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와 휴식이 공존하는 리조트는 바쁜 도심속에서 쉼의 공간을 떠올리는 첫번째 장소가 아닐까 싶다. 풀빌라 선벤치에 느긋하게 누워서 칵테일과 함께 소설책 한권이면 그동안 쌓였던 피로가 다 날라가 버리지 않을까? 아열대 기후와 숙박시설의 프로그램으로 모던하게 계획된 리조트는 그래서 군더더기 없는 심플한 배치를 보여준다. 우리나라의 폔션중에도 이와 같은 배치와 형태로 계획되어 멀리 가지 않더라도 바다와 휴식을 즐길 수 있는 장소가 많이 만들어 졌으면 좋겠다. VaSLab Architecture have completed the Casa de La Flora Resort in Khao Lak, Thailand. from contemporist
수평의 도시를 수직으로 겹겹히 쌓아 올려 랜드마크를 만든다. 마치 항구의 창고를 겹겹히 쌓아 올린 듯한 마스 뮤지엄은 안트베르펜의 과거와 지금을 쌓아 올린 커다란 조각물로 구축되어 새로운 랜드마크가 되었다. 외피를 감싸는 레드인디안 샌드스톰은 컴퓨터의 시뮤레이션을 통한 패턴작업으로 마치 거대한 돌덩어리를 사람이 겹겹히 쌓아 올려 만들어낸 것과 같은 느낌을 받게한다. 이것은 도시의 과거로 부터 시작된 현재의 모습이 자연스럽게 구축됨을 반영함으로써 미래와 과거를 잇는 현재의 공간으로 구축됨을 이미지화 한다. 단단한 솔리드 메스덩어리는 각 공간간에 긴장감을 유발시키며 틈을 발생시키는다. 이 틈은 각 프로그램을 연결시키는 계단실로 형성되어 내부를 연결하는데 이 벌어진 틈사이로는 바다를 표현한 커브 커튼월로 표현..
깊게 빨려들어가는 심볼리즘 디자인은 거대한 뷰파인더를 만들어 외부공간과 확장을 꾀한다. 기존의 와인창고는 건축가의 대비와 대조의 디자인코드로 빛, 재료 그리고 공간을 이용하여 새롭게 문화공간으로 재탄생 되었다. 외부와 내부, 오래된것과 새것, 랜드마크스케일과 휴먼스케일 등 이와같이 각각 상치되는 요소를 가지고 발란스를 유지하면서 디자인한 건축가의 능력이 참으로 대단하다. 또한 발란스를 유지하는 틈사이로 끼어 들어 각 공간과 요소를 중재하며 하나의 스토리로 풀어내는 커다란 공간의 힘은 건축가의 능력을 한번 더 보게한다. 휴먼스케일과 랜드마크스케일의 경계를 넘나들며 조화롭게 풀어낸 공간감과 메싱감은 보는 이에게 건축가의 힘을 느끼게 해주는 커다란 힘으로 작용한다. | 당신의 생각은 어떻습니까? | | 눈대신..
사막에서 명상의 시간: 아리조나 사막 한가운데 위치한 아만기리 리조트는 사막을 아름다운 자연의 장면으로 바꾸어 놓았다. 그랜드스테어케이스-에스칼랑트 협곡의 아름다운 뷰를 마주보는 건물의 배치로 리조트와 자연은 하나가 된다. 사막은 더이상 두려움의 존재가 아닌 명상과 즐길 수 있는 자연으로 확장되어 내부 시설들과 연계된다. 자연으로 확장되는 거대한 풀장을 중심으로 동측으로부터 16개의 스위트와 남측으로 부터 18개 스위트, 총 34개로 구성된 스위트는 바쁜 도시의 삶에 지친 VIP 투숙객들에게 자연속에서 긴 호흡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재충천을 위한 스파는 사우나가 있는 워터파빌리온과 테라피 파빌리온, 스팀룸, 플런지 풀, 피트니스 센터, 요가 파빌리온, 왓추 풀 로 구성되어 또다른 명상의 시간을 갖게..
현대 모던건축과 그리스전통이 만나면? 요즘 디자인의 글로벌화는 필해 갈 수 없는 사실이다. 뉴욕에 디자인된 건물과 서울에 디자인된 건물이 같은 형태와 재료로 구축되어지는 현상을 우리는 심심치 않게 목격한다. 하지만 각 지역마다 계승되어 내려오는 전통의 건축양식 및 삶의 양식이 반영된 디자인 코드가 있다. 우리에게는 여름 태양볕을 피할 수 있는 한옥의 깊은 처마선과 겨울을 나기위한 구들이 있듯이 고온건조한 지중해에는 태양을 피 할수 있는 캐노피와 자연스럽게 형성된 백색의 벽들이 태양빛을 반사하고 있다. 로컬 디자인에서 중요한 것은 패턴과 양식을 맞추는 것이 아니고 로컬기후와 삶의 패턴에 길들여진 디자인 코드를 사용하는 것이다. 지중해의 여유있는 삶이 반영된 친자연적인 재료의 선택과 공간의 형성은 그래서 우..
극도의 세련된 절제미를 보여주는 세컨드 하우스: 사이트가 가지고 있는 진정성을 파악하는 일은 정확한 사이트의 분석과 건축가의 통찰력으로 이루어진다. 바닷가에 위치한 비치하우스는 총 3개층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지면에 위치한 그라운드 레벨은 주변대지와 같이 속성의 연계성을 유지하여 대지와 관계성을 유지시켜 주며 공중에 부유하듯 캔틸레버 구조로 되어 있는 3층은 바다로 열려 내부의 공간을 바다로 확장시키는 역활을 한다. 또한 주변환경과의 관계성을 절제된 디자인으로풀어낸 건축가의 디자인 능력 또한 훌륭한데 이것은 비상주 주거형태의 세컨트 하우스 이기때문에 가능한 디자인 코드로 보여진다. 바다는 우리에게 많은 감성을 안겨주는 디자인 코드 중 하나이다. 이를 잘 활용하여 플래닝을 한다면 바닷가에 위치한 숙박시설(펜..
사람을 위한 광장 만들기: 자자 이제 차를 위한 공간은 사람에게 양보를 합시다. 차로로 인해 끊어져 작은 건널목의 공간밖에 없었던 아웃도어스페이스를 사람을 위한 광장으로 리뉴얼한 프로젝트입니다. 광장과 차로는 바닥의 재질과 몇개의 스트리트 퍼니쳐로 나누어지며 차로에는 요철면을 많이 주어 차량의 속도를 높이지 못하도록 계획되었습니다. 많은 디자인을 요구하지 않습니다. 몇개의 디자인 법칙만 지키면 차가 아닌 사람을 위한 공간을 만들 수 있습니다. Remodelling of the most central and relevant public space in Puigcerdà, originally very much deteriorated, with an excessive amount of traffic that ..
대지의 역사를 영화로 담아내다: 시네마틱 아트 스쿨은 대지와 영화의 상관 관계를 읽는 것에서 부터 시작한다. 대지에 투영되는 빛, 그림자, 소리, 영화의 역동성, 공간, 제작과정 등의 레이어를 랜드스케이핑을 통하여 각레이어를 수직과 수평으로 나누어 조닝하였다. 단순히 컨셉에 의한 랜드스케이핑이 아닌 지속가능한 건축물의 요소로 나누어 각 부분별 계획을 반영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중정의 풀장은 빛과 그림자 그리고 미시기후를 조절하는 역활을 하는데, 물의 증발열을 통한 온도조절은 중정을 통하여 각 건물간의 환기와 온도를 자연스럽게 유지시켜주는 역활을 한다. 반 투명 필름과 같은 외피는 내부로 빛의 투과를 적절히 유지시켜주면서 마치 영화의 필름들이 상영되는 듯한 느낌 마저 들게 한다. 영화와 건축은 뗄레야 뗄..
탑라이트로 들어오는 태양빛은 결코 뜨겁지 않다. 주변환경을 존중한다는 것은 건축을 하는 이에게 의무이여 결과이다. 토로시에 있는 공용수영장 또한 주변환경과의 건축적 약속을 잘 지킴으로써 건축물이 가져야 할 전통과 역사를 보여준 프로젝트이다. 현대적인 건축어휘를 버리고 클래식을 선택한다는 것이 건축가에게는 상당히 모험적이였을 것이다. 디자인을 모르는 이에게는 'L'캐슬처럼 아파트에 돌을 붙이고 박공 지붕을 씌워서 성을 만드는 것이 클래식하고 고풍스러운 일이라 생각 할 것이다. 모방과 재현과 재해석에는 상당한 차이가 있다. 이 지방의 고유한 재질을 사용하고 내부 중정 탑라이트를 이용해 미시기후를 조절하는 것이 절대적인 모방의 결과는 아닐 것이다. 한번쯤은 반성해도 좋을 것 같다. 우리가 오해하고 있는 디자인..
산자락 끝단에 위치한 검은색 메스(현무암)가 마치 장문의 글을 마무리 하는 마침표처럼 단아하게 앉아 있네요. 아일랜드의 시에서 운영하는 야외운동시설의 서포트 공간으로 수영장과 탈의실 샤워실로 구성되어 있어요. 이질 공간에 연속성을 정의하는 방법에는 여러가지가 있는데 이번 경우는 공간의 시점에 따라 공간의 연속성을 자연스럽게 연결되도록 만들어 서로 다른 영역의 공간을 중화시키는 기법이 사용되었어요. 산의 경사면을 따라 흘러 내려오는 자연적 공간은 건물의 지붕으로 연결되어 바다로 흘러가도록 공간의 흐름을 이었구요:자연적 공간 바다에서 오는 수평적공간은 야외운동장(플랫폼)의 플랫한 면으로 이동하여 직사각형의 메스에서 정점을 이루네요:인위적 공간 건물를 배치할때 가장 중요한 점이 주변의 환경과의 조화, 즉 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