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토니아에 새롭게 제안되는 공동주거(아파트)는 단독주거에서 얻을 수 있는 잇점들 (사적공간 보호, 아웃도어 가든, 무한히 연속되는 파노라마 뷰)을 경제적인 비용으로 디자인하여 해결하는 것이다. 이것은 지난 100년동안 급격한 가족의 패러다임 변화를 대처하는 건축의 단편이 보여주고 있다. 그럼 어떠한 방법으로 두개를 조합 할 수 있을까? 그것의 해답은 별장(주거)을 레이어별로 켜켜이 쌓아 올리는 것이다. 그렇게 쌓여진 별장이나 펜타하우스는 와이드한 파노라마 뷰 확보와 사적인 공간 그리고 아웃도어 스페이스와 연계되는 넓은거실(공용공간)을 경제적인 비용으로 갖을 수 있게 되었다. 여기에 우리아파트와는 다른 몇가지 차이점이 새로운 컨셉의 주거형태를 만들어 내고 있다. 리버타워의 컨셉은 명쾌하고 단순하다. 첫째..
어쩌면 심플함을 지닌 모던은 근대건축의 감사한선물인지도 모르겠다. 디자인과 공간이 군더더기 없이(불필요한 오너먼트는 삭제) 기능에 충실할때 우리는 좋은 디자인, 건축이라고 말한다. 부레 밀리터리 트레이닝 센터(밀리터리 시설라기 보다 커뮤니티 센터 와 같은 늬앙스를 풍긴다)는 함축적인 건축언어로 디자인된 박스형태와 건물 외피를 감싸고 있는 펀칭메탈로 심플함과 스컬프처 디자인이 모던한 스타일로 계획되었다. 그라운드 레벨에 위치한 그랜드홀은 외부공간과 연계성 및 확장되도록 디자인하였으며 그 위의 오디토리옴은 모던한 노출콘크리트와 컬러풀한 플라스틱체어를 다양하게 매치시켜 디자인 하였다. 내부의 심플함과 모던함과는 사뭇 다른 후면파사드에 디자인된 알루미늄 시트는 웨이브의 형태로 디자인 되어 마치 바람에 나부끼는 ..
사운드 스페이스를 지배한다. 건축주의 요구조건은 간단했다. 피아노 사운드를 충분히 즐길 수 있는 스페이스를 확보하여 줄것. 작은 리사이클이나 소그룹 레슨을 할 수 있는 여유 있는 스페이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웃주민이나 외부로 사운드가 새어나가지 않아 민원의 소지가 없을것 사운드를 지배하는 스페이스만이 요구조건이였다. 장중한 콘크리트 빔은 공간을 가로지르며 프라빗 스페이스를 지상으로 분리시켰다. 그결과 그라운드 레벨에는 피아노를 위한 스테이지 그리고 청중들을 위한 우드플로링 그리고 보이드 스페이스(소리를 담을 수 있는 여유공간)가 탄생되었다. 콘크리트 빔의 끝이 닿는, 소리가 닿는 끝에는 하늘로 열린 스톤월을 방음벽으로 디자인되었다. 공간과 공간을 구획하는 일은 중요하지 않았다. 소리로 채워질 공간만 중요..
내부에 위치한 글래스 아트리움을 감싸 올라가는 은색메스는 다이나믹함과 리드믹컬한 형태로 디자인 되었다. 이것은 두개의 커다란 메스를 나선형 형태의 계단이 내외부를 돌아올라가며 리드믹컬한 형태로 분절시키고 있기 때문이다. 각 공간을 연결시키는 나선형계단은 외부 조경과 테라스와 같은 아웃도어 스페이스와 1층부터 3층까지 각기 다른 커뮤니티 인도어 스페이를 연결하며 최종 4층에서는 스탭들을 위한 사무실과 기숙사까지 연결한다. 철골구조와 알루미늄클래딩의 만남은 건축물을 자유로운 형태로 디자인하고 소프트한 이미지를 갖도록 도와준다. reviewed by SJ Visitors can climb a staircase over the roof of this spiralling community centre in Lil..
싱글족을 위한 소규모 주택 도심속에 싱글족을 위한 이와같은 스몰레지던스는 어떨까? 물리적으로 사람이 쾌적하게 거주하는 수평적거리 공간은 얼마일까?지금 유행처럼 번지는 '땅콩집'이 갖는 매리트는 아마도 자기가 살고 있는 아파트의 금액으로도 자신만의 정원이 딸린 3층 단독주거를 갖을 수 있는 환경을 갖는 것. 이것을 다시 뒤집어 보면 주거가 더이상은 투자가 아닌 거주환경에 대한 질의 향상을 사람들이 원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여기 싱글(혼자 또는 커플)을 위한 스몰레지던스는 어떠한가? 당신이 생각하고 있는 공간에 해답을 갖고 있는가? 물론 수평적으로 공간 확보가 어렵지만 3개층으로 분리되어 있는 다양한 공간에 나만을 위한 작은 정원, 손님을 접대하고 편안하게 쉴 수 있는 거실, 그리고 개인작업을 위한 서재..
마드리시 외곽 계곡에 위치한 파즈카사가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 우리는 흔하게 이와같이 뷰포인트가 좋은 곳에 위치한 프라빗 럭셔리 레지던스를 쉽게 접한다. (물론 웹을 통한 이미지 접촉) 돈에 대한 제한이 없는 공간은 막힘 없이 시원하게 열려있고 소통한다. 재료 또한 거침없다. 특정 몇퍼센트만을 위한 공간이 아닌 다중을 위한 공간을 위해서 우리가 디자인하고 선택해야 할 것들은 무엇일까? 주어진 환경을 제대로 인식하고 대지를 크게 보는 안목과 하드웨어 문고리 손잡이 방향까지 고려하고 디자인하는 디테일이 필요하다. 여기 파즈카사는 어떻게 구성되었는가? 콘크리트 구조물과 철골구조를 베이스로 구획된 큐빅은 3개의 레이어로 수직분리되어 메탈판넬로 마감되었다. 대지에 공간을 만드는 제한선은 여러가지 상황에 의..
1930's vs contemporary 1930's or contemporary 1930's and contemporary 무엇을 선택해야 할까? 1930년대 아메리칸 스타일의 목조주택을 현대적 디자인 감각으로 재구성 하다. 유러피안 디자인 스타일과 클래식 아메리칸 스타일의 절묘한 조합으로 디자인된 인테리어 디자인이 추구하는 방향성은 중후함과 편안함이다. 최신유행의 블링블링한 인테리어 디자인이 주는 화려함은 오히려 거주자에게 편안함보다 멋지지만 불편한 드레스 같다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이다.) 그래서 디자이너는 보여주기 위한 공간이 아닌 사용하기 위한 공간을 배려하여 디자인해야 한다. 사람과 같이 늙어가는 재료와 공간은 그래서 우리에게 많은 양보와 배려로 공간을 내어준다. 비틀어진 우드후로링 사이로 '..
역설적인 공간구성은 사용자에게 다이나믹하며 흥미로운 공간을 느끼게 하여준다. 250미터 스틸구조프레임에 의해 매달려 있는 아카이브는 역구조시스템으로 일반적인 빔앤거더형식과는 달리 공간의 다이나믹이 느껴진다. 내부 공간에 풍겨지는 스틸구조미는 그이상의 인테리어 디자인을 불필요하게 만들었다. reviewed by SJ The project integrates the public library with a botanical garden. A 250 meter steel, concrete and glass structure surrounded by greenery and water. The design is based in four fundamental considerations : Mexico City is ..
커뮤니티 허브: 인간과 책을 연결해주는 징검다리 6000개의 스몰 홀을 통하여 들어오는 햇살은 반투명한 공간을 지나45미터*45미터*12미터의 큐빅 공간을 가득메운다. 독서는 지식의 습득으로 즐거움을 얻는 인간의 근본적인 욕구의 산물이다. 분명 이해 되는 분과 이해 안돼는 사람도 있을거라 생각한다. 하지만 이 앎에 대한 끝없는 욕구가 지금의 우리를 만들었고 계속하여 우리의 패러다임을 변화 시킬 것이다. 사람과 지식의 징검다리 공간으로 카나자와 도서관은 거주자들의 커뮤티니와 정보공유를 원활하게 이루어 지도록 도와준다. 숲속의 나뭇잎 사이로 떨어지는 싱그러운 햇살처럼 숲속을 산책하는 오솔길처럼 도서관은 내외부의 경계가 없는 리딩스페이스가 된다. 1층에 위치한 메인 리딩스페이스는 공간을 이와 같은 공간구성을 ..
아파트와 단독주택의 선택에 기로에 섰다면 당신은 무엇을 선택하겠습니까? 주거가 투자의 목적이 아닌 거주자의 윤택한 거주를 위한 공간으로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는 것은 요사이 이슈되고 있는 '땅콩집'에서도 찾아 볼수 있습니다. 어쩌면 이제서야 건축을 바라보는 사람들의 진정성이 열리는 좋은 현상이 아닐까 싶습니다. 아파트의 획일화된 공간에서는 누릴 수 없는 단독주거 환경은 우리에게 유연하며 자유로운 공간을 체험 할 수 있도록 유도합니다. 이번 프로젝트는 1층에 위치한 거실과 식당은 정원과 연계성 및 공간확장이 용이하도록 계획되어 500스퀘어미터의 공간을 내외부를 넘나들며 효율적으로 사용 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또한 2층 매스를 폴리카보네이트로 마감하여 외부의 환경을 적극적으로 유입시킬려는 건축가의 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