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롱 방문자센터는 장소에 새겨진 지역의 기억들을 정제된 건축적 제스쳐를 통해 공간에 재현한다. 작은 어촌마을에서 해변가 리조트로의 변신과정은 이곳 방문자 센터의 디자인과 건축환경 속에 고스란히 전달된다. 대대로 낚시를 통해 생계를 유지한 주민들의 삶과 지역의 아열대기후 그리고 지역 식생은 지그재그 빌딩 속에 다양한 편린들로 삽입, 재구성된다.도시로 진입하는 초입부 길다란 삼각형 대지위에 지그재그 형태로 자리한다. 그리고 대지 중심부에 가급적 건축물의 볼륨이 집중되도록 배치한다. 상대적으로 건축물의 양끝단은 가벼워지고(경량화 구조) 주변 속으로 흩어진다.(주변 랜드스케이프와 합병된다.) 그러는 동안 건축물의 볼륨은 도로로 부터 후퇴하며 가로에 면한 긴광장을 생성; 세미-인클로저 오픈스페이스(반 외부공간)을..
즐거운 건축을 위한 모범 답안, 복합주거시설 'ting1'이 스웨덴 북부, Örnsköldsvik에 신축된다. 기존 오래된 타운홀의 러프한 콘크리트 블록을 바탕으로 유쾌한 아파트먼트 블록이 다양한 퍼즐 큐빅, 다양한 컬러로 조합된다. A spectacular example for everyday architecture is the housing complex “Ting 1” at Örnsköldsvik in the north of Sweden. The architect Gert Wingårdh contrasted the rough concrete block of the old town hall with a playful apartment building with a precisely defined col..
타이완 뉴 타이페이씨티, 가장자리에 위치한 용해연은 27층과 17층, 2동으로 이루어진 복합주거로 총 연면적 88,580sqm, 152세대로 구성된다.빌딩의 독특한 입면 디자인은 섬유조직으로 부터 추출된 울 패턴을 적용, 건축어휘로 재해석된 수평, 수직부재를 회색 화강석과 검은색 알루미늄 판넬의 교차 편집을 통해 구현한다. 여기에 바닥에서 천장으로 연속된 윈도우는 수직과 수평부재의 교차된 패턴 안쪽에 설치, 타이페이씨티와 그 너머 랜드스케이프 조망을 확보한다.이러한 디자인의 핵심요소는 아시아 문화가 투영된 강렬한 캐릭터와 표현을 파사드에 적용함으로써 전통과 모더니티(정제된 현대건축)가 합성된 건축환경을 완성한다. 또한 울패턴 디자인은 지역건축(대나무 격자 구조)을 함께 반영한다. 여기에 태양으로 부터 거..
Beiersdorf AG 기업의 이미지를 연장한다. Hamburg-Eimsbüttel, 바이어스도르프의 작은 도시내 직원들을 위한 (그들의 자녀들을 위한) 2층 높이의 영유야 데이케어 센터는 철저히 아이들의 눈높이로 디자인된다. 극도로 절제된 사각형태, 구조중심부에 자리한 다목적실을 기점으로 다양한 놀이공간과 이벤트공간을 확보한다. 디자인의 모티브는 기업의 역사로 부터 시작, 약상자를 연상시키는 아기자기한 패턴을 구현한다. 이 선반같은 스트럭쳐 파사드는 다양한 기능과 요구조건을 수용하는 동시에 내부공간의 쾌적성을 제공한다. 이를 위한 대형 윈도우 포맷은 밝고 투명한 분위기를 생성하는 동시에 놀이와 교육을 위한 최상의 환경 완성으로 건축물의 캐릭터를 확장한다. 그러는 동안 내부공간은 흥미로운 요소 및 공간..
지역문화의 활성한 교류형성을 위한 우나수르빌딩의 지향점은 지역적 특성; 지역문화유산을 투영한 건축환경 구현과 이를 통해 확보되는 통합공간의 충실한 활용에 있다. 이는 무장애공간, 원활한 소통공간을 지향하는 건축 및 프로그램을 통해서 구체적인 방법으로 실현된다. 기념비의 높이를 초과하지 않는 수평형 건물로 디자인 된다. 그리고 대부분의 시설의 약 75%가 지하에 배치된 저층형 건물이기도 하다. 이는 높이제한에 대한 요구의 합리적 방안으로 최소한의 외부공간 볼륨을 완성한다. 여기서 빌딩 디자인은 단순히 제한적 요건을 충족시키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기념비와 함께하는 상징성을 추가한다. 그럼으로써 건축물이 지향하는 지역문화 활성화를 커뮤니티, 도서관, 레크레이션 시설을 위한 오픈스페이스로 창출하게 된다. 대비와..
Stufish Entertainment Architects have recently completed The Han Show Theatre in Wuhan, China.더 한쇼 시어터 프로젝트는 중국을 베이스로 하는 디벨롭퍼 group Dalian Wanda의 새로운 도시개발 사업 내 앵커포인트로 제안된다. 새로운 컬쳐밴드; 6개의 호수를 연결한 새로운 물길, 운하는 각 도시구역; 오피스, 레지던스, 컬쳐밴드 그리고 쇼핑몰을 하나로 묶는 구심점 역활을 수행한다. 여기에 컬쳐밴드의 화룡정점을 이루는 워터쇼; 프란코 드라곤의 무대, 백그라운드 이자 빌딩으로 한쇼 시어터는 자리하게 된다. 시어터 파사드는 강렬한 레드컬러와 8개의 자전거 휠, 그리고 극장 메인 드럼을 연결하는 수백개의 스포크로 디자인되며, 이 ..
Knarvik교회가 지향하는 건축은 외형적 특징만큼이나 간단명료하다. 균형있는 조화 그리고 이를 통한 성스러운 공간 창출; 신을 만나기 위한 공간 제공에 있다. 이는 중요한 지점에 위치한 교회의 실질적인 목표로 정의된다. 지역문화의 구심점, 기독교의 메신저로써 본분, 주말 다양한 커뮤니티 형성을 위한 공간구현의 현실적인 목표를 설정한다. 이를 위해 지형-경사지-을 따라 주변환경을 따라 건축물을 배치한다. 그리고 이웃한 주변환경; 식생, 지형, 공간적 퀄리티와 관계를 맺고 자신만의 캐릭터를 구축한다. 완성된 교회는 지역 커뮤니티의 구심점 역활과 지역문화활동 보장을 위한 토대로 예술 및 각종 음악활동을 지원하는 장소로 사용된다. 종교건축의 상징성은 물론 지역을 통합하는 건축의 힘이 느껴지는 프로젝트이다.re..
노근리 학살사건 150명이 죽고, 13명이 실종되었으며 55명의 사람이 다치거나 불구가 되었다. 그것은 1950년 7월 26일부터 29일까지 일어난 일이었다. 그러나 그 수는 정확하지 않다. 3일이 넘는 시간동안 터널속에서 그보다 더 많은 수의 사람들이 공포에 떨었다. 그 이후 이들은 삶과 죽음으로 나뉘었다. 이제 반세기가 지난 시간, 아무도 그 책임에 대해 묻지 않는다. 진실을 찾을 수도 없다. 사건은 일어났지만, 어디에도 그 증거를 찾을 수는 없었다. 수천의 가족들은 지방을 쓰지 못하고 제사를 지내고 있다. 끊임없는 노력은 진실을 복원시키지 못했으며 심지어 은폐시키기까지 했다. 사람들은 그저 전쟁의 비극이라느니 어쩔수 없이 부수적으로 일어난 사건이었다느니 이야기하곤 한다. 여타의 사건들과 더불어 다스..
서울에 위치한 폴 스미스(Paul Smith) 플래그십 스토어는 작은 원형 창문과 밝은 노란 색의 입구와 함께 부드럽게 굴곡 진 하얀 색의 외형을 한 집과 같은 형태를 하고 있다. 패션 디자이너인 폴 스미스의 첫 번째 한국 매장은 아키텍쳐 스튜디오 시스템 랩(Architecture studio System Lab)에 의해 설계되었는데, 서울에서 가장 밀집한 지역이자, 럭셔리한 명품 브랜드로 가득 한 강남구에 건설되었다. 빌딩의 불규칙한 형상은 수많은 계획 제한들에 의해 설명되고 있는데, 예를들어 건물은 제한적인 330m2의 접지 평면을 포함하고 있지만 폴 스미스 측에서는 건물의 상층부 내에는 더 큰 층들을 수용하고 싶어했다. 건축가 김창중 씨는 "우리는 라운딩에 의해 법적 규제 하에 최대한의 용적률을 보..
자연, 인공증식하다. 벚나무가 강둑을 따라 열주한다. 그리고 벚꽃 개화기를 맞아 흐트려지게 피어난다. 이러한 장소의 이점을 취득한다. 의도적으로 재생된 자연의 이미지는 두개의 미러월을 통해 풍부한 벚나무의 이미지로 연출된다. -일정한 각도를 유지, 주변 풍광을 담는다.- 카페 안에서의 추가적인 시선은 투영된 이미지 뿐만아니라 변화하는 계절을 근접하여 느낄 수 있도록 실과 허를 동시에 구현한다. 특히 내부 버티컬 루프를 지지하는 지붕구조체는 나무줄기를 모티브로 제작, 나무 그늘아래에의 휴식을 재현한다. 두개의 건물 사이 백자갈은 밝은 공간의 이미지를 유지하는 동시에 중앙부에 식재된 나무를 도드라 지게 만든다. 대지내 식재된 3그루의 동백나무는 계절의 변화를 끝임없이 제시한다. 벚꽃이 개화하기전 겨울에 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