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 일본건축의 젠스타일의 단아함과 심플함이 묻어 있는 건축물이군요. 두개의 커다란 L형의 형태를 엇갈리게 배치하여 자연스럽게 형성된 중정으로 폰드를 조정하고 그 전면으로는 전통일본 건축양식중의 하나인 도리양식을 구현것이 건축물의 장점이네요. 건축물의 이름처럼 제로의 의미가 지표면의 건축물의 일체화를 표현할려는 건축가의 의미도 있지만 인위적인 건축물 또한 자연과 하나되어 사라져 무형의 건축물이 되도록 게획한 것이 더 큰 의미 인것 같아요. 또한 지속가능한 건축물, 친환경 건축물로 에너지 세이빙에 제로로 가깝게 만든다는 의미 또한 내제하고 있어요. 폰드를 마주보며 2층에 위치한 회의실(접견실)에서 보는 뷰포인트는 정말 장관이네요. '산은 산이요 물은 물이구나.' 많아서 넘치지 말고, 너무 단단해서 걸리지 ..
'안도다다오'씨의 빛의 교회와는 사뭇 다른 느낌이 였다. 절제되면서 칼로 잘라 낸 듯한 느낌이 빛의 교회라면 선셋채플은 커다란 바위를 깍아서 만든 원래부터 그자리에 있었던 하나의 자연처럼 느껴졌다. 교회의 건물은 성스럽게 인위적인 형태를 추구하지 않았나? 독보적이며 유니크한 형상이야 말로 신의 말씀을 진정어리게 전달하는 메세지로 여기지 않았나? 그동안 보았던 교회는 신께 찬양하기 위해 성스럽게 경외스럽게 만들어졌다. 지금처럼 자연의 하나가 되려고 하지 않았지. 오히려 이렇게 자연과 동화되는 것은 샤머니즘이라 하여 지양하지 않았던가? '비엔케이알' 그들의 고민은 무엇이 었을까? 유리/콘크리트. 투명성/불투명성. 새털처럼 가벼움/무거움. 클래식정형화된 비율/비정형. 유리조각같이 가녀린/절대불멸을. 하루살이/..
뜨거운 용광로가 아직은 식기는 이른 것 같아요. 버려전 용광로를 새로운 갤러리 공간과 박물관의 공간으로 탈바꿈 시켰네요. 제철의 역사 전시관, 현대 제철의 전시관, 그리고 용광로를 집적체험하는 체험관, 교육관, 창고 그리고 레스토랑과 박물관 기념품을 파는 기념품관을 계획하여 하나의 문화공간으로 재 탄생시켰어요. 우리에게도 하나씩 퇴보되고 사양되는 산업이 발생하면서 그 공간들의 빈자리들이 남겨지 시작하고 있죠. 도시적 맥락에서 그 공간의 숨을 잘 이어주어야 하는 것이 나중 다음시대를 살아갈 사람들에게 역사라는 단어로 우리를 아니 장소를 남겨주어야 겠지요. Horno³: Museo del Acero (the “Furnace #3 Steel Museum”) in Monterrey, Mexico,comprise..
동적인 프로그램과 정적인 프로그램의 다이나믹한 조합이네요. 이번 프로젝트는 특히 단면 계획이 재미있네요. 과학과 예술 그리고 교육, 3가지 상이한 프로그램을 반층씩 엇갈려 수직배치함으로써 서로간의 시선간섭과 위계간섭을 피했어요. 여기에는 건축가의 중요한 컨셉이 담겨져 있는데요. 예술, 과학 그리고 교육의 세가지 상이한 프로그램 사이에는 공통점이 없어보이죠. 하지만 건축가는 그라노프 센터에서 이 프로그램들이 서로 상호작용하면서 새로운 발전,혁신이 될 수 있도록 공간조닝을 하였어요. 예술은 과학에 도움을 받아 더 사실적이며 구체적인 발전을 할 수 있는 것이고요 과학은 예술적 영감에서 얻은 크리에이티브적인 발상의 전환으로 더 좋은 연구를 할 수 있고, 여기서 개발된 과제나 실험적 테이터는 교육의 훌륭한 프로그..
1964년 일본 하계 올림픽, 이제는 아이콘이 된 요요기 국립 운동장입니다.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시겠지만(사실 고백하면 저 오늘 처음 봤습니다 꾸벅) 반세기가 흐른 지금보아도 절제된 곡선의 아름다운 흐름은 놀랐습니다. 에라 사라렌의 하키경기장에서 영감을 얻어 텐션구조의 시스템을 적용하여 일본의 전통건축을 현대적(50년전 이야기)으로 해석하여 재현하였다 하네요. 우리나라 전주시청 같은 건물은 무엇일까요? 전주역의 지붕 및 콘크리트 다포는 무엇일까요? 조금 부끄럽습니다. 다른 이야기이지만 며칠전에 지인과 제가 포스팅한 프랑스의 항구에 만든 오렌지 건물에 대해 이야기 하다가 색이야기 나와서 우리나라 택시의 색인 꽃담황토색이야기를 했었습니다. 분명 뉴욕의 'YELLOW CAB' 을 벤치마킹해서 만들었겠죠. 그래..
의자라는 것을 잊어버릴 만큼 아름다운 오브제를 보는 듯 하다. 황금비율에서 오는 형태의 미학은 의자의 인체공학적인 형태와 맞물려 단순히 오브제 이상의 미학을 보여주고 있어요. 사람의 신체가 닿는 접촉감을 높이기 위해 고급 패브릭의 소재를 사용하고 신체가 닿지 않는 부분은 마치 동물의 딱딱한 등껍질을 보는 착각마저 불러 일이킬 정도의 강렬한 재질감으로 마무리 되었어요. At the Stockholm Furniture Fair 2011, the furniture manufacturer Engelbrechts A/S will present the PLATEAU lounge chair upholstered with fabric from Designers Guild and with a four-star swive..
카지노 그 달콤한 유혹적 형태 스페인 몬테레이 호텔의 역사적인 정원이 확장되어 카지노의 유니크한 입면으로 구현 되었어요. 이 유니크한 입면은 주변환경의 시각적 요소를 끌어들여 일부는 건물내부로 일부는 다시 옥상을 통하여 정원으로 연결시키네요. 건축물과 대지의 경계를 넘나들어 연결방법은 공간의 내부와 외부의 경계를 무너뜨려 사이트 전체를 공간으로 확대하는 역활을 해요. The Gran Casino Costa Brava, located in the historic gardens of the Gran Hotel Monterrey in the centre of Lloret de Mar (Girona), is based on a distinctive environmental and architectural pro..
몸으로 막아낸 세월의 흔적을 고스란히 보여주고 있는 저 콘크리트 덩어리들은 우리에게 많은 것을 말해 주고 있네요. 2차세계대전 당시 전쟁의 요충지에 설치되어 중요한 보루로써 역활을 수행 했을텐데 지금은 각 나라(네덜란드,프랑스, 벨기에)에 흩어져 하나의 랜드마크가 되었어요. 콘크리트에 깊이 반영된 시간은 그 깊이를 더 해갈 수록 콘크리트를 부서지게 만드는 것이 아니라 더 단단하게 만드는 것 같네요. Amazing serie of photography by an english photographer living in Amsterdam named Jonathan Andrew. He went around all The Netherlands, France and Belgium in quest of abandon..
스페인 포켓 하우스 중정을 향해 감싸 앉아 있는 건물들이 마치 손가락을 연상시키네요. 벽식구조로 구조를 해석하여 비정형인 건물의 내부를 유기적으로 활용 가능하도록 계획하였어요. 층수는 2층이지만 다양한 레벨계획으로 유기적 평면과 어울어져 재미있는 공간들로 인도하네요. 단순해 보이지만 단순해 보이지 않는 상당한 디테일이 숨겨 있는 건물이에요. 외부 이미지를 자세히 보시면 돌 줄눈을 다 맞추어 계획되어 있는 것을 보실거에요. 대단하죠 :) 단선 드로잉에서는 선을 맞추는 작업은 힘들지 않지만 실질적인 작업에서는 선을 맞춘다는 것이 얼마나 힘들지 아실거에요. located in barcelona, spain, 'house c' by spanish atelier, RTA-office, is a two story ..
오픈 플래닝 헤어샵 상업적인 공간에 콘크리트라는 차가운 물성의 재료를 사용하여 자칫 잘못하면 차가워 질 수 있는 공간에 적절히 따뜻한 느낌의 우드를 사용하여 공간을 편안하게 풀어 내었네요. 오픈 플래닝에서 오는 심심함을 오히려 적절히 심플 퍼니쳐를 이용하여 구성한 점도 현대적인 모던니즘을 잘 표현 한 것 같아요. Becky Jeanes of Dick Clark Architecture has sent us a hair salon project she recently completed in Austin, Texas. Propaganda Hair Group rethinks salon in terms of functionality and aesthetic. To compliment his brand, the 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