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0개의 투명한 아크릴 튜브로 만들어진 발렌타인 데이 인터렉티브 하트 설치물은 이용자의 심장과 교류하며 빛을 발합니다. 설치물 앞에 설치된 터치판넬로 전해지는 이용자의 터치는 인터렉티브 하트의 밝기와 크기를 조절하는 모티브가 됩니다. -각 튜브에 삽입된 LED를 통하여 빛의 크기를 조절합니다.- 사랑한다면 만지고 표현하라. 그리고 사랑하라. reviewed by SJ BIG + Times Square Alliance + Flatcut + Local Projects and Zumtobel celebrate the Valentine’s Day with an interactive heart installation at Times Square, New York utilizing the flow of peopl..
백색의 프리즌 트리는 도시공용 공간에 새로운 패스를 만든다. 도시보행자를 위한 공간적 패스는 광장을 나누는 새로운 기준이 된다. 백색의 원통 속에 설치된 LED는 야간에 더욱더 드라마틱한 분위기를 자아내며 공간적 쉼과 문화 컨텐츠를 만들어 사람들을 끌어 모은다. 도시의 공용공간에 설치되는 설치물은 도시공간 속에서 자신이 무엇을 만들어내고 무엇을 담을지 고민이 반영된 디자인으로 자리 잡아야 공간과 결부된 장소로 인지된다. reviewed by SJ Designed by Like Architects, Frozen Trees is a temporary installation for Christmas lighting in D. Pedro IV square in Lisbon. It builds an illumin..
마술인가? 눈을 속이는 시각적 장치가 숨겨져 있는 것일까? 공중을 부유하는 큐빅은 호기심 반 의구심 반이 든다. 사실 여기에는 커다란 진실이 숨겨져 있다.-진실이라고 할 것도 없지만...- 카본파이어 로드와 요트 돛에 사용되는 나일론으로 제작된 2만3천개의 유닛이 만들어 내는 큐빅은 바람을 이용하여 하늘을 날 수 있도록 설계된 설치물인 것이다. 알렉산더 그레이엄 벨의 테트라 키트를 기반으로 디자인되어 이중날개구조를 모듈화 작업을 통하여 중복 및 정렬함으로써 지금과 같이 보이는 세포구조의 메카니즘을 완성한다. 나의 눈을 속인 것처럼 얼핏 보기에는 상당히 중량감 있는 구체로 보이지만 내부에는 탄성력이 좋으며 가벼운 파이버글라스와 나일론이 섬유구조로 자유로운 비행이 가능하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큐..
페스티발에 빠지면 섭섭한 칵테일바의 형태가 참 신선하다. 스머프인가? 파란색 피부위에 듬성듬성 나 있는 하얀색 털이 지금 당장이라도 꿈틀거릴 살아 움직이는 생물체 같다. 저 비용으로 색다른 이벤트 공간연출을 위한 학생들의 재치 있는 템퍼러리 바 프로젝트는 가로 3미터 세로 3미터 그리고 높이 5미터의 스틸 프레임으로 구축된 큐빅 위에 블루튜브를 적층하듯이 일정하게 수평으로 돌리면서 외피를 마감하였다. 특히 재미있는 것은 구조를 지탱하는 스틸프레임과 블루튜브를 연결하는 백색의 케이블 타이가 하지재로 사용되는 동시에 외피의 독특한 패턴과 질감을 나타내는 디자인 요소로 사용한 점이다. 정말 궁금한 것은 이렇게 되리라는 상상을 하고 이렇게 구축했을까? 이렇게 만들어진 것을 보고 모티브를 차용하여 만들게 되었을까..
가습기라기 보다 UFO를 연상시키는 형태는 세련되면서 아름다운 발란스를 가진 트라이포트 위에 디자인 되었다. 미네랄이 풍부한 시워터를 매우 고운 마이크로 입자 상태로 분무하는 스프레이는 사람의 피부와 코의 점액에 흡수가 잘되도록 도와주어 요새와 같이 건조한 환절기 또는 겨울철 날씨로 부터 우리의 몸을 보호해 준다. 또한 여기에 장착된 한개의 리큐르 용액은 50 스퀘어미터 공간을 한달동안 습도가 유지되도록 분무한다. 요새 말많은 가습기에 대한 불신은 이번 제품에도 동일하게 적용될까? 누군가의 말처럼 가습기 말고 빨래를 널어 습도를 유지하라고 하던데, 정말 그래야 하는 걸까? 아니면 점점 건조해 지는 도시생활을 떠나 공기 좋고 물맑은 곳으로 이사 가야 하는 걸까? 갑자기 건강에 대한 많은 생각들이 스치고 지..
스펙트럼 필름지 사각형 박스 안에 설치된 필름지는 영원히 순환되는 동선과 커다란 보이드를 형성한다. 보행자는 순환되는 동선을 따라 이동하며 투영과 반사를 불규칙적으로 일으키는 스펙트럼 현상을 경험하면 공간의 다양함을 느끼게 된다. 이와 같은 공간이 우리에게 이야기하는 것은 무엇일까? 거창한 수식어로 설명할 수는 없지만 우리가 디자인하는 입면의 얇디 얇은 그 껍데기를 은유적으로 비유하며 비쥬얼적인 측면으로 치우쳐 내부 공간을 보지 못하는 디자인경향을 비꼽는 것이 아닐까 싶다. 그 얇은 막 하나로 우리는 내부의 커다란 공간을 보지 못하기 때문이다. reviewed by SJ 'meeting' was conceived by japanese architect yo shimada of tato architects..
기생하다와 공조하다는 무슨 차이가 있는 걸까? 건물과 건물사이를 얽기로 섥기면서 연결하는 반투명한 점액질 같은 아트 설치물은 마치 거대한 스파이더가 먹이를 낚아채기 위해 설치 해놓은 부비트랩처럼 내외부 공간을 낚아채어 그 홀안으로 빨아 들인다. 광장 서측 테라스 16미터를 날아서 연결하는 여러가닥의 줄기는 두개의 건물을 연결하며 공간을 동기화 한다. 각기 다른 장소의 공간을 같은 시간대에 동기는 공간의 물리적 한계를 극복하는 동시에 다른 차원의 공간을 만들어 낸다. 이와 같은 색다른 공간의 체험을 비구축적인 재료를 통하여 구축했다는 점이 더욱더 놀라울 뿐이다. 수백미터의 반투명 테이프가 만들어 놓은 것은 유기적인 모호한 형태가 아니라 공간의 동기화를 해주는 중요한 장치로써 생각해야 할 것이다. revie..
반투명한 폴리카보네이트는 유형의 큐빅을 비물질화 시켜 주위 환경에 동화를 시킨다. 심미적 탐구에서 시작되는 재료의 선정은 내외부의 관계성을 고려하지 못하고, 건축의 조각화를 만드는 아이러니한 상황을 야기한다. 여기 '도무스 테크니카' 와 같이 주위 환경과 건축물의 만남, 그리고 내부 공간과 건축물의 만남이 담겨 있는 세심한 프로젝트를 보자. 사용자와 기능에 의해 결정된 큐빅형태는 주위환경에 대하여 유연하면서도 배려하는 재질로 디자인 되었다. 이것은 공간이 기능적인 약속을 지키는 동시에 주위환경과의 싱크를 통하여 주위환경(자연)을 건물안으로 유입시켜 내외부의 관계성을 원활하게 만든다. 그리고 기능적인 공간 조닝은 엔진니어와 교수들 간에 긴밀한 협조가 가능하도록 구성되었다. 먼저 그라운드 레벨에 위치한 아트..
어쩌면 심플함을 지닌 모던은 근대건축의 감사한선물인지도 모르겠다. 디자인과 공간이 군더더기 없이(불필요한 오너먼트는 삭제) 기능에 충실할때 우리는 좋은 디자인, 건축이라고 말한다. 부레 밀리터리 트레이닝 센터(밀리터리 시설라기 보다 커뮤니티 센터 와 같은 늬앙스를 풍긴다)는 함축적인 건축언어로 디자인된 박스형태와 건물 외피를 감싸고 있는 펀칭메탈로 심플함과 스컬프처 디자인이 모던한 스타일로 계획되었다. 그라운드 레벨에 위치한 그랜드홀은 외부공간과 연계성 및 확장되도록 디자인하였으며 그 위의 오디토리옴은 모던한 노출콘크리트와 컬러풀한 플라스틱체어를 다양하게 매치시켜 디자인 하였다. 내부의 심플함과 모던함과는 사뭇 다른 후면파사드에 디자인된 알루미늄 시트는 웨이브의 형태로 디자인 되어 마치 바람에 나부끼는 ..
눈에 보이지 않지만 우리는 공간안에서 무수히 많은 기능들을 수반하고 움직이고 있다. 먹고, 마시고, 앉고, 쉬고, 움직이고, 일하고.... 공간내에 다양한 무브먼트에서 뽑아져 나오는 스펙트럼은 다시 로터스 룸으로 구현된다. 사실 우리눈에는 보지 못하지만 무수한 무브먼트는 흔적으로 남아 공간을 규정짓고 구획한다. 이렇게 남겨진 흔적들의 라인을 찾아 구현하는 일련의 작업이 이와 같은 설치물을 디자인하는 모티브가 된다. 우리가 정형화하지 못하는 형태에 대하여 구현하는 재미있는 프로젝트인 것 같다. reviewed by SJ The ‘Lotus’ room, designed by Zaha Hadid Architects is currently on view during the 11th Venice Architec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