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나무로 집짓는 대신 의자 만들기 11개의 우드스틱으로 모던하면서 패션너블한 암체어를 만들었다. 편안해 보이는 회색의 패브릭은 단정한 모습으로 우드스틱 위에 자리 잡고 앉아 시트로 만들어 진다. 편안한 무채색의 색감과 심플한 디자인은 집이나 호텔로비, 카페 등 어느장소에서도 어울릴 수 있는 인테리어 코드가 담겨 있다. reviewed by sj Jamie McLellan has designed this chair for New Zealand brand Fletcher Systems using traditional log-cabin knuckle joints. The Lumber chair is made of thick wooden dowels and a single bent ply shell with w..
디자인과 요리가 만나 공간으로 담아내다. 삶을 요리한다. 공간을 조리한다. 멕시코 바자에 위치한 클리너리 아트스쿨은 일반적인 하이스쿨과는 달리 세계에 몇 안되는 쉬프 전문 양성기관이다. 고도로 숙달된 전문 쉬프들로 부터 교육을 받는 어린 교육생들은 노출콘크리트와 진한 오크향 가득한 원목의 공간과 함께 원숙한 요리로 조리된다. 감미로운 요리의 냄새가 나무에 스며들어 미숙한 공간이 완벽한 공간으로 조리 되듯이 어린 쉬프들은 이곳에서 전문적인 교육을 받으며 진정한 쉬프로 태어난다. 단순히 요리만을 가르치는 것을 떠나 심신을 수련하여 좋은 쉬프가 될 수 있도록 각 공간마다 깊이감을 담고 있다. 일반적인 스쿨과는 달리 깊이 있는 공간계획은 요리를 배우고 조리를 하는 것이 단순한 먹거리를 만들기 위함이 아닌 인간 ..
단아한 갈색 건물이 우리보며 인사한다. 포트투칼에 위치한 와인너리 로고와인의 외부 마감은 코크판넬로 마감하여 우리가 와인하면 연상시키는 코크마개의 연속성을 이어준다. 연상기법은 특정주재와 관련된 재료나 형태를 사용 및 표현하여 프로그램의 컨셉을 표현하는 좋은 디자인코드 중 하나이다. 또한 굵은 수평라인은 빛과 만나 코크 판넬의 음양을 두드러지게 함으로써 와인이 숙성되는 연속된 시간을 표현하여 코크재질이 가지고 있는 속성 이상을 우리에게 보여준다. 2개층으로 구성된 프로그램은 저층부에 와인숙성실과 연구실, 와인감별실, 그리고 직원 휴게실, 갱의실, 샤워실로 구성하고, 상층부는 관광객들을 위한 투어공간과 관리사무공간으로 구성되어 와인에 관련된 업무 및 일을 포괄적으로 처리 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우리..
현대 모던건축과 그리스전통이 만나면? 요즘 디자인의 글로벌화는 필해 갈 수 없는 사실이다. 뉴욕에 디자인된 건물과 서울에 디자인된 건물이 같은 형태와 재료로 구축되어지는 현상을 우리는 심심치 않게 목격한다. 하지만 각 지역마다 계승되어 내려오는 전통의 건축양식 및 삶의 양식이 반영된 디자인 코드가 있다. 우리에게는 여름 태양볕을 피할 수 있는 한옥의 깊은 처마선과 겨울을 나기위한 구들이 있듯이 고온건조한 지중해에는 태양을 피 할수 있는 캐노피와 자연스럽게 형성된 백색의 벽들이 태양빛을 반사하고 있다. 로컬 디자인에서 중요한 것은 패턴과 양식을 맞추는 것이 아니고 로컬기후와 삶의 패턴에 길들여진 디자인 코드를 사용하는 것이다. 지중해의 여유있는 삶이 반영된 친자연적인 재료의 선택과 공간의 형성은 그래서 우..
어반 젠 도시적 심플한 모던함과 편안함의 매치가 조화롭게 느껴진다. 이제 젠스타일은 일본의 철학적 심플함을 벗어나 인터네셔널한 디자인 코드가 되었다. 극도의 절제미를 보여주는 젠스타일은 이제 자연스러움과 친환경을 추구하는 디자인코드와 만나 새롭게 디자인되어 진다. 요새는 블링블링 광택나는 절제된 공간보다 수묵화의 여백처럼 비워있는 담담한 무광의 공간이 아름답다. The Urban Zen collection by Donna Karan features modern simplicity with an Indonesian soul. Entirely handmade in Bali, each piece is the essence of comfort, the contrast of strong lines and soft..
뉴욕,브록클린에 위치한 콜로니 레스토랑은 자연속에 녹아 있는 시간과 공간에 대하여 진실한 얼굴로 우리에게 이야기 한다. 시골의 고풍스러운 집과 어느 한적한 교회의 벽과 바닥 등의 재료등은 콜로니에서 제 2의 공간으로 탄생되었다. 이렇게 디자인된 공간은 시공간을 뛰어넘어 과거와 현재의 동시다발적인 공간안에 우리를 가져다 놓는다. 일련의 빈티지 공간 연출을 위해 많이 시도되는 디자인 방법으로 고풍스러운 시간의 흔적을 디자인 요소로 사용하여 편안한 분위기를 만들어 낸다. 사람들은 고풍스러운 것 빈티지 라벨이 있는 것을 그것이 갖고 있는 값어치가 좋아하는 것이 아니고 부담감없이 즐길 수 있는 편안함이 아닐까 싶다. 새하얀 순백색공간에서 우리는 무엇을 할 수 있을까? 그래서 사람냄새나는 공간을 찾는게 아닐까 싶다..
강가에 위치한 오래된 방직공장을 멀티미디어센터로 리뉴얼한 프로젝트: 예로부터 방직공장은 수력발전으로 부터 동력을 사용하기 때문에 강가에 위치하게 된다. 산업적인 측면에 의해 선정된 자리가 지금은 아름다운 풍경을 제공하는 산책로와 연결되어 주변 사람들에게 새로운 문화를 공유하는 장소로 바뀌는 모습이 참 재미있다. 새로운 문화공간(멀티미디어센터)은 마치 멀리서 보면 강가에 떠있는 배를 연상시키는데 이것은 지식의 배를 정보의 강에 띠워 여려 사람들과 공유하기 위한 건축가의 숨은 의도가 아닐까 싶다. 목재로 된 수직루버는 건축물의 형태를 반물질화 시킴으로써 내부와 외부의 간극을 없애준다. 이렇게 좁혀진 공간은 내부 공간확장으로 이어져 외부 자연과 하나가 된다. 또한 실제적으로도 외부 산책길과 연계되어 자연스럽게..
스위스 브레넷츠에 지형을 따라 흐르는 S자 형태의 다목적 유틸리티 공간인 '더 폭스'는 자연에 순응하는 재료와 형태를 갖고 있다. 주변 나무의 판재를 가공하여 일정한 패턴으로 마감한 목재 외피는 거칠면서도 고유한 자연질감 유지하여 검은색으로 도색된 구조스틸프렘임과 환상의 궁합을 이룬다. 다양한 프로그램 (차고, 창고, 다목적실, 사무실, 탈의실 및 욕실)은 주변 산세를 모티베이션하여 구현한 마운틴루프 아래에 유기적으로 구성되어 있다. 자연을 담고 자연을 그리고 자연을 만드는 것은 위대한 자연이라는 디자인을 겸허히 받아 들이는데서 시작하지 않을까 싶다. 자연은 훌륭한 교과서이며 좋은 교보재이기 때문이다. 'the fox' by swiss practice maison d'art'chitecture is a ..
다면체의 비밀: 다이나믹한 조각들은 마치 건축가의 직관적인 감상에 의해 디자인된 조형물 같아 보이지만 논리적인 컨셉과 다기능적 요소를 지닌 파티션월로 계획되었다. 수직과 수평 이외에 3차원 방향성을 갖는 다면월은 3개층을 넘나들며 선과 선이 만나는 링크점마다 새로운 공간으로 안내하는 역활을 한다. 이것은 서로 다른 3개의 레벨공간을 하나의 공간으로 연속되게 만들어주어 작은 볼륨의 공간을 크게 만들어주는 효과를 보여준다. 또한 내부로 유입된 빛은 다면월을 따라 흘러 들어가면서 공간의 시퀀스마다 각기 다른 볼륨감을 만들어 낸다. 이것은 마치 조각상이 살아 움직이는 듯한 느낌마저 들게 하는데 따듯한 나무의 소재와 잘 어울려 인위적인 자연공간을 체험하는 듯 하다. 공간을 분할하는 것이 굳이 공간을 나누는 것이 ..
중정을 내어 만들다: 도심형 주택설계를 하다보면 앞마당과 뒷마당을 갖는 형식이 아닌 중정형 설계를 많이 하게 된다. 외부로 부터 자연스럽게 사생활을 보호하면서 도심에서 느낄 수 없는 아웃도어스페이스를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아트리움 하우스는 그런 측면에서 현재 계획되어지는 도심내 중정형 주거와 비슷하다. 중정을 기준으로 한쪽면은 게스트룸과 게스트 베스 그리고 주생활공간에서는 저층부에 거실 겸 부엌을 연계하여 공간의 확장성을 좋게 하였다. 단순한 공식으로 거주자에게 만족을 주는 것은 건축가의 능력이자 힘이다. This house for a bachelor began as a one-story workshop that occupied the entire 22’x100’ site.The pre-exist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