캣워크를 걸어가는 모델은 사람이 아니고 디자인이다. 아니 사물이다. 걸어다니는 서랍장이고 램프고 설치물이다. 패션에서 디자인은 어느 한분야로 국한되지 않으며 다양한 분야와 만나 융화되고 확장한다. 사진, 일러스트, 미술, 비디오 및 섬유디자인등 서로 다른 분야가 패션디자인과 만나 2차원적인 디자인에서 3차원적인 공간 디자인으로 발전하며 더 나아가 시간과 함께 디자인 되는 4차원의 영역까지 발전해 나가고 있다. 어른들의 분석적인 눈으로 보기에 어려워 볼일 수 있다. 오히려 아이들의 눈과 같이 순수한 눈으로 바라본다면 심오한 디자인의 세계가 아닌 사물 그 자체가 보이지 않을까? reviewed by SJ Over the last few years the design world has witnessed an ..
오리가미 폴딩으로 만드는 체어디자인. 종이공작을 하듯 폴딩되어 있는 스테인레스 스틸 체어는 단순하지만 재미있는 형태로 우리에게 흥미꺼리를 안겨준다. 오리가미가 가지는 안정적인 삼각형 프레임은 이 다면체를 안정적인 구조체로 디자인하여 싱글레이어로 폴딩하여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디자인의 경계를 열고 있다. 르꼬르뷔지에가 외피와 구조를 분리하여 평면에 얽매이지 않는 입면의 자유를 주어 지금의 건축을 만들었다. 일장일단이 있다. 외피의 다양성은 그만큼 디자인에 대한 발전의 시대를 열었지만 또 그만큼의 오너먼트를 만들었다. 르꼬르뷔지에와 미스반데로우가 원했던것은 오너먼트가 아니고 이유있는 외피였던 것이다. 지금 보고 있는 체어가 당신에게는 아무나 만들 수 있는 의자 일 수 있지만 나에게는 새로운 세계의 초대..
유연하면서 부드러운 에바 스폰지로 만든 키즈체어는 그 생김새부터가 어린이들의 감수성을 자극한다. 에바스폰지의 놀라운 신축성 덕분에 하나의 패턴을 이용하여 구부려 형태를 만든 재미있는 디자인이 돋보인다. 조금더 보강을 하면 어른들도 앉을 수 있는 어덜트 체어도 만들 수 있지 않을까? reviewed by SJ Japanese design group h220430 have created the EVA Chair for Kids. People can absorb many things efficiently during their childhood. Therefore, it is preferable that people should touch superior designs for fostering a rich s..
자연과 사람 그리고 공간을 생각한다. 프로그램에 대한 새로운 대안 제시와 이에 걸맞는 시스템 구축으로 이전 도서관의 시스템보다 향상된 공간과 시스템을 보여주는 시카고 대학의 도서관이다. 기존 도서관과는 달리 지하에 위치한 공간은 차별화된 열람 시스템으로 부터 시작한다. 3백 5십만권의 책들을 자동 열람 할 수 있는 시스템(ASRS)은 사람들이 일일히 열람해서 찾아야 하는 방식을 벗어나 효율적이며 체계적인 방향을 제시하여 준다. 이와같은 시스템의 구축은 일반 박스형태의 공간과 디자인 형태에서 벗어나 다양한 공간을 연출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이것은 자동제어 시스템의 문서고와 열람공간의 분리로 가능해지며 이와동시에 공용공간의 퀄리티 또한 향상된다. 타원형태의 비선형 곡선 글래스 돔은 전체 열람공간을 감싸앉..
아름답고 편안한 암체어의 곡선은 형태적 미학과 구조적 미학을 동시에 보여준다. 부드러운 내피는 따뜻하게 사람을 감싸안아 편안함 이상을 주고 외피의 다양한 패턴은 시작적 아름다움을 준다. reviewed by SJ Everything about the Paisley, from its material, erganomics, comfort and shape is inspired from a woman’s curves. When one sits down, it is about giving the feeling of coming home, an embrace from of ones mother, friend or lover. You meet. You get comfortable. You fall in love. ..
안경 또는 선글라스를 이용하는 패션리더들의 필수 아이템.. 누구나 탐내는 이 아이템은 단지 가죽목걸이가 보여주는 그 이상의 퀄리티와 센서너블한 자태를 보여준다. 올여름 당신도 패션리더의 반열에 서고 싶은가? 그렇다면.... 사실 디자이너가 장황하게 설명하고는 있지만 그렇게 놀라운 디자인이라기 보다 빈티지스러운 멋으로 사용하기 좋아 보인다. (안경줄이 생각보다 편하지는 않다. 내 생각에는...) reviewed by SJ The beauty of hand-craft and the motif of scarcity. Both premium qualities that make the products of Sic Gloria items in our wish-lists. Sic Gloria constitutes t..
랜드스케이핑의 경계를 허물다. 수직으로 형성된 랜드스케이프는 중력의 경계를 무너뜨린다. 클럽 외부공간에서 발생하는 소음이 중정 그리고 인근 아파트로 퍼지는 것을 막기 위한 방음벽으로 디자인된 버티컬 가든은 단순 기능적 설치물이 어떻게우리에게 영감을 주고 색다른 공간감을 느끼게 해주는지 보여주는 좋은 프로젝트이다. 세라믹 홀안에 심겨진 가지각색의 다양한 식물은 컬러풀한 색채로 어느 디자이너의 컬러코딩보다 더 다채롭게 호텔의 백색월과 푸른 하늘과 어울린다. 이렇게 자연을 대하는, 다루는 디자인의 경계는 없다. 지금이라도 정형화된 콘크리트 박스 건물들 사이로 버티컬 가든을 설치하고 싶다. reviewed by SJ We all know Ibiza is well known for its night life, b..
광장안에 심어진 '거대한 나무'는 자연스럽게 사람들의 안식처가 되어 그 그늘아래에서 커뮤니티와 문화의 꽃이 피어나도록 도와준다. 스페인 마드리드 NCC는 '메가-트리-포트' 컨셉으로 자연을 모티브로 한 광장의 색다른 커뮤티니 공간을 보여준다. 광장에 장중하게 솟아 있는 콘크리트 메스(캔틸레버 구조)는 거대한 나무와 같이 사람들을 내부 뮤지엄과 카페로 유입시킨다. 이렇게 유입된 사람들은 뮤지엄의 산책로를 따라 움직이며 문화와 커뮤니티를 외부로 연결된 스트리트 퍼니처와 같이 공감시킨다. 때로는 오디토리움으로 변형 가능한 플렉시블한 평면 계획은 다양한 문화공간의 접점을 만들어 전체 광장을 하나의 커다란 공간으로 묶는다. 사실, 수평적으로 엮여진 지상층의 커뮤티니 공간은 지하에 설치된 주차공간과 차량동선의 계획..
건축은 무엇으로 구축되는가? 디자인 또한 자연의 산물 아닌가? 세상에 인간이 새롭게 만드는 것은 없다. 모든 과학이 자연에서 시작해서 자연으로 돌아가듯이 우리의 건축을 규정짓는 디자인 또한 자연에서 왔고 자연으로 돌아가야 한다. 정원 속 작은 휴식공간으로 계획된 파빌리온은 자연을 담아 표현한다. 나뭇잎의 셀구조는 3차원 디지털 작업을 통하여 실제적인 기하학적 구조 패턴화로 구축된다. 이와 같은 패턴화작업은 자연이 가지고 있는 무긍무진한 디자인 모티브를 배경으로 재해석 과정을 통하여 여러가지 디자인으로 반영 및 표현된다. '워터큐브','에덴프로젝트' 와 같이 자연속의 셀구조를 디자인 모티브로 표현한 여러 프로젝트가 그 실례라 하겠다. 또한 여기 사용된 팀버프레임은 재활용 플라스틱을 사용하여 다시 한번 자연..
놀라지 마세요. 당신은 지금 여자를 보고 있나요? 여자를 보지 말고 브레지어를 보십시요. 퍼스널 피팅은 고급브랜드의 전유물처럼 여겨져 왔다. 하지만 여기 수천개의 작은 원판조각과 그것들을 잇는 스프링 구조로 자연스럽게 각 체형에 맞는 비키니가 완성되었다. 지금과 같이 굳이 비키니에 적용 되는 것은 물론이고 다양한 형태와의 조우가 가능하기 때문에 사용할 수 있는 용도는 무긍무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같은 시스템이 가능한 것은 3차원으로 프린팅되어진 작은 원판조각과 이것의 연결고리 시스템을 볼 수 있는데, 어떤 특정한 형태라도 유연하게 대처하면서 동시에 그 형태의 보존력이 뛰어나 우리가 상상하는 모든 형태 및 체형의 커스텀 되는 형태를 만들 수 있다. 파라메트릭의 기술력은 이와같이 고유한 커스텀하는 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