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공간에 제약은 없다, 고전의 현대적 재해석은 그래서 항상 흥미롭고 재미있다. 토론토에서 역사적으로 유서깊은 u자 형태의 도서관에 추가적으로 만이천 스퀘어 미터를 증측 및 리노베이션하는 프로젝트이다. 건축가는 많은 상황을 고려해야 했다. 도로보다 낮은 건물의 바닥, 그리고 출입구의 관계성. 기존 오래된 벽돌이나 석회마감과 새로운 스틸이나 유리와의 만남등.. 이것은 기존 컨텐츠에 대한 존중과 예우이며 재현과 재구축이 가야할 방법이다. 단순히 재료는 바뀌더라도 디자인 코드를 맞추어 디자인 하는 것(입면디자인코드: 기존 입면 가로,세로비율을 신축입면에 적용함) 또한 서로 다른 시공간의 건물을 동시대에 놓여지게 만들어 주는 힘이 된다. 왜 우리는 예것을 없앨려고만 하는지 오래된 것은 안좋은거라고 생각하는지 단순..
강가에 위치한 오래된 방직공장을 멀티미디어센터로 리뉴얼한 프로젝트: 예로부터 방직공장은 수력발전으로 부터 동력을 사용하기 때문에 강가에 위치하게 된다. 산업적인 측면에 의해 선정된 자리가 지금은 아름다운 풍경을 제공하는 산책로와 연결되어 주변 사람들에게 새로운 문화를 공유하는 장소로 바뀌는 모습이 참 재미있다. 새로운 문화공간(멀티미디어센터)은 마치 멀리서 보면 강가에 떠있는 배를 연상시키는데 이것은 지식의 배를 정보의 강에 띠워 여려 사람들과 공유하기 위한 건축가의 숨은 의도가 아닐까 싶다. 목재로 된 수직루버는 건축물의 형태를 반물질화 시킴으로써 내부와 외부의 간극을 없애준다. 이렇게 좁혀진 공간은 내부 공간확장으로 이어져 외부 자연과 하나가 된다. 또한 실제적으로도 외부 산책길과 연계되어 자연스럽게..
존중과 인정 그리고 가로환경에 대한 깊은 해석의 프로젝트이다. 우리가 가로변 느끼는 높이는 어느정도일까? 도심, 빌딩 숲을 걷고 있는 당신의 눈높이는 어디까지 인가요? 분명한 것은 가로변에 입주해 있는 상점주인의 몫도 아니고 도시환경을 관리하는 도시과의 몫도 아니다. 건물에 대한 그리고 도시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계획하여야 하는 건축가의 몫인 것이다. 피티더블유는 스트리트 레벨과 고층레벨의 분리를 통하여 새로움과 익숙함 그리고 존중을 우리에게 보여준다. 익숙한 새로움은 그래서 우리로 하여금 더욱더 그 공간안으로 유입되도록 만드는 촉진제가 되어준다. In June 2010, PTW Architects won a limited competition among five Australian practic..
500년 이상의 공간과 만난다는 것이 이채롭고 신기하다. 또한 부럽기도 하다. 고딕양식의 디자인이 주는 깊이감과 현대적으로 재해석 모던한 디자인의 만남은 그래서 새로운 리노베이션 디자인의 패러다임을 보여준다. 그들이 역사와 만날때 선택한 공간의 깊이감이 모던과 화이트라면 우리가 한옥과 만날때 우리의 선택기준은 무엇이 될까? 요새 일련의 해외프로젝트에서 받는 신선한 느낌을 우리와 접목을 시켜보고 싶은 생각이 많이 든다 . 한옥을 더이상 박물관 유리창 안에 있는 전시물이 아닌 지금의 우리생활속에 충분히 녹아져 낼 수 있음을 여러 건축가를 통해 우리는 지금 보고 있다. 나 또한 더욱더 발전하며 훌륭하게 2의 한옥의 패러다임이 완성될거라 믿는다. 그전에 우리가 진정으로 한옥을 이해하는 과정들이 필요함을 인지해야..
기존 벽돌 건물에서 새롭게 스테인레스 마감으로 리노베이션한 관광 인포메이션 센터이다. 이 도시를 찾는 사람들이 첫번째 경험하는 장소로 관광객들이 깨끗한 분위기와 편안하게 내부 시설을 활용 할 수 있도록 계획되었다. 스테인렌스의 마감은 유지관리가 용이하며 내구성도 좋아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는 공공장소에 적합한 재료의 선택인 것 같다. 또한 천장과 일부벽면에는 펀칭타입으로 그라나다 성당에 새겨 있는 패턴을 표현하여 도시의 정체성을 보여주도록 디자인 되었다. 다중이용시설을 계획시에는 많은 요소를 디자인 하는 것보다 많은 사람들이 편하게 이용하도록 인터네셔널한 디자인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The Tourist Board of the Provincial Council of Granada decided to re..
사람을 위한 광장 만들기: 자자 이제 차를 위한 공간은 사람에게 양보를 합시다. 차로로 인해 끊어져 작은 건널목의 공간밖에 없었던 아웃도어스페이스를 사람을 위한 광장으로 리뉴얼한 프로젝트입니다. 광장과 차로는 바닥의 재질과 몇개의 스트리트 퍼니쳐로 나누어지며 차로에는 요철면을 많이 주어 차량의 속도를 높이지 못하도록 계획되었습니다. 많은 디자인을 요구하지 않습니다. 몇개의 디자인 법칙만 지키면 차가 아닌 사람을 위한 공간을 만들 수 있습니다. Remodelling of the most central and relevant public space in Puigcerdà, originally very much deteriorated, with an excessive amount of traffic that ..
역사 메우기: 비워있는 외부공간을 어떻게 다시 만들것인가? 하나는 건물을 만들어 수직적레이어를 통한 볼륨 디자인이 되고 또다른 하나는 수평적레이어를 통한 랜드스케이핑 된다. 오래전부터 사용되고 있는 법원건물의 리뉴얼 프로젝트이다. 크게 두가지의 공간이 만들어 졌다. 특히 증축건물은 새로우면서 새롭지 않다. 석재의 정연한 파사드를 가지고 있는 기존 건물과는 차별화되는 블링블링한 금속재질의 외피와 비균질한 파사드는 너무나 이질적이고 독창적이다.(기존건물에 비해) 하지만 자세히 보면 기존건물의 양식을 그대로 차용하고 있다. 기존건물의 줄눈(메지)패턴을 확장, 반영하여 달라보이지만 통일감 있는 규칙성을 디자인 하였다. 전면광장의 패턴은 마치 수직레이어를 다시 수평레이어로 옮겨 놓은 듯한 공간감을 받는다. 건축가..
기존 공장을 스튜디오 겸 주거(소호)로 리노베이션한 프로젝트 입니다. 이렇게 리노베이션의 작업들은 신축에서는 경험하지 못하는 완숙한 분위기의 경험을 자아낸다. 오랜 빈티지에서 나오는 향기는 새로운 것에 대한 신선함과는 달리 흉내 낼 수없는 자연스러움과 친숙함이 묻어 있다. 언제부턴가 차가운 세련미보다 트랜디한 디자인보다 완숙한 빈티지가 편안하게 느껴진다. 결국 디자인이란 사용자 또는 거주자가 얼마만큼 자기것으로 익숙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 주는 일인 것이다. 아무리 굿디자이라도 자기몸에 안 맞으면 옷장에만 걸어 놓고 쳐다만 보는 드레스가 되는 것처럼 말이다. 굳이 나이가 먹어서 빈티지를 좋아하는 것은 아니고 유행이 빈티지라서 좋아하는 것도 아니다. 자연스러움 만큼 훌륭한 디자인도 없는 것이다. 이럴..
뜨거운 용광로가 아직은 식기는 이른 것 같아요. 버려전 용광로를 새로운 갤러리 공간과 박물관의 공간으로 탈바꿈 시켰네요. 제철의 역사 전시관, 현대 제철의 전시관, 그리고 용광로를 집적체험하는 체험관, 교육관, 창고 그리고 레스토랑과 박물관 기념품을 파는 기념품관을 계획하여 하나의 문화공간으로 재 탄생시켰어요. 우리에게도 하나씩 퇴보되고 사양되는 산업이 발생하면서 그 공간들의 빈자리들이 남겨지 시작하고 있죠. 도시적 맥락에서 그 공간의 숨을 잘 이어주어야 하는 것이 나중 다음시대를 살아갈 사람들에게 역사라는 단어로 우리를 아니 장소를 남겨주어야 겠지요. Horno³: Museo del Acero (the “Furnace #3 Steel Museum”) in Monterrey, Mexico,comprise..
카타르, 도하 구시가지 재개발 프로젝트 이군요. 35헥타르에 걸쳐진 도하랜드는 카타르의 전통적 문화를 계승하여 낙후되어 있는 중심지역을 활성화 시킬려는 프로젝트에요. 향후 100개의 이상의 빌딩(주거, 상업시설, 상가, 레져시설)을 추가적으로 확장할 계획이네요. 사막지역에서는 기후로 부터 건축환경을 좋게하는 방법도 중요하지만 특히 중요한 것은 야외 공용공간에 쉐이딩을 건물로 어떻게 잘 이용하게 설계하느냐가 관건이에요. 우리가 생각하는 넓은 마당과 정원은 이곳에서는 활용하지 못하는 데드스페이스인 것이지요. 작년에 ***사우디 연구소 기본설계를 했었는데 그당시 중요한 컨셉 중 하나가 각 건물간 블록간에 보행자로를 꼭 쉐이딩 하는 것이였어요. 그래서 건물의 일정부분들을 필로티 띠워서 그 밑으로 공용보행자로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