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차원 레이저 프린팅을 이용한 쥬얼리 제품 레이져 프린터 재료는 단지 목업과 모형을 위주로 하던 재료에서 발전하여 이제는 실생활에서 사용 가능한 재료로 구현되고 있다. 디지털 디자인의 최대 과제인 패브릭케이션의 방법 중 3차원 레이져 프린팅이 대안으로 부상하는 이유는 디지털 형상이 원작과 다름 없이 구현된다는 점이다. 물론 소재의 한계와 비싼 제작단가는 극복해야할 커다란 과제이다. 아직은 소량생산으로 고부가가치 제품에서만 활용되고 있지만 몇가지 난제점을 극복하여 접점을 찾는다면 많은 부분에서 활용될 수 있을 것 같다. reviewed by SJ new york-based dutch designer alissia melka-teichroew of byAMT inc is showing pieces of he..
간결한 선으로 구현되는 단단한 하드케이스는 쇼파의 형태를 만들어낸다. 그리고 그 안에 채워진 부드러운 쿠션은 사람으로 하여금 행복한 휴식의 공간으로 인도한다. 심플하면서도 모던한 느낌이 아이보리 컬러톤과 훌륭히 매치되는 가구이다. reviewed by SJ German manufacturer Bretz have recently introduced the CUPCAKE sofa, armchair, and stool. It is round, gentle, yet a mind of its own: CUPCAKE. Already its name alludes to comforting, warm dough which is about to flow over while flagrantly leaving the ove..
왜 숲속의 산중턱에 배 한척이 걸려 있을까? 먼저 갤러리 파빌리온을 보면서 문득 드는 생각이다. 경사지와 묘한 대비를 이루는 코르텡 스틸의 역메스 형태는 내부의 캔틸레버 구조로 공중에서 부유하듯 지면과 간격을 벌린다. 이렇게 벌려진 반중층 레벨은 커다란 두개의 메인 전시공간을 갖는 주진입 레벨로 형성된다. 시간 속에 남겨진 적갈색 코르텐강을 따라 흐르는 외부 공간의 흐름은 간격사이로 빨려 들어가며 내부와 외부를 연결하는 동선으로 변화한다. 동선을 따라간 공간의 흐름은 지면으로 4.5미터 하부에 위치한 비쥬얼 인터렉티브 전시관과 상층부에 위치한 두개의 메인 전시관으로 분리된다. 코르텐강이 주는 재질감은 시간의 연속성과 더불어 내외부 공간을 통섭시키는 그 무언가를 갖고 있다. 그것은 아마도 자연 속에 나뭇잎..
파스텔 컬러의 은은한 분위기와 모던한 인테리어 디자인은 아기들과 부모들에게 편안하며 안락한 스페이스를 제공하여 준다. 도쿄 오모떼산도에 위치한 '도쿄 베이비 카페'는 어린아이들과 부담없이 휴식과 여가를 보낼 수 있는 상업공간이자 커뮤니티 공간이다. 아기들이 기어다니거나 뛰어 놀 수 있도록 디자인한 빅쇼파는 카페를 상징적으로 나타내는 아이콘과 같다. 빅쇼파의 아이콘과 전반적인 파스텔 톤의 컬러 매치로 귀여우면서도 모던함이 묻어 난다. 어쩌면 아기보다 어른들이 더 좋아하는 공간이 될듯 싶다. reviewed by SJ Japanese designers Nendo have completed the interior of a cafe for parents and their children in Aoyama, To..
기억은 자리를 남긴다. 그렇게 남겨진 자리는 시간의 한계를 뛰어 과거와 현재를 잇는 중요한 장소가 된다. 스페인의 조금만한 항구도시 아빌레스는 오스카 니마이어의 걸쳐센터와 항구를 포함한 산업도시였다. 하지만 빠르게 변화하는 탈산업화 현상으로 인하여 도시의 주된 경계기반은 변화하고 도시 공간을 빠르게 변화 시키고 있다. 여기에 새롭게 계획되는 헤드쿼터는 도시적 문맥의 역사성(장소성)을 이어 탈산업화로 인하여 변화하는 지역적 특징에 역사적 감각을 유지하는 공간을 채우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구시대의 도시적 스케일 거리, 광장 그리고 파이프, 크레인 등의 공업화 요소들과 현재의 블랙메스를 링크 시킴으로써 공간이 가지고 있는 한계를 확장한다. 그리고 아빌레스 내에 새롭게 구성되는 커뮤니티 공원과의 연계를 위한..
기생하다와 공조하다는 무슨 차이가 있는 걸까? 건물과 건물사이를 얽기로 섥기면서 연결하는 반투명한 점액질 같은 아트 설치물은 마치 거대한 스파이더가 먹이를 낚아채기 위해 설치 해놓은 부비트랩처럼 내외부 공간을 낚아채어 그 홀안으로 빨아 들인다. 광장 서측 테라스 16미터를 날아서 연결하는 여러가닥의 줄기는 두개의 건물을 연결하며 공간을 동기화 한다. 각기 다른 장소의 공간을 같은 시간대에 동기는 공간의 물리적 한계를 극복하는 동시에 다른 차원의 공간을 만들어 낸다. 이와 같은 색다른 공간의 체험을 비구축적인 재료를 통하여 구축했다는 점이 더욱더 놀라울 뿐이다. 수백미터의 반투명 테이프가 만들어 놓은 것은 유기적인 모호한 형태가 아니라 공간의 동기화를 해주는 중요한 장치로써 생각해야 할 것이다. revie..
기능은 형태를 만들고 형태는 공간을 구획한다. 유기적인 자연적인 형태와 도시적 형태에서 오는 대비는 강렬한 그림자를 야기한다. 우리는 그것을 단순함과 강함이라는 건축적 요소로 부른다. 포르투칼 건축가 '루이스 바나졸'의 소방서 컨셉안은 포스트 모던니즘을 대표하는 기능적 단순함에 충실한 조형미를 우리에게 이야기 한다. 상이한 기능들의 합집합과 교집합 그리고 이것들이 만들어 내는 공간의 볼륨은 소방서 내에서 필요한 공간들을 담는 동시에 불필요한 공간을 덜어냄으로써 더이상의 건축적 크리틱을 피해간다. 여기에 메탈과 콘크리트의 경쾌한 구조적 해석은 전체적인 디자인 컨셉의 흐름을 유지하며 소방서의 캐릭터를 아이콘화 한다. 대지와의 관계와 프로그램의 이해 그리고 공간에 대한 특성을 파악한다면 당신은 더이상 건축에 ..
누군가의 눈에는 순수한 재질의 진정성이 보일 것이고, 누구의 눈에는 미완성의 작업으로 보일 것이다. 1952년대에 건축된 리스본 은행의 리뉴얼프로젝트는 비엔나에 위치한 은행 내부 조닝의 한계를 새롭게 극복하는 작업으로 우리에게 신선함과 건축공간의 진정성을 보여준다. 은행 창구인 카운터는 고객스페이스와 직원 스페이스를 나누어주는 중요한 요소로 내부 스페이스를 크게 두가지의 상반된 공간으로 나눈다. 2009년에 새롭게 리뉴얼된 '리스본 디자인 앤 패션 뮤지엄'은 이와같은 공간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관람자를 위한 전시 코리더로 계획함으로써 관람자의 동선을 유도하는 동시에 외부로 면한 고객 스페이스를 뮤지엄의 중앙 홀로 오픈 스페이스를 계획하였다. 여기에 장식적 요소를 철저히 배제한 콘크리트 구조체는 전시공간을..
미디어 컴플렉스, 복합 문화공간으로 재구성되다. 지금 현재의 미디어는 사람들의 모든 요구조건을 충족 시켜 주지 못한 개별적이며 일방향적인 컨텐츠를 담고 있다. 이것은 다양한 미디어를 포함한 포괄적이며 통합적인 미디어를 제작, 생산해 내는 전문적인 공간이 부족하기 때문이기도 하다. 이에 '미디어 컴플렉스'에서는 다양한 정보와 미디어를 통합하고 생산해 내는 공간을 디자인하여, 전문성을 요구하는 컨텐츠는 독립적이며 개별적인 미디어 스튜디오를 통해, 다양한 컨텐츠를 융화한 멀티소스 원 프로덕트를 생산을 위해서는 다양한 워크샵의 협업을 통하여 멀티미디어를 생산한다. 이와 같은 프로그램을 뒷받침 하기 위하여 다음과 같은 프로그램을 계획하여 미디어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디자인한다. -갤러리(임시와 상설 비디오 전시),..
조이 컵케잌샵은 유기농 재료를 이용하여 핸드메이드 제품을 취급하는 작은 베이커리 전문점이다. 소프트 컬러와 핸드메이드로 구축된 재료는 자연주의를 표방하는 상점의 메인컨셉으로 아이들은 물론 성인 남녀의 미팅의 장소로도 활용 가능하다. 컵케잌을 전문적으로 하는 상점의 이미지를 적극반영한 무겁지 않은 인테리어 디자인은 상점을 이용하는 고객들의 발길을 멈추게 한다. reviewed by SJ Joy Cupcakes evokes memories of a “home” style kitchen with a palette of soft colours and handmade tiles providing an organic backdrop to the products; cupcakes produced with all n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