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의 다양한 스펙트럼을 담는 파라솔은 도시의 아이텐티를 표현하는 랜드마크가 된다. -sj- Designed by J. MAYER H. architects, this project becomes the new icon for Seville, – a place of identification and to articulate Seville’s role as one of the world´s most fascinating cultural destinations. “Metropol Parasol” explores the potential of the Plaza de la Encarnacion to become the new contemporary urban centre. Its role as a unique u..
아름다움과 경외함을 같은 공간에서 느끼는 것은 잘못 된 일일까? 인간의 삶을 비유하는 우드 파빌리온 안에서 우리는 천국으로 가는 길의 단초를 만나게 된다. 카톨릭학교 내에 위치한 채플 파빌리온은 수행자들에게 일상적인 기도실 이상의 공간으로 이곳을 찾는 수행자 및 교인에게 많은 영감과 평온함을 선사한다. 20톤 가량의 우드 그리고 이것들의 아름다운 곡선, 켜켜이 쌓여 있는 우드 사이로 들어오는 자연채광, 이 모든 것들은 우리가 꿈꾸는 천국 또는 유토피아로 가는 키를 말하는 걸까? 못 하나 사용하지 않고 연결되어 있는 가구 짜임의 디테일의 끝에 6일의 창조와 1일 휴식이 있는 천지창조의 숨은 뜻이 있는 걸까? 치장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의 모습만으로도 충분히 훌륭한 공간이다. 오히려 더 많은 수식어를 붙일 수..
the recently completed 'norwegian wild reindeer centre pavilion' in dorve, norway by oslo-based practice snøhetta has been shortlisted by the world architecture festival for an award in the display category. the 90 square meter observation pavilion is positioned within the dovrefjell-sunndalsfjella national park, the remaining home to wild reindeer herds. perched upon a plateau at an elevation o..
어쩌면 공간을 만들어 내는 것은 100개의 레이어로 구성된 철판도 아니고 2000개의 스틸플레이트로 된 기둥도 아니다. 교회를 만들어 내고 담고 있는 것은 빛과 그림자 그리고 바람일 것이다. 지금 우리 교회는 무엇으로 채워져 있는가? 많은 신도 아니면 돈, 아니면 그 무엇일까? 이것들을 양껏 담아내야 하기에 우리는 그 두터운 콘크리트로 넓고 높게 지어야 하는 것일까? 여기 벨기에 건축가 질스 반 베렌버그는 우리에게 색다른 교회의 모습을 제안한다. 분명 우리가 보아오던 고딕양식의 형태를 띤 교회의 모습이지만 보는 각도에 따라 교회는 사라진다. 아니 흩어진다. 하지만 무언가 담겨 있다. 그가 말하는 것처럼 종교는 그 어떤한 것으로도 담을 수 없으며 그것을 현실적으로 구현하는 것은 2차원적인 문제라고 이야기 ..
오리가미는 형태를 만들어내는 기술이 아니고 공간을 만들어 내는 기술이다. 오리가미를 통해 구현된 모바일 레지던스는 새로운 주거의 패러다임과 디자인을 보여준다. 어른두명과 아이한명이 먹고, 읽고, 씻고, 잠잘 수 있는 파빌리온은 cnc커팅기롤 절삭한 플라이우드를 겹겹이 쌓아 만듬으로써 파라메트릭 디자인의 패브릭케이션을 전형적으로 보여준다. 물론 현재 상태에서 주거가 가능하지는 않다. 하지만 새로운 생각은 새로운 공간을 만들고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어서 우리를 즐겁게 한다. reviewed by SJ sydney-based practice LAVA has created 'digital origami emergency shelter', a conceptual prototype for the emergency ..
소리로 만들어지는 공간은 기능적인 공간과 볼륨과 깊이에 차이가 있다. 파빌리온의 메인 형상을 이루는 3개의 구조체는 악기의 울림통이 음을 안아 소리를 발생시키듯이 안으로 공간을 감아 그 안에 소리를 가둔다. 이렇게 가두어진 소리는 내부 곡면을 따라 흐르는 사운드 보드에 맺힌다. 두요소의 조합은: 소리를 환원해야 하는 공간에서는 반사를 시키고 소리가 중첩되는 공간은 소리를 흡수시키면서 내부 청중들에게 균질의 :소리를 선사한다. 연주회, 시낭송회, 리사이클,등과 같이 소규모 프로그램은 물론 외부 중정과 연계하여 대규모 콘서트나 연주회 또한 가능하도록 프로그래밍 되었다. 심미적인 탐구보다 소리가 주는 감동이 더 아름다운 볼륨으로 다가온다. reviewed by SJ Clad in copper-hued shin..
베를린 국립미술관의 오마쥬일까? 우드격자프레임 구조가 보여주는 단일감에서 오는 경쾌함은 심플함과 모던함을 넘어선다. 미스반데로우가 수평적공간에 대한 새로운 공간을 열었다면 지금의 스튜디오 파빌리온은 내부공간과 외부자연과의 자연스러운 조우를 디자인 하였다. 우드격자프레임은 공간을 구획하는 주요한 요소로 사용되는 동시에 구조제의 역활 그리고 내외부의 적절한 관계 유지를 위한 (패시브디자인을 위한 장치) 다목적 요소로 디자인 되었다. 계산된 격자의 오프닝 개수와 사이즈는 빛의 유입량 조절을 가능케 하여 내부의 조도를 일정하게 유지시킨다. 여기에 내부중정은 디자인적인 요소 뿐만 아니라 친환경적으로 빛과 자연환기를 유지시켜주는 중요한 역활을 수반한다. 공간과 디자인을 만족시키는 패시브 건축으로 플래닝된 커뮤니티 ..
스펙타클한 뷰를 감상하며 유니크한 디너의 경험을 하고 싶다면... 새로운 생각이 새로운 공간을 만들어 낸다. 많은 사람들이 전통과 유적에 대한 훼손으로 반대하였을 것이다.( 전통의 진정한 계승은 보존이다.) 하지만 진보는 낡음을 버리고 새로운 것을 만드는 것이 아니고 역사와 전통을 받아 들여 지금의 것을 재해석하는 일련의 과정이다. 이와 같은 사고방식으로 볼때 우리의 궁궐과 성곽(동대문, 남대문..)에도 많은 이야기를 담을 수 있지 않을까? (관리의 소홀로 불타버리는 어이없는 현실앞에 적극적인 재해석과 리뉴얼이야 말로 진화해 나가는 참된 모습이 아닐까?) 이와같은 프로젝트가 우리한테도 이루어진다면 단지 어른신들의 장난감의 국책사업으로 이것저것도 아닌 흉물이 되지 않았으면 좋겠다. reviewed by S..
형태를 바라보는 건축의 심미적 연구는 끝이없는 도돌이표와 같다. 공간을 구획하기 위해 필수불가결하게 형성되어야 하는 다양한 오브제는 건축적 요소로 벽, 천장, 바닥 이라는 것들로 나뉘어 진다. 이것은 수천년동안 건축이 발전해온 결과물이며, 우리가 건축을 하기 위해서는 유념해 두고 사용해야하는 것들에는 틀림 없지만 아날로지한 공간에서 디지털과의 경계를 점점 좁혀가고 있는 지금 시대에 무언가 다른 시도들이 필요한 것은 사실이다. 여기 논린린 파빌피온은 다양한 매개변수를 통하여 반응하고 변화하는 실험적인 공간에 대한 실험적 탐구를 엿 볼수 있다. reviewed by SJ Marc Fornes of the New York-based design studio THEVERYMANY has sent us image..
더이상 드라마틱한 뷰를 만들어 낼 수 있을까? 보고 있는 사람마저 겸허하게 받아 들일 수 밖에 없는 건축의 힘은 다시 질서정연하게 정열되어 켜켜이 쌓여진다. 우리네 한옥에서도 깊은 처마선과 지붕을 만들기 위해 사용한 다포양식이 현대적 재해석 과정을 통하여 빔앤거더 그리고 필로티 형식으로 구현되었다. 이것은 동양과 서양의 만남이며 오리엔탈 건축양식과 근대모던양식의 만남이다. 또한 일본의 아름다운 자연풍경은 우드브릿지 뮤지엄을 든든히 받혀주는 백그라운드로 공간의 감수성을 확장시켜준다. 드라마틱한 공간이 주는 감동은 공간을 장소로 확장시켜주고 주변자연환경과 교감하여 자연화 된다. (무언가를 한번더 설명해야 하는 공간이 아닌 설명이 굳이 필요 없는 원래부터 그곳이였던 당위성을 갖는 자연과 같은 공간) 당장이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