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조미를 표현하는 대표적인 건축가 산티아고 칼라트라바의 마가렛헌트빌 브릿지는 댈라스푸드웨이를 잇는 중요한 기점에 설치되어 있습니다. 1,870-foot 거리를 구조적으로 지탱하는 400-foot 높이의 곡선형 아치 스틸파이프는 단순하면서도 명쾌한 구조미를 보여줍니다. 이러한 구조미를 가능케 하는 58가닥의 강선은 곡선형 아치 스틸파이프와 수평부재를 연결하며 현수교의 또다른 패러다임을 보여줍니다. 사실 건축과 구조는 분리 될 수 없는 하나 입니다. 물론 건축적 공간과 다양한 프로그램 수용을 위하여 구조적 해결이 뒤로 물러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현상이 심해질 경우-건축과 구조의 분리- 건축은 더이상 건축의 경계에 있지 못하고 오너먼트로 전락하는 경우가 발생합니다. 적정선에 대한 경계는 없습니다..
퓨처시스템의 창시자 카플리스키가 남기고간 건축적 유산 페라리를 담습니다. 전설의 엔조 페라리 뮤지엄은 1980년대에 지어진 기존 하우스와 워크샵과 건축적 맥락을 같이 하며 19세기 초 모토레이스의 시작과 부흥 그리고 현재의 모습을 전시하는 쇼룸으로 구성됩니다. -기존 건축물은 내부에 하우스과 워크샵을 새롭게 구성하였으며, 내진설계를 위하여 추가적으로 설치된 두개의 브레이싱 구조를 제외하고는 어떠한 변경도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이제는 고인이 된 카플리스키의 오리지널 디자인을 잇는 새로운 뮤지엄은 12도 각도로 이어진 투명한 글래스가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줍니다. 내부의 메인 갤러리는 2개층을 오픈한 워크샵이 위치하며 다양한 페라리 차종을 유기적인 공간의 흐름 속에 배치하고 있습니다. 한켠에 마련된 디스플..
공중에 걸쳐 있는 그물들이 마치 몇개의 해먹을 연결해 놓은 듯 하네요. 공중을 부유하는 플렉시블 네트는 다양한 레이어로 구성되며 각기 다른 지점을 서로 다른 위상에 연결하며 대지에 형성된 지형과 같이 공중에 부유하는 랜드스케이프를 만듭니다. 위상차이가 있는 두개 지점을 연결하는 가장 빠른 선분은 우리가 오해하고 있지만 직선의 형태가 아닌 함수값을 갖는 곡선입니다. 여기에는 물체가 시간과 중력에 따라 움직일때 변화하는 순간 속도가 달라짐을 계산하면 쉽게 생각 할 수 있습니다. -솔직히 저도 수리적 계산에는 약한 편이라 'EBS 다큐프라임, 문명과 수학 4장'을 참조하시면 보다 쉽게 이해 되시라 생각됩니다.- 이렇게 구축된 곡선들 위에 사람들의 움직임은 또 다른 파동을 만들어 내며 활동적인 선들을 만들어 냅..
자연을 바라봅니다. 그래서 자연을 담습니다. 그렇게 담겨진 자연 속에서 우리는 다시 자연을 재생산 합니다. the owners and the site Windsurf sail designer Robert Stroj moves from Europe to Maui to lead the design research studio of Neil Pryde in Kahului, Maui. If Maui south coast is gentle and works for indulging all-inclusive holidays, its north coast is a rough surfer’s paradise with strong winds and most important perfect waves. Watch the ..
자연은 어느샌가 건축공간과 교감하며 건축적 요소로 사용되고 건축 공간은 어느샌가 자연의 일부분이 되어 버린다. 이러한 인공적인 요소와 자연요소의 아름다운 균형은 캐나나 밴쿠버 밴두슨 식물원에 위치한 방문자 센터가 추구하는 친환경 디자인에서 찾아 볼 수 있다. 이것은 구릉지로 내려오는 지형 문맥을 인공적인 건축요소가 아닌 물결치는 듯한 유기적인 구릉지 형태의 조경지붕으로 연결하여 함으로써 반자연공간을 형성한다. 여기에 또다시 내부의 우드스트럭쳐로 공간은 이동하면서 자연이 빚어낸 동굴과도 같은 신비로운 형상을 구현하게 된다. 리드-플랫티넘 등급을 유지하기 위한 제로에너지 구축은 지열과 태양열 온수 그리고 태양광전지를 통한 신재생에너지의 활용으로 구축된다. 건축이 자연과 만날때 그 자연스러움을 유지하는 것은 ..
허시혼 박물관 파사드 리뉴얼 프로젝트는 밋밋한 회색 도시 환경에 활기를 불어 넣는 재미있는 프로젝트 입니다. 360도 파노라마 입면은 특정한 방향을 갖지 않고 사방으로 퍼져 나가면서 어반스크린으로 활용됩니다. 또한 박물관 내부의 특정 프로그램을 설명하거나 특정 광고를 위해 활용 될 수도 있습니다. 이것은 정적인 건축공간과 동적인 영상매체가 만나 우리가 평소에 인지 하지 못했던 도시입면에 대한 또다른 패러다임을 보여줍니다. 우리가 생각하는 건축물의 파사드는 내부 공간을 구획하거나, 외부로 부터의 내부공간 보호 또는 건축물의 캐릭터를 부여 받기 위한 특정한 디자인 이었습니다. 순수히 자신을 위한 막일 뿐이죠. 하지만 지금 지나가고 있는 버스의 차창 밖에 펼쳐진 도시 풍경들은 자신만의 파사드를 허용하지 않습니..
요사이 자동차의 큰 화두는 크린에너지를 이용한 고효율 입니다. 환경을 생각하는 친환경 컨셉카는 다음세대 자동차를 연결하는 브릿지 역활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제안합니다. 이번 토요타에서 제안하는 하이브리드 컨셉카는 자동차의 중량감소, 공기역학적 설계, 파워트레인의 고효율, 에너지 관리의 효율적인 관리와 전력절감을 목표로 합니다. 토요타의 대표적인 소형카 야리스를 베이스로 개발된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저중량 2기통,1리터 를 가진 가솔린엔진과 리튬 이온 배터리팩으로 최적의 파워트레인을 구성합니다. 현빈이 광고에서 누구나 하이브리드를 타는 날이 올거라고 하지만 하이브리드는 제 개인적인 사견으로는 다음 운송수단을 위한 브릿지 모델이라고 보는게 맞지 않을까 싶습니다. reviewed by SJ the 'ft-bh'..
화려한 색채와 다이나믹한 형태의 지오메트릭의 환상적인 궁합은 마치 만화경 속처럼 신비하다. 매직아이 같이 계속 보고 있으면 안으로 안으로 빨려 들어 가는 것만 같다. 건축을 전공하는 사람이라면 알고 있는 것처럼 지형-콘타-를 만들때 일일히 종이, 우드락 등을 손으로 커팅하여 이와 같이 등고선의 높낮이를 표현한다. 사실 이와같은 표현을 수작업을 통하여 했다고 하니 자기 당신의 작업을 즐기지 않으면 힘든 작업이지 않을까 싶다. 다른 무엇보다 컬러의 사용은 이와같이 거침없어야 되는 것 같다. 매번 느끼는 것이지만... reviewed by SJ the detail-focused sculptor, painter and animator jen stark has sent designboom images of her..
역동적인 다이나믹함이 도시전체를 압도합니다. 네덜란드 헤이그시의 관공서로 사용되는 오피스 빌딩은 범상치 않은 외모만큼이나 형태적 표현력과 전달력이 좋은 프로젝트 입니다. 두개의 백색 역삼각형 메스가 만나면서 두개의 파사드를 이루고 그렇게 이루어진 볼륨 속에 또다시 공간을 비워 에어 아트리움을 형성합니다. 이 에어 아트리움은 전체 개실에 풍부한 자연채광과 자연환기를 유도하여 공간을 이용하는 이용자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는 역활을 수행합니다. 도시를 압도하는 카리스마가 향후 랜드마크로 자리 잡을 것 같네요. reviewed by SJ Rudy Uytenhaak Architects have designed a new municipal office in The Hague, Netherlands. Het ‘t..
중국 선전시 이정공원 북동측에 위치한 블링블링한 실린더 형태의 건축물은 공원에 식재된 키큰 활엽수와 연못의 한적함과는 사뭇 다른 표정을 짓고 있습니다. 얼핏 외부의 모습으로는 뮤지엄과 같은 뉘앙스를 풍기지만 사실은 결혼등록센터로 운영되는 관공서 입니다. 이러한 아이텐티는 주변의 자연환경과 공간을 반사하는 연못으로 형성되기 시작합니다.-연못은 고요하며 잔잔합니다. 그렇지만 동시에 깨지기 쉬운 공간감 또한 형성합니다. 아마도 이러한 시퀀스를 투영하는 실린더의 외피가 이와같은 독특한 캐릭터를 만드는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연못위에 놓여진 램프와 브릿지는 이와같은 시퀀스 안에 보행자를 집적 끌어 들임으로써 바라보기만 하는 간접체험에서 움직으로 체득하는 집적체험의 공간으로 변화시키는 중요한 수단으로 사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