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소에 대한 기억을 연속시키다. 핀란디아홀, 오페라 하우스, 중앙역이 주변에 위치한 헬싱키 파시토르니에 새롭게 들어선 호텔은 새로움 보다는 장소에 대한 기억과 함께 공존하는 방법을 모색, 서로 다른 4시대가 공존하는 특별함을 구현한다. 1908년 노동자들을 위한 공간을 시작으로 초기 아르누보 양식 건축물과 전쟁으로 파괴된 건축물의 확장으로 지어진 1925년대 북고전주의 양식, 그리고 1955년 또 한번의 확장된 모던건축, 최근 2012년에 건립된 컨퍼런스 및 호텔까지 다른 시대가 한 구역안에 공존 한다. 이러한 특별함은 호텔을 디자인하는 주요한 테마로 호텔의 외벽면을 디자인하는 아이보리 화이트 벽돌, 그리고 벽돌의 공극 패턴 (이번 프로젝트를 위하여 특별히 제작된 벽돌 / 벽돌의 벌어진 틈을 통하여 호텔..
오디토리움은 병원내 위치한 미팅센터의 일부분으로 거대한 병원 마스터 플랜 속에 배치된다. 하지만 건축가가 추구하는 공간의 지향점은 거대한 규칙 속 정형화된 공간의 연속이 아닌 아이텐티한 캐릭터를 갖는 공간의 실현, 구속으로 부터의 자유로운 공간적 경험을 이끄는 건축물 구현에 있다. 사실 이번 오디토리움 프로젝트는 병원 규모에 비해 매우 미비한 규모로, 병원시설내 미팅센터의 리노베이션 프로젝트 중 일부분이지만 독창적인 캐릭터로 주변 건축물(병원 건물)과 차별화되는 별개의 건축환경을 가능케 한다. 기존(오래된) 빌라의 리노베이션으로 시작된 미팅센터 그리고 오디토리움은 독창적인 외형 및 공간 구성을 위해 수직형 벽돌을 적층하며 고유한 곡선과 형태를 완성한다. (300명 가량의 방문객 수용, 230석 규모의 오..
고속화도로와 쇼핑거리 사이에 위치한 도시환경은, 퍼블릭 스페이스와 프라빗 스페이스에 대한 새로운 관계성 확보를 요구하며 이에 부합하는 역동적인 전면성을 구현하게 한다. 이러한 전면성은 양분된 각기 다른 파사드 (남측과 북측)에 다른 형태로 적용되지 않고 균질한 텍스쳐와 디테일로 적용, 한가지 테마에 대하여 반응하게 된다. 무브먼트, 동적공간에 대한 투영은 소비거리로 부터 발생되는 사람들의 다양한 움직임과 분주하게 운행하는 차량의 움직임의 포착으로 다공질된 표피 속으로 유입, 내부환경에 각기 다른 반응을 생성한다. 이러한 외부움직임에 대한 반응은 속도의 차이일 뿐 공용과 사적에 대한 공간구분은 하지 않는다. 이렇듯 도시와의 관계, 도로와의 관계를 맺는 외벽면은 퍼블릭 무브먼트에 대한 관계정의 일뿐 사적인 ..
유니버시티 홀은 학생들을 위한 기숙시설 및 다양한 커뮤니티 스페이스로 구성된다. 각 객실은 타입에 따라 1베드부터 6베드까지 배치되며 각 개실마다 욕실, 거실, 주방이 자리한다. 기숙사의 건축적 특징은 주변에 위치한 산과 나무를 모티브로 디자인되는 거대한 아치와 주변자연환경 속에 동화되는 벽돌마감에서 찾아 볼 수 있다. -마치 숲속에 놓여진 두그루의 나무를 연상시키는- 내부공간 구성 또한 이러한 맥락을 이어간다. 각 개실과 복도는 트리캐노피로부터 뻗어 나가는 나뭇가지와 같이 배치 조닝되며 그라운드 레벨의 공용부와 미팅룸 또한 우드천장과 컬러풀한 가구(야생화)들로 또하나의 숲을 형상화한 랜드스케이프를 생성한다. 다시 외부로 시선을 돌려, 레드와 블랙 컬러로 배열된 외부 치장벽돌은 마치 나무껍질을 연상시키며..
붉은색 벽돌, 모놀리틱한 건축물의 모던함은 중세시대부터 내려오는 성당의 고유한 인자를 현대적인 공간, 함축적인 건축언어를 통하여 구현된다. 건축물은 총 3개의 구역; 교회, 교구, 커뮤니티 하우스로 구성되며 중심부에 하늘을 비롯한 사방으로 열린 중정이 배치된다. -향후 정원은 중심부에 분수가 설치되며, 나무와 꽃들이 만발한 정원으로 조성된다.- 외부로 열린 중정의 건축적 이미지는 세상의 모든 것으로부터의 열림, 무한한 소통공간을 상징하며 신과 인간을 접점하는 첫번째 소통공간으로 지리한다. 중정을 둘러싼 건축물은 U형태로 좌우측에 갤러리를 중심부에 예배당을 배치하며 인도된 공간을 다시 건축물 내부로 유입시킨다. 이어서 중정에 면한 리니어한 갤러리를 통해 유입된 공간의 흐름은 좌우측에 위치한 숙박공간과 교구..
빌라가 추구구하는 건축의 지향점은 기존 어반패브릭을 존중, 투영하는 클래식한 디자인과 빠르게 변화하는 현대 도심생활에 적응하는 고유한 건축인자가 결합된 복합주거를 꿈꾼다. 이러한 연장선상에서 건축은 이웃한 건축물과의 호흡, 발란스를 맞추며 가로환경, 스카이라인, 입면 디자인을 주변 환경 속으로 동기화 한다. 그리고 그 속에 재구성되는 건축물은 주변 클래식한 아파트의 버티컬 윈도우를 재해석한 다양한 크기의 오프닝으로, 스카이라인을 연장하는 사선지붕으로, 점진적으로 백색에서 회색으로 변화하는 패턴으로 디자인된 파사드 디자인으로 새로운 공간을 재정의한다. reviewed by SJ,오사 Log architectes’ housing, office and commercial programme resolves th..
국제현상을 통해 새롭게 재구성된 리버풀 에브리맨 극장은 변화하는 주변 어반컨텍스트를 투영한 도시공용 문화 공간으로 시민들을 위한 다양한 편의시설 및 공용공간이 확충된다. 재단장한 400석 규모의 오디토리움과 소규모 퍼포먼스 및 디벨롭 스페이스 그리고 대형 리허설룸이 문화지원시설로 제공되며 건축물을 배후에서 지원하는 백그라운드 스페이스가 추가로 증축된다. 공공예술과의 협업을 통해 진행된 주출입구 파사드 디자인은 눈길을 끄는 독특한 연출로 극장이 지향하는 문화와 예술의 소통공간을 명확히 드러낸다. reviewed by SJ,오사 The Liverpool Everyman is a new theatre, won in open European competition, for an internationally reg..
얼음과 공기, 카이세리 아이스링크를 디자인하는 모티브로 때로는 직설적으로, 때로는 은유적으로 건축의 언어를 통해 구현된다. 아이스링크의 측면을 디자인하는 오프닝으로, 주출입구의 거대한 캐노피를 지지하는 오가닉한 기둥으로 표현된다. 시내 중심부에 약 9km 떨어진 카이세리 아이스링크는 도심지에서 쉽게 즐길 수 없는 어반스포츠를 제공하는 커뮤니티 스페이스로 약 2600스퀘어제곱 면적안에 그라운드레벨과 메자닛레벨로 구분된다. 그라운드 레벨은 공용기능과 다양한 소셜활동을 보장하는 라운지와 30X15미터 크기의 인조 아이스링크, 그리고 이를 에워싼 관중석과 유리파티션으로 구분된 락커룸, 유치원으로 구성된다. 메자닛레벨에는 아이스링크를 살펴 볼수 있는 모니터실이 포함된 카페가 운영된다. 특히 아이스링크의 독창적인 ..
‘remodelacion de la riera de la salut’ (remodeling work at riera de la salut) has been announced as the winning architectural project of the ASCER tile of spain awards at the 2014 CEVISAMA trade fair in valencia. located in a working class region of sant feliu de llobregat – in the province of barcelona – the project has both urban and social benefits, responding to the region’s historical and e..
프랑스 팬틴에 새롭게 들어선 PRD 오피스는 포지티브-에너비 소비를 통한 지속가능한 건축환경을 구축한다. 이에 생산된 에너지는 난방, 조명, 환기, 온수 그리고 직원들을 위한 전기차량의 충전에 사용되며 잔여분은 EDF그리드로 전송된다. 유연한 화이트 외장재료 또한 셀프크리닝 기능과 내오염성 기능이 향상된 코리안(세라믹 패널)을 사용, 지속가능한 디자인을 연속시킨다. 그리고 또한 전체 1.35미터 간격으로 디자인된 리니어한 윈도우는 외벽면의 개폐비율을 40%로 유지하면서도 내부로 풍부한 자연광을 유입시켜 거주자에게 쾌적한 비즈니스 환경의 구성을 도와준다. reviewed by SJ The office building project delivered in Pantin (Greater Paris) by th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