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년을 사는 바오밥, 그를 상징하다. 터키 건축스튜디오, tabanlioglu architects의 최근작 다카르국제 컨퍼런스 센터가 서아프리카 세네갈에 완공되었다. 지형적 특징 및 주변 자연환경을 투영한 건축환경은 이곳, 세네갈에 상징적인 바오밥 나무를 향한 건축형상과 통합된 거대한 캐노피 지붕으로 표현된다. -평균적으로 나무 둘레가 25미터가 넘는 천년살이 나무, 바오밥나무는 나라의 역사와 함께한 역사적인 산물로 주와 주를 구분하는 경계선 역활과 역사적인 사실 속에 함께하는 구두점으로 자리한다.- 고대의 기념비적인 바오밥 나무 아래에 위치한 쉘터같이 거대한 단일지붕은 내부에 위치한 개별적인 공간을 외부 직사광선과 강풍으로 보호하는 건축어휘로 적용된다. 그리고 구조기초 주위, 건물을 둘러싼 풀장(해자와..
익히 들어 이미 유명한 크리스탈, 더 씨티홀은 폭넓은 소셜활동과 보다 확장된 그린환경 구축을 위한 아이콘 프레임으로 경제적 에너지 운영이 가능한 지속가능한 건축환경을 목표로 한다. 1단계로(2014년도 완공) 13,500sqm 면적의 시민 서비스센터가 완공되며, 2단계로 25,000sqm 면적의 오피스, 컨퍼런스 시설, 퍼블릭 그라운드 플로어와 룬드시내를 조망하는 그린루프 테라스가 조성될 예정이다. 그럼 이번 1단계로 완공된 빌딩을 살펴보자.먼저 빌딩 볼륨은 밝고 다양한 그리고 유용한 공간 창출을 위해 주름진 w형태로 디자인된다. 이러한 평면으로 부터 공간을 구성하는 입면은 다면체-각 입면마다 각기 다른 지향점으로 디자인된 면의 집합체-로 디자인된다. 다운스케일하는 솔리드 판넬과 글래스의 연속적인 변화는..
Regional Court and Industrial Tribunal at Montmorency 몽모랑시의 고등법원 및 노동재판소 몽모랑시에 위치한 고등법원 및 노동재판소 프로젝트의 주제를 말한다면 한마디로 "(사람들이) 편하게 접근할 수 있는 사법"이라고 이야기할 수 있다. 이는 도시 구조 안에 존재하는 소박한(거만떨지 않는) 공공 건물인데, 시대를 초월하여 시간이 지나도 그 매력이 점차 늘어나는 벽돌이라는 재료를 사용하여, 겸손한 동시에 우아한 외부 건축물을 이루었다. 입구를 처리한 방식을 살펴보자면, 주요 파사드 위에 측면 중공을 두는 것으로 표현되어 있는데, 이는 법원 건물들의 전통적인 대칭적 조성에 한 템포 휴식을 주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외부에서 보면 이러한 입구는 적당한 규모라 생각된다..
Plaza de La Libertad Civic Center 콜럼비아 제2의 도시, 메데진에 위치한 자유시민센터 플라자 콜럼비아 제2의 도시인 메데진(Medellin)에 위치한 자유시민센터플라자는 지리학적, 생물학적, 그리고 문학적 다양성을 투영한 이 건축으로써, 열대 지방이 지닌 정체성을 설립하기 위한 일종의 도박과 같은 시도라고 할 수 있는데 그 시작점은 환경적이면서도 기후적 조건들이다. 메데진의 건축들이 지닌 전통적 성분들을 통합하려는 이번 프로젝트는, 도시적 공간안으로 식물들을 적극적으로 통합하는 도시 모델로서의 초대라고 할 수 있다. 다시 말해 그 자체적 영역에 자연의 비옥함을 끌어들인 또 하나의 사회를 표현한다. 만오천평방미터에 달하는 공간에서, 3가지 레벨로 도시기반의 다양한 공공시설이 위치..
The new Judiciary Police Department headquarters, in Lisbon, Portugal, was inaugurated on 11 th March 2014. Saraiva + Associados was responsible for the architecture project, which aimed to conserve the history and values of this public institution. The total intervention area has 98.000 sqm. Architects: Saraiva + Associados Location: Lisbon, Portugal Area: 98,000 sqm Year: 2014 Photographs: FG+..
타이후시에 새롭게 건립된 국제 비즈니스 플라자는 정부산하 기관으로 정부 또는 지방자치단체의 공용이익을 위한 비즈니스 스페이스로 제공된다. -컨퍼런스, 미팅룸, 등의 비즈니스 영역과 레스토랑과 같은 서비스 영역이 5성급 호텔 수준으로 프로그램 되어 있다.- 무엇보다 관찰자의 시점에 따라 다른 시퀀스를 연출하는 건축 외형은 대지의 가장자리에 위치, 유니크하면서도 조각품 같은 디자인을 보여준다. -원석에 다양한 커팅면을 만들어 보석을 만들듯이 서로 다른 방향의 사면을 파사드에 디자인, 역동적인 볼륨감을 형성한다,- 그리하여 완성된 건축물은 세공된 블랙 크리스탈처럼 세련된 볼륨으로 구현되며 지속가능한 디자인의 일부분으로 완성된다. 내부의 직사광선 유입을 방지하는 수평 선쉐이딩 시스템과 패턴화된 글래스 판넬은 열..
상반된 두가지 시선을 병합한다. 내외부의 경계를 구분짓는 건축의 당위성은 여기 법원이 상징적으로 추구하는 이미지; 빛과 어두움, 형평과 처벌를 적나라하게 표현한다. 삼각형태의 대지에 맞다 있는 두개의 도로는 두개로 분리된 건축물을 각각 연결하며 대지와 건축물의 공극을 메운다. 이렇게 구분된 건축물; 각 건축물은 평행한 두개의 월로 자신만의 특징적인 얼굴; 파사드를 갖는다. 솔리드와 보이드, 엄격한 규칙과 자유분방한 패턴은 파사드를 디자인하는 상반된 시선으로 광장으로 면한 전면파사드에 법원의 외형적 특징을 두드러지게 표현하는 볼드한 그리드 패턴으로 아이텐티를 구축한다. 또한 이 외피는 법원 내부의 미팅룸을 포함한 사무영역을 외부와 버퍼해주는 동시에 저층에서 부터 수직으로 오픈된 에어아트리움을 형성, 공간의..
연방정부센터 사우스 빌딩 1202는 시애틀 남측에 위치한 기존 웨어하우스를 리뉴얼한 건축물로 연방정부의 다양한 업무수행과 지역주민들의 커뮤니티 활동을 지원하는 복합공간으로 제안된다. 하이 퍼포먼스, 경제적인 건축환경 그리고 지속가능한 근무환경을 위한 토탈 디자인은 이번 프로젝트의 지향점으로 내외부가 밀착된 U자 형태의 건축공간으로 완성된다. 그리고 건축물의 상징적인 이미지 구현과 효율적인 근무환경을 완성하는 디자인 컨셉은 자연의 곡선에서; 인접한 드와미시강의 굽이치는 물길에서 받은 메타포를 정부센터의 팀단위 작업체계에 효율적인 유연한 공간으로 제공된다. 특히 건축물 중심부에 위치한 인도어 캠퍼스는 빌딩의 소셜센터로 지역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공용서비스와 커뮤니티를 제공한다. 이러한 공용공간을 구성하는 기존..
뒤스부르크 수변가에 새로운 랜드마크가 들어선다. 독일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주 주립 문서보관소로 사용되는 새로운 건축물은 1930년대 지어진 웨어하우스를 리노베이션하여 거대한 아이콘으로 재탄생 시킨다. 여기에 수변가를 따라 뱀과 같이 구불거리는 저층부를 신설, 리딩룸과 오피스 그리고 창고를 비롯한 유틸리티 룸을 배치 계획한다. 신구의 조화로운 벽돌은 기존 건축물의 브라운 벽돌과 새로운 다크 레드 벽돌의 병렬 접합으로 동질하며서도 상이한 대비감을 생성시킨다. reviewed by SJ A house-shaped tower with no windows rises from the roof of an ageing warehouse to create a new archive building for the state ..
바트 아이블링 중심부, 역사적인 광장 측면에 새로운 공용건축물, 씨티홀이 들어선다. 거주민들의 다양한 공용활동을 보장하기 위한 건축물은 이전 씨티홀의 위치에 기존 건축물을 철거, 지하구조물과 기초를 활용한 형태로 리노베이션, 신축된다. 이러한 씨티홀은 공용을 위한 숙박기능을 우선으로 배치되며 기타 문화공간들이 배치된다; 시청사의 업무를 포함하는 도시관련 서비스, 운영 사무영역, 공용도서관, 결혼을 위한 스페셜룸, 다양한 프로그램을 가변적으로 활용 가능한 다목적 회의실 -다양한 국정활동 기능 수반- 로 구성된다. 그리고 그라운드 레벨에는 카페를 비롯한 리테일샵이 위치한다. 도시를 향한 어반 프레임이 인상적인 건축물의 파사드가 이야기하는 캐릭터는 유니크함이 아니라 퍼블릭이다. reviewed by SJ 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