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거래를 위한 첫단추는 힘없는 로컬 주민들이 거대한 유통조직에 대응 할 수 있도록 교육을 통한 계몽활동에서 시작합니다. 여기 까시아 쿱 트레이닝 센터는 전세계 시나몬 생산의 85% 이상을 차지하는 인도네시아 전원 마을에 새롭게 자리 잡은 커뮤니티 시설로 마을주민들의 교육과 각종 사회활동을 보장하는 공간입니다. 여기 트레이닝 센터를 통해 마을주민들은 정기적인 교육과 각종 커뮤니티 활동을 체험 함으로써 그동안 오랜 노동시간에도 불구하고도 적은 임금으로 대물림되는 가난의 사슬을 벗어 날 수 있습니다. 까시아 쿱 트레이닝 센터는 화려하지 않습니다. 이지역에서 생산되는 벽돌과 나무는 센터를 구성하는 주요한 재료로 사용되며 연면적 600 스퀘어미터로 중앙에 커다란 중정을 가진 ㅁ자 형태의 건물로 구체화됩니다. 여..
다양한 예술활동과 전시를 개최함으로써 멕시코 시티 내에 폭넓은 스펙트럼을 형성하기 위한 기존 스패니쉬 문화센터 증축 프로젝트 입니다. 공간은 디자인은 다양한 활동을 수용하기 위하여 높은 층고의 기둥이 없는 무주공간으로 설계하여 놀이, 쇼, 아이들의 다양한 활동, 극장, 샵, 컨퍼런스 룸과 세미나와 같은 프로그램을 만족시킵니다. 문화센터의 볼륨은 인접해 있는 역사적인 건축물의 크기와 같이합니다. 여기에 노출콘크리트와 코르텐 스틸 판넬로 마감되는 외피는 지역적 특색을 반영하는 동시에 현대적인 건축적 디테일을 표현합니다. 다양한 구조시스템은 문화센터가 담고 있는 다양한 공간 기능에 맞도록 구현됩니다. 같은 재료도 각기 다른 요소에 사용됨에 따라 그 특성을 달리합니다. 예를 들어 콘크리트의 경우는 바닥에는 물갈..
섬머하우스는 지역의 건축적 성향을 고스란히 이어갑니다. 박공지붕형태의 심플한 형태는 농장의 커다란 오두막 또는 와인셀러를 닮아 있습니다. 섬머하우스의 외형적 특징은 슬라이딩 셔터를 들 수 있습니다. 슬라이딩으로 움직이는 셔터시스템은 오픈과 클로즈를 반복적으로 넘나들며 하우스를 외부와 연결, 단절을 반복적으로 일으킵니다. 사용자의 필요에 따라 오픈하여 외부의 빛과 뷰를 내부로 유입시키거나 닫음으로 프라빗한 내부주거환경을 만들기도 합니다. 오직 여름 한철을 위한 집이라서 아쉽기는 하지만 균질한 우드로 마감된 형태미가 건축과 주변자연환경을 잘 버무리는 요소로 작용하는 프로젝트 입니다. reviewed by SJ While its exterior resembles a wine cellar more than a ..
과거로부터 내려오는 자연이 만들어 준 선물같은 공간을 하나도 거스르지 않고 담담히 담아 공간에 투영 합니다. 이렇게 담긴 공간은 기존 돌담으로 지어진 공간과 백색의 폴리싱 콘크리트로 재구성된 공간으로 연속적인 하모니를 만들어 냅니다. 이렇게 빛과 바람은 이곳에서 저곳-과거의 공간과 새로운 공간-으로 공간을 막힘없이 흘러가며 여기 하우스를 포르멘테라의 뜨거운 태양으로 부터 평온한 안식처로 만들어 줍니다. 게다가 이곳을 더욱더 드라마틱하게 만드는 것은 자연 그대로를 받아 들인 건축공간과 자연의 랜드스케이프가 만나 형성하는 뷰포인트가 아닐까 싶습니다. 어떠한 건축으로도 쉽사리 흉내 내지 못하는 아우라가 자연에게 있기 때문입니다. 청명한 가을 하늘에 한적한 전원풍경이 눈 앞에 선하게 펼쳐지는 것 같습니다. re..
평화로운 스위스 전원 마을 속 자리 잡은 창고를 주거로 개조합니다. 어느 팜하우스 못지 않은 텍스쳐를 갖고 있는 창고의 외벽은 시간의 흔적을 고스란히 담아 자연의 일부분이 되어 있습니다. 건축가는 이러한 사실을 그대로 받아 들여 이전 텍스쳐를 최대한 존중한 공간을 제안합니다. 기존 창고의 높이를 이용 3개층으로 구성된 주거공간은 내부의 콘크리트 벽과 층간을 구성하기 위한 우드빔이외에 다른 재료를 사용하지 않으며 로컬지역의 전통적인 공간을 현대적인 모던한 공간으로 리뉴얼합니다. 여기에 외부로 열린 대형창과 수직으로 열린 오픈공간은 외부의 자연채광을 자연스럽게 유도함으로써 빛과 텍스쳐가 있는 편안한 안식처로 정의내립니다. reviewed by SJ This old barn conversion by local..
남겨야 할 것과 버려야 할 것.. 그러면 남겨진 것을 어떻게 복원하는 것이 이전시간에 대한 존중일까? 18세기 오래된 교회를 복원합니다. 그안에 새로운 오디토리움과 컬쳐센터를 계획합니다. 하지만 그안에 새롭게 담기는 것은 이전시간의 이해를 위한 도구이지, 새로운 공간을 만들기 위한 작업은 아닙니다. 성 프란체스코 수도원 복원 프로젝트는 그런 의미에서 건축가가 지향하는 설계의도처럼 이전 공간과 재료를 남겨둔채 교회가 가지고 있는 크기에서 크게 벗어 나지 않는 방향으로 설계됩니다. 또한 새롭게 조성된 공간마저도 이전공간을 이해하기 위한 보조수단으로 작용합니다. 이렇게 재구성된 교회는 교회내부로 인도하는 주출입구의 메탈박스와 천장을 덮는 구조물 이외에 최소한으로 새로운 것을 덧붙입니다. 시간과 함께 쌓여 있는..
아시아의 남동측에 위치한 코사무이는 풍부한 자연을 갖고 있습니다. 여기에 위치한 탑클래스의 리조트와 부띠크 호텔 중 더블유 리트리트는 자연적 감성을 적극적으로 이곳을 방문하는 모든이에게 선물합니다. 매남 해변가 26헥타르의 크기안에 위치한 70개의 빌라와 17개의 프라빗 레지던스는 해변가를 감싸 앉으며 자리 합니다. 더욱이 디자이너의 메인 컨셉처럼 어느 곳에서도, 어느 뷰에서도 자연의 드라마틱한 뷰와 만나도록 계획된 더블유 리트리트는 최상의 자리에 위치해 있습니다. 여기에 전체 공간을 감싸고 도는 연속적인 길은 외부에 놓여진 다양한 퍼블릭 스페이스와 아웃도어 룸과 링크되며 공간을 연속시킵니다. 그리고 이와같은 공간을 서포팅하는 시설물은 폭포 아래 또는 언덕아래에 최소한의 크기로 자리 잡아 뷰의 조망을 해..
자연과 건축은 어떻게 만는 것이 좋을까요? 낯설게? 때로는 거칠게? 아니면 친숙하게? 베트남의 호젓한 전원 속에 담긴 더블유 앤 더블유 카페는 친숙하게 만나는 방법을 인공연못과 대나무를 사용한 초승달형태의 공간으로 보여줍니다. 먼저 두개의 연못을 만들고 그 사이에 노천카페를 형성합니다. 그리고 노천카페 위에 7000여개의 대나무를 이용한 루프를 베트남 전통 결구방식으로 구축합니다. 이렇게 구축된 물과 나무의 공간은 자연과 동조하여 하나를 이룹니다. 지역적 특색을 잘 살린 디자인 공간은 친숙하지만 평범하지 않은 캐릭터를 만들며 삭막한 도시생활의 쉘터가 됩니다. -도시에서 이곳에 오는 것만으로도 휴식처가 될 것 같네요. 워낙 자연환경이 좋아서…- 여기 에어로다이나믹한 디자인을 통한 루프형태는 패시브 디자인을..
어느 네덜란드 숲속에 감추어진 비밀의 집은 사실은 숨어 있는 것이 아니라 자연과 동조되어 인위적인 공간이 사라지는 친자연적인 공간으로 계획되었습니다. 육안으로는 잘 드러나지 않는 북측의 파사드는 기존 대지를, 마치 담요를 덮고 있듯이 하우스로 밀착시킵니다. 이렇게 밀착된 대지는 작은 둔턱을 이루는 자연지형으로 형성화 되는 동시에 북측의 차가운 외부환경으로 부터 내부 주거공간을 보호하는 역활을 수행합니다. -건축적 재료로써 흙은 어떤 재료 못지 않게 단열과 보온에 뛰어난 효과를 가지고 있습니다. 특히 열의 흡수력이 뛰어나서 겨울철에는 보온효과를 여름철에는 저온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이와는 반대로 남측으로 열린 전창은 외부 자연을 내부로 투영 및 유입시키는 동시에 자연의 빛과 공기를 내부로 유입시킵니다..
한적한 시골마을에 버려진 축사를 단독주택으로 리노베이션한 프로젝트입니다. 리노베이션의 첫번째는 기존 구조체를 제외한 모든 것을 제거하여 현재 주변상황-대지,사용자가 바라는 주거공간, 날씨,,-에 맞도록 재구성합니다. 재구성의 배치의 가장 큰 원칙은 지형과 향을 고려하여 남측의 경사면에 수직방향으로 주거의 방향을 위치시키는 거죠. 이러한 배치의 특징은 주거 내부 깊숙히 태양빛을 유입시키는 동시에 경사면 아래로 펼쳐지는 파노라마뷰를 감상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활을 수행합니다. 그리고 여기에 남측으로 위치한 중정과 연못은 내부 거실공간으로 외부환경을 연결시키는 반내외부 공간 역활을 합니다. 이러한 중간계는 내부를 외부로 외부를 내부로 머지하여 공간을 확장시키는 역활을 수행하죠. 다른 무엇보다 자연과 동화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