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와 육지가 만나는 아름다운 장소에 설치된 플로팅 시네마는 타일랜드 섬영화 축제의 시작과 끝을 함께하는 중요한 구심점입니다. 바다를 부유하는 또다른 섬을 상징하는 플로팅 시네마를 구성하는 뗏목은 인근 주변 어부들의 도움을 받아 기존의 뗏목을 재활용하여 구축됩니다. 그리고 이렇게 만들어진 뗏목을 이용하여 주변지역의 수려한 경치를 관광할 수 있는 관광프로그램 또한 병행 합니다. 여기에 섬영화 축제가 끝난 후에는 인근 주변의 커뮤니티를 위한 장소로도 사용될 예정입니다. 플로팅 시네마의 진면목은 야간에 시작됩니다. 어두운 밤바다위에 상영되는 시사회는 수면위의 드라마틱한 분위기와 덧 붙여지면서 플로팅 시네마를 환상적인 공간으로 몰입시킵니다. 이렇게 축제는 시작되고 마무리 됩니다. 바다를 부유하는 것은 단순한 뗏..
심플한 글래스 테이블은 비물질적인 유리의 특성을 고스란히 보여주며 그 심플함 마저 투명하게 가려진다. 이렇게 가려진 테이블의 형상은 빛의 산란에 따라 다양한 형태로 보여주며 공간을 흡수 시킨다. reviewed by SJ 'luminous' is the first collaboration between italian glass furniture manufacturer glas italia and japanese designer tokujin yoshioka. the transparent solid glass table is on show at the salone del mobile during milan design week 2012. the piece is comprised of several glas..
이탈리아의 한적한 전원에 위치한 농가를 새로운 게스트하우스로 리뉴얼한 프로젝트입니다. 300년 이상된 오래된 공간에서 나오는 시간적 향기는 이곳 자연풍경과 어우러지며 도시생활의 지친 심신을 달래주기 충분합니다. 이러한 공간적 향기는 이탈리아의 전통적인 건축양식을 바탕으로 현대적인 모던함이 더해져 만들어 내고 있습니다. 아마도 폐가 수준의 농가를 리노베이션하면서 건축가의 진중한 생각이 잘 반영되어 이와같은 결과물을 만들어 내지 않았나 싶습니다. 11명의 손님의 투숙을 위한 5개의 스위트룸, 두개의 리빙스페이스, 한개의 주방과 식당으로 구성된 내부공간은 야외에 펼쳐진 수영장과 더불어 이곳을 이용하는 손님들에게 편안한 휴식공간을 제공합니다. 아마 등나무 아래 펼쳐진 데크에서 바라다 보는 올리브 나무 풍경은 손..
백세 건강을 위한 인테이어 소품을 제안합니다. 거실바닥을 펼쳐 놓으면 언제든지 건강지압을 할 수 있는 이 특별한 러그는 둥근자갈을 부드러운 패브릭으로 감싸 독특한 형태와 디자인을 만들어 냅니다. 감각적인 디자인은 항상 새로운 아이디어를 도출하는 것 같습니다. reviewed by SJ Designer Neora Zigler presents a carpet which is at once quite light in appearance but physically heavy to lift. Inside two layers of synthetic fabric are individually sewn stone pebbles, each of them hand-picked to create a bumpy platfor..
먼저 자연과 하나가 된다. 그러기 위해서는 자신이 갖고 있는 것을 먼저 자연에게 돌려주어야 한다. 자연과 내가 나누어 가질때 비로서 자연과 나는 하나가 된다. 긴원통형태가 인상적인 세컨드 하우스는 단순하지만 유니크한 캐릭터를 보여준다. 하지만 멋부리지 않는다. 무한히 열려 외부와 소통하기를 좋아 한다. 아마도 골강판으로 이루어진 긴원통형의 프로펠러 오프닝은 자연을 유입시키는 창구와 같은 역활이 아닐까? 내부 공간구성은 생활공간인 거실과 개인적인 침실, 욕실로 구성된다. 그리고 이 두개의 공간을 연결하는 반공간- 상부 골강판을 접어서 만든 지붕으로 자연스럽게 형성된 데크 공간-은 내부의 거주공간과 자연을 연결하는 커다란 구심점 역활을 한다. 여기에 소박한 인테리어는 이곳의 자연을 고스란히 소담스럽게 담아낸..
매시브한 오브제는 단순한 미적쾌락을 위해 존재하는 것은 아닙니다. 리테일샵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수용하고 이것을 적극적인 디스플레이방식으로 표현하는 중요한 도구로 사용됩니다. 인도 붐베이에 위치한 크레오샵은 작은 규모에 어울리지 않게도 커다란 조형물을 내부에 품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것은 단순한 오해일뿐, 마치 성배를 닮아 있는 오브제를 통하여 리테일샵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받아 들이는 동시에 캐릭터를 구축하는 중요한 구심점으로 작용합니다. 먼저 내부공간을 나누는 파티션의 장치로 사용되는 동시에 옷을 걸 수 있는 행거 스페이스와 소품들을 진열할 수 있는 선반을 디자인하여 오브제로 유입된 시선을 자연스럽게 상품으로 연계시키는 방법을 구사합니다. 또한 후면부에 계획된 계단은 상부 중층 휴식..
건축공간은 사람과 자연을 연결하는 가교역활을 수행합니다. 그렇게 뮤지엄은 자기 자리를 마을 주민들에게 겸허히 공용의 공간으로 내어 줍니다. 공용공간으로 형성된 마을의 커다란 퍼블릭 플라자는 마을의 중요한 커뮤니티 장소로써 다양한 이벤트와 놀이 그리고 휴식처로 활용됩니다. 여기에 광장아래로 보이는 계곡의 드라마틱한 뷰는 주민들과 이곳을 찾는 이들에게 주는 보너스 입니다. 그렇습니다. 공간의 비움은 건축에 대한 여유로움과 플렉서블을 만들어 냅니다. 그렇기때문에 지면과 대비되는 극적인 다이나믹함도 얻을 수 있고 뮤지엄만의 독특한 캐릭터로 만들 수 있습니다. 무조건 채우는 것이 능사는 아닙니다. 조그만 자연에게 양보하면 더 큰 공간을 얻을 수 있습니다. reviewed by SJ In this project, ..
모바일 스크래퍼는 말처럼 원통형의 타이어 중앙에 빌딩과 그린스페이스를 완벽히 구성한 움직이는 건축공간의 형태를 띄고 있습니다. 이번 프로젝트의 컨셉의 크게 두가지 관점에서 시작합니다. 불안정한 사회시스템에서의 안정성 확보와 이에 따라 움직이면서 얻게 되는 공간에 대한 자유로움과 유동성입니다. 이것을 가능하게 하기 위해서 원서클안에 구축된 건축공간은 자급자족이 가능하도록 계획됩니다. - 그린스페이스를 통한 식물의 재배 그리고 이와 연계된 축산으로 독립적인 의식주를 구축합니다.- 재생된 타이어 안에 위치한 모바일 스페이스는 독립적이며 유동적입니다. 게다가 친환경적이기까지 합니다. 우리의 미래를 보여주는 단편일까요? 모바일 스페이스... reviewed by SJ The “Migrant Skyscraper” ..
설치미술작가 서도호의 작업은 과거의 전통을 일방향적인 해석에서 그치지 않고 현재의 공간마다 다른 해석을 내놓고 있습니다. 그것의 시작은 과거의 편린들을 유형의 것이 아닌 무형의 사고에서 시작합니다. 과거의 기억이 각인된 천조각들은 부유하며 공간으로 구획되지 않습니다. 단지 과거에 대한 암묵적인 암시만 존재 할뿐입니다. 이러한 암묵적인 존재는 한국적인 선을 만들어 내는 옷감에 투영되며 기억의 선들로 조합된 전통적인 한옥 형태의 입면으로 투영시키고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누군가는 전통의 재해석을 위해 콘크리트로 처마선과 다포를 구체화합니다. 가시적인 1차원적인 형태적 접근의 방법론인 거죠. 또한 많은곳에서 이와같은 1차원적인 방법론으로 해석한 역사와 한옥건축물들을 생산하고 있습니다.-경주, 전주 역사의 무시..
메시브한 볼륨감이 압도적인 중국 타이위안에 위치한 오페라 하우스는 다양한 방향에서 도시공간과 만나면서 지금과 같은 고유한 캐릭터를 갖는 볼륨을 형성합니다.이와같이 구축된 메시브한 볼륨은 주간과 야간의 빛에 따라 각기 다른 얼굴로 도시와 만납니다. 볼륨의 다변성은 도시생활의 다채로운 환경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서 자리매김하며 고유한 캐릭터를 형성시킵니다. 그리고 내부에 구성된 3개의 극장과 -1600명 수용 가능한 대극장과 1000명과 600명을 각각 수용하는 소극장-컬쳐센터 그리도 도서관은 타이위안시의 문화와 커뮤니티를 담당하는 중요한 어반 스트럭쳐 역활을 수행합니다. 매시브한 볼륨이 압도적입니다. 대륙의 기운이 느껴집니다. reviewed by SJ In northeastern China, a mass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