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빛으로 태어나다. 형태적 미학이 보여주는 의미보다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고 공감을 형성시키는 공간은 장소가 가지고 있는 값어치를 뛰어 넘는다. Architectural filmmakers Spirit of Space have sent us this video of a pavilion situated in Chicago’s Lincoln Park Zoo, designed by US architects Studio Gang. from dezeen
4개 볼륨의 리드믹컬한 연속성을 이어주는 리니어한 지붕은 L71하우스를 이곳 날씨로 부터 보호 할 수 있도록 특별히 설계되었다. 상부 메탈시트와 하부 강화 콘크리트 슬래브사이의 공기층은 자연환기를 원활하게 도와주는 동시에 뜨거운 일사광선으로 부터 집을 보호하여 내부의 쾌적성을 올려준다. 특히 분절된 4개의 매스는 우드패널로 마감된 외부면을 따라 분절되면서 아웃도어 스페이스와 확장 및 조우한다. 그중 메인 퍼블릭스페이스인 거실과 풀장의 조닝은 내외부의 경계 없이 두 공간의 활용성을 높여준다. 외부로 접한 면이 많을수록 건축비도 올라가고 에너지 세이빙 면에서도 불리한 점이 있다. 하지만 디자이너의 깊이 있는 해석은 불필요한 오너먼트가 아닌 필요에 의한 아이텐티한 공간 및 형태를 만들어 낸다. reviewed..
파리 라체펠르가에 위치한 기숙사는 겉과 속이 다른 재미있는 입면과 평면 구성을 보여준다. 이질적인 환경의 혼합(주거+공장+워크샵)으로 구성된 거리의 풍경은 색다른 입면 디자인보다 거리풍경에 동질화하는 입면 디자인을 하는 방향으로 초점을 맞추었다. 다만 평면과 맞추어 재미있게 계획된 윈도우 계획이 건물의 아이텐티를 보여준다. 하지만 주거인들을 위한 중정은 각 유닛들과 호흡하도록 내부로 열려 주거인들의 커뮤니티를 활성화하도록 도와준다. 또한 외부의 재료와는 달리 밝은 톤의 우드를 사용함으로써 보다 편안하고 안정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이것은 거리의 파사드와 내부 파사드의 재료를 달리하여 건물의 내외부 관계성을 다르게 표현함으로써 건물이 가지고 있는 포텐셜을 외부가 아닌 내부로 끌어오는 역활을 한다. revi..
바쁘게 살고 있는 우리에게 여유라는 것은 어디에서 찾을 수 있을까? 목적을 위한 동선을 최단거리로 계획하여 불필요함을 없애고 그만큼의 시간단축으로 경제적인 공간활용을 높인다. 너무나도 당연한 건축적 공식이다. 갑자기 더워진 날씨 때문인지 오늘은 한템포만 쉬어가자. 스웨덴에서 노르웨이로 관광을 올때 가장 처음 만나게 되는 솔버그 타워는 노르웨이가 가지고 있는 정서적 감성을 처음으로 낯선 이방인들에게 소개하고 느끼게 해준다. 조금은 긴 램프, 수직으로 한없이 높게 서 있는 전망대 드넓은 갈대숲, 이것들은 우리를 동적의 빠름보다는 왠지 시간조차 느리게 움직이게 될 것만 같은 공간으로 인도한다. 이와 같은 감성적 공간은 미니멀디자인 현대적인 기하학적 디자인으로 주변의 자연환경을 아우르며 감싸 안는다. 사실 미니..
우리 항교를 보면 가운데 중정을 기점으로 동재과 서재으로 나뉘어진 학생 기숙건물과 중앙 뒤로 위치한 명륜당(교육건물)의 배치를 보는 듯한 마스터 플랜을 보여준다.(전학후묘) 로스차일드 재단의 연구소 및 문서보관소는 기존의 농장을 리노베이션 하여 재구성한 공간 구성으로 크게 리딩룸과 문서보관소 그리고 사무공간으로 구성된다. 특히 새롭게 신축 및 리뉴얼 되는 건물들은 색다른 재료(오크 윈도우, 셔터/ 우드크래딩 /징크 루프)를 사용하여 기존 건축물이 가지고 있는 전통성과 어울어지는 색다른 공간을 연출하고 있다. 평범해 보이는 내부 중정은 3개로 분리된 건축물의 각기 다른 요소를 조합하여 커다란 하나의 메세지를 드라마한 뷰가 보이는 서측으로 날려 보낸다. 전원의 한적하며 고즈넉한 기품이 느껴진다. 세월의 흔적..
망각하고 잊어 버리다. 조금만 느리게 삽시다. 무엇이 당신을 그렇게 바쁘게 하고 있나요? 무엇이 당신을 긴장속에 몰아 넣고 있나요? 따스한 햇살 아래에 새소리를 들으며 벤치에 앉아 있는 당신을 그려봅니다. 멀리 보이는 집들과 건물들 도시를 바라보며 쌓여 있던 스트레스 모두 잊도록 합시다. 작은 아이디어 인 것 같지만 우리 삶중에 쉼이라는 중요한 명제를 2개의 컨텐츠로 명확히 보여주고 있습니다. 어쩌면 우리에게는 새가 필요한게 아니고 벤치가 필요한게 아니고 단지 잠시 쉴 수 있는 안식처가 필요한 거겠지요. reviewed by SJ Mexican designer Valentin Garal has designed a bench with an integrated budgie cage. The Family Be..
살아 있는 듯한 형태는 인근 산을 향해 가려고 하는 뱀의 몸짓 같다. 일본 후카이도 230번 고속도로 휴게소는 교통의 요충지로 인근 관광지와 뮤지엄, 그리고 인근주민들의 작업장과 집을 가는 길목에 설치 되어 있다. 외형과는 달리 운전자들의 휴식과 보충을 위한 평면구성은 기능적으로 심플한 플래닝을 보여준다. 식음료와 휴식을 할 수 있는 공간을 샵과 키오스크 그리고 휴식공간에 적절히 분배하여 여러 사람들이 이용하는 공공시설의 기능적 레이아웃을 충실히 보여준다. 블랙의 곡선은 훗카이도의 추운 겨울을 보내기 위해 여름내 무수히 열렸던 잎들이 낙엽으로 땅을 덮어 온기를 보존하듯이 대지를 감싸 안으며 뻗어 있다. 특히 블랙의 곡선은 소복소복 쌓이는 눈과 절묘한 대비를 이루면서 환상적인 뷰를 만들어 낸다. 요새 원전..
한껏 피어 있는 벚꽃은 우리에게 봄을 알리고 희망의 가지로 뻗어 자란다. 현대적인 인테리어 디자인 작업중에 자연을 모티브로 하여 디자인 하는 것 만큼 좋은 컨셉과 퀄리티를 보장하는 것은 없다. 이번 프로젝트 또한 일본식 벚꽃축제 '하나미'에서 빠지면 안되는 커다란 벚꽃나무를 형상화하여 새로운 아이텐티를 표현하였다. 이와 같이 형상화된 벚꽃나무는 우리에게 평화 안정을 주고 소원을 들어주는 효험있는 영물로 일본식 레스토랑에 중요한 컨셉으로 계획되었다. 어쩌면 미신이라고 치부할수도 있지만 사람들의 마음에 평온함과 유쾌함을 주는 공간디자인은 감각적으로 뛰어난 공간보다 더 좋은 공간 일지도 모르겠다. 나도 그렇지만 많은 사람들은 징크스를 안고 산다. 징크스를 없애주는 디자인 요소로 다른 방면에 적용하여도 재미 있..
자연과 정원을 나누어 집에 담는다. 단정한 삼나무 안에 담겨진 솔리드 공간은 단층으로 구성된 지붕 슬래브를 지지하는 동시에 내부 실을 구획하는 중요한 역활을 한다. 이와 동시에 솔리드 박스 사이로 열려진 공간은 빛과 동선이 자연스럽게 흐를 수 있는 복도를 형성하며 외부환경을 집안으로 유입시킨다. 우리는 공간을 나누고 계획할때 무엇을 기준으로 계획할까? 실의 남향배치? 주방과 거실의 관계? 마스터존과 서브공간들의 영역분리? 오픈플래닝구조 형식으로 자연스러운 내부 공간 배치? 거주자의 성격에 따라 대지의 조건에 따라 건축가의 프로그램 해석 능력에 따라 대입해야 하는 디자인은 매번 바뀔 수 밖에 없다. 이것은 우리가 수학공식처럼 집안을 모듈로만 나누는 것이 능사가 아님을 말해준다. 지금 우리가 배려해야 되는 ..
우리가 사용하는 노란색과 스위스에서 사용하는 노란색은 다르다. 색감 좋은 노란색 다목적 스포츠 홀은 남서측으로 학교내 운동장과 마주보면 계획되었다. 내부 구성은 크게 2층 높이의 서측 구역과 동측의 홀로 구성되며 무대는 새로 신축된 부속 스포츠홀의 장변을 따라 배치 되었다. 1층에 화장실, 사무실, 외부 장비실이 위치하여 외부에서 접근이 용이하도록 하였으며, 2층 높이의 신축 로비는 아웃도어 스포츠 구역과 마주보도록 계획되어 전면 대형 유리로 마감하여 공간의 시안성을 좋게 하였다. 이이서 2층의 갱의실과 샤워실은 홀에 면한 관중 갤러리를 통하여 접근이 가능하도록 계획되었다. 다목적 스포츠 홀로 계획되어 일반적인 체육시설은 물론 크고 작은 이벤트의 공간으로도 활용가능한 플렉시블한 계획이 돋보인다. 색을 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