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펙타클한 뷰를 감상하며 유니크한 디너의 경험을 하고 싶다면... 새로운 생각이 새로운 공간을 만들어 낸다. 많은 사람들이 전통과 유적에 대한 훼손으로 반대하였을 것이다.( 전통의 진정한 계승은 보존이다.) 하지만 진보는 낡음을 버리고 새로운 것을 만드는 것이 아니고 역사와 전통을 받아 들여 지금의 것을 재해석하는 일련의 과정이다. 이와 같은 사고방식으로 볼때 우리의 궁궐과 성곽(동대문, 남대문..)에도 많은 이야기를 담을 수 있지 않을까? (관리의 소홀로 불타버리는 어이없는 현실앞에 적극적인 재해석과 리뉴얼이야 말로 진화해 나가는 참된 모습이 아닐까?) 이와같은 프로젝트가 우리한테도 이루어진다면 단지 어른신들의 장난감의 국책사업으로 이것저것도 아닌 흉물이 되지 않았으면 좋겠다. reviewed by S..
어반 베리어 or 어반 커넥터 도시는 변화하고 발전한다. 복잡하고 다양한 인간의 삶이 얽기고 설퀴면서 투영되는 도시는 우리와 같이 나이를 먹는다. 도시의 나이는 도시의 실질적인 건립 년도와는 상관없이 소통과 균형감 있는 발전으로 건강척도를 삼는다. 유아, 청년,장년, 노년 또는 죽는다. 지금 우리 서울은 몇살일까? 여기 옛영광을 뒤로 하고 시대의 한켜에 물러선 대만 가오슝의 해안도시를 보자. 도시를 움직이던 원동력인 바다의 항만과 이것을 수송하는 기차는 이미 뒤안길로 물러서서 지금의 도시를 방해하는 어반보이드로 전락했다. 도시의 주요거점인 하마센과 얀첸은 어반보이드( 구철로시설)로 막혀서 더이상 성장하지 못하고 도시 발전을 저해하고 있다. 그러면 물어본다. 어반 베리어로 남을 것인가? 어반 커넥터로 새롭..
형태를 바라보는 건축의 심미적 연구는 끝이없는 도돌이표와 같다. 공간을 구획하기 위해 필수불가결하게 형성되어야 하는 다양한 오브제는 건축적 요소로 벽, 천장, 바닥 이라는 것들로 나뉘어 진다. 이것은 수천년동안 건축이 발전해온 결과물이며, 우리가 건축을 하기 위해서는 유념해 두고 사용해야하는 것들에는 틀림 없지만 아날로지한 공간에서 디지털과의 경계를 점점 좁혀가고 있는 지금 시대에 무언가 다른 시도들이 필요한 것은 사실이다. 여기 논린린 파빌피온은 다양한 매개변수를 통하여 반응하고 변화하는 실험적인 공간에 대한 실험적 탐구를 엿 볼수 있다. reviewed by SJ Marc Fornes of the New York-based design studio THEVERYMANY has sent us image..
뉴욕 맨하튼에 이채로운 아이콘 하나가 탄생하였다. 거장 프랭크게리가 뉴욕시의 의뢰로 디자인한 첫번째 레지덴셜은 맨해튼의 하일라이즈가 가지고 있는 고전을 새롭게 스테인레스 스틸을 이용하여 심도있는 곡선으로 재해석 하였다. 물결치듯한 곡선과 스테인레스 스틸의 반사가 보여주는 다양한 빛의 움직이는 건물의 외관을 시시각각 변화시킨다. 프랭크게리의 이 혁신적인 타워 디자인은 200개의 유니트가 외부의 독특한 형태와 만나면서 프리폼한 유니크한 플랜을 형성한다. 이것은 거주자로 하여금 거주생활의 프라빗한 다양성을 주는 계기가 된다. (아무래도 레지덴셜을 홍보하는 곳에서 글을 가져와서 그런지 손에 잡히지도 않는 너무 뜬구름 잡는 식의 홍보성 글이 강한 것 같다. 예를 들어 프랭크게리가 디자인한 문고리에 뛰어난 영감까지..
날씨에 영향을 받지 않는 아웃도어 리빙스페이스는 가능한가? 내부,외부의 경계가 없는 공간은 있을까? 아웃도어와 인도어의 경계를 지우는 일련의 공간구축은 인공적인 디자인과 자연의 선을 없애는 일부터 시작한다. 250스퀘어미터 공간안에 외부와 내부를 나누는 더이상의 재료는 없다. 내부로 부터 연결된 우드판넬링은 끝없이 외부로 연결되며 확장되고, 외부로 연결된 거친 돌마감은 내부를 타고 들어 온다.(라임스톤, 러프스톤, 스틸, 글래스, 우드판넬) 이와 같은 재료의 연속성은 내외부경계를 비쥬얼적인 마감으로 지워버린다. 이렇게 지워진 경계에는 모던한 스타일의 디자인 공간만 남아 우리를 편안히 자연속으로 눕힌다. reviewed by SJ Ideally, wouldn't we all like to live in a..
자연과 만나는 공간디자인에는 여러가지 방법이 있다. 중정형 타입의 평면으로 공간안에 자연을 심는 타입이 있고( 주로 도심형 주거형태에서 사용됨) 외부에서 자연을 만나는 타입이 있다. 건축주 또는 디자이너의 의도에 따라 다양한 평면의 조닝이 가능하지만 제이이 하우스는 외부자연환경과의 접점을 많이 갖게 하는 리니어한 오픈플래닝 타입의 구성을 보여준다. 경사지에 위치한 대지는 필수불가결하게 서로 다른 레벨공간이 발생되며 이에 따르는 인크로저 스페이스 또한 발생한다. 이것은 공간조닝에 가이드라인을 형성하는데 건축주의 의도와 같이 대형공간(갤러리. 레저스페이스), 그리고 자연환기가 가급적 덜 필요한 공간의 배치를 필연적으로 하게된다. 이와 같은 가이드라인은 제이이하우스의 저층부와 상층부의 공간구성을 다르게 하는 ..
놀이를 통한 활동적인 움직임은 도시생활의 중요한 커뮤니티의 공간을 형성시키고 그 공간을 확장시켜 주요한 장소로써 인식시킨다. 대략 35미터의 지름을 갖고 있는 장방향의 장소에 길다란 2개의 그린스틸파이프가 나선형 형태로 회전하며 형성하는 놀이공간은 유니크한 조각과 같은 색다름과 도시적 커뮤니티 장소로 형성된다. 다양한 공간과 각기 상이한 레벨차는 공간의 위계를 넘나들면서 아이들에게 다양한 체험의 공간을 제공하는데, 사실 놀이공간을 형성하는 나선형의 바운더리는 비스바텐시의 역사적 형태에서 오는 중요지점을 5개의 포인트로 추출하여 그 지점을 연결한 도시링크 포인트이다. 이것은 어반폴리와 같이 어반커뮤니티의 장소로써 각기 다른 도시생태환경을 연결함으로써 일반적인 어반 커뮤니티 장소가 광장 또는 공원(정적인 공..
에스토니아에 새롭게 제안되는 공동주거(아파트)는 단독주거에서 얻을 수 있는 잇점들 (사적공간 보호, 아웃도어 가든, 무한히 연속되는 파노라마 뷰)을 경제적인 비용으로 디자인하여 해결하는 것이다. 이것은 지난 100년동안 급격한 가족의 패러다임 변화를 대처하는 건축의 단편이 보여주고 있다. 그럼 어떠한 방법으로 두개를 조합 할 수 있을까? 그것의 해답은 별장(주거)을 레이어별로 켜켜이 쌓아 올리는 것이다. 그렇게 쌓여진 별장이나 펜타하우스는 와이드한 파노라마 뷰 확보와 사적인 공간 그리고 아웃도어 스페이스와 연계되는 넓은거실(공용공간)을 경제적인 비용으로 갖을 수 있게 되었다. 여기에 우리아파트와는 다른 몇가지 차이점이 새로운 컨셉의 주거형태를 만들어 내고 있다. 리버타워의 컨셉은 명쾌하고 단순하다. 첫째..
천장에 꼽혀진 수천개의 우드스틱이 연출하는 아름다운 구름들은 서양인들이 꿈꾸는 동양의 무릉도원을 형상화하고 있다. 일정한 간격으로 설치된 우드스틱은 그 높낮이를 다르게 함으로써 입체적인 공간감과 형상을 구현한다. 간단한 로직이지만 그결과 보여주는 이미지는 로스앤젤레스의 식당을 가을하늘 청명한 일본의 전원마을로 인도한다. 천장에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신경써야 되는 부분이 많다. 천장마감에 대한 실질적인 고민과 동시에 등기구 타입에 대한 결정, 소방에 대한 스프링쿨러 설치 그리고 냉난방, 환기 시스템 관련된 덕트스페이스, 디퓨저위치, 등등.. 우리가 인지하지 못할뿐이지 그 안에는 건축가의 숨겨진 고민들이 들어간다. 이런면을 고려할때 지금 셀링 설치물은 건축가가 고민해야 하는 그 이상의 고민과 디자인들이 ..
몇달전 외국 한 디자이너의 전시회가 성황리에 국내에서 마쳤다. 그는 1955년부터 브라운에 입사하여 1997년까지 은퇴하는 47년동안 브라운의 디자인실을 이끌며 전 세계의 가전제품의 디자인 표준을 만드는 장본이였다. '제품 디자인은 언제나 중립적이여서 눈에 띠지 말아야 하고 제품을 기능을 최대한 발휘 할 수 있는 유효성이 높은 디자인어야 한다'라는 모토를 가지고 나치에 대가 끝겼던 바우하우스의 모더니즘 디자인을 이어주는 중요한 구심점 역활을 하였다. 이와 같은 그의 디자인 경향은 1956년 발표한 오디오 sk4에서 기존의 화려한 장식으로 덮여 있던 황금색의 오디오를 심플한 형태의 어쩌면 심심하기만 새로운 형태로 만들어 내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기 시작하는데 이것은 기존 장식에 대한 탈피고 새로운 혁신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