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주거를 계획하면서 가장 유념해야 할 점은 무엇일까? 그것은 아마도 개인적인 프라빗 스페이스와 인간생활의 목적인 퍼블릭 스페이스 경계를 어떻게 규정짓는가이다. 건축가 그들 또한 이와같은 선상에서 독일 뷔르츠부르크에 위치한 공동주거 단지 계획을 시작하였다. 6개층 15개의 블록 배치는 개인적인 공간안에 공용공간의 퍼즐을 껴 맞추는 것에서 부터 시작한다. 그럼 공용과 사적 공간의 중간계는 어떻게 블로워-모호하게, 또는 자연스럽게 연결하는 의미, 또는 버퍼존에 가까운 의미로 해석하자-할 것인가? 그것은 도시와 건축을 정의하는 프로그램의 레이어를 수평과 수직이 교차 또는 레이어드 되는 플랫폼으로 구현하여 새로운 시리즈를 계획한다. 시리즈를 정렬시키는 공간적 기능들은 그것들의 크기와 위계에 따라 자연스럽게 도시..
수천개의 별이 쏟아지는 밤하늘을 감상하는 것은 덤이다. 밤하늘의 감상하는 극적인 클라이막스는 지구의 자기장이 만들어 내는 오로라를 자신의 객실에서 하늘로 열린 투명한 돔 글래스를 통해 볼 수 있다는 것이다. 필란드 사리셀카에 위치한 칵슬라우타텐 호텔은 천혜의 자연환경은 물론 북극지방에서만 전망 할 수 있는 신이 주는 최고의 선물인 오로라를 관망 할 수 있는 객실을 갖추고 있다. 이 특이한 객실은 전체가 투명한 글래스 돔으로 디자인된 이글루 형태를 띠고 있다. 이와같은 형태는 천체를 360도 누워서 관망 할 수 있도록 해주는 드라마틱한 뷰포인트를 만들어 낸다. 여기에 주위의 빛을 최소화하여 그 효과를 배가 시킨다. 그리고 오로라를 보기 위해 주의할 점은 오로라는 8월말부터 4월말 사이에 집중적으로 발생하기..
종이접기에서 시작된 '오리가미'는 2차원의 부재를 3차원의 형태로 구현함으로써 새로운 설치미술의 한자리를 잡는다. 특히 디지털시뮬레이션을 통한 오리가미의 방법론은 패러메트릭 디자인과 결부되면서 다양한 형태를 만들어 낸다. 그중에서도 해양세계로 우리를 인도하는 '제리 스왐' 프로젝트는 캐나다에 위치한 뱅쿠버 아쿠리움의 '일루미네센스' 프로그램 중 파빌리온의 형태로 계획되었다. 이것을 가능케 하는 패브릭케이션은 디지털 시뮬레이션을 통하여 검증된 94개의 모듈 유닛을 알루미늄 판재를 이용하여 제작함으로써 가능해 졌다. 이와 같이 사람의 직관과 아티스트적 기질에 의해 구현되던 설치미술의 경계는 모호해 지며 없어지고 있다. 여기에 방문자들과 쌍방향 인터렉티브하는 해파리의 LED 프로그램은 감상에 공간에서 커뮤니티..
와인은 사람이 만들지 않는다. 와인은 시간과 환경을 지배하는 공간에 의해 만들어 진다. 스페인의 와인창고는 크게 와인을 만드는 제작실, 그리고 와인은 보관및 숙성시키는 숙성실, 그리고 지상에 설치된 사무영역으로 구분된다. 지역의 고유한 환경을 반영하는 로컬디자인을 메인 컨셉으로 설계한 스페인 건축가 '비아리'의 디자인 요소를 외장재와 공간적 형태에서 찾아 볼수 있다. 낮은 구릉지에 설치된 건축물은 구릉지에 반하여 자리 잡으며 와인제조영역과 사무영역으로 나뉘는 동시에 각자의 프로그램을 공간의 형태와 재료로써 표출한다. 특히 와인숙성에서 필요한 민감한 환경의 제공은 인공적인 설비조건에서는 맞출 수 없는 미묘한 관계를 형성해야 한다. 빛에 대한 유입은 지극히 적어야 하며 일정한 온도와 습도의 유지를 위한 자연..
조립가구 시리즈인 '쿠디네이트'는 다양한 나무조각들을 이용하여 공간의 상황이나 사용처에 맞도록 변형하여 사용 가능하도록 디자인 되었다. 퍼즐 조각 맞추기에서 모티브를 착안하여 발전된 가구의 결구 방식은 쉽고 튼튼하다-우리네 전통방식과도 흡사하다, 주먹장/내닫이 장부/제비철- 여기에 한발 더 앞서나아가 그들의 이야기 처럼 '플러그 앤 플레이'의 슬로건으로 단순한 가구의 조립차원에서 벗어나 다양하며 흥미로운 취미활동으로 발전 할 수 있는 여지를 만든다. 이렇게 발전되고 번형되는 디자인은 체어, 스툴, 테이블 등으로 디자인되며, 체어와 스툴이 혼합된 디자인이라던가, 두개의 벤치가 결합된 디자인 등 다양한 형태로 계획되고 구조된다. 상상력은 당신에게 있고 디자인은 현실에 있다. 표현하는 사람만이 공간을 갖을 수..
엔틱하며 고풍스러운 재질의 책장은 시간이 남겨진 향기로 디자인되어 있다. 매립지에 버려진 보트를 재활용하여 제작된 책장은 화려함보다 빈티지스러운 맛이 고급스럽게 느껴진다. 여기에 실용적이며 멋스러운 북 디바이더는 자칫 심심할 책장의 디자인 포인트로 작용한다. reviewed by SJ This designer reclaimed wood bookcase boasts history wrapped in a modern package. The Shipwood Dark Bookcase by Fashion For Home is made using wood salvaged from old Chinese riverboats, featuring knots and “imperfections” that tell a stor..
곡면을 따라 부드럽게 흘러가는 유기적인 파사드의 형태는 더블스킨을 이용한 맞춤 세라믹 판넬과 페어글래스를 조합하여 구축하였다. 영국의 유명한 아티스트 브릿지 라일리에 작품을 보는 듯한 입면의 시각적 체험은 단순한 건물파사드가 아닌 캔버스 위에 펼쳐진 시각아트, 옵아트의 예술적 향연으로 펼쳐진다. 그녀의 이야기처럼 자연적 교감에서 얻은 시각적 임펙트가 적나라하게 표현된 건물의 파사드는 자연의 활동성과 에너지를 표출한다. 여기에 빛을 따라 변화하는 패턴은 관찰자의 시점에 달라지는 뷰의 다양성과 함께 입면 굴곡을 준다. 유려한 곡선안에 펼쳐지는 옵아트는 보는 것만으로도 예술적 감동을 느끼게 한다. reviewed by SJ Starwood Hotels & Resorts has opened the first A..
당신을 눈길을 끄는 조각품은 예술작품이 아닌 가구이다. 광고의 카피처럼 '침대는 가구가 아닙니다. 과학입니다.'의 카피처럼 예술품이 아닌 가구로써 버텍스 제품은 초현실적이며 감각적이다. 내외부 구분없이 어느 장소에서나 사용 가능하도록 디자인된 테이블세트는 감각적인 디자인 코드가 필요한 장소나 모임의 자리에도 그 건축적 재능을 발휘하며 분위기를 압도한다. 일반적인 주거에서는 사용하기 불편할 것 같지만 쇼룸이나 컨셉이 필요한 공간에는 모티베이션을 줄 수 있는 제품으로 사용 할 수 있을 것 같다. reviewed by SJ Karim Rashid has created this cool contemporary indoor outdoor furniture with amazing sculptural qualitie..
당신에 눈에는 파도가 보이는가? 아니면 산이 보이는가? 헤닝라센의 일련에 작업처럼 유연하다. 북유럽 지형적 특성인 피요르의 형태에서 모티브를 얻어 출발한 공동주거의 아이텐티한 볼륨은 거대한 조각품을 보는 듯한 느낌 마저 든다. 반복적이며 리드믹컬한 웨이브의 진동폭은 바다의 주파수와 대지의 주파수를 맞추며 고유한 골의 깊이와 피치거리를 찾아 내었다. 고유한 볼륨의 형상은 그렇게 한폭의 수채화가 된다. 강변에 따라 펼쳐진 주거의 배치는 수변과의 드라마틱한 호흡을 이루며 낮과 밤에 각자 다른 프로파일을 보여준다. 화이트 웨이브 그리고 그것을 투영하는 바다가 만나서 형성하는 드라마틱한 비쥬얼은 낮시간동안 바다의 파도를 연상시킨다. 밤이 되면 현상은 역전되어 볼륨이 형성하는 웨이브가 아닌 공간들이 뿜어내는 불빛들..
독일 함부르크에 위치한 프라빗 주거는 두아이를 가진 젊은 부부를 위한 공간으로 자연과 동화되는 친자연적인 성향을 보여준다. 비교적 저렴한 조립식 구조의 상층부와 지면으로 부터 일정부분 내려가 있는 저층부의 두개의 파트로 구성된 독특한 주거는 두개의 파트를 나누는 띠창을 통하여 주변 자연환경을 내부 깊숙히 투영시킨다. 이렇게 투영된 외부 자연환경은 상층부에 위치한 개인공간 -침실, 욕실, 아이들 놀이공간-과 그라운드 레벨의 퍼블릭 스페이스를 에어아트리움을 통하여 연결한다. 심플한 사각형의 볼륨을 가지고 있지만 다양한 절개방식을 통하여 형성된 각기 다른 창문은 주거와 주변 자연환경과 조우를 연결한다. 이렇게 연결된 내외부의 공간은 주거의 아이텐티를 정의하며 선큰된 그라운드 레벨에서 통합한다. review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