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하면 벽의 구획이 없는 학교를 만들 수 있을까? 스웨덴 비트라는 일반적으로 행해지는 정규수업과 교실을 만들지 않고 특성화된 교육 프로그램과 개인별 레벨에 맞는 그룹핑 수업으로 플렉시블한 교육을 진행한다. 이것은 정해진 틀에 학생들을 짜 맞추는 것이 아니라 학생들의 생활 속에 교육을 짜 맞춘다. -이렇게 밀착된 교육은 일방향적인 지식 전달의 시간이 아니라 생활의 한 조각과 같이 체험으로 습득되는 앎이된다.- 아이들, 학생들이 편안하며 자유롭게 즐길 수 있는 공간은 그들에게 놀이터 이자 학습의 장으로써 다양한 레벨공간과 소그룹 스터디가 가능한 부스 그리고 테이블의 배치로 이루어진다. 또한 디지털 패러다임에 발맞추어 구성된 교육 프로그램은 디지털 디바이스를 통하여 학생들이 원하는 장소에서 시청 할 수 ..
레고에서 일하는 디자이너는 세계에서 가장 운이 좋은 사람들 중 하나이다. 회사의 모토인 재미, 단일화되는 다변성, 창조성과 혁신성 그리고 상상력을 바탕으로 하는 지속가능한 디자인은 지금의 레고를 있게하는 하는 원동력이자 전세계 아이들의 환타스틱한 세계를 만들어준 동기이다. 놀이터가 사무실이 되고 사무실은 창작력을 높이는 상상공간으로 변화하는 레고사의 디자이너는 실질적인 놀이를 통하여 아이들에게 유용한 놀이문화를 생산해 낸다. -어른들의 창조적인 디자인이 아이들의 놀이문화를 변화시킨다.- 예를 들어 메자닛 층을 연결하는 메탈 슬라이딩은 수직공간의 연결방식을 과감하게 깨드리며 공간적 혁신을 가져온다. 여기에 블록테이블- 레고의 기본적인 개념과 같이 다양한 블록을 쌓고, 결합하여 단일한 객체를 형성화 시키는-..
도시역사를 존중한다 그리고 시대의 변화를 받아 들인다. 캐나다 뱅쿠버 금융중심지에 위치한 제임슨 하우스는 총 35층의 규모로 1920년대 지어진 클래식 건물과 연계된 타워형 주거를 보여준다. 지금도 로얄 금융공간으로 활용되는 클래식 빌딩 그리고 수평으로 연계되는 비즈니스 스페이스는 빌딩의 공용공간과 함께 저층부를 이루는 주요 프로그램이다. 그위로 계획된 23층의 레지던스는 저층 비즈니스 스페이스와 뚜렷히 구별되는 4개의 볼록한 와이드 베이로 디자인 되었다. 이렇게 외부로 볼록한 볼륨의 형태는 자연광을 최대한 주거 내부로 유입시키는 동시에 각 주거 유닛마다 최대한의 뷰포인트를 형성하며 로컬환경에 최대한 적합한 주거환경을 만들어 낸다. 그럼 우리네 타워형 주거는 어떠한가? 대표적인 타워형 주거인 삼성동 아이..
어반 퍼블릭 스페이스는 도시가 지켜온 시간과 컨텐츠를 반영하여 도시거주인들에게 생활의 활력과 쉼, 그리고 다양한 접점을 만들어 각각의 개인들의 생활을 연결하여 주는 중요한 역활을 수행한다. 3차원 아치곡선으로 들려진 랜드스케이프는 에버딘의 덴번 밸리 토폴로지를 형상화하여 도심에 드라마틱한 폭포와 같은 유니온 테라스 가든을 형성한다. 테라스 가든을 형성하는 아치형태의 스트럭쳐는 우아한 공간을 생성시키는데 이것은 기념비적인 역사공간을 현대적인 감각의 디자인으로 구획하는 것에서 부터 시작한다. 이렇게 형성된 퍼블릭 스페이스는 유용한 가든 스페이스와 도시문화를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자리 잡는 동시에 에버딘의 유산을 승계하는 거리로 연계되어 도시 속의 퍼블릭 스페이스로 자리 잡게 된다. 어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
중국 소주시의 스카이라인을 새롭게 변화시킬 그린랜드 타워는 지속가능한 디자인을 통하여 미래의 빌딩이 나아가야할 방향을 제시한다. 동측과 서측을 관통하는 아트리움의 통풍시스템은 358미터에 달하는 파사드로 유입된 태양열을 식혀주는 동시에 상부로 열린 외부로 열기를 발산한다. -이것의 해답은 타워의 형태에 있다. 볼록한 두개의 리니어한 판을 결합한 후 그 판사이를 벌려 보이드 공간을 형성한다. 그러면 보르누이 효과와 같이 기류의 속도차이가 압력을 발생하여 판사이, 보이드 공간으로 대량의 외부공기를 유입시킨다. 이렇게 유입된 외부공기는 내부에 과부화된 열과 만나면서 굴뚝효과로 다시 상층부로 열을 배출하게 된다.- 두개의 전용공간을 연결하는 아트리움은 이렇게 빌딩의 고효율 에너지 세이빙을 촉진시킨다. 디자인은 ..
브라질의 젊은 건축가 길레니엄의 손에 새롭게 디자인된 145제곱미터의 아파트 공간은 주변환경과 전통적인 디자인 양식을 겸허이 받아들이며 현대적인 감각으로 무장한 주거 인테리어를 보여준다. 인테리어의 시작은 공간을 흐름을 막고 있는 구조기둥-주출입구 앞에 위치하여 입출입 동선은 물론 공간에 흐름을 막고 있다.-을 효과적으로 공간배치에 있어서 배제하는가 이다. 벽면에 우드판넬로 디자인 한후 다시 커다란 식탁을 배치 한후 거실 편으로 공간을 열어둔다. 이것은 공간의 시야를 회유하여 시각적 확장으로 공간을 활용한다. 여기에 서로 다른 듯한 디자인의 조합-전통과 현재, 다양한 컬러톤의 매치, 다양한 디자인 코드의 결합-은 거실을 다채로우며 컬러풀한 공간으로 변화시킨다. 이와는 반대로 메인침실은 블랙앤 화이트로 차..
문화, 사회, 정치 그리고 경제적인 힘의 균형들이 만들어 내는 다이나믹한 흐름은 빌딩의 볼륨을 형성하는 주요한 힘으로 작용한다. 이것은 마치 자연계의 정확한 순환고리와도 같이 형상화 되는 것이다. 향후 도시 전체를 이끄는 아이콘이자 도시를 컨트롤하는 중심공간으로 계획된 타워는 캘리포니아 베논의 도시를 구성하는 알고리즘을 수평에서 수직으로 연결하며 공간들을 연속시킨다. 이러한 연속적인 공간의 볼륨은 도시 캐릭터를 함축하여 타워의 형태로 구체화시킨다. 도시의 수평적인 켜를 수직으로 벡터를 변화시켜 파라메트릭으로 디자인했다고 하는데 아무래도 자의적인 해석이 많이 들어간 형태의 볼륨이지 않을까? 패러메트릭은 그만큼 자의적인 해석의 경계가 불분명하다. 아직까지는... reviewed by SJ It is unde..
비행기의 무덤 아리조나로 가자 지금 그곳에 펼쳐지고 있는 그래피티 페인팅의 놀라운 세계가 열리고 있다. 하늘을 날지 못하는 새-비행기-는 다시 새로운 옷을 입고 저 멀리 높은 곳으로 비행을 한다. 2차세계대전에 사용되었던 퇴역 비행기위에 그려진 페인팅 작품들은 조종사들이 자신의 비행기 위에 징크스를 없애거나 자신의 마스코트와 같이 페인팅 하는 것에서 힌트를 얻어 거대한 벽화로 태어났다. 더이상 비행기의 무덤이 아닌 새로운 문화를 창출하는 뮤지엄으로 불러도 손색 없을 것 같다. reviewed by SJ the pima air + space museum (PIMA) is hosting 'art from the boneyard', a project curated by eric firestone, carlo ..
뛰어난 영상미는 암울한 느낌마저 오묘한 느낌으로 버무려 낸다. 마치 한편의 느와르 영화를 보고 있는 듯한 착각마저 들게 한다. 아 정말 해보고 싶다. 이글을 쓰고 나도 계속 고민중이다. 맥 애플샵에서 구입할까 말까? “Boy uncertain of his sister’s faith enters limbo” is the tag line of the absolutely wonderful game “Limbo”, now available for Mac! The game takes on a journey of a boy that transverses through the ‘horrible world’ challenged by obstacles which gradually more difficult and mor..
이름처럼 스누피 닮은 옆모습이 귀엽고 앙증맞다. 여기에 라운딩된 디테일은 쇼파의 볼륨을 한껏 살려주며 현대적인 감각으로 마무리한다. reviewed by SJ From the side, this sofa by Iskos-Berlin for Danish brand Versus bears a passing resemblance to its canine namesake, Snoopy. The design comprises a large rounded pillow for the seat with a single piece of upholstery wrapped round the back to form both arms and backrest. The range includes a chair and three 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