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의 선물을 감상하는 방법, 헝가리 부다페스트로 부터 서측으로 200키로미터 떨어진 Kemenes Volcanopark는 이전 화산활동으로 생성된 비옥한 토양위에 펼쳐지 와인생산지를 바라보는 풍경과 함께 한다. 장소성과 방문객들을 위한 아이콘의 결합으로 탄생한 방문자센터는 이러한 컨셉을 건축적 언어로 투영한 심볼릭한 형상을 보여준다. 재구성된 화산활동의 형상은 박물관을 구성하는 공간, 재료를 결정지으며 5개층 높이의 콘크리트 볼륨-다크그레이 컬러-에 다양한 높이, 방향, 사이즈의 스틸 큐빅과 조우하게 된다. 대지의 장소성을 투영한 건축은 다이나믹한 내부 공간들로 표출되며, 이러한 박스들을 연결하는 브릿지로 공간은 연속된다. reviewed by SJ Though Hungary, located in Ce..
도시와 고속도로를 버퍼하는 방음벽은 단순히 소리와 시각을 차단하는 장치가 아닌 도시를 소개하는 '웰컴 사인' 입니다. 다이나믹한 조각같은 보행자 브릿지를 포함하는 방음벽 시리즈는 총 3개의 파트로 구성됩니다. 먼저 2km구간에 설치된 메인 시리즈는 콘크리트 기초위에 오스테나이트 스틸을 이용, 리드믹컬한 웨이브로 디자인 됩니다. 그리고 두번째 시리즈는 반투명 아크릴 위에 디지털 신호를 입력, 점멸하는 LED로 생동감 있는 디지털 패턴이 표현되는 아크릴 방음벽으로 디자인 되며, 세번째는 기존 방음벽에 가비옹을 이용, 리뉴얼한 시리즈로 구성됩니다. 그리고 이번 프로젝트의 하일라이트인 보행자 브릿지는 고속도로로 인하여 단절된 두개의 영역을 물리적으로 연결하는 매개공간이자 이방인에게 도시를 소개하는 어반게이트로 ..
세르르비아 남부, 풍부한 전통유산을 갖고 있는 코소보에 새로운 타입의 모스크가 제안된다. 일련의 이슬람 건축, 사원과는 차별화 되는 모스크 디자인은 이슬람 건축의 전통적인 원의 형상을 이용, 함축적인 지오메트리를 구현한다. 이를 통해 신과 빛은 공간 속에 머무르며 과거와 미래를 연결하는 연결자로 모스크는 상징화 되며, 코소보의 또다른 역사적 공간으로 자리매김 할 것이다. reviewed by SJ "Kosovo is a country rich in tradition and has had to confront tough issues in recent years. Now, it is a good time to look back, and to see the way forward. The main idea of..
역동적인 형태의 피에이치 뮤지엄은 사진에 관련된 각종 문화생활을 지원한다. 뮤지엄의 이러한 역동적인 형태는 지역적 특성을 반영한 디자인 성향으로써, 거대한 캐노피가 생성하는 거대한 그림자는 외부 사막생활에서의 활동적인 아웃도어 스페이스를 보장합니다. 여기 카메라 렌즈가 투영된 뮤지엄의 프로그램 구성은 건축물의 중심으로 부터 방사형으로 배치되며 원형램프로 연결되는 연속적인 원형공간으로 연결되어 있다. 특히 파사드 디자인은 스플레이트 스틸 구조물로 구성되며 지역적 특성인 이슬람문양 헥사곤 패턴이 반영된 스톤 판넬로 마감된다. 헥사곤 패턴이 반영된 격자 그림자와 캐노피는 외부에 역동적이며 활동적인 에너지 스페이스를 형성한다. reviewed by SJ the 'PH museum' by FR-EE is a cu..
1960년대 모던 디자인의 정수를 보여주는 돌계단 위에 자리 잡은 놀라운 콘크리트 구조물은 헝가리 건축가 마크셀에 의해 설계된 세인트 존스 아베이 교회 입니다. 이 거대한 콘크리트 트리 구조물은 교회와 배너 벨을 지지하는 동시에 교회의 아이텐티를 정의합니다. 이러한 건축물을 만날때면 왜 이리 건축이 역행하고 있을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러한 장엄함 앞에서... 주출입구로 부터 시작되는 교회의 평면은 충실히 카톨릭의 교리에 따라 구성됩니다. 주 출입구로 부터 연장된 중앙 통로를 기점으로 좌우로 펼쳐진 신도들의 좌석과 그 좌석을 지나 성스러운 제단과 수도장을 위한 좌석이 마련됩니다. 그리고 그 뒤로는 거대한 성가대석이 자리 합니다. 이러한 전형적인 평면구조는 전체 교회의 볼륨을 결정하며 커다란 아이콘화 합니..
이번 프로젝트의 시작은 유대인 센터과 어반 퍼블릭 스페이스의 통합에서 시작합니다. 크게 3개의 동으로 이루어진 뮌헨시의 유대인센터는 도시축을 따라 자연스럽게 배치되며 그 사이로 내츄럴한 오프닝으로, 광장으로, 보행자들을 위한 보행로 색다른 공간적 체험을 발생시킨다. 특히 유대교회와 커뮤니티 센터 사이에 위치한 유대인 박물관은 이 두건물을 연결하는 작은 큐브로 위치하며 그 유대교회에 사용된 재료의 물성과 반대되는 이중적인 재료 교합으로 저층부에 글래스 파사드로 이루어진 전시장이 계획되었습니다. - 유대인 교회는 이 센터의 메인 건축물로써 거칠고 하드한 석재로 마감한 기단부와 세밀하게 디자인된 메탈패브릭 그리고 그 안에 투명한 글래스로 이루어진 심볼릭한 형상을 띄고 있습니다. 살로몬 신전을 연상시키는 교회의..
일본 시가현에 위치한 침묵의 집. 집을 구성하는 콘크리트의 장중한 볼륨은 밝고 오픈된 드넓은 내부 공간을 외부로 부터 숨기며 굳게 닫혀진 높은 벽으로 구성된다. 게다가 창문마저도 허락된 몇개의 개구부 밖에 없다. 이러한 건축방법은 단순히 외부와 건축물 사이에서 오는 극적인 대비를 위함이 아닌 내부의 연속적인 공간의 유연한 흐름과 거칠고 단단한 또는 굳건한 솔리드 외형을 동시에 표현하는데 있다. 아이러니한 상황을 객관적 상황으로 펼쳐 놓는다. 다르지만 같은 유전인자임을 증명한다. 이러한 증명방법은 내부의 다양한 형태 조합이 외형의 분절된 솔리드 형태로 구체화 되는데서 찾아 볼 수 있다. -내부는 곧 외형을 이야기한다. 외형은 내부를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여기 내부공간은 또한번 꿈틀거린다. 천장고가 다른 ..
기린 보육시설 프랑스 불로뉴비양쿠르에 완공된 보육시설은 거대한 기린과 함께 합니다. 건축물을 관통하는 기린의 특이한 건축적 제스쳐의 시작은 어린이와 같은 눈높이에서 상상하는 것에서 시작합니다. 그리고 곧 건축물의 아이텐티를 정의하는 디자인 요소로 발전합니다. 3개층에 걸쳐 건축물의 이미지를 정의하는 기린과 더불어 남측 테라스에 위치한 곰은 또 한번 재미있는 보육시설의 건축적 제스쳐로 표현됩니다. 그리고 여기에 숨겨진 진실이 하나 더 있습니다. 사실 기린은 3층의 공간을 관통하는 것이 아니라 거대한 캔틸레버 공간을 서포팅하는 구조체로 사용됩니다. 그러하기 때문에 기린은 단순히 오브제가 아닌 보육시설을 정의하는 디자인 요소로 사용됩니다. 이러한 건축을 접하다 보면 부가적인 오너먼트로 화려하게 치장한 건축물이..
헬싱키 중앙 도서관 프로젝트가 지향하는 컨셉은 다양한 어반 컨텍스트-커뮤니티, 문화, 자연 그리고 지속가능성- 가 서로간의 상호 관계를 맺으며 반응하는 장소를 구현하는데 있습니다. 이러한 장소에 촉매제 역활을 하는 건축환경은 심플한 프레임워크으로 귀결되는 건축디자인을 통한 그리드 레이어 환경을 재구성합니다. 그렇습니다. 도서관 내부는 수많은 교차 요소를 발생시키는 동시에 수많은 오픈스페이스를 동시에 형성합니다. 이렇게 다양한 오픈스페이스는 사람과 문화의 교류를 보장하는 장소로 제공되는데 이것은 자연 속 거대한 나무의 이미지를 닮아 있는 도서관의 주요한 볼륨이 물과 양분을 통하여 새로운 열매를 맺는 나무생태환경과 닮아가는데 있습니다. 이것은 거대한 디바이스로, 앞서 말한 수많은 오픈공간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독창적인 건축 형태가 인상적인 건축물은 흑해 연안에 새롭게 조성되는 신도시 개발 프로젝트 일부분으로 건축가와 엔진니어의 긴밀한 협업 속에서 디자인 및 구축되었습니다. 향후 인근 주민들의 공용서비스를 위한 건축물은 다양한 공용 커뮤니티 프로그램과 웨딩사업을 보장 및 지원하는 시설로 활용될 예정입니다. 특히 건축물의 아이텐티를 정의 짓게 하는 독창적인 볼륨 형태는 일반적인 오피스의 플렉시블을 위한 일반화와 상반된 건축양식으로 건축물의 내에 필요한 프로그램의 양만큼을 볼륨화 합니다. 그리고 이러한 볼륨들의 나머지는 가상의 전체 큐빅에서 덜어내며 이와같은 볼륨을 만들어 냅니다. 그 결과 건축물은 건축과 조각의 경계에서 독창적인 형태를 갖는 지방자치단체의 건축물로 자리 잡게 됩니다. reviewed by SJ 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