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케이씨 하우스는 나무로 둘러 쌓여진 대지안에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 놀수 있는 넓은 정원과 필로티로 띄워진 단층 개인주택이다. 필로티 상부의 주거는 리니어한 형태로 구성된 두개의 공간-거실, 주방, 식당 으로 이루어진 공용공간과 메인침실과 아이들 침실로 이루어진 개별공간으로 구분된다.- 으로 구분되며 내부에 외부로 연결되는 반중정공간을 생성한다. 리니어한 주거를 가로 지르는 반중정공간은 공간의 방향성을 따라 그라운드 레벨에 위치한 정원과 측면에 설치된 그린계단으로 연결된다. 집은 아이들이 처음 접하는 생활공간이다. 어쩌면 건축을 알게되는 처음 공간이기도 하다. 장차 성인이 될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며 공간에 대한 즐거움과 행복감을 심어 줄 수 있다면 모든 부모들은 무엇이든 할 것이다. 건축이 만들어 내..
브라질의 젊은 건축가 길레니엄의 손에 새롭게 디자인된 145제곱미터의 아파트 공간은 주변환경과 전통적인 디자인 양식을 겸허이 받아들이며 현대적인 감각으로 무장한 주거 인테리어를 보여준다. 인테리어의 시작은 공간을 흐름을 막고 있는 구조기둥-주출입구 앞에 위치하여 입출입 동선은 물론 공간에 흐름을 막고 있다.-을 효과적으로 공간배치에 있어서 배제하는가 이다. 벽면에 우드판넬로 디자인 한후 다시 커다란 식탁을 배치 한후 거실 편으로 공간을 열어둔다. 이것은 공간의 시야를 회유하여 시각적 확장으로 공간을 활용한다. 여기에 서로 다른 듯한 디자인의 조합-전통과 현재, 다양한 컬러톤의 매치, 다양한 디자인 코드의 결합-은 거실을 다채로우며 컬러풀한 공간으로 변화시킨다. 이와는 반대로 메인침실은 블랙앤 화이트로 차..
멕시코 시티로 부터 몇시간 거리 떨여진 발레 드 브라보를 굽여 내려다 보는 위치에 자리 잡은 싱글훼밀리 주거는 기존 환경의 컨텍스트를 이어가는 재료와 형태로 부터 시작된다. 경사지를 적극적으로 이용하는 배치는 대지의 토포그래피를 살짝 비틀어 건축공간과 틈을 벌려 생긴 보이드를 이용하여 3개의 화이트 박스를 적층한다. 이렇게 자리 잡은 3개의 박스는 경사면을 따라 지그재그로 배치되어 각자의 워터뷰를 확보한다. 이와같은 배치는 하부에 위치한 주거의 지붕을 상부주거를 위한 테라스로 활용되며, 전면 테라스로 부터 시작된 외부 공간의 연결은 화이트박스를 투명하게 개방하는 창을 통과하여 후면 테라스까지 연결된다. 사람은 자연을 떠나 살수 없다. 특히 산과 강과 같은 거대한 자연은 우리에게 넘을 수 없는 커다란 존재..
작은 아파트 넓게 쓰기 수평적 공간의 한계는 수직공간의 레이어로 구분하여 그 틈사이로 집안의 자질구레한 물건들을 수납 할 수 있는 서랍장을 만든다. 간단하지만 재미있는 아이디어는 레벨에 따른 공간 구획과 덤으로 작은 평수의 공간에서 필요한 수납공간까지 만들어 내는 효율적인 아이디어 인 것 같다. reviewed by SJ Japanese architects 403architecture have turned the floor of this refurbished apartment in Hamamatsu into a huge chest of drawers. It was only during the renovation that the architects discovered the large void beneat..
자연을 살릴 것인가? 아니면 새로운 룰 안에서 정리 할 것인가는 결코 건축가의 몫이 아니다. 그렇다고 건축주의 몫 또한 아니다. 그것은 태생적으로 대지가 가지고 있는 숙명이며 그것을 존중하고 배려해야 하는 것이 대지를 바라보는 이의 의무인 것이다. 도쿄 주거단지내에 위치한 대지는 나무들이 울창한 훌륭한 자연환경에 위치한다. 여기서부터 시작한 주거의 계획은 기존의 나무를 존중하며 자연 그대로를 집 안 내부로 유입시킨다. 계획단계부터 반영된 기존의 수목은 컴퓨터 시뮬레이션을 통하여 살릴 부분과 제거 할 부분을 정한다. 이렇게 정의된 자연을 피하여 계획된 콘크리트와 철골은 집을 구조한다. 저층부 거실과 식당 넘어 보이는 집안 내부의 나무는 더이상의 자연의 일부분이 아닌 공간의 확장으로 내외부-자연-을 통섭시킨..
하우스를 이루는 가장큰 건축적 요소는 자연이다. 조용한 도쿄의 주거단지내 쿨데삭 끝에 위치한 대지는 한때 사무라이의 주거로 사용되었으며, 오래된 소나무와 느티나무가 있는 자연환경에 둘러 쌓여 있다. 여기에 건축주의 요구 사항은 자신의 컬렉션인 예술작품과 고가구를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원했다. 그것을 해결하는 건축적인 방법은 재료와 빛, 공기 그리고 이 모든 것을 포함하고 있는 공간이 어떻게 자연 속에서 조화롭게 만나는 가를 해결해야 했다. 그러기 위해 건축의 기능적공간 안에서 자연스럽게 예술작품과 고가구가 만나도록 배치 및 계획하며 다시 이것을 서포트 하기 위한 재료 또한 같은 디테일과 컬러로 매치하는 디자인을 하였다. 이렇게 건축공간 안에 자연과 예술작품이 한덩어리를 이루며 주거의 고유 기능을 수..
컨테이너 박스를 이용한 공장 재생 하우스 리뉴얼 프로젝트는 모바일 스페이스에 대한 새로운 제안이다. 샌프란시스코에 위치한 치약공장을 자신만의 공간으로 변화시킨 제프와 클라우디아는 두개의 컨테이너 박스를 삽입함으로써 새로운 공간 개념을 창출하였다. 대로변으로 위치한 거실과 중앙에 위치한 주방의 사이에 삽입된 두개의 컨테이너 박스는 그들의 개인사무실과 게스트룸으로 활용되는 동시에 모바일화 된다. 이것은 사용자에 맞춤화된 공간을 장소에 제약없이 활용함으로써 기존에 공간이 대지와 장소에 구속 되었던 관계를 벗어버린다. 이처럼 공간은 점점 모바일화 된다. 이것을 다시 이야기 하면 공간은 이전과 달리 점점 템퍼러리화 한다고 볼수 있다. 임시적이며 가변적인 형태로 변화하고 있는 것이다. 산업구조가 그렇고 생활구조가 ..
건축주의 요구는 간단했다. 아침햇살을 흠뻑 맞을 수 있는 마스터 침실과 파노라마뷰의 감상과 빗소리를 들을 수 있는 대형창 그리고 이 모든것들이 자연과 교감 할 수 있는 쉘터같은 집을 원했다. 그결과 설계된 적갈색 코르텐강 하우스는 다양한 볼륨을 갖는 형태도 디자인 되었다. 이것은 상이한 프로그램이 같는 다양한 축을 주거에 반영함으로써 드라마틱한 볼륨을 형성시킨다. 이렇게 형성된 주거는 대지가 갖고 있는 슬로프를 컷오프 하여 안착 시킴으로써 디자인을 완성시킨다. -지형을 따라 형성된 축, 빛의 조절이 용이한 축, 그리고 뷰와 프라이버시가 좋은 축으로 건물의 볼륨은 방향성을 갖는다.- 프로그램과 건축가의 의도가 명확히 보이는 주거이다. 단순한만큼 직관적인 형태의 반영은 컨셉을 명확히 하고 주제를 똑바로 전달..
건축은 내부공간과 주변과의 관계성을 재구성하는 일련의 행위를 수반한다. 특히 적극적인 공간구성은 건축물에 아이텐티를 부각시키는 형태로 귀결된다. 일본의 일반적인 저층 주거와의 형태와 사뭇 다른 '한나 리플렉션 하우스'는 내외부의 관계 맺기의 적극적인 건축해석에서 시작한다. 크게 집을 구성하는 3개의 구역-퍼블릭, 서비스, 프라빗-은 건축적인 해석화 작업을 통하여 주변 랜드스케이프 요소를 차입한 폴딩된 건축공간과 내부 중정 그리고 루프데크로 이루어 진다. 이와 같은 공간구성을 가능케 하는 구조적인 힘은 우리가 흔히 사용하는 콘크리트와 스틸을 대신하는 팀버구조에서 찾아 볼 수 있는데, 그런 팀버구조는 일본전통의 목조건축의 양식을 현대적인 구조 테크놀로지와의 결합에서 시작한다. 특히 폴딩되어 있는 상층부는 주..
현대적 다다미방의 재해석이라고 하면 좋을까? 건축가의 초기의도처럼 빛과 공간 그리고 이것들을 자유롭게 만지고 즐길 수 있는 디자인의 답이 미마하우스에 펼쳐져 있다. 쉽게 떼어었다가 붙일 수 있는 가변식 벽은 내부 공간을 무한히 확장하기도 하고 필요에 따라 나누어 쓰임새 좋게 사용한다. 이러한 유연성으로 부터 시작된 공간은 소프트하며 가볍다. 기계장치의 힘을 빌리지 않고 사용자 스스로가 벽을 이동시켜 공간을 분할하고 합치는 과정은 건축가의 손길이후 멈추어버린 공간의 시간바늘을 다시금 돌아가게 만든다. 유닛단위로 디자인하여 모바일 하우스로 시도하면 좋을 것 같다. 장소의 특성에 따라 프로그램에 따라 사용자가 원하는대로 변형시켜 사용하면 좋을 것 같다. 여기에 물론 가격적인 부담은 없어야 할 것이다. rev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