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스럽게 숲속산책로로 연결된 살롭겔멘 레지던스는 자연과 동화된 친숙한 주거형태를 보여준다. 자연의 패스를 적극적으로 유입시켜 나누어진 플랜은 마스터룸과 거실, 부엌의 영역과 게스트룸의 영역으로 구분된다. 특히 유선형의 높고 깊은 지붕은 패시브디자인으로 여름철의 뜨거운 태양으로 부터 집을 쉐이딩 하고 겨울철의 난방부하를 낮추어 효과적인 열효율을 이룰 수 있도록 도와준다. 친환경적인 주거는 자연을 존중하고 배려하는 건축가와 건축주의 마음에서 시작된다. reviewed by SJ The Salop/Gelman residence is a new home on a lot overlooking the Potomac River above a large spillway with a placid manmade lake..
4개 볼륨의 리드믹컬한 연속성을 이어주는 리니어한 지붕은 L71하우스를 이곳 날씨로 부터 보호 할 수 있도록 특별히 설계되었다. 상부 메탈시트와 하부 강화 콘크리트 슬래브사이의 공기층은 자연환기를 원활하게 도와주는 동시에 뜨거운 일사광선으로 부터 집을 보호하여 내부의 쾌적성을 올려준다. 특히 분절된 4개의 매스는 우드패널로 마감된 외부면을 따라 분절되면서 아웃도어 스페이스와 확장 및 조우한다. 그중 메인 퍼블릭스페이스인 거실과 풀장의 조닝은 내외부의 경계 없이 두 공간의 활용성을 높여준다. 외부로 접한 면이 많을수록 건축비도 올라가고 에너지 세이빙 면에서도 불리한 점이 있다. 하지만 디자이너의 깊이 있는 해석은 불필요한 오너먼트가 아닌 필요에 의한 아이텐티한 공간 및 형태를 만들어 낸다. reviewed..
장소성에 대한 진실 그리고 변화 장소는 공간을 규정짓는 중요한 요소이다. 장소성은 공간을 규정짓는 전부일수도 있고 몇가지 프로그램으로도 바뀔수도 있다. 해안가 늪지대에 위치한 백색의 심플한 메스는 이전에 없던 퍼블릭 스페이스를 문화공간을 삽입하여 재 창출하였다. 도서관은 자연스럽게 커뮤니티를 일으키고 공간의 다양성을 확보함으로써 장소가 가지고 있는 지리적 위치를 보완하여 랜드마크적인 요소를 심어준다. 우리가 예전에 강남역의 약속장소가 '뉴욕제과'에서 '타워레코드'로 또다시 '지오다노' 앞으로 옮겨간 것처럼( 지금은 어디 앞에서 만나자고 하는지? 강남역 앞에서 사람을 만나본지 얼마나 된것인지... 생각보다 나이 안 먹었다... 시간이 빠를뿐...) 커뮤티니가 형성된 공간은 사람들과의 보이지 않는 공감대가 ..
8세기 전설의 전사들의 영혼을 모시고 그들의 역사를 보여주는 레드 빅 매스는 전사들을 기리는 지방과 같은 하늘하늘한 메탈 판넬로 감싸져 있다. 레드 서피스는 건물의 외부 내부를 나누는 물리적인 공간을 구획하는 동시에 빛과 그림자, 그리고 과거와 현재를 나누어 내부 전시장 공간을 전사들에게 헌사한다. 우리는 전사들의 영혼을 내부 산책로를 따라 움직이며 직접 또는 간접적으로 접촉하며 시간여행을 하게 된다. 반복적인 패턴 속에서 비틀려진 틈으로 열려진 내부공간은 내외부를 연결하는 입구가 된다. 이러한 패턴의 변형은 개인적으로 선호하는 디자인 코드 중 하나인데 건축물 전체를 유기적인 형태로 디자인하여 아이텐티를 갖는 디자인 코드보다 합리적이고, 효율적이며 유연하다. 우리는 지금의 공간을 계획하지만 미래에 대한 ..
파리 라체펠르가에 위치한 기숙사는 겉과 속이 다른 재미있는 입면과 평면 구성을 보여준다. 이질적인 환경의 혼합(주거+공장+워크샵)으로 구성된 거리의 풍경은 색다른 입면 디자인보다 거리풍경에 동질화하는 입면 디자인을 하는 방향으로 초점을 맞추었다. 다만 평면과 맞추어 재미있게 계획된 윈도우 계획이 건물의 아이텐티를 보여준다. 하지만 주거인들을 위한 중정은 각 유닛들과 호흡하도록 내부로 열려 주거인들의 커뮤니티를 활성화하도록 도와준다. 또한 외부의 재료와는 달리 밝은 톤의 우드를 사용함으로써 보다 편안하고 안정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이것은 거리의 파사드와 내부 파사드의 재료를 달리하여 건물의 내외부 관계성을 다르게 표현함으로써 건물이 가지고 있는 포텐셜을 외부가 아닌 내부로 끌어오는 역활을 한다. revi..
자연과 사람 그리고 공간을 생각한다. 프로그램에 대한 새로운 대안 제시와 이에 걸맞는 시스템 구축으로 이전 도서관의 시스템보다 향상된 공간과 시스템을 보여주는 시카고 대학의 도서관이다. 기존 도서관과는 달리 지하에 위치한 공간은 차별화된 열람 시스템으로 부터 시작한다. 3백 5십만권의 책들을 자동 열람 할 수 있는 시스템(ASRS)은 사람들이 일일히 열람해서 찾아야 하는 방식을 벗어나 효율적이며 체계적인 방향을 제시하여 준다. 이와같은 시스템의 구축은 일반 박스형태의 공간과 디자인 형태에서 벗어나 다양한 공간을 연출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이것은 자동제어 시스템의 문서고와 열람공간의 분리로 가능해지며 이와동시에 공용공간의 퀄리티 또한 향상된다. 타원형태의 비선형 곡선 글래스 돔은 전체 열람공간을 감싸앉..
텔레비젼 화면을 보는 듯한 전면부 파사드가 인상적이다. 지금 우리는 디자인의 경계가 무너지고 건축적 어휘가 아닌 기타 타 분야의 디자인 코드가 건축에 함께 사용되는 현장을 목격하고 있다. 이것은 재료가 가지는 한계를 극복해 나가는 기술의 발전과 복합적인 디자인 코드의 사용으로 르꼬르뷔제와 미스반데로우가 만들어 놓은 근대건축의 다음시대로의 전환 과정을 보여준다. 특히 텔레비젼 하우스의 디자인 코드는 테크니컬한 측면을 고려한 기술이 디자인으로 발현된 좋은 프로젝트로 보여진다. 지금도 방사능을 누출하고 있는 후쿠시마 원전이 인재라고는 하지만 근본적인 원인은 일본 대지진의 영향이었다. 그만큼 일본은 지진에 대한 환경적인 측면을 고려해야 한다. 여기 텔레비젼 하우스는 지진에 취약한 일반적인 강구조가 아닌 지면과의..
광장안에 심어진 '거대한 나무'는 자연스럽게 사람들의 안식처가 되어 그 그늘아래에서 커뮤니티와 문화의 꽃이 피어나도록 도와준다. 스페인 마드리드 NCC는 '메가-트리-포트' 컨셉으로 자연을 모티브로 한 광장의 색다른 커뮤티니 공간을 보여준다. 광장에 장중하게 솟아 있는 콘크리트 메스(캔틸레버 구조)는 거대한 나무와 같이 사람들을 내부 뮤지엄과 카페로 유입시킨다. 이렇게 유입된 사람들은 뮤지엄의 산책로를 따라 움직이며 문화와 커뮤니티를 외부로 연결된 스트리트 퍼니처와 같이 공감시킨다. 때로는 오디토리움으로 변형 가능한 플렉시블한 평면 계획은 다양한 문화공간의 접점을 만들어 전체 광장을 하나의 커다란 공간으로 묶는다. 사실, 수평적으로 엮여진 지상층의 커뮤티니 공간은 지하에 설치된 주차공간과 차량동선의 계획..
바다를 향해 호흡하고 자연을 벗삼은 주택 그속에 휴식과 쉼을 찾을 수 있다, 저층부를 필로티 구조 띠워 상부에 거실을 만든 계획이 인상적인 뷰를 만들어 낸다. 특히 저층부에 위치한 풀은 바다로 면하여 수평선이 연장되는 드라마틱한 뷰를 보여준다. 뒷편의 산과 전면의 바다는 그렇게 절묘하게 마야비 빌라에 만나 공간의 정점을 이룬다. 천혜의 자연을 선물받은 푸켓에서는 이렇듯 열린 공간의 계획이 자유롭다. 우리네 처럼 겨울을 생각해야 하는 기후에서는 냉방도 고려해야 하지만 겨울철 열손실에 의한 난방을 많이 신경써야 하기때문에 지금처럼 소프트한 평면과 재료의 사용이 많은 체크속에서 나와야하고 사용 또한 쉽지 않다. 세상에 돈으로 해결 안돼는 것이 없다 하지만 자연과 기후만큼은 내것이 아닌 것 같다. 정말 신에게 ..
전원주택은 도심의 주택보다 외부로 열린 공간을 계획하여 같이 호흡하도록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주변에 파 골프코스와 인접해 있다면 아름다운 뷰를 감상하고 즐길수 있도록 공용공간의 배치를 신중히 고려해야 한다. 여기 보이는 벽돌하우스는 수직의 공간구성보다 수평적공간 분할을 하여 효율적인 공간활용을 보여준다. 보이는 외형 또한 L자 형태의 저층부와 상층부를 분리하여 그 특징을 잘 나타내어준다. 저층부에 위치한 거실은 2개층을 오픈하여 개방감을 확보하는 동시에 전면 낮은 월로 구분되어지는 중정으로 열리도록 계획하여 외부와 관계성을 맺도록 계획되었다. 모던하면서 심플한 외형과 단정한 파벽돌의 마감은 전원주택이 갖고 있는 열린공간과 맞다면서 주택의 그레이드를 올려준다. 우리 주거의 가치척도가 아파트에서 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