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바에 새롭게 문을 연 로지틱스 센터는 국제 적십자의 본부로써 창고홀, 수송센터, 문서고와 오피스를 갖춘 멀티플렉스 공간입니다. 적십자의 야전 활동에서 쉽게 볼수 있는 천막에서 힌트를 얻은 건축물의 볼륨은 내구성이 높은 백색 캔버스로 유니크한 형태미를 보여줍니다. 또한 이러한 볼륨의 특징은 텐트 속에 구비된 구급약품과 구호품의 이미지를 유추시키는 동시에 적십자의 중립자적 성향을 보여주는 순백색의 컬러로 구성되었습니다. 그리고 주변에 위치한 공업시설물과 묘한 대비를 이루며 자신만의 캐릭터를 구축합니다. 균형있는 조형미가 좋은 인상을 주는 프로젝트 입니다. reviewed by SJ A new logistics centre in Geneva is home to a storage hall, transport..
마드리드 만자나레스에 위치한 경찰서는 우리가 보아오던 일반적인 경찰서와 사뭇 다릇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얼핏 보기에는 마치 작은 박물관을 연상시키는 공간 구성을 보여 줍니다. 그도 그럴 것이 시공단계의 80%의 시점에서 초기에 계획되었던 박물관을 정부의 요청으로 경찰서로 변경한 프로젝트이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특징은 경찰서를 전형적인 업무공간이 아닌 가운데 위치한 중정을 기점으로 볼륨의 크기가 다른 공간들을 방사형의 배치로 구성합니다. -이러한 공간구성은 가운데 중정을 중심으로 각 전시실을 관람하는 형태로 계획됬을 것입니다. 오히려 유기적인 업무공간 배치가 가능해졌네요. 그리고 각기 다른 볼륨들은 센터를 중심으로 리니어하게 구성된 중정으로 구분되어 집니다. 여기에 리니어한 중정은 자연채광과 환기를 유도함..
근대건축과 시작을 같이한 콘크리트는 여전히 건축을 정의하는 가장 중요한 수단 중 하나입니다. 여기 50년 전에 지어진 보스턴 시청사에게도 그당시의 모던함을 지금도 똑같이 변함없는 모습으로 보여줍니다. 그 당시는 시그램빌딩을 필두로 하여 새로운 마천루의 시대가 열리는 시대였습니다. 그것은 콘크리트를 대신할 글래스와 스틸의 시대로 현재 대부분의 마천루들이 글래스와 스틸로 일반화 되는데 큰 기초가 되어준 시기입니다. 하지만 건축가는 유럽과 미국에서 유행하는 스틸과 글래스를 선택하지 않고 모던건축과 브루탈리즘을 근거한 노출콘크리트로 무채색의 메스를 디자인 합니다. 그의 선택은 여전히 유효합니다. 브루탈리즘의 건축양식은 콘크리트의 메스감을 -구조와 건축의 경계를 넘어 디자인이 구조이며 구조가 기능이고 기능은 또다..
역동적인 다이나믹함이 도시전체를 압도합니다. 네덜란드 헤이그시의 관공서로 사용되는 오피스 빌딩은 범상치 않은 외모만큼이나 형태적 표현력과 전달력이 좋은 프로젝트 입니다. 두개의 백색 역삼각형 메스가 만나면서 두개의 파사드를 이루고 그렇게 이루어진 볼륨 속에 또다시 공간을 비워 에어 아트리움을 형성합니다. 이 에어 아트리움은 전체 개실에 풍부한 자연채광과 자연환기를 유도하여 공간을 이용하는 이용자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는 역활을 수행합니다. 도시를 압도하는 카리스마가 향후 랜드마크로 자리 잡을 것 같네요. reviewed by SJ Rudy Uytenhaak Architects have designed a new municipal office in The Hague, Netherlands. Het ‘t..
중국 선전시 이정공원 북동측에 위치한 블링블링한 실린더 형태의 건축물은 공원에 식재된 키큰 활엽수와 연못의 한적함과는 사뭇 다른 표정을 짓고 있습니다. 얼핏 외부의 모습으로는 뮤지엄과 같은 뉘앙스를 풍기지만 사실은 결혼등록센터로 운영되는 관공서 입니다. 이러한 아이텐티는 주변의 자연환경과 공간을 반사하는 연못으로 형성되기 시작합니다.-연못은 고요하며 잔잔합니다. 그렇지만 동시에 깨지기 쉬운 공간감 또한 형성합니다. 아마도 이러한 시퀀스를 투영하는 실린더의 외피가 이와같은 독특한 캐릭터를 만드는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연못위에 놓여진 램프와 브릿지는 이와같은 시퀀스 안에 보행자를 집적 끌어 들임으로써 바라보기만 하는 간접체험에서 움직으로 체득하는 집적체험의 공간으로 변화시키는 중요한 수단으로 사용됩니다...
어쩌면 심플함을 지닌 모던은 근대건축의 감사한선물인지도 모르겠다. 디자인과 공간이 군더더기 없이(불필요한 오너먼트는 삭제) 기능에 충실할때 우리는 좋은 디자인, 건축이라고 말한다. 부레 밀리터리 트레이닝 센터(밀리터리 시설라기 보다 커뮤니티 센터 와 같은 늬앙스를 풍긴다)는 함축적인 건축언어로 디자인된 박스형태와 건물 외피를 감싸고 있는 펀칭메탈로 심플함과 스컬프처 디자인이 모던한 스타일로 계획되었다. 그라운드 레벨에 위치한 그랜드홀은 외부공간과 연계성 및 확장되도록 디자인하였으며 그 위의 오디토리옴은 모던한 노출콘크리트와 컬러풀한 플라스틱체어를 다양하게 매치시켜 디자인 하였다. 내부의 심플함과 모던함과는 사뭇 다른 후면파사드에 디자인된 알루미늄 시트는 웨이브의 형태로 디자인 되어 마치 바람에 나부끼는 ..
아랍에미리트 국제 의사당 멀티플렉스 전통적인 아라비아 반도의 디자인을 모티브로 건축컨셉을 발전시켰어요. 훗날에도 아라비아의 전통과 역사가 이어 질 수 있도록 독보적이며 유니크한 설계가 이루어 지도록 요구 했어요. 의사당 홀을 돔으로 계획하면서 구조프레임 리브를 아라비아 패턴으로 디자인 한 점과 돔 위에 씨운 막구조 또한 아라비아의 독특한 패턴으로 디자인 했네요. 또한 훌륭한 점은 돔구조와 그 위의 막구조가 형태적으로도 아름다우면서 친환경적이며 상당히 기능적인 공간을 제공한다는 것이에요. 향후 아부다비에 지어진다고 하는데 시간내서 한번 다녀와야 겠죠 :) Los Angeles-based Ehrlich Architects have been awarded the grand prize in the interna..
Project Details: Title: Embassy of Czech Republic in Washington, DC, USA Status: 1. prize in design competition Architects: Chalupa architekti / Marek Chalupa, Stepan Chalupa, Tomas Havlicek, Michal Rosicky, Tomas Horalik, Jakub Chuchlik Collaborators: Adam Gebrian, Petr Babak / Laborator, Zdenek Sendler, Vit Musil + Radim Petruska / miss3 Location: 3900 Spring of Freedom St. NW, Washington, D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