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공간에 제약은 없다, 고전의 현대적 재해석은 그래서 항상 흥미롭고 재미있다. 토론토에서 역사적으로 유서깊은 u자 형태의 도서관에 추가적으로 만이천 스퀘어 미터를 증측 및 리노베이션하는 프로젝트이다. 건축가는 많은 상황을 고려해야 했다. 도로보다 낮은 건물의 바닥, 그리고 출입구의 관계성. 기존 오래된 벽돌이나 석회마감과 새로운 스틸이나 유리와의 만남등.. 이것은 기존 컨텐츠에 대한 존중과 예우이며 재현과 재구축이 가야할 방법이다. 단순히 재료는 바뀌더라도 디자인 코드를 맞추어 디자인 하는 것(입면디자인코드: 기존 입면 가로,세로비율을 신축입면에 적용함) 또한 서로 다른 시공간의 건물을 동시대에 놓여지게 만들어 주는 힘이 된다. 왜 우리는 예것을 없앨려고만 하는지 오래된 것은 안좋은거라고 생각하는지 단순..
맥도웰 농장공원 그리고 수생센터: 맥도웰 산자락에 위치한 수생 센터는 사막의 오아시스와 같이 사람과 사람을 이어주는 커뮤니티 공간을 제공한다. 주변 지형과을 반영한 조화로운 배치는 산의 등고를 따라 흐르며 자연스럽게 형성되어 산과 호흡하는 뷰와 공간을 만들어준다. 맥도웰 마운틴으로 열린 로비의 뷰는 자연과 호흡하며 내외부의 경계를 자연스럽게 무너뜨린다. 또한 로비 상부의 깊은 캔틸레버는 뜨거운 태양빛을 차단하며 자연스럽게 환기를 유도하는 패시브 디자인이 적용되어 있다. 이렇게 내외부가 통합되는 디자인으로 계획된 센터는 커뮤니티룸, 휘트니스 센터, 댄싱 및 에어로빅 홀, 그리고 세개의 외부풀장, 스케이트 공원으로 구성되어 지역주민의 오아시스 같은 역활을 한다. The McDowell Mountain Ran..
기숙사 생활하는 굶주린 대학생을 위한 다이닝 센터는 단정한 이중외피 커튼월로 이루워져 있다. 건축물을 배치할때 우리는 특히 남서면에 대한 방향성, 입면을 신중히 고려해야 한다. 건축물에 유입되는 대부분의 일사량은 높은 고도의 남측과 낮은 고도의 서측으로 부터 유입되기 때문이다. 그래서 흔히 우리는 남측에 수평루버를 설치하고 서측에 수직루버를 설치하여 태양빛에 의한 열부하를 대비한다. 다이닝센터에 설치된 외중외피는 남측과 서측면 일부분에 설치되어 친환경적인 시스템 구축을 하였다. 또한 건물의 정면에 배치되어 입면 디자인적으로도 높은 디자인 퀄리티를 보여준다. 지속가능한 건축물 설계는 이제 선택이 아니고 필수 조건이다. Featuring a new 8,000 sqf main catering kitchen f..
원형계단실에 흐르는 빛: 백색의 수련한 곡선과 세련된 직선의 공간이 만나는 오버키르히 멀티미디어센터는 다양한 공간감을 보여주는 좋은 프로젝트이다. 특히 전체 멀티미디어 센터를 흐르는 아름다운 곡선은 중앙 홀에 위치한 원형 돌음 계단에서 그 절정을 이룬다. 이 중앙의 계단실은 3개층을 물리적으로 연결하는 동시에 빛과 커뮤니티의 공간의 확장을 도와 독특하지만 분리되어 있는 주요거실간(리딩룸, 서고, 이벤트스페이스, 보관소)의 확장성을 이끈다. 이렇게 연결된 공간들은 각기 고유한 볼륨감을 유지하면서 통일감 있는 백색의 큰 공간으로 연속되어 공용공간에서 놓치지 말아야 할 공간간의 유대감을 유지한다. 우리는 아직도 백색공간이 주는 마법에 빠져 있다. 이것은 공간에 사용되는 재료보다 공간자체의 본질을 보게 만들어 ..
극도의 세련된 절제미를 보여주는 세컨드 하우스: 사이트가 가지고 있는 진정성을 파악하는 일은 정확한 사이트의 분석과 건축가의 통찰력으로 이루어진다. 바닷가에 위치한 비치하우스는 총 3개층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지면에 위치한 그라운드 레벨은 주변대지와 같이 속성의 연계성을 유지하여 대지와 관계성을 유지시켜 주며 공중에 부유하듯 캔틸레버 구조로 되어 있는 3층은 바다로 열려 내부의 공간을 바다로 확장시키는 역활을 한다. 또한 주변환경과의 관계성을 절제된 디자인으로풀어낸 건축가의 디자인 능력 또한 훌륭한데 이것은 비상주 주거형태의 세컨트 하우스 이기때문에 가능한 디자인 코드로 보여진다. 바다는 우리에게 많은 감성을 안겨주는 디자인 코드 중 하나이다. 이를 잘 활용하여 플래닝을 한다면 바닷가에 위치한 숙박시설(펜..
빅 블랙박스의 비밀: 오래된 차고를 아늑한 중정을 갖고 있는 2개층 높이의 하우스로 리뉴얼 하였다. 경량 철골을 이용하여 건식으로 구성된 블랙박스하우스는 단순하면서 심플하다. 그만큼 공간이 주는 매력도 시원시원 하다. 군더더기 없이 열린 1층과 2층의 플랜은 플렉시블하게 공간을 활용 할 수 있도록 계획되었다. 또한 1층은 중정으로 확장되어 내부외 공용공간을 가변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계획되었다. 블랙의 마감은 자칫 가벼워 보일 수 있는 스틸의 은색마감을 한번 다운 시켜 하우스의 분위기를 잡아주는 중요한 역활을 한다. french practice FABRE/deMARIEN architectes (julie fabre, matthieu de marien) has sent us images of 'big b..
부정형 대지에 맞추어서 자연스럽게 사이드로 밀려난 건축물 사이로 형성된 외부공간은 각 내부공간을 연계하는 중정및 야외운동시설로 계획된다. 대지를 수평으로 가로지르는 축은 건축물을 감각적인 부정형형태로 만들며 전체 건축물의 아이텐티를 부가시킨다. 이렇게 조각으로 나누어진 백색 공간은 교실, 탁아 및 보육시설등으로 구성되며 다시 신체내부의 속살을 연상시키는 주황색 복도 및 램프(계단)로 연결된다. 감각적인 선으로 구성된 유니크 폼의 조합도 훌륭하지만 색의 대비로 구성을 심플하게 정리하는 신선함에 더 높은 점수를 주고 싶다. strasbourg based-practice dominique coulon & associés has created 'josephine baker' a group of schools i..
강가에 위치한 오래된 방직공장을 멀티미디어센터로 리뉴얼한 프로젝트: 예로부터 방직공장은 수력발전으로 부터 동력을 사용하기 때문에 강가에 위치하게 된다. 산업적인 측면에 의해 선정된 자리가 지금은 아름다운 풍경을 제공하는 산책로와 연결되어 주변 사람들에게 새로운 문화를 공유하는 장소로 바뀌는 모습이 참 재미있다. 새로운 문화공간(멀티미디어센터)은 마치 멀리서 보면 강가에 떠있는 배를 연상시키는데 이것은 지식의 배를 정보의 강에 띠워 여려 사람들과 공유하기 위한 건축가의 숨은 의도가 아닐까 싶다. 목재로 된 수직루버는 건축물의 형태를 반물질화 시킴으로써 내부와 외부의 간극을 없애준다. 이렇게 좁혀진 공간은 내부 공간확장으로 이어져 외부 자연과 하나가 된다. 또한 실제적으로도 외부 산책길과 연계되어 자연스럽게..
가자, 밀란으로!! 과거의 시간에 안에 펼쳐진 현재의 디자인들이라 다양한 작가들의 기발한 작품들도 볼 수 있어 좋네요. 몰론 집적가서 만져보고 앉아보고 핱아보고(이것 아닌거지...) 해야 제대로 느끼는거지만 일단 이태리까지 못가는 형편상 비디오로 대체 합니다. Vítor Gabriel shared us showing experimental installations that mix micro-architectures or macro-objects created by international designers during the Design Week that took place at Milan from April 11 to April 17. Enjoy it! from archdaily
전통과 현대적 모더니즘 디자인 만나기: 중세 유럽풍의 건물로 둘러쌓여 있는 작은 광장앞에 위치한 '다스 아이그너'는 역동적인 구성으로 건축되었다. 외피는 로컬리즘을 고려하여 모던한 스틸재질로 계획되었는데 실은 이곳의 위치가 대장간이 있던 자리를 새롭게 리노베이션하여 그 전통성을 계승하는 의미에서 반영 되었다. 또한 저층부는 주변 건물과 같은 재료를 사용하고 상부에는 스틸로 접혀 있는 폴딩형태를 취하여 다이나믹한 느낌을 받게 한다. 이것은 상이한 시간과 공간의 만남을 상이한 재료의 만남과 상이한 형태의 만남으로 표현하여 시간의 거리감을 좁혀주어 '다스 아이그너'와 기존건축물 간의 이질감을 없애주는 역활을 한다. 3개의 싱글 유니트가 조합된 플랜계획은 상주하는 거주인을 위한 시설이라기보다 관광객 또는 비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