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년 이상의 공간과 만난다는 것이 이채롭고 신기하다. 또한 부럽기도 하다. 고딕양식의 디자인이 주는 깊이감과 현대적으로 재해석 모던한 디자인의 만남은 그래서 새로운 리노베이션 디자인의 패러다임을 보여준다. 그들이 역사와 만날때 선택한 공간의 깊이감이 모던과 화이트라면 우리가 한옥과 만날때 우리의 선택기준은 무엇이 될까? 요새 일련의 해외프로젝트에서 받는 신선한 느낌을 우리와 접목을 시켜보고 싶은 생각이 많이 든다 . 한옥을 더이상 박물관 유리창 안에 있는 전시물이 아닌 지금의 우리생활속에 충분히 녹아져 낼 수 있음을 여러 건축가를 통해 우리는 지금 보고 있다. 나 또한 더욱더 발전하며 훌륭하게 2의 한옥의 패러다임이 완성될거라 믿는다. 그전에 우리가 진정으로 한옥을 이해하는 과정들이 필요함을 인지해야..
기존 벽돌 건물에서 새롭게 스테인레스 마감으로 리노베이션한 관광 인포메이션 센터이다. 이 도시를 찾는 사람들이 첫번째 경험하는 장소로 관광객들이 깨끗한 분위기와 편안하게 내부 시설을 활용 할 수 있도록 계획되었다. 스테인렌스의 마감은 유지관리가 용이하며 내구성도 좋아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는 공공장소에 적합한 재료의 선택인 것 같다. 또한 천장과 일부벽면에는 펀칭타입으로 그라나다 성당에 새겨 있는 패턴을 표현하여 도시의 정체성을 보여주도록 디자인 되었다. 다중이용시설을 계획시에는 많은 요소를 디자인 하는 것보다 많은 사람들이 편하게 이용하도록 인터네셔널한 디자인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The Tourist Board of the Provincial Council of Granada decided to re..
지속가능한 건축물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다. 일련의 그들의 작업의 연장선에 있는 듀오 오피스는 형태의 아이텐티만을 디자인 하는 것이 아닌 패시브 디자인이 얼마만큼 형태적인 디자인 요소로 잘 활용되는지 보여주는 예이다. 특징으로는 수평으로 전체 건물의 띠를 이루고 있는 호리존틀 핀이 있다. 이 핀은 수평의 루버역활을 하여 태양빛을 적절하게 차양하여 실내 온도가 올라가는 것을 방지하며 또한 바람길에 의해 냉각되는 유선형 단면적을 이용하여 실내의 과부화된 온도를 냉각시켜주는 두가지 역활을 한다. 물론 여러가지면에서 현존해 있는 지속가능한 건물과 유사하고 더 진보된 아이템을 사용하고 있지만 외부에 수평으로 돌출된 루버를 디자인 요소로 잘 활용하여 전체적인 컨셉을 마무리 지은 디자인 통합력은 센스이상의 깊이감..
7개의 굽이치는 폴딩안에 형성된 7개의 성스러운 예배공간은 7일동안 만들어진 성스러운 역사를 재연한다.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현한 고딕양식은 우리가 가지고 있는 교회의 이미지를 형상화 한다. 종교를 담는 공간은 공간이 주는 특성상 아이텐티한 공간, 또는 형태를 상당히 랜드마크적인 공간으로 형상화 한다. 형태에서 주는 우월감을 종교에 대한 믿음으로 연결시키는 이와 같은 공간 계획은 중세부터 내려오는 교회의 우상화 작업과 연관성이 있지 않을까? 분명 건축물마다 각기 다른 성격을 가지고 있어 그에 맞는 얼굴을 갖고 있어야 하지만 종교적인 건축물만큼 형태에 집착하지 않는다. 조그만 부담감을 덜어 내면 안될까? The new yorker architecture office Axis Mundi is behind th..
거실 한쪽에 소담스럽게 앉아 있는 모습이 귀엽네요. 연한 베이직 색의 패브릭이 어떠한 거실에 놓아도 훌륭하게 매칭될 것 같습니다. 간결하게 디자인된 목재판으로 외곽틀을 만든후 스펀지 쿠션으로 볼륨감을 만들고 최종적으로 매트한 패브릭으로 마감하였습니다. 제작 순서도를 보면 어려울 것 같기도 하고 쉬울 것 같기도 하고 시간나면 하나 제작하고 싶은 마음이 드네요. 누구 동참 하실분? American designer Larry Parker has created the Deca Lounge Chair. The Deca lounge chair was fabricated over the last 5 weeks as a student project at the College for Creative Studies in ..
도시 다시 읽기: 도시전체가 놀이공원이 되고 파티장이 된다. 영국에 있는 런던아이처럼 도시를 대표하는 랜드마크적 역활을 하게 되는 거죠. 이것은 단순히 전망대 역활를 떠나서 도시의 이미지를 재창출한다. 스트리트 레벨에서 읽을 수 없는 다른 레벨의 뷰는 그래서 더 다양한 생각과 디자인들을 제공한다. 우리나라에도 이와 같은 전망대를 설치한다면 어디가 좋을까요? People have always wanted to climb higher and see farther. We’ve built towers and turrets, spires and steeples, lookouts and skyscrapers to see and to be seen. The achievement of height makes us pr..
트랜스포머 스케이트장에서 놀아 봅시다. 사실 트랜스포머는 아니고 건담시리즈인 것 같다. 아무렴 어떤가요? 굳이 심각해 질 필요 있을까요? 유쾌하게 즐깁시다. 자자 달려 봅시다... This innovative concept sees art, design and sports collide creatively in an awe-inspiring, customized skate park entirely unique in the skating world. To launch the new Transformers movie, Access created an ultra-cool skating environment, designed to garner ultimate media exposure. It is the kin..
공간, 빛 그리고 물과 만나다: 공간은 무엇으로 구획되고 만들어 지는가? 공간형성을 이질적인 재료로 표현하는 색다른 전시회가 열렸다. 우리는 먼저 길고 좁은 하얀색 터널과 만나게 된다. 터널안의 길게 난 조명(빛)은 공간의 시작을 알리는 메신저 역활로 공간을 만들어내는 첫번째 요소 선을 표현한다. 두번째,긴복도를 지나 만나는 중정에서 오래된 건물의 파사드와 만난다. 바닥의 네모반듯한 물이 담긴 풀에 비친 건물의 파사드는 다시 재생되어 새로운 면으로 우리에게 다가온다. 공간을 만들어 내는 요소 면을 만난다. 선과 물이 만나 3차원 공간을 만들어 낸다. 리니어한 빛을 따라 연출되는 물줄기의 면은 비물질적인 물의 형태를 반영하듯 낙수하며 새로운 면의 형태를 만들어 내고 그 면을 따라 흐르는 빛은 물의 면과 만..
순백색의 영혼을 따라가 보자. 죽음과 삶이 공존하는 곳. 영원한 작별과 영원한 약속이 공존하는 곳. 라우웬스 채플의 중정은 우리에게 영혼과 작별하는 안녕의 시간을 보여준다. 중정에 면한 복도는 자연스럽게 외부의 환경과 버퍼존 역활을 하며 공간의 분위기를 중화시켜 준다. 건축에 있어 재료는 어떤 컨텐츠보다 중요하다. 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라우웬스 채플처럼 공간감이다. 깊이 있는 공간은 어떠한 장식물도 필요없이 각 공간들을 무한히 확장시킨다. 확장된 공간은 죽음과 삶을 이어주는 연결고리가 되어 안녕히 영혼과 작별하도록 도와준다. 더 많은 장식물과 더 자세히 설명을 건축물과 공간에 하였다면 오히려 순수성을 잃어 서로다른 공간을 이어주지 못했을 것이다. Late last year, Finnish firm Av..
황하 그 바람이 불어가는데로... 독특한 발생부터가 눈길을 끄는 프로젝트다. 사이트(황하) 가지고 있는 모래, 바람의 자연적인 환경을 모티브로 유니크한 랜드마크 호텔을 지오메트릭 폼의 형태로 발전시켰다. 강가 주변의 돌이 물에 씻겨 나가듯이 바람의 흔적에 모래속의 돌이 들어 나듯이 물과 바람이 흘러간 흔적은 거칠지만 자연스러운 형태로 남아 각각의 고유한 뷰를 만들어 낸다. 호텔이 들어선 방향성 또한 사막으로는 솔리드하면서 예리한 형태를 구현하여 건물의 자생력(환경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주는 역활을 하고 있다. 주변 인프라와 관계성이 중요한 호텔의 특성상 대지가 같는 환경에 대한 심도 있는 고민이 필요하다. 엘로우 리버 호텔과 같이 대지의 환경적 요인을 잘 반영하여 랜드마크적인 공간을 제한하는 일 또한 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