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로는 멀리 있을때 더 잘 보일 경우가 있다. 이번 퀄리티 호텔 프로젝트의 독특한 파사드 디자인은 사이즈가 다른 3개의 원형 창문(1.4 / 1.7 / 2m의 3가지 직경을 가진 원형 윈도우) 을 규칙적인 패턴을 통해 배치, 반복함으로써 균질하면서도 무균질한 면을 생성시킨다. 북측 파사드를 기점으로 생성된 동심원은 물결의 잔향을 나타내며 원형 모듈 윈도우을 통해 구현된다. 그리고 각각 써클 윈도우는 개별적인 객실의 뷰포인트로 구분, 적용된다. 400객실로 이루어진 호텔은 바로 이웃한 65,000석 규모의 대형 아레나와 쇼핑몰을 위한 숙박시설로 주변시설과의 조화 속 독특한 캐릭터를 큰 힘 안들이고 슬기롭게 풀어내는 장점을 보여준다. 정말 탐나는 파사드 디자인이다. 어디든 적용하고 싶은 생각이... revi..
Pavilion Combines Global Technology and Local ManufacturingFor the occasion of the 10th International Fab Lab Conference held in Barcelona in July, the experimental architectural firm Margen-Lab, along with Institute for Advanced Architecture of Catalonia and global partners from the Fab Lab Network, designed and built a small bioclimatic pavilion on the Plaça de les Glòries Catalanes. ‘The pavi..
새로운 캠퍼스 마스터플랜의 첫번째 실현단계로 캠퍼스 중심부에 위치한 오래된 빌딩의 리노베이션이 진행된다. 이러한 마스터플랜의 대원칙은 학생들의 막힘없는 양방향 소통공간을 목표로하며 이를 통해 실현되는 외부공간과 내부공간의 밀접한 관계생성을 목표선상에 위치시킨다. 3층, 기존 2,250sqm 공간에 추가되는 2개층 (2,200sqm)는 패션 디자인학과, 섬유디자인학과, 산업경영학과, 화학과, 컴퓨터 과학및 관리,경영과가 새롭게 조닝된다. 기존 건물에 대한 추가적인 내진설계 뿐만아니라 새롭게 추가되는 2개층을 함께 구조화하는 스틸프레임은 화이트컬러의 알루미늄 수평루버와 교차하며 스틸메쉬와 같은 독특한 파사드를 구현한다. 이는 내부의 쾌적한 거주성 확보를 위한 패시브 디자인요소인 동시에 패션디자인의 본질을 상..
도심 속에서 즐기는 신선놀음, MOMA가 매해 젊은 건축가 발굴을 위해 개최하는 YAP의 금년도 최종 당선작, 문지방의 '신선놀음'은 도심 속 공용공간과 이를 이용하는 사람들 간의 관계를 재정의한다. 일반적인 휴식공간 제공을 넘어선 상호교감적인 놀이?가 가미된 능동적인 공간생성을 목표 동양의 유구한 도가사상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현대판 '몽유도원'를 재현한다. 이를 위해 60개에 달하는 흰색 에드벌룬은 서울현대미술관 중정내 무릉도원을 상징하는 천상의 브릿지와 함께 설치된다. 이를 통해 인공적인? 에드벌룬 숲속을 거닐게되는 관람객들은 YAP의 공통주제인 그늘(shade), 휴식공간(shelter), 물(water)을 향휴하게 된다. 에드벌룬과 그 사이로 뿜어지는 미스트는 구름과 안개를, 브릿지는 천상과 지..
도쿄 긴자에 위치한 루이비통 스토어 리뉴얼 프로젝트의 기하학적 패턴 파사드는 대지에 새겨진 장소성을 현대 도시공간 속에 투영, 고유한 캐릭터를 구축하기 위한 디자인 요소로 사용된다. 루이비통의 상징적인 패턴, 다미에 패턴은 일본전통 '에도-코모'를 재해석한 아트데코 패턴과 교묘히 합성하며 브랜드 이미지를 대지, 장소, 도시 속에 자신만의 교유한 시그니처로 각인 시킨다. 촉감적인 패턴은 태양과 반응하며 그림자를 생성하는 주간과 사이에 삽입된 LED조명으로 거대한 랜턴으로 변신하는 야간으로 시간에 따라 다른 시퀀스를 생성한다. 상공간의 숙명적 디자인 -자신의 캐릭터를 생성하고 이를 통해 주위로 부터 주목받기 위함-을 위해 거추장스러운 장식을 통해 자신을 치장하는 오류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반성할 수 있는 ..
혐오시설에 대한 또다른 시각은 이번 프로젝트를 시작하는 원동력으로 장소에 대한 정의를 재정립, 주변을 아우르는 거대한 이정표 구축을 위해 시작된다. 독일 건축가 Erick van Egeraat가 지향하는 건축환경은 기존 쓰레기 소각장 및 화력발전소의 네거티브한 이미지를 쇄신하는 포지티브 디자인으로 화력발전소의 거대한 불꽃을 건축적 어휘로 재구성한 픽셀 패턴 파사드로 재현한다. 먼저 레벨따라 단으로 접혀진 형상과 공장을 연상시키는 지붕형태는 주위에 위치한 산업환경 셋팅과 도시의 역사적 상징인 성당의 재해석을 연속하며 도시를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디자인된다. 여기에 갈색톤의 알루미늄 판넬에 서로 다른 크기로 펀칭된 패턴은 레벨이 상승할 수록 밀도를 달리하며 상징적인 이미지를 배가시킨다. 무엇보다 기존 장소에 ..
스위스 마운틴 빌리지에 위치한 뉴 웨이치 유치원 프로젝트는 기존 마을의 초등학교 확장공사의 일환으로 다양한 컬러로 구성된 볼륨의 랜덤한 조합으로 구축된다. 연속적인 다이나믹함은 유치원의 캐릭터를 규정짓는 특징이자 아이들의 즐거운 놀이공간 생성을 위한 건축어휘로 사용된다. 여기에 촉감적인 텍스쳐; 퍼지 서피스는 인공적인 잔디 (자연)와 같은 뉘앙스를 풍긴다. 불규칙해 보이는 형상과 달리 공간은 내부 센트럴 아트리움을 중심으로 하는 심플한 동선체계로 각 공간들은 연속된다. -높고, 낮고, 넓어지고, 깊어지면서 연속된 오픈플랜을 형성한다.- 주출입구로 부터 코트룸, 클래스룸, 플레이 스페이스 그리고 그룹룸까지 각 내부공간은 막힘없이 연결된다.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건축물의 컬러는 고유한 캐릭터 생성은 물..
현대 모던 예술작품의 전시와 다양한 소셜활동 보장을 위한 아스펜 아트 뮤지엄 프로젝트의 독특한 외형적 특징은 건축가; 2014년 프리츠커 수상자 시게루 반의 일련에 작업속에서 지속적인 건축을 구현한다. 공간의 본질 탐구를 위한 건축의 심플함은 기본요소의 유기적인 결합 속에서 발현되며 그를 통해 합리적이며 효용적인 건축을 탄생시킨다. 이는 대나무 바구니 제작시 한켜 한켜를 서로 위아래로 교차하며 단단하게 조직화하는 것처럼 파사드 디자인을 패턴화함으로써 내측에 위치한 글래스 커튼월과 더불어 외부환경을 필터링하는 더블스킨으로 제공된다. 공간 본질의 탐구를 통해 실현되는 실용적인 건축은 자의적인 심미적 디자인과는 달리 건축에 대한 합당성을 부여하는 동시에 아이텐티한 캐릭터를 구축하게 한다.reviewed by ..
형의상학적인 형상과 주변환경을 반사, 흡수하는 독특한 질감으로 디자인된 파빌리온의 지향점은 도시 내 유형적 가치와 무형적 가치의 존속 및 통합을 통한 지속성에 있다. 이를 실현하는 5mm두께의 미러판넬과 박공지붕 메스(Tudor-style house)와 이를 공중으로 부양시키는 거대한 페데스탈(이또한 미러판넬 마감) 그리고 거대한 자연석의 파쇄된 절단면을 보는 듯한 하단부의 이미지 그래픽을 통해 완성된다. 무엇보다 다양한 도시의 이미지를 상이한 디자인 요소의 결합 속에 동질한 컨텍스트로 마감하는 건축어휘는 직간접적으로 투영되는 주변환경; 도시의 다양한 움직임을 포함하는 연속된 시퀀스, 시시각각 변화하는 날씨를 통해 미러 판넬 속에 새겨지며 동시에 주변으로 부터 사라지는 일체화를 경험케 한다.reviewe..
아제르바이잔의 영원한 불꽃, 그들의 유구한 역사와 함께한 바쿠의 상징적인 불꽃은 이번 프로젝트를 대표하는 메인컨셉으로 거대한 아이코닉 디자인을 완성한다. 바쿠의 현재와 미래를 연결하는 이번 사업의 큰 화두는 씨티스케이프와 워터스케이프의 조화 및 통합을 통한 지역경제 문화 발전의 노드포인트 생성과 이로 부터 확장되는 비즈니스 모델의 확장에서 찾아 볼 수 있다. 총 3개의 타워, 삼각형태로 배치된 블록은 컨셉디자인, 스키메틱 디자인을 포함하는 마스터플랜의 HOK의 제안으로 각기 다른 프로그램이 담겨진다. 먼저 남측에 위치한 레지던스 타워는 140미터 높이의 가장 높은 타워로 130 세대 아파트먼트가 39층에 배치된다. -향후 주위경관을 내려다 보는 뷰포인트를 포함하는 럭셔리 하우스로 제공될 예정.- 북측 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