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가 형체를 갖는다면 이와 같은 형태와 같을까? 노르딕 전통디자인 요소와 유기적인 커뮤니티의 조합은 강변에 다이나믹하며 수려한 커튼월 공간을 탄생시켰다. 통섭디자인은 건축을 뛰어넘어 다방면의 전문가들의 협업을 통하여 소셜네트워크 공간으로 디자인 된다. 인터그레이티드 디자인, 그린디자인, 헬스 디자인, 밸류 디자인 각기 다른 전문가의 협업을 통하여 구축된 커뮤니티 스페이스는 지역주민들에게 커다란 랜드마크 장소로써 제공된다. 그렇게 하여 디자인된 커뮤니티 스페이스의 기본은 인간중심 디자인으로 이용자들의 쾌적성과 안락함을 우선시 하며 지역주민의 삶의 패러다임에 커다란 영향을 미친다. 우리가 주목해야 할 것은 강변에 비친 커튼월의 형태가 아니라 지역 커뮤니티의 새로운 형성과정을 표현하는 공간의 깊이일 것 ..
이제는 더이상 달리지 않는 기차 그리고 남겨진 철도레일 이제 다시 사람을 위한 공간으로 재구성된다. Rehabilitating an inoperative railway through environmentally aware means, thereby transforming this area into a promenade that adheres to its area’s environmental constraints. This project would focus on the safety of the tunnel works on the reef slope, including hydraulics. from architizer
스위스 바질내의 공업지역을 새롭게 리뉴얼하는 프로젝트는 전시대의 낙후된 환경을 새롭게 조성하여 지역성 활성화를 꾀하는 도시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기존 만팔천 스퀘어미터의 콘크리트 구조물들에 추가로 증축되는 칠천 스퀘어미터는 이곳의 새로운 커뮤니티 공간을 조성하기 위한 레지던스와 아트스페이스를 계획한다. 그중 대지의 수직방향으로 켜켜이 레이어를 지그재그 쌓아 올린 복합시설물은 두개의 커다란 볼륨으로 구성되어 아트와 상업 그리고 주거 공간이 하이브리드적으로 결합 운영되도록 디자인 되었다. 이와같은 공간계획은 기존 퍼블릭 스페이스와 새로운 커뮤니티 스페스인 식물정원을 연결하며 도시의 활기찬 네트워크 프레임을 보장하여 거주민들에게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과 활동을 안정적으로 보장한다. 여기에 상부 폴딩된 메스사이로..
누군가의 눈에는 순수한 재질의 진정성이 보일 것이고, 누구의 눈에는 미완성의 작업으로 보일 것이다. 1952년대에 건축된 리스본 은행의 리뉴얼프로젝트는 비엔나에 위치한 은행 내부 조닝의 한계를 새롭게 극복하는 작업으로 우리에게 신선함과 건축공간의 진정성을 보여준다. 은행 창구인 카운터는 고객스페이스와 직원 스페이스를 나누어주는 중요한 요소로 내부 스페이스를 크게 두가지의 상반된 공간으로 나눈다. 2009년에 새롭게 리뉴얼된 '리스본 디자인 앤 패션 뮤지엄'은 이와같은 공간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관람자를 위한 전시 코리더로 계획함으로써 관람자의 동선을 유도하는 동시에 외부로 면한 고객 스페이스를 뮤지엄의 중앙 홀로 오픈 스페이스를 계획하였다. 여기에 장식적 요소를 철저히 배제한 콘크리트 구조체는 전시공간을..
200년 묵은 공간은 지역주민을 위해 새롭게 커뮤니티 스페이스로 재탄생 되었다. 전원지역의 재생프로그램 일환으로 시작된 프로젝트는 지역주민에게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함으로써 다양한 문화컨텐츠를 통한 커뮤니티가 일어나도록 도와준다. 이와같은 문화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리뉴얼된 농장 창고는 기존의 구조물과 공간을 최대한 이용함으로써 비용절감과 시간이 디자인한 역사성에 대한 존중이 조화롭게 구성되었다. 하지만 적은 예산은 건축물을 완성시키지 못하고 디테일적인 측면을 떨어뜨리는 결과를 나았지만, 그 또한 오래된 돌과 나무 속에 숨겨지며 하나의 성숙된 공간으로 연출되었다. 지역성을 존중하며 그들이 살아온 시간을 존중하는 일들은 그들의 시간이 담겨져 있는 공간을 보존하고, 진정성을 바라보는 해석으로 공간..
독일의 공업도시 뒤스베르크에 위치한 수도원의 리뉴얼 프로젝트는 인간과 신과의 커뮤니티에 대한 새로운 해석에서 시작한다. 우리에게 신은 항상 신성해야 하며 경외의 대상이 되어야 한다. 그래서 신을 만는 공간은 엄숙해야 하며 무거운 공간으로 규정짓는다. 하지만 여기 수도원의 폴딩된 파사드와 같이 신은 우리에게 그러한 공간을 강요한 적이 없다. 우리가 그것을 정의하며 관습처럼 몸에 지녀온 것 뿐이다. 여느 수도원과 달리 폴딩된 글래스 파사드는 우리에게 많은 부분을 이야기 하여 준다. 그것은 기존의 건축물에서 우리가 얻지 못하였던 커뮤니티 스페이스에 대한 요구에서 시작한다. 첫번째는 신과의 만남 그리고 두번째는 사람들 간의 만남, 그리고 세번째는 이것을 통합하는 외부자연과 교회와의 만남이다. 신과의 만남을 이루..
불이 지나간 자리에 남은 것들... 화재로 소실된 마켓홀을 새로운 재료를 이용하여 이전과는 사뭇다른 이종접합의 공간으로 재구성한다. 클래식한 디테일과 모던한 콘크리트 그리고 그 외피를 새롭게 감싸는 코르텐강은 이질적인 공간과 재료의 만남으로 런던의 페션너블한 공간을 이야기 한다. 과거와 현재의 시간을 메우는 코르텐강은 시간의 연속성을 대표적으로 이야기하며 과거와 현재의 어느 곳에도 치우치지 않는다. 우리나라에도 코르텐강의 강풍이 유행처럼 번져간 적이 있다. 하지만 본질적인 재료의 성질을 이해하지 못하고 단순히 트랜디적인 디자인 재료로써의 접근으로 많은 건축물들이 남용되고 오역된 사례가 다분히 많았다. 시간의 영속성을 표현하는 재료(현재의 재료로써 사용되지만 시간의 흐름이 반영되는 일련의 과정, 즉 철이 ..
공간을 구획하는 것은 작은 영역에 지나지 않는다. 한정적인 연면적, 그리고 주어진 공간의 크기때문에 고민하지 말고 우리가 고민하고 배려해야 하는 것은 주위환경과의 조우를 통해 얼마만큼 공간을 확장 또는 내부로 유입시킬 것인가에 대한 심도있는 고민이다. 외부로 열린 아트리움 같은 거실공간과 검은색의 수직우드 패널은 작은 주거가 가질 수 있는 범위내에서 외부환경과 적절한 호흡을 할 수 있는가를 보여준다. 오프닝과 솔리드 스페이스의 극적인 대비속에 집전체를 덮고 있는 블랙우드를 통하여 집을 자연에 동화시키는 동시에 클리어 글래스로 덮여진 거실을 통하여 외부와 소통한다. 이렇듯 다채로운 연속된 공간을 디자인하여 메인 컨셉의 흐름을 깨치기 보다는 한두가지 포인트가 되는 공간에 힘을 주어 디자인 하여 건물의 힘을 ..
로마시대부터 요새로 사용되어진 광장은 세르비아의 전통적인 도심지를 형성하는 중요한 구심점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 광장을 중심으로 펼쳐져 있는 상점가와 레스토랑에 인접해 있는 스퀘어나인 호텔은 주변에 위치한 역사적인 요소들과 근현대적인 요소를 통합하며 새로운 디자인으로 재구성되었다. 이렇게 도심지에 위치한 아이텐티한 장소로써의 목표는 홈페이지를 들어가보면 더 분명해 진다. 스퀘어 나인 호텔의 홈페이지에 들어가 보면 두개의 시계가 보이는데 하나는 브라질의 상파울로를 가르키고 또다른 하나는 베오그라드의 시간을 가르키고 있다. 이것은 건축주(호텔주인)가 꿈꾸는 인터네셔널한 호텔의 체인에 대한 목표로 도심지에 아이텐티한 공간으로 자리 잡는 동시에 럭셔리한 호텔에 대한 꿈을 보여준다. 인터네셔널한 공간이 주는 편안..
시간을 잇다. 16세기 외부의 적을 감시하기 위한 해안 관측소 및 교회는 역사가 주는 선물이다. 그 무렵의 교회는 모든 공간과 장소의 전부였으며 그 자체가 진실이였다. 그리하여 모든 공간과 장소는 교회와 교합하여 이전의 인간중심의 공간에서 신에 대한 공간으로 교합 변이하였다. 산 피에트로 교회-요새의 복원작업은 과거와 현재를 잇는 중요한 작업으로 신에게 내주었던 공간을 다시 인간에게로 되찾아 오는 색다른 작업으로 진행되었다. 현재의 친숙함(친인간적 재료, 휴먼스케일, 안정적인 디테일)으로 과거를 재현함으로써 기존 시간의 차이를 극복하였다. (개보수 내역: 원형지붕과 벽으로 부터 이어져 내려오는 기초를 통합 및 보수 바닥면의 플라스터 작업으로 평활도 개선 문, 창문 장식의 기능 복원 18세기 종탑 지붕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