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독립문으로 부터 200미터 떨어진 거리에 위치한 '발크레이스 캐피탈 뱅크'의 새로운 파사드 디자인은 적은 비용으로 효과적인 기능과 디자인의 방향을 제시되었다. 반투명한 마블링 판넬을 이용한 오리가미의 구현은 태양빛을 차단하는 차양막의 역활과 건물의 캐릭터를 불어 넣는 유니크함의 두가지를 동시에 만족시킨다. -엄밀히 이야기 하면 이중외피-더블스킨-는 아니지만 두개의 켜를 이용하여 적절히 차폐와 디자인을 완성시켰다.- 이와 같은 디자인 코드는 최소한의 터치로 주변은 물론 건물의 캐릭터를 부여하는 쉬우면서도 효과적인 방법이 아닐까 싶다.-너무 소극적인 건축을 부추기는 멘트인가?- reviewed by SJ Situated within 200 metres from the Arc de Triomphe an..
스타일과 패션을 이야기 한다. 매장의 쇼윈도우에서 디스플레이 하는 것은 그들이 판매하는 신발만이 아니다. 브랜드 네이밍의 첫 이니셜인 'S'로 부터 시작되는 연속적인 곡선을 이용하여 공간을 정의하는 요소로 사용된다. 리드믹컬한 웨이브는 두마리의 토끼를 한번에 잡는다. 매장의 따듯하면서도 우와한 분위기를 연출시키는 디자인 요소로 사용되는 동시에 신발을 진열하는 선반으로 운영되는 것이다. 이것은 신발판매에 집적적인 영향력을 끼친다. 우드 웨이브 속에 진열된 신발들은 더이상 상품으로만 있지 않고 디자인의 경계로 들어옴으로써 고객들에게 최상의 PR을 하게 되는 것이다. 디자인은 상품을 판매하는 최고의 수단임이 틀림없다. reviewed by SJ The intervention in the Santini Stor..
호주의 유명한 와인제조회사 얄룸바 와인너리 리뉴얼 프로젝트입니다. 와인의 역사와 전통을 계승하는 중요한 공간은 이전 시간을 연속시켜 현재에 회사가 나아갈 비전을 담는 장소가 됩니다. 지하에 위치한 시그니처 셀러는 크게 대형식당 공간과 와인감별실 그리고 와인을 저장하는 저장고 그밖에 유틸리티 시설로 구성됩니다. 건축가의 가장 큰 고민은 건축주의 바램처럼 역사와 전통을 보존 계승하는 공간을 재구성하는 것이었습니다.이것은 얄룸바의 회사 모토와도 일치됩니다. 먼저 중앙에 열주로 배치되어 있던 기둥을 삭제하고 그것을 대체하는 트랜스보를 설치하여 내부 공간을 플렉시블하게 재구성합니다. 여기에 기존 콘크리트 벽이 가지고 있는 시간적 물성을 보존합니다. 이말은 시간 속에 놓여진 재료가 이전의 물성에서 변화하여 그 공간..
우리에게 사무실은 제2의 집이다. 때로는 집보다 더 많은 시간을 보내기도 하고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고, 먹고, 즐기고,...etc 잉글랜드의 bbc 오피스는 그런점에서 오피스가 업무 이외에 다양한 것을 줄 수 있다는 것을 알려주는 재미있는 프로젝트이다. 단순히 사무를 보는 공간이 아닌 커뮤니티와 다양한 활동으로 오피스를 재구성한다. 그것들을 실현시키는 매개체의 시작은 커뮤니티를 이루는 '미팅 포트'에서 시작한다. '미팅 포트'는 오피스 중앙에 위치한 아트리움에 면하도록 설치되어 다양한 디자인과 색감으로 공간에 활력을 불어 넣는 동시에 실질적으로 고객들과의 미팅, 회의, 직원들 간의 수다 등의 커뮤니티 활동을 지원하며 심플한 업무 또한 진행 할 수 있도록 고안되었다. 이것은 천편일률적인 책상배치가 아닌 공..
와인은 사람이 만들지 않는다. 와인은 시간과 환경을 지배하는 공간에 의해 만들어 진다. 스페인의 와인창고는 크게 와인을 만드는 제작실, 그리고 와인은 보관및 숙성시키는 숙성실, 그리고 지상에 설치된 사무영역으로 구분된다. 지역의 고유한 환경을 반영하는 로컬디자인을 메인 컨셉으로 설계한 스페인 건축가 '비아리'의 디자인 요소를 외장재와 공간적 형태에서 찾아 볼수 있다. 낮은 구릉지에 설치된 건축물은 구릉지에 반하여 자리 잡으며 와인제조영역과 사무영역으로 나뉘는 동시에 각자의 프로그램을 공간의 형태와 재료로써 표출한다. 특히 와인숙성에서 필요한 민감한 환경의 제공은 인공적인 설비조건에서는 맞출 수 없는 미묘한 관계를 형성해야 한다. 빛에 대한 유입은 지극히 적어야 하며 일정한 온도와 습도의 유지를 위한 자연..
빵은 우리삶에 가장 중요한 목적이며 수단이었다.-물론 쌀을 주식으로 하는 우리와 밀을 주식으로 하는 서양하고는 차이가 있다.- 이탈리아 튜린에 위치한 베이커리 하우스는 우리 삶의 단편을 조화로운 인테리어 속에서 일관된 주제로 공간을 풀고 있다. 내부를 정의하는 주된 디자인 패턴은 빵이 가지고 있는 기하학적 패턴과 맞물리며 단순히 빵을 판매하는 장소가 아닌 시간의 단편 속으로 우리를 인도한다. 물론 예전보다 빵이 우리 삶을 차지하는 비율이 지극히 낮아진 것이 현실이지만 아직도 우리 삶에 중요한 생계수단으로 영역을 굳히고 있으며 우리의 즐거움과 행복함의 중요한 공간으로 차지하고 있다. 또한 우리가 경험하는 일반적인 베이커리 하우스와는 다르게 전체적인 낮은 조도와 다크계열의 색감은 공간을 차분히 가라 앉히며 ..
독일 함부르크에 위치한 슈피겔 헤드쿼터 빌딩은 크게 두가지 측면에서 짚어 볼 필요가 있다. 도시를 향해 열려 있는 파사드의 형태는 공간의 비움으로써 공간적 퍼즐을 도시적 맥락에서 찾는다. 이와 같은 연결고리를 통해 빌딩은 도시속에 호흡하며 도시로 부터 아이텐티를 부여받는다. 두번째 내부에 설치된 에어아트리움을 보자. 장방형 공간이 갖는 형태적 한계성( 볼륨의 크기가 거대해 질수록 외부와 관계성이 떨여져 태양광과 환기에 대한 문제가 발생한다. 물론 설비적인 측면에서 해결도 가능하지만 이것은 부차적인 것이고, 건축가는 먼저 건축적 요소를 가지고 해결해야 될 당연한 의무를 가지고 있다.)을 내부에 설치된 에어아트리움(중정)을 계획함으로써 효과적으로 해결하고 있다. 천창을 통하여 유입된 빛과 공기는 에어아트리움..
공간은 저마다 나타내고자하는 얼굴이 있다. 그 얼굴은 때로는 기업의 문화가 되고 리테일샵의 판매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디스플레이 스페이스가 되기도 한다. 에너지 드링크 레드불사의 암스테르담 헤드쿼터는 기업의 핵심가치를 공간에 투영하여 에너지와 액티비티의 관계성을 각기 다른 볼륨으로 그려낸다. 추론과 직감, 아트와 산업, 어두움과 밝음, 천사의 마음과 악마의 분노 이와같은 극적인 대비는 공간을 이루는 주요한 장치적 기법으로 사용되며 공간을 형성화한다. 이러한 아이러니한 공간에서 발생하는 마찰계수는 공간의 접점에서 에너지를 발생시키며 공간을 폴딩하며 볼륨을 구획한다. 에너지볼륨으로 구획된 블랙스페이스는 화이트 스페이스와 간극을 이루며 공간에 집중력을 높인다. 여기에 공백을 메우는 보이드스페이스는 공간의 볼..
투명한 글래스타워는 폴란드 바르샤바의 스카이라인을 변화시키는 랜드마크의 주역을 될 것이다. 장소가 가지고 있는 역사와 문화 그리고 중심상업지역적 특성과 현시대가 갖고 있는 포텐셜을 가득 품은 타워는 점진적으로 동측볼륨이 증가하는 형태로 디자인 되었다. 이것은 대로변을 기점으로 마주보고 있는 또다른 어반컨텐츠와의 발란스를 맞추기 위한 일련의 반응이 아닐까 싶다. 하지만 더욱 중요한 것은 지붕으로 부터 스트리트 레벨까지 내려오는 일관성 있는 공간 디자인에서 찾아 볼수 있다. 미스로 부터 시작되는 글래스타워의 역사는 그의 주장처럼 당위성을 갖는 플렉시블 스페이스를 구현하는데 있으며 이로 인한 파사드의 분리로 더욱더 간결한 입면디자인과 오너먼트의 삭제를 가능케 했다. 여기에 입면을 디자인하는 모듈러 파사드 시스..
그리스의 풍부한 자연환경은 문화를 풍부하게 하고 공간을 살찌운다. 내츄럴한 분위기의 빈티지 재료들의 매치는 간결하면서도 그리스의 해리티지를 느낄 수 있다. 외부로 부터 유입되는 익스테리어의 요소는 카페의 천장과 벽면이 되면서 무한히 확장되는 교류를 느끼게 해준다. 가끔 이런 생각이 든다. 내가 나이를 먹어서 빈티지가 좋은게 아니라 원래 클래식이 가지고 있는 힘이 공간을 풍부하게 만들면서 좋은거라고. -사실 어렸을때는 무조건 새것이 좋았다.- 저기 보이는 햇빛 잘들어오는 첫번째 자리가 내자리였으면 좋겠다. reviewed by SJ K-studio brings yet another impressive interior design project in the heart of Athens, Greece in 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