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흘리고 낭비하고 있는 물한방울에 대한 값어치를 생각하자. 누군가에게는 3시간을 걸어야만 만날 수 있는 귀한 물 일 수도 있다. posted by KM from채리티: 워터(Charity: Water)
우리가 사용하는 노란색과 스위스에서 사용하는 노란색은 다르다. 색감 좋은 노란색 다목적 스포츠 홀은 남서측으로 학교내 운동장과 마주보면 계획되었다. 내부 구성은 크게 2층 높이의 서측 구역과 동측의 홀로 구성되며 무대는 새로 신축된 부속 스포츠홀의 장변을 따라 배치 되었다. 1층에 화장실, 사무실, 외부 장비실이 위치하여 외부에서 접근이 용이하도록 하였으며, 2층 높이의 신축 로비는 아웃도어 스포츠 구역과 마주보도록 계획되어 전면 대형 유리로 마감하여 공간의 시안성을 좋게 하였다. 이이서 2층의 갱의실과 샤워실은 홀에 면한 관중 갤러리를 통하여 접근이 가능하도록 계획되었다. 다목적 스포츠 홀로 계획되어 일반적인 체육시설은 물론 크고 작은 이벤트의 공간으로도 활용가능한 플렉시블한 계획이 돋보인다. 색을 담..
하이브리드의 자동차를 평정할 놈이 온다. 최고속도 320km/h, 정지상태에서 100km/h 돌파 단 3초, 그럼에도 CO2배출량은 99g/km 인 슈퍼괴물이 온다. 최첨단 마이크로가스 터빈과 플러그인 리튬이온 배터리의 전력으로 전기모터를 가동한다. 컴팩트하게 설계된 엔진 덕분에 최대한 지면에 엔진을 장착해서 안정적인 무게배분과 매력적인 외피의 곡선을 구현했다. 보고만 있어도 가슴뛰는 곡선의 자태는 차를 좋아하는 분이라면 설레일 것 같다. 저번 2010 파리모토쇼에서 호평을 받은 컨셉카가 이렇게 빠른 시간내에 양산체제로 들어 간다니 참으로 기쁘고 설렌다( 사실 내가 왜 설레는지…? 타지도, 구경도 한번 제대로 못할텐데..) 몇년안에 전기자동차의 실용적인 양산이 이루어 질 것이다. 지금의 하이브리드는 그곳..
자유와 구속이라는 상반되는 두개의 공간이 있다. 질서정연한 프로그램으로 짜여 있는 감옥은 어떠한 공간보다 잘짜여진 구조스페이스를 가지고 있다. 오픈플래닝의 자유로운 평면구조의 도서관은 구독자 및 열람자를 위하여 더더욱 개방적이며 플렉시블한 공간을 가지고 있다. 어쩌면 너무나도 상반되는 두개의 프로그램은 모순적이지만 상호보완적인 공간구성으로 만날 수 있다. 지금의 상파울로 도서관 처럼 말이다. 예전에 감옥이 있던 곳을 새롭게 청소년과 도시의 새로운 문화창출을 위한 공원과 도서관으로 리노베이션 했다. 구속의 솔리드한 공간들은 지금 아이디어와 책 그리고 지식을 통한 자유로운 공간(도서관)이 되었다. 내부 중앙의 홀은 20개의 기둥을 10미터 간격으로 구조계획하여 플렉시블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열려 있다. 내부..
문화의 공감을 손에 잡히지 않는 오픈공간과 건축물이라는 틀로 구획되는 공간 중 어느공간에 더 많이 담을 수 있을까? 리스본 강가에 위치한 EDP 파운데이션 컬쳐센터는 그 질문에 해답을 우리에게 들려준다. 물과 빛 그리고 이것에 투영된 사람들이 문화공감대가 형성되는 워터프론트는 어떻게 만들 수 있을까? 그것의 시작은 야외공용공간과 건축물의 경계를 없애는 것이다. 랜드스케이핑과 토폴로지 디자인을 이용하여 내외부의 경계를 블로워 시킨다. 이렇게 만들어진 공간은 사람들이 쉴수 있는 의자가 되고, 그늘이 되고, 파노라마 뷰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된다. 이렇게 형성된 공간을 우리는 파빌리온이라는 이름으로 부르고 그 공간의 무한한 확장성에 감탄한다. reviewed by SJ The EDP Foundation Cu..
벤쿠버 자연과 더불어 성장하는 도시 벤쿠버의 워터프론트는 산과 바다 그리고 공원이 만나는 천혜의 뷰를 자랑한다. 도시와 바다가 만나는 접점에 위치한 벤쿠버 컨벤션 센터는 도시와 바다가 만나는 접점에 위치하여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보존하며 도시가 공존 할 수 있는 모습을 보여주는 좋은 사례이다. 건축적으로 들어 올려진 토폴로지 디자인은 주변 워터프론트의 공원과 연계되어 그린네트워크를 형성하며, 또한 옥상에 녹화된 토양은 건물 내부로 유입되는 열을 차단하여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절약 한다. 친환경디자인과 더불어 이곳을 이용하는 이용자들이 공원활동과 시설물을 자연스럽게 이용할 수 있도록 건축물은 폴딩되고 슬라이딩 또는 위로 미끄러지듯한 형태로 디자인 되어 하나의 커다란 생태환경을 형성한다. 도시와 바다가 만나는 ..
도시의 심장에 활기를 불어 넣다. 당신이 생각하는 가장 개인적인 공간은 어디입니까? 도시의 생활에서 지친 당신의 몸과 마음이 쉴 수 있는 공간은 어디입니까? 흔히 베스룸이라고 하면 급한 용무를 해결하는 공간으로 인식되고 있지만 실상 가장 개인적이며 가장 사색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이기도 하다. 베스룸 전문업체 '로카'사는 도시속에 작은 문화공간을 창출하는 새로운 모토아래에 전시장 내에 도시의 심장을 의미하는 설치물을 계획하였다. 3천 2백여개의 자기질로 만들어진 후크형 도기를 컴퓨터 시뮬레이션을 통하여 설계되어진 스트럭쳐 표면위에 한피스, 한피스 접합하였다. 자기질 제품을 사용하는 브랜드의 속성도 어필하면서 새로운 형태로 구축된 설치물은 '로카'사가 나아가야 할 방향성과 정체성을 분명히 보여준다. 가장 분..
디자이너는 항상 고민한다. '어떻게 하면 브랜드의 성격을 공간에 잘 투영 시킬 수 있을까?' 이점에서 로마에 위치한 아이비엠센터는 빛과 색의 패턴화로 그 숙제를 슬기롭게 풀어낸 디자인을 보여준다. 작업공간을 나누는 아트월에 설치된 도트패턴은 전기적 신호에 의해 구현되는 디지털체계를 극명하게 또는 예술적인 비쥬얼 디자인으로 우리에게 표현한다. 이것은 아이비엠이 창조하는 디지털세계를 건축적, 또는 디자인 요소로 차입시켜 컨셉을 반영하는 동시에 그들의 테크놀로지를 보여준다. 이렇게 디자인된 컬러팔렛트는 리드믹컬하게 컬러를 변화시키면서 우리의 시야를 자연스럽게 공간으로 유도시킨다. 이렇게 유도된 시야는 다시 공간으로 확장되어 자연스럽게 우리를 내부로 인도한다. 또한 컬러팔렛트는 백색의 공간에 투영되어 제2의 컬..
애플스토어 정확하게 계산된 글래스프레임의 사용은 스틸스트럭쳐에서 오는 무거움과 식상함으로 부터 글래스 큐브를 공중에 부유하는 아이콘으로 만들어 주었다. 이것은 애플스토어를 방문하는 방문객을 지상의 광장으로 부터 지하의 환타스틱한 세계로 인도하는 매개체 역활을 한다. 애플이 추구하는 새로운 도전정신과 디자인의 정신이 이 애플큐브에 잘 디자인 되어 있어 애플을 떠올리는 사람에게 같이 떠올리는 장소성을 만들어 내었다. 이렇게 의미 부여된 장소는 뉴욕의 어느 광장에 위치한 글래스박스가 아닌 애플매니아에게는 메카와 같은 성지로 바뀐다. 그들(우리)에게 애플스토어는 무지개 너머 황금으로 가득차 있는 신세계이며, 엘도라도 이다. 애플은 우리에게 새로운 세계의 지평을 열어주었고, 그 세계의 가능성을 보았기 때문에 우리..
드로잉의 세계와 지금의 우리가 만나다. 당신의 상상력은 무한하다. 당신이 그리는 구름에서 비가 내리고 당신이 그리는 블록으로 테트리스도 한다. 재미있다. reviewed by SJ 'pencil vs. camera' by ivory coast-born brussels-based photographer ben heine is a series of images that inject hand-drawn pictures within real-life settings to create a composite effect that is often surreal and highly narrative. manipulating the backdrop to host added elements such as real-lif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