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건축가 시게루 반이 설계한 '오이타현 아트 뮤지엄'이 오감과 만남을 주제로 공식 개장한다. 거대한 건축물의 캐릭터를 정의하는 우드팀버 파사드는 지역전통 장인의 대나무 작업을 투영한 결과물이다. (2개층 높이, 대형 글래스 스크린, 80미터에 달하는 긴 큐빅 구조물) 전통적인 한지문과 같이 자연채광 유입과 빛의 확산을 유도하는 역할을 함께 수행한다. 공간의 활용 가로에 면한 저층부 포이어 영역은 도시문화 중심지 역할을 위해 공용에게 개방, 다양한 소셜활동을 지원하는 갤러리, 카페로 제공된다. 4800점에 달하는 전시품목을 전시하기 위한 다양한 전시구성은 갤러리에서 스튜디오에 이르는 공간을 3개층 내에 배치한다. 남측 파사드는 주변 도시환경의 적극적인 호흡 및 관계의 확장성을 위해 수평으로 접혀지는 폴..
건축은 단순한 원칙을 바탕으로 한다. 꾸미지 않은 심미적 아름다움, 차별화된 각 공간의 적정크기, 건물을 가시적으로 연결하는 레이어 그리고 지속가능한 거주환경을 유지시켜주는 풍부한 자연채광을 원칙으로 한다.보이는 그대로 내외부 외피와 스트럭쳐는 화물용 컨테이너를 이용한다. 10-14년동안 거친 바닷가에 노출된 컨테이너는 제2의 삶을 부여받아, 건축 요소의 일부분으로 치환된다. 이를 위해 결함있는 부분들은 제거 및 보수 후, 매트 그레이 코팅과정을 거쳐 통일된 건축환경(구조적 디테일 강화도 포함)을 구현한다.컨테이너로 구현된 내부공간은 40feet 깊이와 3층 높이의 공간을 생성; 사용자 목적에 따라 분리된 공간, 그리고 이에 대한 체험공간을 거대한 오픈 스페이스 내에 표현한다. (물리적인 연결뿐만 아니라..
FC 지롱댕 드 보르도(FC girondins de bordeaux)의 홈 경기장으로 사용될 42,000석 규모의 새로운 보르도 스타디움은 스위스 건축회사, 헤르조그 드 뫼롱(herzog & de meuron)의 건축설계와 groups vinci and fayat (건설회사)의 협업을 통해 완성된다. 금주 개관 경기를 비롯, 2016년 유럽피안 풋볼 챔피언쉽 경기도 함께 개최될 예정이다. 스타디움이 지향하는 '라이트 앤 오픈' (가벼움과 열림) 건축환경 구현을 위해 건축가가 선택한 건축어휘;'우아함'(elegant)는 건축의 순수함과 기하학적 명료함을 통해 거대한 공간을 표현한다. 그리고 새로운 장소성을 정의하는 기념비적인 건축물을 완성한다.여기 건축가의 지향점은 명료하다. 스타디움과 같이 거대한 건축물..
내륙으로부터 약 150미터 지점에 위치한 새로운 역사 프로젝트는 2011년 3월 11일 쓰나미로 소실된 오래된 역사 재건 사업으로 지역주민들의 문화공간 제공을 함께 구성한다. 3층으로 구성된 역사는 역사무실, 리테일샵, 대기장을 1층에 배치, 지역주민 및 여객인들의 피로해소를 위한 온천시설이 2층이 배치된다. 3층에는 주변 자연환경을 전망 할 수 있는 전망대가 제공된다. 재건에 대한 노력 및 기도에 대한 상징성은 새의 날개를 형상화한 지붕 디자인의 유연함 속에 함축적인 건축어휘로 표현되며, 격자 팀버구조를 통해 대형공간에서 요구되는 무주공간을 경쾌하게 확보한다. reviewed by SJ,오사 This new station building is built approximately 150m inland f..
자연을 재구성하다. 밀란 엑스포 영국관은 목초지대에 자리한 벌집을 형상화한다. 이는 엑스포의 지향점; 각 이벤트(파빌리온)를 따라 움직이는 사람들의 움직임처럼 이꽃 저꽃을 다니면 꿀을 채취하는 벌과 그의 보금자리를 재현한다. 이를 표현하는 다양한 연결자들은 손가락보다 더 얇은 로드를 이용(매우 가벼운), 믿을 수 없을정도의 섬세하며 아름다운 형상을 완성한다. 그리고 이중적인 형상, 직육면체의 솔리드함과 구형태의 보이드가 공존하는 건축환경을 완성한다.reviewed by SJ,오사 since opening its doors on may 1st, milan’s expo 2015 has showcased contributions from 145 participating nations. as one of the..
밀란 엑스포에 설치된 거대한 파빌리온은 빨간색의 비늘과 황금색 표면이 조합된 물결형상으로 폴란드건축가, 다니엘 리베스킨트가 용을 모티브로 디자인한 작품이다. 중국 거대 부동산 개발업체를 위한 반케 파빌리온의 선회하는(요동치는 물결같은) 외형은 내부 대나무 숲과 계단실을 감싸오르며, 총 4천장의 세라믹 타일로 마감한다. 동일한 크기의 세라믹 타일은 메탈 표면을 구현, 적색, 분홍색에서 황금색 또는 백색으로 사용자의 시점에 따라 다른 색감과 장면을 연출한다.건축가 디자인의 시작은 중국의 자연에서 부터 시작된다. 고대 서적을 통해 알게된 내용; 용이 산을 의미한다는 것에 착안, 용을 은유적으로 표현한 형상 속에 중국의 자연환경을 재구성, 파빌리온의 지향점을 분명히 한다. reviewed by SJ,오사 Dan..
Christianshavns운하와 Trangraven을 연결하는 3개의 길다란 다리; 버터플라이 브릿지는 수면위를 부유하는 별의 형태로 인상적인 장면을 연출한다. 여기 인상적인 장면은 독립적으로 개폐가 가능한 2개의 브릿지 운용을 통하여 연출된다. -다리는 상하로 스윙운동하며 각 블록의 보행로를 연결하는 동시에 수상교통로를 확보한다. 싱글웹으로 구성된 T-빔은 전체 브릿지를 지지하는 주요한 구조체로 적용되며, 부식방지를 위해 사다리꼴 내부에 용접, 밀폐된다. 그리고 상부 브릿지(가동구조물)은 두개의 독립적인 브릿지 플랩과 하부에 설치된 유압실린더를 통하여 가동된다. 재미있는 점은 운동성의 발란스를 조절하는 카운터웨이트 없이 움직임을 보정하는 것은 것인데, 이는 무게중심; 회전축으로 부터 멀어 질 수록 구..
무르샤 주변, 주거단지 내 전망 좋은 경사지 위에 자리한 크로스드 하우스의 인상적인 외형은 주변환경과의 적극적인 조우를 위한 건축의 결과물로 엇갈려 배치한 두개의 블록이 생성하는 기하학적 형태에서 시작된다. 상부에 적층된 매우 긴 볼륨은 (폭5미터, 길이 20미터의 크기) 흡사 다루기 쉬운 토이블록처럼 저층부와 35도 각도로 틀어져 배치, 각 레벨의 이상적인 전망과 향 확보와 (10미터 길이의)캔틸레버의 인상적인 장면을 연출한다. 캔틸레버는 또한 저층부 하우스 내부로 유입되는 직사광선 방지와 풀장에 안락한 그늘을 생성한다.이러한 형상을 조직하는 표현의 힘(구성법칙)은 두개의 볼륨 사이에 흐르는 미묘한 관계 속에서 강화되며 각기 다른 레벨에서 각기 다른 방향으로 주변과 조우한다. 저층부는 남동측으로 긴 띠..
천년을 사는 바오밥, 그를 상징하다. 터키 건축스튜디오, tabanlioglu architects의 최근작 다카르국제 컨퍼런스 센터가 서아프리카 세네갈에 완공되었다. 지형적 특징 및 주변 자연환경을 투영한 건축환경은 이곳, 세네갈에 상징적인 바오밥 나무를 향한 건축형상과 통합된 거대한 캐노피 지붕으로 표현된다. -평균적으로 나무 둘레가 25미터가 넘는 천년살이 나무, 바오밥나무는 나라의 역사와 함께한 역사적인 산물로 주와 주를 구분하는 경계선 역활과 역사적인 사실 속에 함께하는 구두점으로 자리한다.- 고대의 기념비적인 바오밥 나무 아래에 위치한 쉘터같이 거대한 단일지붕은 내부에 위치한 개별적인 공간을 외부 직사광선과 강풍으로 보호하는 건축어휘로 적용된다. 그리고 구조기초 주위, 건물을 둘러싼 풀장(해자와..
우드바이크는 널판지 또는 합판과 같은 값싼나무? 대신 물푸레 나무 원목만을 사용한 수제작품으로 나무의 아날로지한 감성이 한껏 묻어 난다. 나무를 사용했음에도 불구하고 가벼운 중량과 견고함은 일반적인 스틸 자전거를 뛰어 넘는 내구성 및 이동성으로 사용자의 안락한 라이딩을 확보한다. 11kg 중량, 진동을 자체적으로 흡수하는 팀버프레임과 싱글기어로 구성되며, 핸들바를 포함한 앞 바퀴스포크와 바디부분으로 구분된다.디자이너의 말처럼 임시방편을 위한 수단으로써 나무가 아닌 자연이 선물한 유일한 구조체로 나무(여기서 나무는 구조체로 적합한 강성을 지닌 견고한 나무를 의미)의 쓰임은 지금 우리생활에도 유효하다.reviewed by SJ,오사 made from solid ash and without any vene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