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은 단순한 원칙을 바탕으로 한다. 꾸미지 않은 심미적 아름다움, 차별화된 각 공간의 적정크기, 건물을 가시적으로 연결하는 레이어 그리고 지속가능한 거주환경을 유지시켜주는 풍부한 자연채광을 원칙으로 한다.보이는 그대로 내외부 외피와 스트럭쳐는 화물용 컨테이너를 이용한다. 10-14년동안 거친 바닷가에 노출된 컨테이너는 제2의 삶을 부여받아, 건축 요소의 일부분으로 치환된다. 이를 위해 결함있는 부분들은 제거 및 보수 후, 매트 그레이 코팅과정을 거쳐 통일된 건축환경(구조적 디테일 강화도 포함)을 구현한다.컨테이너로 구현된 내부공간은 40feet 깊이와 3층 높이의 공간을 생성; 사용자 목적에 따라 분리된 공간, 그리고 이에 대한 체험공간을 거대한 오픈 스페이스 내에 표현한다. (물리적인 연결뿐만 아니라..
미디어 도서관의 지향점은 분명하다. 나무를 향해 or 나무를 둘러싼 건축환경과 외부환경과의 관계생성을 통해 발현된 외형이 그러하다. 파리시 외곽, Bourg-la-Reine시 중심부에 자리한 음악온실, 교회 그리고 시립 미디어 도서관의 U자 형태와 다면체로 이루어진 형상이 이를 증명한다. 이 도시의 터주대감 100년이상된 호두나무는 이곳 자연을 상징하며 미디어 도서관의 중정에 자리한다. 이를 향한 건축물(중정으로 면한 내부 입면)은 바닥에서 천장에 이르는 전창을 통해 내외부를 밀착(오픈환경)시키는 한편, 도로에 면한 측면은 모놀리틱한(솔리드) 메시브함으로 도시와 관계한다. 특히 전체 건물을 마감짓는 판석형태의 규암석은 다면체로 이루어진 건축물을 모놀리틱(거대한 하나의 덩어리로 보이게 하는)한 특성을 배가..
메시브한 콘크리트 볼륨이 주변환경과는 대조적으로 보인다. 도쿄 전원도시의 한적함 속에 볼드한 이미지가 삽입된다. '블룸'으로 명칭된 콘크리트 아파트는 5층 규모, 10세대(듀플렉스 타입 포함)로 구성된다. 그리고 내부에 적층된 모놀리틱 볼륨, 각 세대의 발코니는 각 주거공간의 연속적인 내외부공간을 보장, 전원도시의 풍부한 자연환경을 내부로 유입시킨다. 디테일이 숨겨진 노출콘크리트 건축물이 외장재, 데코레이션으로 치장된 건축보다 내장된 에너지는 모놀리틱한 비쥬얼이 생성하는 강렬함보다 더할 것이다.reviewed by SJ,오사 japanese firm hiroyuki ito architects has constructed a concrete apartment building in a ward located..
울산의 한적한 전원마을의 중심부, 풍부한 자연환경 속에 인보성당은 자리한다. 사제실, 교회, 사무실을 비롯한 주요 교회시설은 지상층에 각종 서비스 시설은 지하층에 자리한다. 각 기능에 따라 분절된 교회의 볼륨들은 전원마을의 작은 스케일과 조화를 이룬다. 여기에 교회 박공지붕은 주변산세와 조화를 이루며 마을의 상징적인 중심이 된다. 이와같은 배치, 볼륨들 사이의 광대한 외부공간은 마을을 위한 공용공간으로 언제든지 접근이 용이하도록 열리며 계단, 램프, 벽을 포함한 연속적인 공간적 체험을 통한 공간적 흥미를 제공한다. 마치 마을 및 마을 내 골목길과 유사한 공간적 체험을 제공한다.교회의 구성 교회 신도들의 높은 비율, 공간의 훼손, 한정적인 예산은 공간의 구성, 재료, 형상을 정의하는 주요한 키워드로 작용한..
여기서 건축은 빛을 인도하는 보조역활일뿐 그이상 그이하도 아니다. 단지 건축이 전달 할 수 있는 최소한의 무기; 그림자를 생성할뿐, 신과의 접점을 위해 건축은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 이를 위해 콘크리트는 6개의 커브 루프를 제공한다. 그리고 다시 쏟아지는 빛의 일주를 통해 공간은 역동적인 시간을 우리에게 서술한다. reviewed by SJ,오사 in order to create a spatially emotive worship hall, takeshi hosaka architects has composed the ‘shonan christ church’ with curving concrete roof forms separated by banded skylights, resulting in a strik..
칠레 산티에고에 위치한 대다수의 글래스 파사드의 타워는 현대적인 건축을 표방하며 지역기후를 반영하지 않은채 거대한 온실로 전락, 과도하게 에너지를 소비한다. 여기 지역적 컨텍스트 -지역기후-의 반영과 건축주의 요구사항 -고유한 캐릭터를 구현하는 혁신적인 현대적 공간 창출- 의 수용을 통해 구현되는 거대한 콘크리트 타워는 합리적인 건축을 통해 지속가능한 공간을 구현한다. 내부 환경의 쾌적성을 보장하는 최소한의 개구부 그리고 이를 합리적인 입면 디자인으로 통합, 배치하는 파사드와 전체 볼륨을 통일감 있게 마감하는 메시브 콘크리트로 이노베이션 센터는 완성된다. 무엇보다 일반 보편적으로 하향 평준화 되는 작금의 현대건축에 새로운 화두로 이번 프로젝트는 제안된다.reviewed by SJ,오사 In Santiag..
고밀도 상업지역에 위치한 유치원 케이는 한정적인 대지의 조건 속에 교실과 운동장간에 친밀하면서도 안전한 관계구축을 위한 건축환경 조성을 첫번째 목적으로 진행된다. 2층 규모 건축물과 운동장 일부분은 혼합되며 서로의 공간을 양보, 교차 반공간을 생성한다. 이러한 건축환경을 조성하는 콘크리트 스트럭쳐 프레임은 유치원의 고유한 캐릭터를 생성하는 주요 인자인 동시에 건축물을 구성하는 기본적인 요소; 효율적인 프로그래밍 조닝, 채광과 환기의 조절을 정의한다. 명확한 안정성 확보는 물론 내부의 투과성을 보장하는 디자인; 스트럭쳐 프레임은 각 공간의 유효높이와 필요 오프닝 크기를 확보하며 구조적인 보강을 위해 끝단에 라운딩 헌치로 또한번 유니크해 진다. 그리하여 생성되는 다양한 오프닝은 아이들과 교사의 유대관계를 증..
Nature dictates nuance as Remy & Veenhuizen experiment with fluid concrete. Uncovering new material properties, the Utrecht-based design duo continue to grow their unique furniture series. Each chair and table is created, following a new or improved process – building upon earlier developments. Simple and inexpensive, concrete distorts and deforms bespoke moulding systems – something the designe..
여기 팩토리의 구성원리는 단순하다. 기능. 그리고 이러한 기능을 수반하기 위한 공간들은 물류동선, 작업동선의 우선순위에 따라 배치되고 정렬된다. 의약품과 식료품의 생산과 연구 그리고 이에 대한 프리젠테이션, 교육의 프로그램을 담고 있는 팩토리의 심플한 외관은 노출콘크리트를 이용, 내부 프로그램의 기능을 적나라하게 표출한다. 총 3개층으로 구분된 팩토리는 생산라인과 이에 따른 각종 유틸리티 -저층부는 물류동선에 위치한 하역장을 비롯, 생산품의 적재, 원료의 적재 지역과 생산라인으로 구분된다.- 가 위치한 저층부, 생산품에 대한 전반적인 교육 및 프리젠테이션이 이뤄지는 중층 그리고 연구시설이 배치된 상층부로 구성된다. 그리고 각 레벨 공간은 앞서 말한 것처럼 팩토리를 구축하는 주요한 법칙; 물류동선에 따라 ..
공간을 지배하는 회색은 플래그쉽 부띠크를 대표하는 새로운 블랙의 또다른 이름이다. 절대 지루하지 않은 고고한 회색은 차가움과 따뜻함이 공존하는 컬러로 부띠크에 디스플레이되는 다양한 디자인제품의 바탕이 되어준다. 촉감적인 질감을 통한 내부는 단일화된 색을 통하여 형태의 본질에 한발 더 다가가며 이와 대비되는 육감적인 제품을 돋보이게, 제품의 그림자로 원형;the original form 의 이미지를 그려낸다. reviewed by SJ dutch design pair Rolf Snoeren and Viktor Horsting celebrate the 20th anniversary of their Viktor & Rolf brand by opening a massive Paris flagship stor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