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지중해의 코발트 블루와 뜨거운 햇살 그리고 자연속에 푹 파무친 듯한 섬머하우스는 여름휴가 뿐만아니라 심신의 피로를 풀기 위한 훌륭한 자연환경을 하우스 내부로 유입시킵니다. 더욱이 언덕배기 끝자락에 위치한 배산임수의 배치-경사진 지형을 따라 3개의 레벨로 공간, 층은 대지에 밀착됩니다.-는 전면에 바다를 내부로 유입시키는 파노라마 뷰포인트를 구성합니다. 솔리드와 보이드의 연속적인 내부의 공간 흐름은 내부와 외부를 구분하는 동선축을 따라 공용공간-거실,식당,주방-과 개인공간-각 침실-을 정렬시키며 전면 바다와 하우스 사이에 에어 테라스를 형성합니다. -테라스에 서서 끝없이 펼쳐지 수평선을 보고 있으면 격자로 막힌 도시에서는 느낄 수 없는 자유를 느낄 수 있겠죠?- 그리고 섬머하우스를 대지와 더욱 밀착..
낙수장 새로운 옷을 입다. 일전에 밀레니엄 파크의 인터렉티브 미디어 쇼를 디자인했던 루프트워크가 보여주는 낙수장의 새로운 파사드 디자인 입니다. 물론 기존재료를 변형하는 일은 없습니다. 디지털 시뮬레이션을 통한 3차원 객체는 다시 빔프로젝터를 이용하여 현실세계의 2차원의 면위에 뿌려집니다. 이렇게 투영된 2차원들은 각기다른 벡터값을 가진 현실공간에서 3차원으로 증감되어 기존 텍스쳐 위에 새로운 파사드로 건축볼륨을 재정의 합니다. 그렇게 75년의 세월은 다시금 정의됩니다. reviewed by SJ Celebrating 75 years of Art in Nature, Mill Run, Pennsylvania September 2011 “Artistic interactions with Fallingwater..
당신에게 묻습니다. 신에 대한 믿음과 모던 테크놀로지가 만나면 이와같은 대성당이 구현 될 수 있을까요? 아니면 어떤 더 큰 의미와 건축적 소양이 만나야만 이와같은 드라마틱한 공간을 만들 수 있는걸까요? 이제는 샌프란시스코의 랜드마크로 자리 잡은 성모 승천 대성당은 카톨릭에 대한 신앙 그리고 모던 건축이 보여줄 수 있는 기술적 한계, 이두가지 접점을 연결하여 경외스러운 공간을 연출합니다. 수직과 수평을 강조하는 건축적 어휘에서 시작한 볼륨의 형태는 둥근아치형태의 지붕 하단부에서 시작하여 하늘로 올라가면서 십자가의 형태로 변화한다. 이와 같은 볼륨, 형태의 변화는 인간이 신을 향해 다가가고 만나기 위한 구원의 길을 실질적인 모습으로 구현하고 있습니다. -모던니즘이 보여주는 건축적 간결함에 묻어 있는 심볼릭 ..
오픈오피스는 자급자족, 자생하는 공간을 모토로 출발합니다. 합리적이며 효율적인 에너지의 활용을 위한 공간계획의 첫번째는 패시브 디자인을 통한 지속가능한 공간 계획입니다. 그리고 그 다음이 설비적인 측면을 고려한 엔지니어링 부분 거기에다가 신재생 에너지의 계획이 아닐까 싶습니다. 단일스페이스로 계획된 오픈스페이스 플랜은 파티션을 이용한 플렉시블한 공간 조닝과 구획이 가능하여 공간의 낭비를 최소화 합니다. 여기에 외부와의 적극적인 호흡을 하는 폴딩도어와 상부 지붕-태양빛이 내부로 깊이 들어오는 것을 방지하는 차양시설로 활용된다.-의 계획은 외부환경에 대한 내부공간의 대응력을 높여 적은 에너지로도 운영이 가능하도록 도와주는 역활을 합니다. 또한 지붕에 설치된 태양전지 시스템과 자체 발전이 가능한 연료전지 시스..
올림픽의 도시 로잔에 새롭게 제안되는 스포츠 컴플렉스는 인근주변에 걸쳐 도시적 문화의 활성화를 조성하기 위한 원대한 목표로 계획되어 집니다. 1만 3천명이 동시에 관람 할 수 있는 축구장과 스위밍 풀장 그리고 각종 스포츠 시설을 하나로 묶는 스트럭쳐 시스템은 커다란 원형의 볼륨으로 구현됩니다. 여기 상부 지붕에는 수영장의 자연광 유입을 위한 천창과 스포츠 컴플렉스에 신재생에너지를 공급할 태양광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특히 남측으로 열린 경기장은 제네바 호수로 부터 유입되는 환상적인 뷰 포인트를 이곳을 찾는 사람들에게 제공합니다. 이와 같은 대형 스포츠 시설은 상시 프로그램을 삽입하여 가동률을 높여주는 것이 관건이라 생각됩니다. 대규모시설이기 때문에 회전율이 낮아지면 낮아 질 수록 공간이 도시적 기여에 차지..
후쿠오카에 새롭게 문을 연 커피샵에서 가장 주목할 점은 내부 인테리어의 캐릭터를 부여하는 우드블록에 대한 정의가 아닐까요? 각 브랜드는 각자의 고유한 디자인 매뉴얼에 따라서 공간을 정의합니다. 하지만 후쿠오카에 문을 연 스타벅스는 기존 매뉴얼 디자인과는 차별화되는 고유한 캐릭터를 공간에 부여 하였습니다.-대지가 가지고 있는 장소성을 거기에 들어서는 공간에 캐릭터로 심어 넣는 것은 커피삽 매니저가 하지 않는다.- 거리가 가지고 있는 역사적인 문화에 대한 흐름과 전통목수쟁이에 대한 노스텔지어가 반영된 장소의 기운이 합쳐져 지금의 자리를 정의하는 모티베이션이 됩니다. 6미터 길이의 사각우드블록은 주로 천장재의 서포팅 재료로 사용되는 것으로 비스듬한 사선방향으로 교차하여 연속시킴으로써 숲속의 나뭇가지들을 바라보..
노르웨이에 부는 바람 마음이 쉬어가는 노르웨이 풍경을 감상할까요? After doing amazing videos around the world including big cities like London or Barcelona, Stian Rekdal decided to focus on his own country, a jewel on earth. In Many locations around Western Norway, he created amazing sequences in time lapse mode. More videos from Stian on his own vimeo channel from whitezine
환상적인 빛의 세계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수만개의 LED가 만들어 내는 신세계에 흠뻑 빠져 보세요. Just like fireworks, originally used in celebrations to reach up to and greet the spirits in the sky, this LED-light cathedral aimed VERY VERY high! We’re not sure if it was visible from space (or higher) but it certainly glowed brightly. More than half-a-million people were drawn to the Luminaire De Cagna LED-light display at the 2012 Lig..
올세인트 아카데미는 청소년의 커뮤니티와 미션스쿨을 위한 공간으로 계획되었습니다. 미션스쿨과 여섯개의 컬리지를 감싸는 커튼월 파사드는 자유로운 곡선으로 이루어진 내부 아트리움을 기점으로 연결됩니다. 아카데미의 중심공간인 아트리움은 건물의 중심에 위치하는 동시에 각각의 공간들을 연계하며 아트리움에서 발생하는 활동적인 에너지를 공간의 긴선형을 따라 내부 공간으로 연속시킵니다. 그것을 수직적으로 도와주는 원형계단은 마치 조각같은 볼륨감을 보여주며 아트리움의 캐릭터를 만드는 중요한 컨텐츠로 작용합니다. 이렇게 수직계단으로 연결되는 3개층의 컬러는 각기 다른 컬러로 디자인되어 이곳을 이용하는 학생들과 방문객들에게 별도의 사인과 인포없이도 동선의 흐름과 프로그램을 알기 쉽게 전달합니다. 젊음의 에너지가 팍팍 느껴지는..
우리는 흔히 디자인이란 계량된 치수를 이용하여 대량생산 혹은 소량생산이 가능한 데이타로 만드는 일련의 행위로 정의한다. 그렇다면 우리가 자연을 모방한 제품이나 디자인을 하는 행위에서 얼마나 개량된 치수를 산출 할 수 있을까? 오히려 그 자체를 받아들이는 편이 자연을 오역하지 않는 순수한 디자인이지 않을까한다. 분명 입장과 생각은 각자의 몫이다. 누군가의 눈에는 이와같은 나무선반이 아무렇지 않게 보일 수도 있고, 또 누군가의 눈에는 내츄럴 디자인의 극상을 달리는 모습을 볼 수도 있을 것이다. 앞서 이야기 했지만 자연을 닮고자 한다면 모방하여 그 순수함을 오역하지 말고 그대로를 차입하여 사용하는 것도 자연을 바라보는 디자인에 대한 방법이지 않을까 한다. reviewed by SJ 'tree fungus' 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