펑크날 염려가 없는 자전거, 재미있다. Designer Ron Arad phoned Dezeen today to ask us to publish a movie of the bike he designed with sprung steel loops instead of spokes and tyres, to prove it works. Arad designed the bike for a fundraising project called WOW bikes, organised by the Elton John AIDS Foundation and W Hotels, where six designers were asked to alter bikes from London’s bicycle hire scheme. The bik..
이번 미드나잇 블루 돔아래에 펼쳐진 벤츠 부스의 디스플레이는 국제적인 모토쇼를 다시 한번 프랑푸르트 페스티발 홀에서 전시한다. 이번 부스에서 벤츠는 125년 전통과 다음세대를 위한 차세대 자동차를 1200제곱스퀘어미터 공간안에 아노다이징과 브러쉬 처리를 한 실버 알루미늄 을 이용하여 조각같은 밴딩으로 그들이 이루어 놓은 역사와 미래의 비젼을 이야기 한다. 이미 벤츠에게 german sliver는 메르세데스 벤츠를 대표하는 트래드마크가 되었다. 압도적인 다크블루와 실버컬러의 매칭은 시퍼런 칼날 같은 예리함과 고고한 뉘앙스를 풍긴다. reviewed by SJ Frankfurt’s Festival Hall once again played host to Mercedes-Benz at the IAA Intern..
오스트리아 디자인 스튜디오에서 디자인한 비엔나 바이크는 디자인은 물론 다양한 기능으로 활용범위가 넓은 멀티플레이어로 활용가능하다. 한번 충전으로 최장 60키로미터를 운행 가능하며 최고속도는 시속 22키로미터까지 달릴 수 있다. 특히 40키로의 짐을 적재 할 수 있는 카고박스는 소품이나, 작은 물품들을 운반하기에도 용이하다. 여기에 더욱더 매력적인 것은 간단한 폴딩으로 컴팩트하게 접혀져 기타 대중교통 및 다른 장소로 이동시에도 매우 편리하게 자전거를 이동 시킬 수 있다. 자전거의 매력이 한껏 발휘되는 모델이지 않을까 싶다. reviewed by SJ austrian design firm valentin vodev studio presented 'vienna bike' at vienna design week..
불이 지나간 자리에 남은 것들... 화재로 소실된 마켓홀을 새로운 재료를 이용하여 이전과는 사뭇다른 이종접합의 공간으로 재구성한다. 클래식한 디테일과 모던한 콘크리트 그리고 그 외피를 새롭게 감싸는 코르텐강은 이질적인 공간과 재료의 만남으로 런던의 페션너블한 공간을 이야기 한다. 과거와 현재의 시간을 메우는 코르텐강은 시간의 연속성을 대표적으로 이야기하며 과거와 현재의 어느 곳에도 치우치지 않는다. 우리나라에도 코르텐강의 강풍이 유행처럼 번져간 적이 있다. 하지만 본질적인 재료의 성질을 이해하지 못하고 단순히 트랜디적인 디자인 재료로써의 접근으로 많은 건축물들이 남용되고 오역된 사례가 다분히 많았다. 시간의 영속성을 표현하는 재료(현재의 재료로써 사용되지만 시간의 흐름이 반영되는 일련의 과정, 즉 철이 ..
18세기 정원을 마주보고 서 있는 황금색의 비쥬얼 아트센터는 아이텐티한 형상으로 외부공간을 내부로 유입시킨다. 외피를 감싸고 있는 쿠퍼-알루미늄 판넬는 아트센터의 형이상학적인 형태를 '고전과 현대 ' 동시간대에 가져다 놓는다. 유려한 곡선을 따라 시선을 옮기다 보면 정원으로 열린 커튼월 내부로 갤러리가 위치하며 그 끝자락에는 관객의 동선을 유도하는 출입문이 계획되었다. 갤러리를 따라 연속된 내부공간의 흐름은 리셉션으로 이어지면서 다이아몬드 패턴으로 이루어진 오디토리옴에서 정점을 맺는다. 종로에 기념비적인 건물을 세워 놓은 라파엘비뇰리. 유행처럼 지나가버린 사람인줄 알았는데 새삼 반갑게 느껴진다. 하지만 솔직히 그의 건물이 우리나라의 아이텐티한 랜드마크가 되지는 않았으면 좋겠다. 유행처럼 번지는 해외 유명..
타공된 오프닝에서 부터 뿜어져 나오는 빛은 전체 건물을 균질한 빛의 덩어리로 변화시킨다. 마드리드-레반테 고속열차를 통제하는 철도컨트롤 중앙센터의 외피는 펀칭과 범프가 반복적인 패턴으로 구현되어 있는 인상적인 외피로 디자인 되어 있다. 낮과 밤의 두가지 상반된 얼굴은 (day-night) 두개층 높이의 심플한 메스형태를 새로운 공간으로 변화시킨다. 스틸의 요철은 건물파사드에 새로운 질감을 느끼게 해주는 촉진제로 생명력을 부여시킨다. 이와같은 질감은 L형태, 단층메스의 심플한 콘크리트 메스와 극적인 대비를 이루며 오감을 자극한다. 야간에는 스틸의 오프닝으로 부터 방출되는 내부의 빛이 공간의 다른 텍스쳐를 느끼게 해준다. 이와 같은 빛의 텍스쳐의 활용은 낮에는 느낄 수 없었던 새로운 질감의 표현이며 내외부 ..
독일 에센시의 문서보관소는 도시의 역사적 기록과 문서를 코르텡 스틸강으로 감싸진 공간 안에 보관하고 있다. 4개층 높이의 외벽의 코르텡스틸은 파사드면에 세로방향으로 줄무니 패턴을 만들면서 이와 동시에 수직으로 긴창을 형성한다. 그리고 특히 재료에 대한 물성의 이해가 충분히 필요하다. 화학적인 반응에 의한 물리적 성질의 변화는 녹이라고 부르는 새롭지만 새롭지 않은 다른 특징을 만들어 공간을 과거와 현재로 확장시키는 동시에 도시 컨텍스트의 정의를 새롭게 구성한다. 획일화된 그레이톤의 노출콘크리트와 스틸에 대한 새로운 대안으로 클래식과 현대적인 디자인 코드를 합성시킨다. 심미적인 아름다움을 위한 형태 말고 내외부에 대한 관계를 이해하고 사용한다면 추천하고 싶은 재료이다. reviewed by SJ Follow..
시간을 영속시키는 방법에는 여러가지가 있다. 그중에서도 우리의 삶이 투영되어 있는 공간을 지속시키는 일은 어떠한 방법 보다 중요하다. 오스트리아의 뮤르 리버에 위치한 이곳은 예전에 보트하우스로 그 이후에는 창고로 사용되었다. 그리고 지금은 그 자리에 오피스가 새롭게 리노베이션 되었다. 기존의 벽식구조에 수직으로 덧붙여진 2.5배의 공간은 기존공간을 영속시키기 위해 경량 철골구조로 계획되었으며 일부분의 구조벽을 덜어내어 외부 파사드에 리드믹컬한 패턴을 만들어 내었다. 투명한 볼륨과 솔리드 볼륨의 연속된 반복은 단순하지만 조각예술과 같은 심미적 아름다움을 준다. 여기에는 도시적 컨텍스트를 읽어 같이 호흡할 수 있도록 의도된 건축가의 디자인 어휘가 있기 때문이다. (사용자의 의도에 따라솔리드 공간에는 사용자의..
펜트하우스 인 베를린 '레트로 블링'은 복고에 대한 회귀이며 향수이다. 정직한 반사가 아닌 불규칙한 패턴의 조합과 약간은 울퉁불퉁한 미러판은 오픈플랜 구조의 집을 새로운 공간으로 전이시킨다. 왜곡되어 반사된 공간은 색다른 리듬감을 다시 내부로 되돌린다. 이렇게 복사된 공간은 다시 공간을 복사하고 순환하면서 어느샌가 원본과 복사된 공간의 구분없이 확장되어 색다른 공간의 깊이을 거주자에게 안겨주게 된다. 일반적인 주거형태에서는 사용하기 힘든 디자인 코드인 것 같다. 아무래도 가구도 배치해야 하고 어딘가에 자신의 모습이 계속 일그러진 형태로 담긴다는 것 또한 좀 불편 할 것 같기도 하다. 조금은 보수적인 공간이 나는 아직도 편안한 것 같다. reviewed by SJ LecaroliMited is an arc..
너무나도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산업의 순환구조, 프로세스가 변경하는 것에 따라 그것을 뒷받침해주는 건축공간은 변화한다. 아마도 이것은 건축의 본질적인 목적: 요구되는 스페이스 프로그램을 대응하는 공간계획 요새 급격하게 변화하는 산업구조 중 섬유산업은 사향산업으로 점차 빛을 잃어가고 있다. 하지만 시장에 한발 앞서 대응하는 유니클로, 에이치 앤 엠, 자라 등의 몇몇 의류 브랜드는 소비자와 시장의 패턴을 읽어내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이와같은 상황에 발맞춰 새롭게 디자인된 '바라타 가르시아 헤드쿼터'는 좋은 사례를 보여준다. 발빠른 시장 대응을 위하여 프로세스 공정을 단순화하며 동시에 함축시킨다. (연구와 시제품 그리고 이것에 대한 결정을 하는 헤드쿼터를 집결시켜 놓으므로써 누구보다 빠르게 대응한다.)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