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율적인 물류시스템을 개발, 운영하는 나비스의 오피스 랜드스페이프는 회사가 추구하는 지향점과 많이 닮아 있다. 오피스 중심부에 위치한 퍼블릭 스페이스를 기점으로 각 사무공간은 효율적으로 연결되며 비즈니스를 위한 회의 또는 직원들의 여가활동을 보장한다. 백색의 기본색을 바탕으로 회사를 상징하는 코발트 블루 컬러는 각 내부 공간마다 포인트 컬러로 사용, 각 공간에 풍부한 시퀀스를 형성시킨다. 재미있는 인테리어 요소 중 하나는 전세계 물동량의 많은 부분을 담당하는 화물컨테이너를 상징적으로 디스플레이 함으로써 회사의 정체성을 또한번 확인 시킨다는 점이다. 사무공간의 레이아웃은 단순히 책상의 가로 곱하기 세로가 아닌 회사의 특성을 알리는 중요한 수단이자 직원들의 능률적인 작업환경 보장을 위한 열린 공간구성으로 이..
서울 남산 중턱에 자리 잡은 12개의 큐빅. 솔리드와 보이드, 건축과 자연, 열림과 닫힘. 영속적으로 반복되는 대비를 통해 안중근의사의 기념관은 시작된다. 지면으로 부터 선큰된 건축물은 주변을 둘러쌓고 있는 40푸트 높이의 나무 숲속에 가려져 위치한다. 숨겨짐 그리고 다시 열림. 정형화된 공간의 다양성은 이러한 건축환경 속에서 발현된다. 자칫 식상할 수 있는 -정렬된 12개의 큐빅 볼륨 배치- 공간을 풍부하게 만든다. 총 3개층의 기념관 외관을 감싸고 있는 폴리카보네이트는 내부의 풍부한 채광을 확보하는 동시에 건축물의 기념비적인 형상, 모놀리틱 형상을 표현하는 디자인 어휘로 사용된다. reviewed by SJ nestled around a forest on mount nam, the ahn jung-g..
The cafe can be found in the industrial setting of the former factories and warehouses of Royal Arsenal Riverside, an area famed since the seventeenth century for producing munitions for the Royal Navy and armed forces. The building has been stripped back to a shell, while retaining character and authenticity. Paul Crofts Studio’s scheme for the cafe leaves original features intact and exposed, ..
남극 북동측 반도에 위치한 새로운 연구기지는 단열성능이 확보된 에어로다이나믹 메탈 스킨으로 덮여진 134개의 화물용 컨테이너로 구성된다. 이러한 연구기지는 어느장소, 지역에서도 쉽게 적용, 구축 할 수 있는 접근성과 이동성 그리고 프로그램에 따라 확장, 분할이 용이한 유연성을 기반으로 2006년도 부터 남극을 비롯한 인근 해역까지 탐사 조사하는 전초기지로 활용되었다. 지면으로 부터 들려진 -필로티 구조- 2층은 연구기지의 메인 스페이스로 주방, 식당, 도서관, 휘트니스룸, 오피스, 라운지 등을 포함하며 24개의 싱글 또는 더블 유닛으로 구성된다. reviewed by SJ situated on a peninsula in northeastern antarctica, the 'bharati anta..
구름한점, 그리고 53,780개의 재활용 우유팩과 플라스틱 물병. 어쩌면 거대한 솜뭉치 같기도 한 설치물이 공원 한자락에 위치한다. 여기 클라우드 파빌리온은 작가가 지향하는 유토피아; 드림씨티, 드림 플레이스를 직간접적으로 공간으로 체험 시키는 인터렉티브 설치 디자인의 한 방향인 동시에 50여명의 소그룹의 다양한 이벤트를 지원하는 실질적인 퍼블릭 스페이스로 제작되었다. 특히 거대한 픽셀라이징 된 외피와 극적인 내부 공간감은 -각각의 용기에 담겨진 물감과 외부 태양빛이 산란하며 만들어 내는- 클라우드 파빌리온의 캐릭터를 결정 짓는다. reviewed by SJ Part Anish Kapoor, part meteorological boon, Brooklyn-based Studio Klimoski Chang ..
바위취안 극장옆에 새롭게 완공된 바위취안 도서관은 두개의 책이 회전되어 있는 독특한 형상으로 각기 다른 전망과 관계를 확보한다. -직설적인 건축, 건축의 심볼화. 무엇이 정답인지 모르겠지만 상당히 적나라하다.- 상부에 회전된 볼륨 -캔틸레버 스트럭쳐-을 포함하는 도서관의 3개 층은 저층부에 대형 열람실과 컨퍼런스룸을 상층부에는 소그룹 열람실이 위치한다. 특히 엇갈린 저층부와 상층부의 간극은 상층부의 세미아웃도어 스페이스를 저층부 내부 깊숙히 자연광을 유입시키는 중정을 형성시킨다. 기존 극장과 도서관은 유사한 건축양식과 재료를 사용하여 두개의 볼륨을 동질화 한다. -극장 또한 DSD가 설계했다. 당연한 결과이다.- reviewed by SJ Bayuquan library is another project ..
갤러리의 특이한 형상, 특히 지붕의 형상은 건축과 자연의 교감 속에 발생한 파동의 결과물이다. 공원내 식재된 기존 캠퍼나무와의 관계 속에 건축된 갤러리는 특히 지붕은 나무의 동심원의 장력을 건축공간 속에 반영하며 움푹파여진 중첩된 곡선들을 만든다. 그리고 그대로 건축, 갤러리가 된다. 여기에 이러한 아이텐티한 형상을 지지하는 기둥은 곡선의 꼭지점에 위치하며 갤러리 내부를 외부와 막힘없는 소통공간으로 구현시킨다. 숲속에 한가로이 걸려 있는 해먹이 떠오른다. 평화로이... reviewed by SJ the suspended roof structure of this art gallery by japanese architecture firm SUEP./hirokazu suemitsu + yoko suemitsu..
기존 박물관과 새로운 증축공간을 연결하는 브릿지는 캠퍼스의 새로운 관문으로 도시의 다양한 컨텐츠를 수렴한다. 도시와 캠퍼스의 연결, 박물관과 증축공간과의 연결, 내외부의 연결, 예술과 상업과의 연결, 3층 높이에 설치된 밴드-브릿지-는 두개의 건축물을 감싸 안으며 다양한 연결을 적나라하게 표현한다. 이러한 건축은 기존 건축물에 사용된 재료-글래스, 노출콘크리트, 코르텐스틸-와 구분되는 형태미로 밴드를 심볼화한다. 특히 브릿지 내부에 계획된 갤러리 스페이스는 박물관의 공간적 흐름을 자연스럽게 새로운 증축공간, MALL에 연계함으로써 공간을 연속, 순환시킨다. 건축, 공간에서 연결, 확장이란 건축의 태생적 한계를 극복하는 중요한 수단이자 테마로 공간을 지배한다. reviewed by SJ From the p..
무더운 6월의 햇살아래 아이들의 신나는 물놀이가 이루어지던 분수연못은 이제 도시인들의 겨울 레포츠중 하나인 스케이트장으로 새롭게 재구성된다. 이러한 공간적 특징은 총 3개의 블록으로 이루어진 워싱턴파크의 3개의 블록중 남측블록의 게터링 스페이스와 파빌리온으로 계절에 따라 가변적인 장소성을 띈다. 게터링스페스는 계절에 따라 도시생활의 패러다임을 반영 다른 장소로 시민들에게 제공된다. 파빌리온은 약 4,000스퀘어피트 면적에 레스토랑, 휴게실, 스케이트 렌턀샵으로 구성되며 야외공간을 지원한다. 다른 테마로의 변신은 공원내 랜드스케이프와 시설물들에게 다른 공간감과 사용처로 활용된다. -시민들의 산책을 위한 벤치는 스케이트를 이용하는 사람들의 휴게공간으로- 도시의 공용공간은 바라보는 곳이 아니라 사용되어야 하고..
these angular lounge chairs and ottomans by Brisbane designer Alexander Lotersztain can be tessellated in an endless array of shapes and patterns. Created for Lotersztain's contemporary furniture and lighting brand Derlot Editions, each Prisma seat has an angular asymmetric form so they can be clustered together. Stacked together they can form long sofas, small armchairs or banks of seating. The..