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품 또한 버려진 폐석재를 재활용하여 테이블을 만듬으로써 환경보호에 한발 다가선 제품이라 할 수 있습니다. 내부 철심을 이용하여 켜켜이 연결된 석재의 다양한 단면형상은 이미지와 같이 독특한 물성을 가진 재료로 다가옵니다. reviewed by SJ “Driving my motorbike past an ever increasing pile of rubble and scrap stones outside one of the many sheet marble and granite tradesmen that line some streets in Ho Chi Minh I started to realise the potential of this so called waste. Chunks and slabs of bea..
바로크 양식의 중세성당에 새롭게 쓰여진 파빌리온은 이전시간과 현재의 시간을 연결하는 중요한 매개체로 사용됩니다. 거리와 성당을 구분짓는 오랜된 돌담 사이로 열린 램프를 통하여 진입되는 파빌리온은 콘크리트 기단부에 설치되어 있습니다. 이렇게 인도된 방문객들은 버티컬우드로 지지대되는 파빌리온 내부와 마주하게 됩니다. 이렇게 들어온 파빌리온 내부에서 우리는 그동안 잊고 지냈던 서로의 허심탄회한 이야기를 나누게 됩니다. 벽을 따라 둘러 쌓여 있는 심플한 우드벤치에 마주 앉아서... 그러면 어느샌가 클리어스토리로 비쳐 들어오는 아침햇살에 내부공간이 환해지는 것을 맛 볼 수 있을 것입니다. reviewed by SJ set within a scenery of mountain peaks in defereggen in..
과거로부터 내려오는 자연이 만들어 준 선물같은 공간을 하나도 거스르지 않고 담담히 담아 공간에 투영 합니다. 이렇게 담긴 공간은 기존 돌담으로 지어진 공간과 백색의 폴리싱 콘크리트로 재구성된 공간으로 연속적인 하모니를 만들어 냅니다. 이렇게 빛과 바람은 이곳에서 저곳-과거의 공간과 새로운 공간-으로 공간을 막힘없이 흘러가며 여기 하우스를 포르멘테라의 뜨거운 태양으로 부터 평온한 안식처로 만들어 줍니다. 게다가 이곳을 더욱더 드라마틱하게 만드는 것은 자연 그대로를 받아 들인 건축공간과 자연의 랜드스케이프가 만나 형성하는 뷰포인트가 아닐까 싶습니다. 어떠한 건축으로도 쉽사리 흉내 내지 못하는 아우라가 자연에게 있기 때문입니다. 청명한 가을 하늘에 한적한 전원풍경이 눈 앞에 선하게 펼쳐지는 것 같습니다. re..
평화로운 스위스 전원 마을 속 자리 잡은 창고를 주거로 개조합니다. 어느 팜하우스 못지 않은 텍스쳐를 갖고 있는 창고의 외벽은 시간의 흔적을 고스란히 담아 자연의 일부분이 되어 있습니다. 건축가는 이러한 사실을 그대로 받아 들여 이전 텍스쳐를 최대한 존중한 공간을 제안합니다. 기존 창고의 높이를 이용 3개층으로 구성된 주거공간은 내부의 콘크리트 벽과 층간을 구성하기 위한 우드빔이외에 다른 재료를 사용하지 않으며 로컬지역의 전통적인 공간을 현대적인 모던한 공간으로 리뉴얼합니다. 여기에 외부로 열린 대형창과 수직으로 열린 오픈공간은 외부의 자연채광을 자연스럽게 유도함으로써 빛과 텍스쳐가 있는 편안한 안식처로 정의내립니다. reviewed by SJ This old barn conversion by local..
또하나의 자연을 심은 중정이 매력적인 하우스 입니다. 스페인 리스본에 인접해 있는 역사적으로 유서깊은 도시 에볼라에 위치한 하우스는 풍부한 자연환경을 벗삼아 디자인된 하우스로 건축주의 프라이버시 확보를 위한 공간구성이 돋보입니다. 특히 경사대지에 위치한 수직레벨을 이용한 선큰 중정은 외부자연을 담아 또다른 인공적인 반중립적인 자연공간을 연출합니다. 이러한 자연환경과의 호흡은 건축스타일의 모던함에서 더욱더 빛을 발합니다. 외부자연의 유입에 방해되는 일체의 거추장스러운 오너먼트를 배제한 미니멀디자인은 이지방의 유서깊은 전통양식인 라틴멘션과 중세 수도원을 함축적인 건축언어로 가다듬어 축약시킨 재해석에서 오며 코크, 마블, 왁싱콘크리트로 마무리됩니다. 그렇습니다 경사지 아래로 펼쳐진 파노라마 뷰와 내부 중정을 ..
남겨야 할 것과 버려야 할 것.. 그러면 남겨진 것을 어떻게 복원하는 것이 이전시간에 대한 존중일까? 18세기 오래된 교회를 복원합니다. 그안에 새로운 오디토리움과 컬쳐센터를 계획합니다. 하지만 그안에 새롭게 담기는 것은 이전시간의 이해를 위한 도구이지, 새로운 공간을 만들기 위한 작업은 아닙니다. 성 프란체스코 수도원 복원 프로젝트는 그런 의미에서 건축가가 지향하는 설계의도처럼 이전 공간과 재료를 남겨둔채 교회가 가지고 있는 크기에서 크게 벗어 나지 않는 방향으로 설계됩니다. 또한 새롭게 조성된 공간마저도 이전공간을 이해하기 위한 보조수단으로 작용합니다. 이렇게 재구성된 교회는 교회내부로 인도하는 주출입구의 메탈박스와 천장을 덮는 구조물 이외에 최소한으로 새로운 것을 덧붙입니다. 시간과 함께 쌓여 있는..
14세기 돌로 지은 교회와 지하무덤을 새롭게 리노베이션한 프로젝트 입니다. 새롭게 문을 연 지하 토굴은 200여년동안 사람의 손길이 닿지 안은채 뼈와 유골을 모시는 장소로 이용되었습니다. 이와는 별개로 지상층에 위치한 채플실은 새롭게 복원되어 다양한 목적에 활용가능하도록 재구성되었습니다. 나무벤치와 테이블을 다양한 형태로 배치하여 내부 구성을 플렉시블하게 구성함으로써 이곳을 찾는 관광객들은 물론 이곳 주민들에게도 오픈하여 전시 또는 다양한 이벤트를 할 수 있는 장소로 활용 될 예정입니다. 이러한 역사적인 공간의 리뉴얼 작업은 14세기의 역사를 21세기의 문화공간으로 재구성하는 드라마틱한 작업을 보여줍니다. 그렇습니다. 역사적인 공간과 건축물을 보존하는데만 그치지 않고 지금의 공간으로 끌어 들여 시공간을 ..
There is a good deal to admire about the architecture of the new Barnes Foundation, which opened May 19 on Philadelphia’s Benjamin Franklin Parkway, just down the road from the Philadelphia Museum of Art. The sober, handsome, and exquisitely detailed museum, designed by the increasingly busy New York City architects Tod Williams and Billie Tsien, offers a rare combination of material richness an..
과거의 시간안에 밀집된 도시를 축소하여 재구성합니다. 콘크리트, 강철, 유리 그리고 황금빛 화강암으로 만들어진 커뮤니티 스페이스는 마드리드의 부족한 커뮤니티를 위한 공간으로 제안되며 문화재단에서 운영하는 보육시설과 노인센터 그리고 각종 커뮤니티를 이루는 스포츠 센터 및 음악학교로 구성됩니다. 건축적 유산은 후손에게 물려준 소중한 자산이지만 고 농축되어 현재의 공간마저 경직시키는 현재의 시간안에 우리는 자연을 갈망하게 됩니다. 여기 커뮤니티 센터 내부에 위치한 중정- 그린스페이스-은 이와같은 갈증을 조금이나마 해소시켜주는 탈출구로 마드리드의 작은 커넥션 허브가 됩니다. 아직 마드리드를 가보진 못했지만 대단히 밀집된 건축공간 안에 숨쉴 곳은 어디인지 궁금해 집니다. 과거의 공간을 훼손하지 않는 범위에서 조화..
이탈리아의 한적한 전원에 위치한 농가를 새로운 게스트하우스로 리뉴얼한 프로젝트입니다. 300년 이상된 오래된 공간에서 나오는 시간적 향기는 이곳 자연풍경과 어우러지며 도시생활의 지친 심신을 달래주기 충분합니다. 이러한 공간적 향기는 이탈리아의 전통적인 건축양식을 바탕으로 현대적인 모던함이 더해져 만들어 내고 있습니다. 아마도 폐가 수준의 농가를 리노베이션하면서 건축가의 진중한 생각이 잘 반영되어 이와같은 결과물을 만들어 내지 않았나 싶습니다. 11명의 손님의 투숙을 위한 5개의 스위트룸, 두개의 리빙스페이스, 한개의 주방과 식당으로 구성된 내부공간은 야외에 펼쳐진 수영장과 더불어 이곳을 이용하는 손님들에게 편안한 휴식공간을 제공합니다. 아마 등나무 아래 펼쳐진 데크에서 바라다 보는 올리브 나무 풍경은 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