 서고, 이벤트스페이스, 보관소)의 확장성을 이끈다. 이렇게 연결된 공간들은 각기 고유한 볼륨감을 유지하면서 통일감 있는 백색의 큰 공간으로 연속되어 공용공간에서 놓치지 말아야 할 공간간의 유대감을 유지한다. 우리는 아직도 백색공간이 주는 마법에 빠져 있다. 이것은 공간에 사용되는 재료보다 공간자체의 본질을 보게 만들어 ..
강가에 위치한 오래된 방직공장을 멀티미디어센터로 리뉴얼한 프로젝트: 예로부터 방직공장은 수력발전으로 부터 동력을 사용하기 때문에 강가에 위치하게 된다. 산업적인 측면에 의해 선정된 자리가 지금은 아름다운 풍경을 제공하는 산책로와 연결되어 주변 사람들에게 새로운 문화를 공유하는 장소로 바뀌는 모습이 참 재미있다. 새로운 문화공간(멀티미디어센터)은 마치 멀리서 보면 강가에 떠있는 배를 연상시키는데 이것은 지식의 배를 정보의 강에 띠워 여려 사람들과 공유하기 위한 건축가의 숨은 의도가 아닐까 싶다. 목재로 된 수직루버는 건축물의 형태를 반물질화 시킴으로써 내부와 외부의 간극을 없애준다. 이렇게 좁혀진 공간은 내부 공간확장으로 이어져 외부 자연과 하나가 된다. 또한 실제적으로도 외부 산책길과 연계되어 자연스럽게..
클래식이 주는 편안함: 오래되서 좋은 것이 아니고 좋기 때문에 오래전부터 꾸준히 사용하는 것이다. 건축가 도론이 보여주는 백색벽돌의 패턴디자인은 친환경적으로 사용되어지는 이중외피구조에 대하여 다양한 방법으로 제안하여 준다. 또한 반내외부 공간을 연출하여 공간의 버퍼존을 형성하는 멋진 방법도 보여준다. 벽돌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멋진 재료다. Aerofoam! Transparent concrete! Living walls! Robot columns! Brick, in the face of never-ending newness, seems almost novel, right? Using brick nowadays is like using Edison lightbulbs. There’s something ..
감각적인 메스의 디자인 선택이 돋보인다. 공중을 부유하는 형태는 하늘을 날아갈 것만 같은 배와 닮아 있다. 두개의 공간이 중첩되면서 발생되는 아이텐티한 공간은 내부 콘서트홀의 유니크한 형태가 더욱더 돋보이도록 하는 결과를 보여준다. 물론 외피의 면적이 많아 질수록 금액에서 부담이 오는 것은 사실이지만 랜드마크를 위해 건물에 힘을 불어 넣기 위해서는 특정 이상의 디자인 요소가 들어가야 하는 것이 사실이다. 주경에는 정형화된 커튼월을 읽고 야경에는 메시브한 컨서트홀의 유니크한 형태를 읽는 것이 이 프로젝트만의 매력으로 다가올 것이다. Founded in 1824, Rensselaer Polytechnic Institute is one of America’s leading research universitie..
중국의 오랜 역사와 전통을 파사드에 깊이 새겼다. 중국의 고대의 유물들을 전시하는 박물관은 건물자체가 기념비적 역활을 한다. 예로부터 우리는 특정한 장소에 기념비를 세움으로써 그 장소에 특별하고 고유한 아이텐티를 부여했다. 광동뮤지엄은 광저우시의 새로운 도시사업의 일환으로 그 역사와 장소성을 계승한다. 깊이 새겨진 패턴을 따라 들어간 내부의 공간은 커다란 아트리움 중정을 기준으로 다이나믹한 메스로 구분되어 진다. 또 그 메스는 갤러리가 되고 복도가 되고 휴게공간이 된다. 슈퍼메시브한 덩어리를 나눌때 건축가는 여려가지로 방향성을 잡는다. 일반적으로는 내부 조닝에 따라 덩어리를 나눈다. 특정 컨셉에 따라 혹은 친환경적, 구조적에 따라 덩어리를 구분한다. 하지만 이번 프로젝트와 같이 패턴화 하여 덩어리를 구분..
시간을 연결하다: 과거와 현재를 연결하고, 내부와 외부를 연결하고 자연과 사람을 연결하는 긴 열결통로가 생겼다. 진곡리에 위치한 선사시대 유물 전시관은 긴 튜브의 형태가 말해주는 것처럼 연결에 대한 화두를 우리에게 던진다. 인공적인 공간이 창출되기 이전의 시대로의 연결은 그래서 다른 생각을 가지게 한다. 현대적인 공간안에 그들을 초대한다면 그들의 진실성을 바로 보기 힘들것이다. 굳이 그들의 시대를 우리것으로 변화하여 보여줄 필요는 없는 것이다. 단지 그 시대와 지금을 연결해주는 연결고리만 존재하면 될뿐. 엑스튜는 현대적인 지금의 공간에 그들을 가두어 두려 하지 않았다. 단지 그들에게 가는 길을 인도해주는 것이 우리와 그들을 위한 최선의 길임을 보여주는 것이다. 낮은 구릉지를 연결하는 브릿지가 만들어지고 ..
곱이 접어 나빌레라: 조형적인 아름다움과 균형미가 돋보이는 프로젝트이다. 특히 수평으로 길게 뻗어 있는 캔틸레버 스페이스는 다이나믹한 외관은 물론 그 안에 위치한 레스토랑에서 파노라마 뷰를 즐길 수 있도록 계획되었다. 쿱프씨가 생각하는 아트뮤지엄은 단순히 컬쳐센터에서 벗어나 이곳 도시의 숨통과 같은 역활로 제안하고 있다. 다이나믹하게 뻗은 공간(레스토랑)과 하늘을 향해 휘감아 올라가는 공간(멀티홀)은 형이상학적(흠 어려운 말이다. 아마 누군가가 나를 욕할지도 모르겠다...) 만남으로 더 극적인 모티브를 준다. 아직은 컨셉단계의 형태만 계획되고 프로그램의 조닝 또한 명료하게 볼 수 없어서 뜬 구름 잡는 이야기는 여기서 그만 하는게 좋을 듯 싶다. 무엇보다 쿱프씨의 형태미학은 중력을 전혀 개의치 않는 반무중..
역사의 전통성과 모던 건축의 계승 그리고 재해석 두개의 빨간색 피라미드가 먼저 눈에 들어 온다. 두개의 피라미드가 무엇일까라는 생각 먼저 들어 온다. 타워, 사일로, 굴뚝, 등대와 유사해 보인다. 마치 건축가 그렇게 보여주기를 바라는 듯이... 하지만 건축가는 비춰지는 모습은 단순히 양식의 형태만을 따를 뿐 이라고 말하고 있다. 그가 말하는 피라미드는 '영혼의 굴뚝' 마음의 창? 정도로 이해 된다. 이번 플리쳐상을 받은 건물이라고 한다. 겉으로 보이는 단순한 두개의 피라미드와 적색 콘크리트만으로 이 상을 받을 수 있을까? 언젠가 우리나라에서도 퓰리처상을 받을 수 있는 건축가가 나올거다. 분명 보여지는 것보다 곱씹어 보면 볼 수록 진국이 나오는 건축물이지 않을까 싶다. The Casa das Histo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