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gional Court and Industrial Tribunal at Montmorency 몽모랑시의 고등법원 및 노동재판소 몽모랑시에 위치한 고등법원 및 노동재판소 프로젝트의 주제를 말한다면 한마디로 "(사람들이) 편하게 접근할 수 있는 사법"이라고 이야기할 수 있다. 이는 도시 구조 안에 존재하는 소박한(거만떨지 않는) 공공 건물인데, 시대를 초월하여 시간이 지나도 그 매력이 점차 늘어나는 벽돌이라는 재료를 사용하여, 겸손한 동시에 우아한 외부 건축물을 이루었다. 입구를 처리한 방식을 살펴보자면, 주요 파사드 위에 측면 중공을 두는 것으로 표현되어 있는데, 이는 법원 건물들의 전통적인 대칭적 조성에 한 템포 휴식을 주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외부에서 보면 이러한 입구는 적당한 규모라 생각된다..
건축적 산책로, 어반 픽쳐 프레임 생성을 인도하다. 와이즈 건축 스튜디오 최근작 ABC 사옥의 독특한 파사드가 던지는 화두는 건축과 도시와의 관계성 맺기에 대한 질문에서 시작된다. 주위의 모든 빛을 흡수하는 다크 그레이 컬러와 벽돌 자체의 질감 그리고 이러한 것들을 합성, 구축하는 조적술은 내외부를 경계 짓는 물리적인 보호막이자, 도시와 건축의 관계성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매개 장치로 제안된다. 이러한 매개장치는 지면으로 부터 건축물의 옥상을 연결하는 외부계단의 가림막이자 선정릉의 역사적인 뷰포인트를 확보하는 펀칭된 파사드로 내부 프로그램 및 동선의 움직임에 따라 조적의 쌓기를 달리, 공극을 발생시킨다. 이를 통해 동적인 시선은 막힘없이 이동하며 내외부 공간을 연속, 건축물 곳곳에 이러한 접점공간- 어반..
쌍파울로 북서부지역, Dyke Gilda Santos의 문화활동 증대를 위한 아트 앤 대중문화 하우스, Plinio Marcos School 는 약 22,000 지역주민들 소셜활동을 보장한다. 쇼, 콘서트, 이벤트, 워크샵과 지역경제문화 발전을 위한 기술교육, 대중문화 육성, 창의, 기업정신 및 커뮤니티 지속성과 같은 다양한 활동을 지원한다. 전체 690sqm 면적에 첫번째 스테이지는 컬쳐웨어하우스로 다양한 핵심공간이 자리한다. -어드민, 서비스, 워크샵, 프로덕션 스튜디오, 멀티 미디어룸, 테라스, 중정, 다목적실- 여기에 100명 수용 가능한 다목적실은 하우스 이벤트, 컬쳐쇼, 영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수용하는 동시에 야외공연과의 확장을 위해 중정으로 확장 가능하다. 두번째 스테이지는 컬쳐스페이스의..
인큐베이터 오피스의 지향점은 플렉서블한 비즈니스 환경을 통한 경계없는 코업 활동 증대와 이를 통한 시너지 창출에 있다. 이는 계층적 하향식 업무체계로 부터 변화된 수평적 협업업무 관계를 이야기 하는 것으로 빠르게 변화하는 비즈니스 패러다임의 적절한 수용에서 기인한다. 또한 개별적인 업무공간과 동시다발적인 쌍방향 업무공간을 지향하므로써 인큐베이터 오피스가 추구하는 공유의 대전제를 만족시키게 된다. 여기서 공간은 불필요한 잉여공간을 최소한으로 하며 쾌적한 업무공간 및 거주환경 개선을 위해 심플해지며 컴팩트해 진다. 단순한 내측, 외측 파사드는 합리적인 공간을 위한 그이상의 것들도 허용하지 않으며 적절한 공간의 크기를 구획한다. 여기 적절한 내부환경 조성을 위해 실 깊이는 제한되며 알파벳 'E'와 같은 배치로..
대지의 한정적인 조건은 호텔을 특성화하는 요인으로 '아이콘 패시지'; 도시와 건축을 연결하는 독특한 건축환경을 구성한다. 이러한 대지상황은 리니어한 공간을 생성, 불과 5미터 밖에 연접하지 않는 전면부로 부터 연속된 공간; 도시공간으로 부터 확장된 보행로를 호텔 내부를 연결시키는 동선이자 공용 공간으로 호텔 깊숙히 도시공간을 유입시킨다. 이렇게 유입된 공용공간; 보행로는 지형에 따라, 건축물의 스텝에 따라 레벨을 달리하며 내부 깊숙히 자리한 루프 가든 라운지에서 클라이막스를 이룬다. 호텔을 구축하는 디자인 요소는 로컬디자인이 적용된 백색의 케라왕 벽돌과 거친-가공되지 않은- 나무를 이용함으로써 주변과 이원화되지 않는 연속된 공간감을 이끌게 된다. -케라왕 벽돌은 호텔의 독특한 파사드 디자인으로 아이텐티한..
8일간의 구축기간을 통해 152조각의 자기질 판넬은 미팅 플레이스, 이벤트 및 발표를 위한 스테이지의 찬란한 장; 시드니 가든 파빌리온이 된다. 디지털 컴퓨팅을 통해 모델링된 형상은 452개의 스테인레스 스틸 스트럭쳐 유닛으로 패브릭케이션되며 이를 마감하는 익스테리어; 자기질 판넬, 인테리어; 블랙미러로 완성된다. 유기적인 형상이 주는 심미적인 아름다움보다 이러한 형상을 구축 가능케 하는 패브릭케이션과 서브 스트럭쳐 시스템은 이번 프로젝트의 주된 관점이다. reviewed by SJ,오사 Robotically-produced Corian panels were joined to laser-cut mirrors to create the curves of this pavilion in the garden of..
샬럿 시내 중심가에 위치한 뮤지엄은 도시 재개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팅겔리, 니키 드 생 팔르, 피카소, 자코메티, 마티스, 미로, 드가, 워홀, 르꼬르뷔지에, 레제와 같이 세계적으로 중요한 아티스트, 베체틀러의 주요 작품들을 전시한다. 그리 크지 않은 규모에 정형화된 디자인과 스케일에도 불구하고 뮤지엄의 외형은 단순한 건축적 어휘; 솔리드와 보이드를 통해 강력한 메타포를 던지며 도시공간 속에 거대한 이정표를 세운다. 이는 4층 뮤지엄의 저층부 (2~3층 정도의 높이)를 외부로 덜어 냄으로써 도시와의 접점공간; 퍼블릭 중정을 생성하며 인접한 플라자와 연계된다. 건축 속으로 삽입된 도시공간은 거대한 캔틸레버를 지지하는 기둥과 함께 뮤지엄의 캐릭터를 구축, 마리오보타가 즐겨 사용하는 테라코타 외장재의 특징;..
독일 림부르크 작은 언덕 위에 자리한 어드바이스 센터는 라보뱅크, 금융계열의 진보적인 비즈니스 환경 구축을 위해 제안된다. 단순한, 심플한 거대한 단일 구조속에 자리한 다양한 공간들은 마치 나뭇가지처럼 배치, 연결되며 회사가 추구하는 인터렉티브 생태환경을 구현한다. 380명 직원들의 막힘없는 소통을 위해 열린 공간은 개개인의 비젼과 지식을 공유하는 장이자 그들 각자의 고객들에게 확장되는 하이픈의 매개공간으로 디자인된다. 이러한 중심에 위치한 저층부 로비홀은 여러개의 층에서 물결처럼 휘어진 곡선들을 수직으로 연결하는 드라마틱한 계단실과 60미터 대형 커튼으로 구분되는 계단식 오디토리움으로 구성된다. 그리고 이곳을 찾는 방문객들을 위한 워크스페이스, 레스토랑이 배치된다. (우리가 마치 공용도서관을 이용하듯이..
달라스 브룩스 커뮤니티 초등학교 프로젝트의 독특한 파사드 디자인은 브로드미도우스 재건 프로젝트의 상징적인 이미지 구현과 더불어 이 지역의 전통적인 의상의 패턴을 재해석한 조적구축 방식으로 보여준다. 재건사업은 다음과 같은 과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먼저 달라스 지역의 3개 초등학교를 하나의 밴드로 융합하는 작업을 시작한다. (지역적으로 소외된 계층의 소셜활동 증진 및 저소득층의 경제적 불균형 해소와 범죄예방) 그리고 여기에 교육과 지역문화를 통합하는 허브로써 다양한 퍼블릭 스페이스를 삽입시킨다. 학생 및 지역주민들을 위한 두개의 스포츠 홀, 커머셜 키친, 커뮤니티 가든, 성인교육 센터, 유아교육센터, 방송스튜디오 등 다양한 서비스 공간이 하나의 소도시를 형성, 독특한 스펙트럼 밴드로 구획된다. reviewe..
장소에 이정표를 세우다. 파리시 외곽, 시내로 유입되는 초입에 위치한 오렌지 컬러 공동주거는 주변환경을 통합, 흡수하며 대지에 새로운 장소성을 부여한다. 오렌지 로드에 위치한 새로운 어반 게이트는 페인트를 칠하는 대신 실질적인 오렌지 컬러의 재료를 사용, 캐릭터를 진실화한다. 여기서 사용하는 테라코타는 우리가 알고 있는 값비싼 재료가 아닌 주거지붕이나 공장에 사용되는 문양있는 판석을 사용한다. 이는 효용적이며 독특한 질감을 통해 건축물의 디자인방향을 강렬하게 전달한다. (사실 우리에게는 싼 재료는 아닌데, 아무래도 같은 유럽이라, 저렴한가? 살짝 의구심이 나는...) 이러한 심볼릭한 형상은 모놀리틱한 형상으로 구조화된 저층부 주차공간이 내부로 수렴되며 상부, 오렌지 메스를 공중으로 부양하는 듯한 시퀀스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