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바질내의 공업지역을 새롭게 리뉴얼하는 프로젝트는 전시대의 낙후된 환경을 새롭게 조성하여 지역성 활성화를 꾀하는 도시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기존 만팔천 스퀘어미터의 콘크리트 구조물들에 추가로 증축되는 칠천 스퀘어미터는 이곳의 새로운 커뮤니티 공간을 조성하기 위한 레지던스와 아트스페이스를 계획한다. 그중 대지의 수직방향으로 켜켜이 레이어를 지그재그 쌓아 올린 복합시설물은 두개의 커다란 볼륨으로 구성되어 아트와 상업 그리고 주거 공간이 하이브리드적으로 결합 운영되도록 디자인 되었다. 이와같은 공간계획은 기존 퍼블릭 스페이스와 새로운 커뮤니티 스페스인 식물정원을 연결하며 도시의 활기찬 네트워크 프레임을 보장하여 거주민들에게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과 활동을 안정적으로 보장한다. 여기에 상부 폴딩된 메스사이로..
음악과 문화가 있는 스페인의 작은 마을 알구에나에 신축된 음악의 집은 적은 예산을 이용하여 마을 전체를 음악과 문화의 활동을 활발하게 만드는 장소로 새롭게 리디자인 되었다. 80년대 지어진 기존 커뮤니티 센터와 연계된 공원 사이는 그동안 여러 문화활동을 위한 노천공연장으로 활용 되었다. 지금은 그 자리에 새롭게 공연장을 증축하여 마을 주민과 이곳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하는 공간으로 변모하였다. 특이한점은 새롭게 증축된 공연장의 외피재질인데, 주변의 로컬 텍스트와는 상반되는 '블링블링'한 것이 주변환경과 극명한 대비를 이룬다. 분명 고유한 아이텐티나 유니크한 형상을 만들기 위해 그러지는 않았을텐데... 아마도 그것은 주변의 담담한 자연환경을 그림처럼 담아내는 한폭의 캔버스가 필요하지 않았..
오피스랜드스케이핑에서 중요한 이슈는 효율을 강조한 플렉시블한 공간 계획이 아닌 직원들의 창조적 생각을 키울 수 있는 크리에이티브 스페이스를 디자인 하는 것이다. 몬트리올에 위치한 아스트랄 미디어는 350명 직원이 근무하는 4층 규모의 건물이다. 전문적이며 특성화된 미디어를 생산해 내는 이 곳은 효율적인 미디어의 생산을 위하여 각 공간의 연계성을 중요시 한다. 이것은 메인 디자인 컨셉으로 전체 공간에 설치된 픽셀 그래픽을 통하여 연결하며 각 공간마다 특성화된 디자인 계획을 지향한다. 라디오, 텔레비젼, 방송 그리고 디지털 미디어를 생산하는 각기 다른 공간들은 그래서 효율적이며 유기적인 관계성을 갖도록 계획되었으며 기능적인 효율성을 바탕으로 각 공간 간에 색다른 커뮤니케이션을 갖도록 디자인 되었다. 비즈니스..
도시적 외부환경을 투영 및 반사시키는 설치물은 도시속에 새로운 다공간을 형성한다. 4미터 높이의 미러링은 어반뷰를 내부로 관입시키면서 도시적 풍경의 리듬, 흐름, 조직과 공간구성을 설치 광학적 효과를 통하여 도시와 상화작용하는 다공간을 만든다. 이와 같은 일련의 작업을 통하여 우리는 평상시 우리가 보지 못하는 도시와 거주인들의 인터렉티브에 대한 고찰을 얻게 된다. reviewed by SJ From 20-23 October on the occasion of FIAC 2011, passers by at the Place Vendome became the spectators of a monumental mirror installation produced by Arnaud Lapierre, in collabo..
경사지에 좋은 뷰를 감상 할 수 있는 대지를 가지고 있다면 경사면에 위치하여 파노라마 뷰를 적극적으로 이용하는 공간을 계획할 것이다. 하지만 여기 레이크 루가노 하우스는 조금은 다른 방향의 접근으로 외부와 만나는 방법을 선택했다. 스위스 전원의 한적한 호수 뷰를 관통하는 내부의 투명한 공간은 안쪽에 위치한 중정까지 뷰를 관입시킨다. 공간을 자르지 않고 이와 같이 연결함과 동시에 감상을 위한 외부공간이 아닌 적극적으로 활용가능한 외부공간을 계획하는 것은 어쩌면 우리가 쉽게 포기해 버리는 외부 공간에 대한 활용성을 높이는 결과를 만든다. 레지던스와 오피스 두개의 섹션으로 계획된 내부 공간은 중앙을 가로 지르는 화이트 월로 리빙스페이스와 서포팅 스페이스를 구분지어 거주공간의 오픈스페이스를 구성한다. (화이트월..
아름다움과 경외함을 같은 공간에서 느끼는 것은 잘못 된 일일까? 인간의 삶을 비유하는 우드 파빌리온 안에서 우리는 천국으로 가는 길의 단초를 만나게 된다. 카톨릭학교 내에 위치한 채플 파빌리온은 수행자들에게 일상적인 기도실 이상의 공간으로 이곳을 찾는 수행자 및 교인에게 많은 영감과 평온함을 선사한다. 20톤 가량의 우드 그리고 이것들의 아름다운 곡선, 켜켜이 쌓여 있는 우드 사이로 들어오는 자연채광, 이 모든 것들은 우리가 꿈꾸는 천국 또는 유토피아로 가는 키를 말하는 걸까? 못 하나 사용하지 않고 연결되어 있는 가구 짜임의 디테일의 끝에 6일의 창조와 1일 휴식이 있는 천지창조의 숨은 뜻이 있는 걸까? 치장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의 모습만으로도 충분히 훌륭한 공간이다. 오히려 더 많은 수식어를 붙일 수..
외부로 투영되는 내부 프로그램은 마치 텔레비젼의 재미있는 프로그램을 보고 있는 듯 하다. 일본 나카타시의 자동차 복원 및 수리 전문샵은 타운스케이프와 호흡하는 투명한 파사드를 가지고 있다. 도로변으로 열린 전면 파사드의 투명한 커튼월는 내부의 레벨과 인테리어 디자인을 외부 타운랜드스케이프로 열리는 동시에 커다른 스크린 프레임을 형성한다. 이것은 마치 커다란 스크린에 비추어진 영상을 보는 듯한 착각마저 들게 하는데 내부의 모습을 외부로 스스럼 없이 투영함으로써 자동차 수리전문점을 알리는 효과적인 디자인 마케팅으로 사용된다. 입면이 바로 샵을 알리는 사인으로 활용되는 것이 원색적인 색을 사용한 우리네 입간판과는 달리 더 강력한 사인으로 표현된다. 일련의 내부 프로그램을 PR하기 위한 원색적인 사인은 기존공간..
음악과 드라마가 펼쳐지는 사운드 스페이스 로얄 웨일스 음악학교는 3개의 퍼포먼스 앤 리허설 스페이스와 티칭룸, 연습실 그리고 도서관으로 구성되어 있는 아이텐티한 형상과 공간을 제공한다. 이와같은 유니크한 형상은 서로 다른 퍼포먼스 스페이스를 별도의 빌딩으로 계획한 후 이것을 다시 단일 루프스페이스로 연결하였다. 이렇게 디자인된 퍼포먼스 스페이스는 그린루프와 자연환기 그리고 지열을 이용한 냉난방 시스템을 이용한 지속가능한 건축을 지향한다. 군더더기 없는 기능을 위한 공간 그리고 그 공간들이 만들어 내는 디자인의 하모니는 유니크한 건축공간을 만들어 낸다. reviewed by SJ The Royal Welsh College of Music & Drama is Wales’ national conservatoi..
내외부 관계 맺기에는 어떠한 방법들이 있을까? 여기 사마미시 도서관은 시의 퍼블릭 스페이스가 외부공간을 어떻게 효과적으로 내부로 유입시키는 보여주는 좋은 사례이다. 아이들과 청소년들을 위한 열람실 그리고 메인 열람실 등 연령 및 특성에 따라 특색있게 구분되어 있는 내부 실배치는 외피를 감싸고 있는 투명한 커튼월을 통하여 외부로 투영된다. 특히 열람실 서측에 위치한 투명한 파사드는 자연경관과 시애틀의 스카이라인을 내부로 유입시키며 파노라마 뷰를 형성한다. 그리고 키즈존 동측 파사드를 통하여서는 내부 중정의 자연스러운 식생을 통하여 자연과 교감 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 이와 같이 투명한 파사드는 그라운드 레벨을 훼손 시키지 않고 지하로 주차장을 형성시키는 등 다양한 방면에서 자연을 그대로 존중하고 디자..
바이오 퍼니쳐 살아있는 유기체가 화학작용을 통하여 생체반응을 하듯이 가구 스스로 음식물을 섭취 분해하여 에너지를 생성하는 동시에 생태계로 환원 가능한 상태로 만든다. 이것은 순환되는 생태환경을 집안에 구성한다. 집 자체가 자연이 된다.. reviewed by SJ Dutch Design Week 2011: Philips Design in Eindhoven present a conceptual self-sufficient home that converts sewage and rubbish into power. The Microbial Home would function as a biological machine, using the waste from one area of the home to power 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